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8: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어늘
20세기 초반, 기독교 정신이 아직까지 서구의 종교, 사회, 문화 전반을 지배하던 시기에 인도로부터 한 청년이 미국에 건너가 요가를 전수하며 동양의 지혜를 설파하고 있었다. 시간이 더해 갈수록 그의 사역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참여 속에 확장되어 갔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에 의해 그의 가르침을 전수하는 "자아실현동지회(Self Realization Fellowship)"가 생겨나게 되었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Paramahansa Yogananda)로 알려진 그는 자서전 적인 책을 집필하였는데, 그책은 이후에 유수한 미국의 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요가에 대한 입문서로 채택되기 까지 하였다. 미국에서의 그의 성공은 19세기 말 러시아 여인 "브라밭스키"에 의해 창립된 "신지학회"의 창설 이후 동양 신비주의의 가르침과 영성을 미국사회에 보급하는 주요한 흐름을 이루는 전기가 되었다.
그의 가르침은 그의 스승의 계보로부터 전수받은 "크리야요가"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었는데, 그의 영적계보는 그의 직계 스승이었던 "유크테스와"이며, "유크테스와"의 스승은 "라히리"요, "라히리"의 스승이 바로 이미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요가크라이스트 바바지"이다.
요가난다는 그의 직계 스승 유크테스와와 최고의 스승 바바지로부터 미국에 건너가 수행할 사명의 지령을 직접 하달 받았다. 즉, 성경과 기독교 사상에 기반을 둔 서구사회에 건너가 동양의 신비적 영성의 본질이 기독교 영성이 추구하던 바로 그 근원임을 서구인들에게 전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그의 저서를 통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영성과 요가를 통해서 구현되는 영성의 본질이 동일한 한 근원으로부터 비롯되고 있음을 성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심도있게 설명하고 있다.
바바지는 히말라야에서 최소한 천년 이상의 생존해온 요가의 초인이며, 이미 인간성의 모든 한계를 넘어선 신적인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그는 장구한 세월의 경력에서도 불구하고 20대의 청년의 모습으로 제자들과 다양한 사람들에게 나타나곤 한다는 것이다.
요가난다의 저서에서 소개되는 바바지의 존재는 우주적이며, 세계를 넘어선 신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바바지의 지각과 지혜는 우주의 전 영역에 미치며,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의식의 파장과 진동을 감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찾고 부르는 자들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행동하고 응답한다고 한다. 아무도 그의 출생의 기원에 대하여 알지 못하지만 그는 여전히 히말라야에서 은둔하며 인류의식의 영적인 진보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가난다의 저서를 통해서 본 바바지는 "크리야요가"를 통해서 실현된 "우주적 인간"의 실체이며, 모범이다. 그러므로 계통에 따라서 다양한 요가의 수행체계에도 불구하고 바바지의 영성 안에는 고오타마 붓다와, 크리슈나, 파탄잘리가 걸어간 영성의 길이 새겨져 있다. 즉, 바바지의 영성 안에는 모든 종교체계의 중심에 놓여져 있는 완성된 성자와 초인의 과정이 흡수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바지의 영성은 모든 시대와 공간을 포괄하여 세계의 영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앉은 자세로 양미간의 중심을 바라보는 자세는 "크리야요가(Kriya Yoga)"를 통해서 가동되어 인간내부로부터 깨어나는 "신성의 씨앗"이 가장 빠르고 완전하게 실행될 수 있는 최고의 기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요가난다의 설명에 따른다면 그것은 인간이 "우주신"에 도달하기 위한 최고의 요가 기법인 것이다.
바바지에게 있어서 역사상 모든 종교와 영능자들의 삶 속에서 일어났던 기적은 일상적인 행동 가운데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결과에 불과 할 뿐이다. 곧 그의 행동 자체가 기적인 셈이다. 심지어 그는 성경의 복음서 속에서 나타나는 예수가 일으킨 모든 이적과 기사를 그대로 재현해 내기도 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요가난다는 결국, 지혜와 능력, 신적 본질에 있어서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의 근원을 공유하고 있는 존재로 바바지를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요가난다가 서구를 포함하여 세계의 모든 종교에 대하여 전할려고 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지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바바지에 대한 그와같은 증언에도 불구하고 바바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공유할 수 없는 한가지 사건을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죄인을 위한 십자가상의 죽음과 부활인 것이다.
예수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세상에 왔지만, 바바지는 인간의 본성 속에 잠재된 신적 본질 깨어나게 하여 인간 스스로 카르마로 인한 윤회와 환생의 영원한 고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기 위해 세계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동양종교의 경전과 영능가들의 문헌들 속에서 마찬 가지로 이적과 기사와 지혜를 따라 진리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은 성경과 예수그리스도안에 있는 유일한 구원진리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없다. 그들은 단지, 성경이나, 법화경이나, 고대인도의 신비경전이나, 영능가들의 글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와 동일한 위대한 존재요, 인류의 길을 제시한 우주적인 스승들을 발견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는 성경 이외에는 그 어느곳에도 존재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다.
갈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인간에서 신으로 향하는 해탈의 길은 바바지의 영상 속에서 완전하게 표현된다. 바바지는 인간에서 신으로 향하는 길이요, 진리인 것이다. 바바지의 눈은 지고천의 하늘의 중심을 바라보며 그의 마음은 우주의 중심에 좌정하고 있다. 그의 심령으로부터 우주의 지평 끝까지 퍼져나가는 음성은 이미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외쳤던 고오타마 붇다를 통해서 세상에 들려진 바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외침의 원조는 이미 인간이 세계에 창조되기 전부터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 가운데 가장 완전한 존재로 창조되었던 "루시퍼(Lucifer of morning son;KJV)[한글성경에서는 "아침의 아들 계명성"으로 번역되었다.]"가 스스로 교만하여 져서 지존하신 창조주의 보좌를 향하여, 우주와 모든 피조물들 앞에서 선언했던 그의 외침을 계시로 전달하고 있다. 바바지의 영성의 원천이 시작되던 숨막히는 사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