안녕하세요? 김대형입니다.
드럼에 있어서 아니 모든 악기에 있어서 튜닝은 가장 기본이지요.
그렇지만 다른 악기들은 튜닝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튜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드럼은 각 tom tom마다 정해진 음이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곤욕을 치르게 되죠.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수 많은 드러머들이 있지만 한마디로 말해서 정해진 정석은 없습니다.
예전에 Modern Drummer라는 전문 잡지에서 유명한 드러머들을 상대로 튜닝에 대한 앙케이트를 조사 했는데 그야말로 천차만별 이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몇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먼저 스네어의 경우에는 윗 Head를 아래 Head보다 3도 내지 4도 정도를 높게 조입니다.
보통 위와 아래를 같은 음으로 조이거나 아래를 더 음을 높이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렇게 되면 아주 타이트한 소리가 나게 되므로 Jazz와 같은
음악에 적합한 톤이 나오게 되죠.
그러나 저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작게 때려도 스네어의 울림이
좋아지게 됩니다. 물론 저는 요즘 위 Head의 음을 높게 잡고 있습니다.
만약 위와 아래의 음 차이를 5도 정도로 더 벌리게 되면 그 스네어는
좀더 쇠소리에 가까운 날카로운 톤을 가지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