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헌주/천경) 개관 10주년 행사가
"10년의 동행! 행복의 터닝포인트 지금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복지관 앞 주차광장 특설무대에서
아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따뜻한 햇볕을 받으면서
빈 자리 하나도 없이 1천여 어르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나고 즐겁고 흥겹게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군산적십자평생대학 풍물패가 길놀이로 일찌감치 행사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이어서 식전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진행이 되었는데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의 트랜드 마크가 되어버린 실버난타팀의 흥겨운 공연과
개설되지 얼마 되지 않은 복지관 기타반의 기타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복지관 개관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민요를 지도해온 김광자선생의 민요공연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흥을 더 돋구기 위해
국악계의 신동이라고 하는 박성열군의 판소리가 더욱 효를 다 했습니다.
이 날 식전과 본 행사를 진행한 사회자 사무국장 박수진인데
아나운서 데리고 온 줄 알고 어찌나 진행을 잘 하던지 칭찬이 자자했답니다.
본 행사에서 국가에 대한 경례를 하는 식장예 있는 청중들의 모습입니다.
내빈소개와 인사말을 하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의 관장인 정천경(헌주)교무입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해서 감사와 역사와 창조라는 세 단어가 떠오른다고 하면서
그 동안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이 10주년을 오도록까지 합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고현진 복지팀장이 복지관의 10주년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을 경과보고로 발표했습니다.
행사장의 모습을 뒤에서 한번 잡아보았습니다.
무려 7백쪽에 달하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 10주년 기념문집을 발간해
봉정을 하고 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의 개관 10주년 소식을 E-mail로 접하고 직접 자원해서
부안에서 달려와 축시를 원고 하나 보지 않고 낭송하고 있는 심타원 김호심님!!!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그 동안 복지관 발전에 이바지한 분들께 공로패와 표창패를 수여하였습니다.
공로패는 초대 관장으로 심혈을 기울였던 남궁신 전주요양원장,
개관 초기 복지관의 실무자로서 토대와 반석을 이뤄놓은 당시 김선재 사무국장,
복지관의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행정적으로 뒷받침을 다 했던 김용구 현 군산시 지역경제과장,
복지관의 재가복지사업 활성화에 이바지를 하고
복지관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복지관출신 박정희 시의원,
개관 초기부터 민요와 판소리강사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하고 있는 김광자선생님과 전형수선생
실버난타팀을 구성하여 복지관 이름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공이 큰 조영자 선생님 등이었으며,
장기근속 표창패는 복지관 개관부터 지금까지 근무를 해오고 있는
경로식당의 이춘엽조리팀장과 한민수 시설관리팀장이다.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를 대신하여 서한진 노인복지과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님이 일본 출장간 관계로 이학진 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군산이 지역구인 경제전문가로서, 한 때 IMF 시절 재경부장관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현재는 군산의 발전을 위해 여념이 없는 강봉균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부철 군산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정덕균(숙희) 상임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군산시민운동의 간판이면서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운영위원인
성광문 위원장님께서 축사를 하고 있다.
2년 걸쳐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위풍당당선발대회에 뽑혀서 나왔던 어르신들이
봉사단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10주년을 맞이하여 군산찬가를 멋드러지게 부르고 있다.
복지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서 행후 10년의 모습을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소망카드에 적게 한뒤 내빈들과 복지관 개관시 최초로 등록한 남자 1번과 여자 1번이 함께
개관 20년 기념행사 때 소망카드를 볼 수 있도록 항아리에 넣는
타임캡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초기에 걸어놓았던 현판이 낡아서 이번 기회에 새롭게 제작해 다시 제막식을 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참여마당으로 "땡! 노래방"을 운영했는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오른쪽에 사회를 보는 분이 이경순 감독인데 무료로 4시까지 자원봉사를 해주었다.
진행을 아주 맛깔스럽고 재미있게 해줘서 어르신들이 재미있어 햇다.
오후 2시까지 하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예선전을 통과한 10팀의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있었다.
중간 중간에 지역 가수들의 열창이 더욱 더 열기를 더 했다.
아래 사진은 10팀 중의 한 분이다.
군산지역 가수 장미씨다. 홍25 봉사단 가수분과장이기도 하다.
우리 노인복지관에 자원봉사를 많이 해주는 가수로 어르신들께 인기가 많다.
10팀 중의 한 팀인데 맨 마지막에 불렀다. 무슨 자매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경로당에서 참석한 어르신인데 예선전에 용두산아를 불러 음정 박자 다 틀려도 내 보냈다.
조건은 백 댄서를 많이 데리고 오는 것으로...
이날 더 많은 백댄서들과 함께 하는데 예선전 보다는 재미가 더얼~~~
찬조출연으로 가수 진국이라는 분인데..... 맞는가 모르겠다.
이날 장기자랑 경연대회는 모두 1등을 드렸다.
선물을 받으시는 분은 91세 어르신이라서 예선을 통과 시켰는데 9988234를~~~
끝까지 남아서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좋아서 남은 줄 알았더니 경품에 눈이 멀어서....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고 좋아서 폼을 잡다. 타고 가실 수 있을랑가 모르겠다.
어메, 전자렌지를 받았는데 왜 눈은 감으셨데요. 너무 기뻐서... ㅋㅋ
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에서 현금 50만원을 경품으로 내놓으셨다.
물건보다는 현금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그런데 장기자랑 경연대회에서 예선에서 자기는 노래를 잘 하는데 왜 떨어졌냐며
항의를 하신 어르신이 결국 타 가네요. ㅎㅎㅎ 모두 왈 저 사람은 상복이 있어~~~
최종 1등상이다. 컴퓨터까지 할 수 있는 LED-TV라는데....
아마 세번은 추첨을 했는데 모두 나타나질 않아 네 번째 불러서 당첨되신 어르신이다.
끝나고 난뒤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께 기념품을 하나씩 나눠드렸다.
그랬더니 경품은 못 탔어도 그 기념품이라도 받아가니 너무 좋다고 하신다.
기념식과 노래자랑, 장기자랑을 하는 가운데 뒤쪽에서 있는 부스에서는
어르신들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를 모두 마치고 뒷정리도 확실히 끝냈다.
오늘 행사에서 자원봉사는 호원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맡아서 해결했다.
식장을 해체하기 전에 이번 개관 10주년 행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호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기념으로 찰칵~~~
행사를 마치고 감상 한마디 하라고 했더니 "힘 들어여!" 한다.
하옇튼 수고했어요. 감사 감사
첫댓글 사회자 사무국장 박수진님!
이곳 창원에 출장 사회 오실 수 있나요..ㅋㅋ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홍제란 - 교무님 항상 보내주신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고생많이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축하드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