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특강자료>
신태식 교수 제공
1. 카피레프트 운동
copyright로 상징되는 지적재산권에 반기를 든 것이 바로 copyleft운동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copyleft가 공짜로 소프트웨어를 쓰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카피레프트는 모든 사람이 프로그램을 다시 배포할 수 있는 자유, 수정할 수 있는 자유를 프로그램의 복사본과 함께 얻을 수 있게 만드는 법적인 방법이다. 즉 프로그램의 소스코드에까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이런 자유를 빼앗는데 저작권을 사용한다. 이제 우리 소프트웨어 공유자들은 카피레프트를 이런 자유를 유지하는데 사용한다.
2. 하이퍼텍스트
하이퍼텍스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가지 않으면 의미를 알 수 없는 책과는 달리 어떤 정보를 보고자 할 때 그것에 관련된 정보를 즉시 참조할 수 있는 '비선형'(Unlinear)의 문서를 말한다. 예를 들면 책을 읽을 때 '피카소'라는 인물이 나오고 그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경우 끝까지 계속해서 읽어가거나 색인을 보아서 관련된 정보를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이 책이 하이퍼텍스트의 방법으로 만들어져 있다면 피카소라는 단어는 관련정보(약력, 그림, 영향받은 화가 등)와 link되어 있으므로 link를 찾아감으로서 자세한 정보를 간단하게 즉시 얻을 수 있다. 현재는 텍스트에 이미지 및 음성까지 취급할 수 있게 되어 하이퍼텍스트를 확장하여 하이퍼미디어라 부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3. entropy
무작위 또는 무질서의 상태를 의미한다. 즉 시스템을 그냥 내버려두면 언젠가 엔트로피가 최대 수준까지 증가해 그 시스템은 기능을 정지하거나 해체되어 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시스템이 계속 주어진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엔트로피의 증가를 억제하는 활동 또는 입력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부의 엔트로피라고 한다.
4. 패러다임
(Paradigm)이란 특정한 시대를 지배하는 이념·이론·가치·규범 등의 총체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시대에 만연되는 이념 등 이러한 모든 것을 통틀어서 패러다임이라고 한다. 패러다임이라는 언어는 미국의 유명한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쿤(Thomas S. Kuhn)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에서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그는 정상과학의(Normal Science)의 지식이 고대로부터 어떤 발전과정을 거쳐서 생기는가를 규명하면서 패러다임이라는 언어를 사용하였던 것이다. 그 후 패러다임이라는 말은 자연과학에서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인문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특정한 시대를 휩쓸었던 이념·이론·가치·규범 등을 언급할 때 빈번하게 사용되어 왔다. 뉴 밀레니엄에 들면서 인터넷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되고 그 관련기술이 혁신적으로 발달됨에 따라 이것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분에 어떤 충격을 미칠 것인가를 두고 패러다임이라는 언어를 부쩍 많이 사용하고 있다.
5. 인터넷티즘은 전통적 패러다임을 변혁시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한다. 즉 인터넷티즘은 세계화를 촉진시키고 경제구조를 개편하며 티지털경제를 조성한다. 그리고 인터넷티즘은 가치관을 변혁시키고 가상사회를 만들고 온라인의 생활화를 도모하기도 한다. 인터넷티즘은 초첨단정보통신기술 혁신, 생산성 향상, 효율 제고, 후생 증대, 정보 공유화, 기회 균등 등의 긍정적 효과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인터넷티즘은 물질주의를 부추기고 물신주의의 숭배사상을 낳아 인류의 안녕과 질서를 훼손하는 수도 있다. 그리고 인터넷티즘은 부·명예·권력에 대한 유혹을 불러 일으켜 건전한 가치관을 붕괴시킬 뿐 아니라 인간성을 파기시킬 수도 있다. 또한 인터넷티즘은 정보 불균등, 빈부 격차, 인간 소외, 도덕적 타락 등과 같은 부정적 충격을 초래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인터넷티즘이 전통적 패러다임을 변혁시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그 부정적효과를 극소화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6. 노벨상은 1901년 이래로 물리학, 화학, 의학, 문학과 평화부문의 성취에 대해 매년 주어지는 첫 국제적인 상이다. 1968년 스웨덴 은행(Sveriges Riskbank)은 노벨상의 창립자인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여 경제학 분야의 상을 설립하였다. 노벨이 사망한 뒤 1896년 그의 유언을 집행하기 위해 설립된 노벨 재단은 그가 남긴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후보의 심사나 수상자의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노벨상의 종류는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평화상임
9. 레드컴플렉스
한국 사회에서 빨갱이 낙인은 본인뿐만 아니라 집안 전체의 사회적 매장을 뜻했다. '해바라기, '오발탄' 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었다. 빨갱이 덫은 숲 속의 칡넝쿨처럼 사회 곳곳에 뻗쳐 있어서 자칫하면 걸리고 넘어지게 되어 있었다. 남북이 분단된 데다 참혹한 전쟁까지 치렀으니 공산주의를 경계하는 건 아무도 시비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전쟁 재발 가능성에 두려움을 느끼고 북한에 대해 공포심을 갖는 건 당연했다. 이 같은 공산주의에 대한 과민반응을 적색공포증 또는 레드 컴플렉스(red complex)라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산주의를 충분히 연구하고 우리의 힘을 더욱 길러야 했다. 그러나 역대 독재 정권과 기득권 층은 공산주의 위협을 실제 이상으로 과장하고 왜곡시켜 공포심을 유발하고 그걸 근거로 무자비한 인권 탄압을 정당화했다. '레드 콤플렉스'를 확대·재생산하며 체제안정과 정적 탄압의 수단으로 악용한 것이다.
10. 웰빙족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부티’나게 실천하는 ‘웰빙족(Wellbeingsㆍ몸과 정신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은 좀 더 차별화한 한 단계 수준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들이 지향하는 것은 번드르르한 겉 모습이 아닌 내적 아름다움 ‘이너 뷰티’ (Inner Beauty)다. 이너 뷰티란 심신의 안정과 균형 및 편안함 등 내적인 건강 밸런스를 잡아 외적 아름다움까지도 가꾸어 나간다는 뜻.
최근 청담동 웰빙족을 강타한 이너 뷰티 아이템은 바로 요가: 귀네스 펠트로, 크리스티 털링턴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을 필두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뉴요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익히고 돌아온 유학파들이 퍼뜨리기 시작, 최근 이소라 최윤영 등 국내 연예인들이 요가 비디오를 출시하면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11. 퍼지집합과 논리
퍼지 집합은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이것을 논리에 문제로 이끌어가면 어떤 원소가 집합에 속하는지의 진위 여부가 '예 (1)' '아니오 (0)' 의 이치 논리가 아니라, ' 예 (1)' 와 '아니오 (0)' 중간 값을 가질 수 있는 퍼지 논리가 된다. 그러니까 기존의 논리는 어떤 명제의 진리 값이 참 (1) 아니면 거짓 (0) 의 두가지 값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퍼지 논리의 경우는 그 사이의 값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12. 노블리스 오블리제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란 프랑스어에서 파생한 말로 '고귀한 신분에 따른 윤리적 의무'를 뜻합니다. 경제적 부와 사회적 위세를 독점하는 만큼 이들은 이에 대한 윤리적 의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란 상층집단의 규범적 태도이자 전략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윤리적 덕목과 부의 사회적 환원을 강조해 왔으며, 이것이 다름 아닌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전통을 이뤄왔지요. 초기 로마의 왕과 귀족들은 평민보다 앞서 솔선수범과 절제된 행동으로 국가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특히 포에니 전쟁때에는 전쟁세를 신설, 재산이 많은 원로원들이 더 많은 세금 부담을 감수했습니다.
12. 사이버중독(Cyber Addiction)이란 '정보이용자가 지나치게 컴퓨터에 접속하여 일상생활에 심각한 사회적, 정신적, 육체적 및 금전적「지장」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독'의 의미는 지나친 컴퓨터 사용으로 인하여 의존성, 내성 및 금단증상이 발현됨을 전제조건으로 합니다. 즉, 사이버 중독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마음이 복잡하거나 허전할 때 자기도 모르게 컴퓨터에 접속하여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의존성과, 웹에 매달려 컴퓨터를 끄고 빠져 나오기가 점점 힘들어 지며 오래 있어도 작업효율은 떨어지는 내성현상, 그리고 인터넷을 떠나 있으면 왠지 불안하고 인터넷상에 무슨 중요한 일이 일어났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며 어떤 E-mail이 와 있을지 몹시 궁금해하는 금단증상의 특성을 지녔습니다. 사이버 중독은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 증상에 의해 단정적으로 정의될 수는 없으며 증상들의 정도가 심하고 반복적이며 만성화되어 신체, 심리, 사회 및 직업 활동상의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3. 영남대 도서관 종이없는 책 대출
영남대 도서관이 올해부터 ‘eBook(electronic book)’ 서비스를 제공,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진 책 내용을 인터넷상에서 다운로드받아 읽거나 휴대용 단말기에 저장한 후 언제 어디서나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한 ‘종이 없는 책’ 대출서비스. eBook 서비스는 특히 기존의 도서대출 서비스와는 달리, 인터넷 접속만 되면 교내외 관계없이 도서관 개관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기한만료와 동시에 자동으로 도서가 반납되기 때문에 연체나 분실, 훼손 등의 위험에서 오는 장서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아울러 PC에서 뿐만 아니라 PDA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학내에서 출판되는 도서와 강의자료에 대해서도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eBook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 고도 정보통신 등 첨단과학기술 발전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
1) 과학기술은 언제나 양면성
2) 순기능(긍정, 장점)
-인류의 삶과 의식 변화
-의사소통의 새로운 방식이 개발되고 이에 따라 인류의 노동과 생활양식에 근본적 변화
-간단한 조작에 의해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물자를 획득 가능
-사이버 세계등 새로운 영역 개척
3) 역기능(부정, 단점)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파괴적인 요소가 증대,
-정보의 집중과 조작이 가능해 짐으로서 인류의 삶이 쉽게 지배 예속
=인간복제와 유전자 조작 등 자연에 대한 도전이 격화되고 인류의 파멸의 길로 몰려갈 가능성
4)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줌과 동시에 파멸의 가능성도 높다.
15. 과학기술의 발달과 환경 문제
1) 인류 문명 발전의 원동력,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결정적 역할,
2) 모든 생물이 존재하는 근원인동시에 삶을 지탱해 주는 원동력인 자연을 파괴하여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등 갖가지 부작용을 낳음
3) 과학기술이 주는 편리함과 혜택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당장 과학기술을 폐기하고 원시적 생활로 들어갈 수 없으며, 환경문제만을 고려해 과학기술의 진보를 막을수도 없는
4) 과학기술 문명의 문제점은 자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접근 소홀에 있음
5) 과학기술과 자연과의 올바른 관계정립, 과학기술개발에 대한 엄격한 범세계적인 통제와 관리, 환경친화적인 과학관 정립, 지금까지의 환경오염과 파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 연구, 과학기술의 계획과 이용으로 야기되는 환경피해에 대한 사전과 사후평가 수행
16. 복제기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
1) 양면성
2) 제한된 자원과 식량으로 인류가 받아 온 기아와 고통으로부터 인류 해방, 복제기술을 응용한 각종 장기 생산으로 온갖 질병으로부터 구제 가능
3) 인간복제 가능성, 우생학적 관점이나 범죄적인 목적으로 인간복제가 이루어진다면 엄청난 재앙발생, 인류사회의 질서가 붕괴 위험,
4) 기술은 가치 중립적이므로 인간이 이용하기 나름입니다.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인간에게 달려있음
17. 인간배아 연구에 대한 자신의 견해
1) 난치병 치료와 생명공학연구의 부가가치 창출-질병치료와 생명연장
2) 인간의 존엄성을 결정적 훼손, 악용시 사회적 문제 가능성, 연구과정에서의 배아폐기
18.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
1) 서로를 이해하려는 과정 필요
2) 다양한 민간교류 활성화, 왕래와 서신 교환 허용, 언어를 통일해 가는 작업
19. 국가보안법의 폐지 찬반
1) 폐지론 :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양심의 자유와 그 다양성을 보장해야 함(이념), 민족화해를 열어가야할 시점, 우리 사회의 성숙도
2) 존치론 : 북한의 대남 전략에 구체적 변화가 없다고 봄,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는 도구로 악용되는 것 방지, 남북간으 군사적 대결과 긴장이 실질적으로 해소되닌 않은 현실
20.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서 밝힌 통일의 3단계
-화해협력단계: 신뢰속에서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단계
-남북연합단계: 평화속에서 공존공영과 평화정착을 통한 경제 사회공동체 형성 발전단계
-통일국가완성: 1민족 1국가 통일완성
21. 인문학 위기의 원인
문학, 역사,철학 등의 학문이 위기를 가져온 원인은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의 풍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시장 논리 때문이고, 또, 인문학 내부의 문제로는 일상에 묻혀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세계와 인생에 대한 통찰적인 지혜를 제공하고 그들의 정서적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인문학의 효용성임에도 이렇다할 통합적인 해석과 지혜를 제공해 주지 못한데 있다.
따라서 인문학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에 대해 인간의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주어야 하고, 파편화되어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미래상과 삶의 지표를 제시할 수 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인문학이 자연과학과 대화와 교감을 해야 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자연과학자 혹은 자연과학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의 소양을 갖춘 인문학자가 필요할 것이다. 또 서로 자기분야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제공하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온 것도 인문학과 기술과학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 중의 하나가 될 것(열기구나 비행기의 발달을 가져왔고, 해저의 괴물에 대한 공상소설이 심해에 대한 과학적 탐구에 동인을 부여해 왔다).
22. 월드컵 개최의 의미
1) 역사적 상징성(21세기 첫 대회, 아시아에서 양국이 함께 치른 대회)
2) 국내수익이 11조원으로 추산될 만큼 엄청난 부가가치 창출, 국가 이미지 재고할 계기
3) 한국과 일본의 동반자적 관계로 우호 다질 기회
4) 남북 통일의 발판다질 기회
5) 우리 민족과 국가에게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해줌
23. 붉은 악마의 문화적 의미
1) 금지, 피와 불, 전투성을 상징되는 붉은색을 활동성의 이미지로 전환
2) 국민적 에너지를 긍정적 방향으로 승화시킴
3) 기성세대와 청소년 세대, 남자와 여자, 지역의 차이를 뛰어넘어 온 국민이 하나된 상태(열린마음으로 동반자 관계)
24. 히딩크가 교육에 주는 시사점
1) 창의적-학습자 특성에 맞는 창의적 방법을 찾아 지도함
2) 구성주의적 접근-선수 개개인의 약점과 부족한 기술을 파악하여 보완하는 방법
3) 정보화시대에 맞는 전략 : 철저하게 데이터에 의한 전략 수립, 학급자 특성에 맞는 지도
4) 생각하는 축구 : 상대선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순간적 상활에서 대처하는 방법
5) 멀티플레이어로 길러 경쟁력 강화 : 급격한 상황변화에 적응할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
6) 서로 존중하고 경쟁하도록 했다.: 극단적 개인주의 배격하고 상호작용, 상호 존중 강조
7) 축구를 즐기는 선수로 유성 : 사명감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되고 참된행복을 찾게함
25. 한미주둔군지위협정과 촛불지위
대한민국과 아메이칸 합중국간의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 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 한미주둔군지위협정(Stayus of Forces Agreement)
SOFA는 주한미군의 법적지위를 규정한 협정인데, 일반적으로 국제법상 외국군대는 주둔하는 나라의 법률질서에 따라야만 합니다. 다만 외국군대는 주둔하는 나라에서 수행하는 특수한 임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쌍방 법률의 범위내에서 일정한 편의와 배려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러한 협정이 소파규정입니다. 그런데 이는 미군들에 대한 편의 제공차원을 넘어 한국의 주권을 상실한 정도로 다른 나라 협정에 비해 지나치게 불평등합니다.
특히 재판권 이양, 민사재판권, 공여지 환경문제 등
※ 촛불시위 : 부당한 재판에 대한 우리 국민의 힘을 보여준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한미간의 우호관계를 해치거나 미군철수 등으로 연결되는 것은 신중해야
26. 인터넷이 인간에게 미친 영향
1) 경제: 인터넷 관련 벤쳐가 경제에 활력을 주고 인터넷 쇼핑몰, 사이버 경매 등 웹사이트를 통해 사이버 케뮤니티가 형성되어 경제의 큰 부분 차지
2) 정치 :
3) 사회 : 사이버 켜뮤니티 형성으로 서로간의 이해관계 증진, 의견교환
4) 인간관계 : 온라인상의 접촉을 통해 서로를 가깝게
5) 익명성으로 인한 문제 : 주체는 ID뒤로 숨어버리고 가상 공간에서는 ID가 또 하나의 주체로 통하게 된다. 이 가상의 주체가 연속성이 없으므로 비행이나 불법이 자행될 수 있다. 또 ID복제로 다른 사람의 인격을 연출할 dLT고, 개성과 인격과 책임의식이 없이 오로지 공격적 본능만을 가진 양의 탈을 쓴 늑대를 만들어낼 수 있다.
27. 국어질서파괴의 주범인 통신언어에 대한 견해
찬) 통신언어의 최대 관건은 자신의 생각을 빠르게 전달하는 속도에 있다. 경제성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고, 네티즌의 개성표현 방식의 하나로 이해, 자연스러운 변화로 바아들여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와 기존의 틀 사이에서 창조된 하나의 일시적 부산물로 보아야
반) 언어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도구,그런데 통신언어는 일부 계층이나 세대에만 의미가 통할 뿐 대부분의 세대에는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하지 못하는 실정, 또 현실세계의 지배적인 언어가 될 경우 언어혼란으로 심각한 사회문제와 언어사용 혼란 가중
28. 인터넷에서 폭력적 언어 난무의 원인과 네티즌 윤리강령
1) 인터넷의 익명성과 비대면성
2) 윤리강령의 행동 강령 : 사이버공간에서의 다른 사람의 인권,사생활 존중, 불건전한 정보배격 및 건전한 정보제공, 바른 언어사용, 바이러스 유포,해킹금지, ID실명 사용 등
나무어언어예절심각한 느 의 젅하고밍가 통할제
29. 인터넷 언어 문화 정립위해
1) 새로운 언어규범과 실명화 필요
2) 어문규정을 벗어난 언어사용 문제 해결을 위해 국어문법 교육의 강화와 학교교육에서의 통신언어교육, 교사들의 통신언어에 대한 이해 및 지도, 인터넷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언어정화운동이 필요
3) 정보통신예절(네티켓) : 에티켓과 네트워크의 합성어, 컴퓨터 통신과정에서 적절한 행동을 위한 규범, 메일을 올릴때 적절한 언어를 사용, 금지된 자료를 올리거나 다른 사람의 사생활과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공중도덕
4) 인터넷 속에서의 윤리교육
인터넷 이용인구가 2002년 3월 현재 우리나라는 약 2,400만명, 이제 사이버 공간은 자유로운 의사교환과 쌍방향 토론을 통한 전자민주주의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기대되나, 언어테러를 일삼는 사이버홀리건으로 인해 혼탁의 바다로 오염되면서 사이버 폭력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명예훼손, 사생활침해, 유언비어, 폭탄만들기, 자살사이트)
5) 정보통신윤리교육: 정보사회에서 요구되는 윤리의식과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인간존중의 자세//정보사회에 대한 책임감// 자율적 행동 통제//공동체 의식
30. 인터넷의 장점과 단점
1)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것, 속도나 가능성을 보장해 준다는 것(자료찾기-국경초월), 정보화 사회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 신속한 정보공유
2) 피상적 인간관계,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없다는 점, 인터넷의 모든 자료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과 규제가 어렵다는 점,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의 상실, 정보 독점 위험
3) 사이버공간의 특징 : 익명성에 의해 지배되는 문화공간, 개방성과 평등성이 보장되는 공간, 구성원들 사이에 수평적인 관계가 존재함
4) 컴퓨터 매개 커뮤티케이션의 특징 : 쌍방향성, 비동시성, 공간적 거리감의 극복, 비언어적 요소의 부재, 익명성, 문서화된 메시지 교류, 지배효과의 약화, 사회적 실재감의 결여에따른 사회규범적 요소의 상실
5) 통신중독 : 컴퓨터 통신을 지나치게 이용한 결과 통신을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고 그에 따라 컴퓨터통신을 계속하게 되는 증상--올바른 통신습관, 상담 치료
31. 정보화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
1) 정보화사회 : 컴퓨터와 통신이 결합하여 정보의 축척, 처리, 전달 능력이 획기적으로 많아지면서 정보의 가치가 산업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재화로 인식되는 사회
2) 공유된 정보의 증대로 시민의 정치적 판단능력 확대, 시민의 정치참여의 용이성, 시민운동 단체와 여러 이익단체의 결성 용이, 인터넷을 통해 토론 활성화되고 시민참여 확대되고 직업적 정치인에 의한 정치는 견제되고 독점성 해소될 것
3) 시민의 정치적인 의식이 낮을 때 직접민주주의의 확대가 중우정치로 연결, 포플리즘(대중의 인기영합정치), 정치참여 조건의 불평등 심화 가능성, 정보에의 접근의 불평등, 정보에 대한 권력의 통제는 민주주의의 확대보다 감시장치로 확대될 위험 존재
4) 앨빈토플러는 ‘이제 한국에서는 더 이상 전제적인 정치는 불가능하다. 한국의 사회구조가 이미 정보화사회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5) 전자민주주의 : 컴퓨터 통신을 매개로 해서 주민상호간에, 주민과 행정당국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지고 여론수렴이 가능해 짐, 또 컴퓨터를 이용하면 여러사람과 대화와 토론이 가능해 지고, 의사소통이 질적, 양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반영되는 장점이 있고, 의견수렴이 신속하게 이루어짐으로서 민주주의에 크게 보탬이 될 것
32. 정보화 사회의 특징과 우리의 자세
1) 정치적 민주화와 독재화/ 사회적 불평등 감소와 심화/ 경제구조의 변화(지식 및 정보관련산업 성장과 기존 산업의 정보화)// 문화적 다양성과 획일화// 인간관계의 변화
2) 비판적이고 주체적인 정보수용자세(유익하고 가치있는 정보선별하고 능동적 습득태도), 대중매체의 자율성 보장//전통문화의 보존
33. 최근 파일 공유 서비스인 소리바다에 대한 견해
찬) 정보공유: 정보와 지식의 생명은 나누고 공유하는데 있다. 돈을 주고받지 않고 교환해야 하며, 그 보상은 물질이 아니라 심리적 보람이어야 한다. 따라서 소리바다의 행위는 불법이지만, 소리바다 회원들간의 음악 공유까지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
반) 저작권보호 : 인터넷안에서 사이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열과 성의, 그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생각한다면 공짜는 곤란, 저작권을 권리가 없다면 독창성이 사라질 것
3) 소리바다: 파일교환프로그램, 다른 사람의 pc에 저장된 파일을 자신의 pc로 다운받을 수 있고, 반대로 내것을 다른 사람이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매개해 주는 역할을 한다.
34. 대선과 세대간 갈등
1) 미디어선거 :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책토론회, 후보연설과 광고 횟수 조정과 국가지원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선거제도의 모델(후보간 정책비교가 편리)
2) 노사모의 활동 : 노사모는 기존의 혈연, 지연, 학연과 유리된 자생적 시민운동조직, 나이와 성별,계급을 초월한 결사로서 사이버 직접민주주의의 가능성 엿보이게 함=깨끗한 선거
3) 젊은 유권자의 정치참여-영상세대인 이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정보를 쉽게 얻고, 기존의 낡은 정치 개혁을 위해 동참함
4) 세대간 갈등의 극복방안 : 정치 기능 활성화(집단의 이해를 조정하고 화합을 모색), 상호조화의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함, 영상세대의 가벼움은 윗세대의 이성과 경륜으로 보완하고, 문자세대의 경직성은 영상세대의 창의성으로 극복해야 할 것
35. 이원집정부제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요소가 결합된 절충식 정부형태
36. 다문화주의와 문화상대주의
1) 다문화주의 : 여성문화, 소수파문화, 비서양문화 등 여러 유형의 이질적인 문화의 주변문화를 제도권안으로 수용하자는 입장을 이르는 말
2) 문화상대주의 :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견해
37. 교육의 수월성과 형평성
1) 수월성 : 능력있는 사람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시켜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2) 형평성 : 교육이 기회균등차원에서 누구나 교육의 조건과 과정이 평등해야 함을 의미
3) 공교육: 교육의 공공성을 보장해야 하므로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봄, 따라서 현행 고교 평준화처럼 조건과 평등을 보장해 줄 수 있도록 공교육의 위상과 목적을 분명해 하되 수준별 교육과정이 효율적 운영을 통해 수월성 추구해야 할 것
38.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차이점
(1) 대상의 특수성: 아동기(6-12)
(2) 지식의 특수성(인식방법과 인지적 능력에 맞게 내용 제기)
(3) 기초기능의 통합성과 통합교육
(4) 인성교육 강조
(5) 교수방법
39. 초등과 유아교육의 차이점은
(1) 초등은 체계적인 형식의 교육활동으로의 첫 입문기로서 교육의 가치와 활동으로서의 입문기라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교과라는 세계를 통해 사물을 이해하고 언어, 수 개념, 공간 개념, 자연 현상, 사회 현상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반면 유아교육은 교과가 아닌 노작과 활동 중심만으로 이루어집니다.
(2) 교수 학습 방법상에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초등은 교수 방법상 주로 지식을 다루는 부분을 중시하고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을 통해 학습이라는 교육활동에 대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유아 교육은 지식에 대한 방법상의 접근이 아닌 사물에 대한 개괄적 이해와 인식에 초점을 둔다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3) 초등은 교과 영역과 생활지도, 인성 교육 등 교육 전반에 통합적 성격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점에서 교과가 아닌 생활지도나 인성의 영역에 주력하는 유아 교육과는 다르다.
***정리***
(1)교육목표- 유아 :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초등 : 국민생활의 기초교육
(2)교육방법- 유아 : 노작,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 //초등 : 교과서가 처음 등장, 지적,정의적,심동적 영역의 조화로운 인간을 위한 통합교육 지향, 학습하는 방법을 통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자신의 가능성과 소질의 방향 탐색
(3)교육대상-유아 : 유아단계 //초등: 6-12세 아동. 따라서 발달단계가 약간씩 차이가 있음. 좀더 분화되어 가는 단계
40. 공교육과 사교육
1) 사교육의 긍정적 측면 : 자녀교육권보호 통한 자녀의 행복보장과 학부모의 자기 결정권 존중 가능,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선택권과 교육받을 기회확대,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인격의 발현 기회 부여, 학교교육의 보충, 예체능 교육을 통한 개인의 소질과 적성 탐색 가능 등
2) 부정적측면 : 자주적 학습태도 결여와 의존적 성격 형성, 과도한 과외수업으로 건전한 신체적, 정서적 성장 저해, 학교 교육 소홀로 학교교육 황폐화 가능, 주입식 교육으로서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사고력, 창의력 발달 저해, 사회구성원들간의 위화감 조성
3) 사교육의 부정측면 해소방안 : 학벌,학력중심의 교육 및 사회풍토 개선, 학부모 및 사회의 인식변화, 능력 중심의 사회풍토 조선,
4) 공교육활성화방안 : 학교 ,학급 규모의 적정화를 위한 투자 확대, 특기적성교육의 활성화, EBS등 정보통신기술 최대한 활용, 교육소비자 운동의 활성화
5) 공교육과 사교육의 바람직한 관계: 사교육이 가진 장점을 최대화시켜주되 사교육의 부정적 측면 최소화에 중점
41. 여성고용할당제 : 아직까지 남성위주로 되어있는 직장사회를 고려할 때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높이고 남녀 평등을 이루기 위해 필요, 여성할당제의 법제화를 통한 실제 적용가능토록 해야 할 것이다.
42 준법정신약화
1번 문항 : '우리나라 국민은 네 명 중 한 명 꼴로 '법을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여긴다. 또한 열 명 중 아홉 명은 '법보다 권력이나 돈의 위력이 크다'고 생각 한다. 당신은 우리나라 국민의 준법의식이 낮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 까? 그리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말 해보시오.
(*채점기준 : 준법의식과 준법행동에 대한 이해, 법과 권력 및 돈의 위력이 미치는 영향력 의 정도에 대한 이해, 통계자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준법의식이 낮은 이 유와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지 판단함. 법질서를 지키는 시민의식에 대한 수험생의 논리적 표현력을 파악함.)
43. 최근에 출간된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이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유에 대해 말해 보시오.
저도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 수 있는 능력과 세상을 여유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안목을 확고히 심어주었습니다. 현대인은 정말 앞만 보고 달려 왔습니다. 이룬 것도 많지만 잃은 것 또한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신없이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것을 꿈꾸겠지만, 현실 속의 그들은 영원히 뭔가 결핍된 듯한 갈증 속에서 끝없이 바쁘게 살아가다가 결국 자신의 소중한 생을 마감할 지도 모릅니다. 현대 문명 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빨리빨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평생을 '조급증'에 시달리며 하나뿐인 인생을 대충대충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늘상 스스로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스스로 불행을 불러들이고 있을 뿐입니다.
최근에 화제작이 되었던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는 속도의 시대에 자신의 리듬을 찾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주며, 속도만이 최고의 미덕인 인터넷 시대에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게 해 주는 안내서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느림'은 빠른 속도에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천천히, 조금 게으르게,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 주는 철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느림'이라는 화두는 자본주의 사회의 경쟁 논리를 비판하는 입장을 가진다. 표면상으로는 현대인의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묻는 문제이지만 사실은 광속으로 달려가는 현대문명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는 성찰을 하고 있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느림은 결코 빠름의 반대편에 있거나 빠름에 적응할 수 없는 무능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학생들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답변 과정에서 '빠름'은 가치 없는 것이고 '느림'은 무조건 가치가 있다는 식의 논지를 펴서는 안 된다. 느리게 산다는 것은 현대 사회의 속도를 따라가되 시간의 재촉에 떠밀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심이며, 삶의 길을 살아가는 동안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단단히 키우겠다는 확고한 의지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44. [김성한의 <바비도>, 최인훈의 <광장>과 관련하여] 사회적 구조악(악한 구조)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하라.
(1) 사회적 구조악이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관행이나 규칙이 현실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려 개인의 힘으로 그것을 변화시키기 어려울 때, 그러한 관행이나 규칙을 '사회의 악한 구조' 혹은 '사회적 구조악'이라 한다.
(2) 사회적 구조악을 해결해야 하는 이유는
(좋은 제도는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개인의 자아 실현을 도와주며 인간을 인간답게 되도록 북돋워준다. 그러나) 비이성적이거나 불의한 제도는 개인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개인의 자아 실현을 가로막는다. 그러므로 사회적 구조악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3) 사회적 구조악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첫째, 선(善)의 공동체를 만들어 구조악에 저항하고 불복종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사회적 구조악은 제도화되어 있는 관행이나 규칙이므로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또한 그것은 대체로 무지, 부패, 억압 속에서 확대 재생산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선할 수 없다.그러므로 선(善)의 공동체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저항하고 불복종 운동을 부단히 전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국의 식민 정책에 비폭력적 불복종 운동을 전개한 마하트마 간디가 그 좋은 모범을 보여준다.
둘째, 구조악에 맞설 새로운 '대안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구조악을 없앴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 언젠가는 더욱더 악한 구조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대안 문화를 다양하게 만들어 더 이상 구조악이 불필요하도록 그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셋째, 개인의 영적(靈的) 성숙이 뒤따라야 한다. 아무리 사회적 구조악을 개선하여 좋은 환경을 만들어도 사회 구성원들의 내면적 성숙이 뒤따르지 않으면, 보다 진전된 사회 환경을 영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 마르크스 사상으로 무장한 많은 나라들이 그들의 사회 구조를 개조하여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했지만, 그 구성원들의 영적 성숙이 뒷받침되지 못하여 가난의 평준화를 불러오고, 끝내 붕괴하고 만 역사적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해 준다.
45. 한자 교육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한자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말이란 한 개인이 만들어 낼 수도, 바꿀 수도 없는 사회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 삼국 시대 이후로부터 들어온 한자어는 우리말의 여러 부분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우리말 어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한글만을 사용하는 것이 참 편리할 것이다. 어려운 한자를 배우지 않아도 되고. 그러나 한자어가 우리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한자어는 오랜 시간동안 널리 사용되면서 대부분이 이미 우리말로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자어인지 인식하지도 못할 정도로 친근하게 쓰이는 것들도 많다.
이런 한자어들은 한자를 알면 그 의미가 보다 명확해진다. 대개 한자어들은 복잡 미묘한 의미들을 갖고 있고, 그런 뜻을 표현해 낼 때 편리하다. 따라서 한자를 공부하면 한자어에 대한 이해가 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생각'이라는 우리말의 세세한 뜻은 한자어인 '사고,고려,인식,사료,----.' 등으로 세분화될 수 있으며 동음 이의어인 '배(腹)', '배(船)'는 한자로 뜻을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남긴 많은 문화 유산 가운데에는 한글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한자를 이용해서 이루어진 것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조상들의 이런 문화 유산들을 보다 잘 알기 위해서도 한자 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6. 소위 '트렌스젠더'와 '커밍아웃'은 무엇이며 어떻게 생각합니까-
Transgender란? : 남성이나 여성의 신체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반대 성의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즉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으로 느끼는 성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들은 육체와는 반대되는 성으로 인정받기를 바라고 있다. 성전환자들과 동성애자는 구별되어야 하는데, 성전환자 중에서 동성애자가 있을 수 있고, 이성애자가 있을 수 있다. 커밍아웃(coming-out)은? : come out of closet에서 유래한 말로서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 지향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closet은 '벽장'이라는 뜻인데, 서구에서는 동성애자가 자신의 성향을 숨기고 살아가는 것을 벽장 속에서 사는 것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향을 긍정하고 드러내는 것을 '벽장 속에서 나오다'로 표현하는 것이다. '커밍아웃'이란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향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 드러내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47. 제주도를 홍콩과 비슷한 국제 자유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자는 주장에 대한 반대의견과 논거를 제시하라.
(1) 언어와 민족의 존재적인 상관성
제주도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주장은 첫째로 언어는 민족의 생존 자체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들의 주장이다. 20세기 초반기 일본이 우리 나라를 지배하던 시절 일본은 한국인의 얼을 없애고, 한국인을 일본인화하기 위해 한국어 말살 정책을 편 이유는 언어가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 정신을 살리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언어가 민족의 생존 양식과 사고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들이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처할 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하면 된다.' 혹은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말은 한다. 이것은 언어가 주술적인 마력을 가지고 있어서 언어의 사용 자체가 인간의 정신작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언어학자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고 방식이 달라진다'고 한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면 영어식의 사고를 하게 되고, 이것은 행동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영어를 외국어로써 사용하는 것과 공용어로 사용하는 것은 양적인 차이가 아니라 질적인 차이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2) 영어의 공용어화로 인한 폐해
첫째, 영어를 모르는 도민은 개인적으로 정체성을 잃게 되고 존재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될 것이다. 공용어를 모르는 무식한 도민을 양산하게 되고, 이 무식한 도민은 개인적인 자아 실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영어를 사용하는 도민과 영어를 사용할 줄 모르는 도민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것이다. 그리하여 영어를 사용하는 도민은 그들끼리 어울리고 영어를 사용할 줄 모르는 도민 역시 그들끼리 어울려 제주도민은 분열될 것이다.
셋째, 영어를 모르는 도민을 위해 영어를 전 도민에게 교육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교육 시설을 위한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여, 이것은 제주도민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육지의 지원이 필요하고, 육지의 재원이 제주도에 과다하게 투자되기 때문에 육지의 경제적인 사정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넷째,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것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사람들과 한국어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다른 민족이 되어 버릴 것이다. 언어의 이질성이 민족의 이질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48.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저들 이웃 중국이라는 나라를 경제 파트너십, 문화 파트너십을 나누는 친구 사이로 단순히 승화시키기에 아직은 거리가 멀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인정이 많아서 밟히고, 정강이가 차이고, 혼을 뺏기면 또 언제든지 당하기 마련이다. 알고 난 이후에 사귀는 자세에 그들만이 예외일 수는 없다. 같은 돌에 두 번 넘어져 지탄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선,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 교재를 개발하여 중국과 우리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민족의 기개와 자존심과 긍지를 세워 주어야 한다. 역사는 진실로 시대의 증인이요, 진실의 등불이기에 그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역사는 미래의 모든 것을 예언하는 나침반이다. 그 나침반을 보며 중국의 그릇된 사관을 바로 잡아 내는 사명을 감당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끝으로 정부는 국사편찬위의 면밀한 검증을 통해 한중 고대사 및 근 현대사 기술의 오류ㆍ축소ㆍ삭제 문제는 물론, 중국사 미화ㆍ과장 등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재수정 요구 항목을 공언하는 등, 적극 대처하여 올바른 역사 세우기가 곧 중국과의 친선을 도모하는 첩경임을 증명해야 한다. 중국의 비난 못지 않게 우리의 반성과 자각, 그리고 내실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49.「촌티문화는 문화적 퇴행인가? 문화의 새로운 변화인가?
얼마 전까지 ‘엽기’신드롬이 대중문화의 주류를 형성했다면, 이젠 그 흐름이 '촌티'로 바뀌었다. 예전에는‘촌스럽다’는 말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부끄럽게 느꼈으나, 이젠 다들 ‘내놓고’ 촌스러워지려 한다. 이제 젊은 세대에게 있어 ‘촌티’는‘새롭고, 흥미롭고, 신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유행이 개인적인 습관이나 몰두가 아닌 사회적 현상인 한, 그에 대한 보다 진지한 성찰이 우리 사회에 유익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복고문화가 왜 우리 일상을 파고 들었을까에 대한 의문을 한번 제시하고 해석해보며, 그리고 복고가 남겨놓고 가는 흔적들을 잘 이용해 보는 것 또한 수많은 유행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자세이다. 이러한 복고문화를 긍정 혹은 부정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복고문화는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던 문화의 한 일종이며 유행이며 시대적 흐름일 뿐이다. 물론 시대의 흐름인 유행을 따르는 것은 대중들의 자유이다. 그러나 대중문화의 상업성으로 인해 복고문화가 지나친 상업주의로 전락해 버릴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 안 된다. 우리는 복고를 통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아가는 기초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50. 현대 사회를 정보화 사회라고 합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컴퓨터는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만 나쁜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정보화 사회의 윤리문제와 컴퓨터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하여 아는 데로 설명하시오.
(1) 정보화 사회의 윤리 문제
정보화 사회에서는 컴퓨터가 발달하고 전 세계가 하나의 컴퓨터 시대가 되면서 여러 가지 발생하는 문제점을 알아보면
① 감정절제부족, 신체적 건강 이상(눈의 피로, 손목 관절, 등, 어깨 부위 등의 근육통)
② 정보의 공개로 인하여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다.
③ 컴퓨터를 이용한 신종 범죄가 늘어나고 있으며, 불건전한 정보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방해한다.
④ 컴퓨터의 보급으로 대인 접촉이 줄어들면서 개인 이기주의, 개인의 인간성 상실 및 인간소외 현상이 나타난다.
⑤ 버려진 컴퓨터 부품으로 인하여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
⑥ 불건전한 정보유통, 에너지 문제, 종이 문제가 대두된다.
⑦ 소프트웨어를 불법 복제하여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방해한다.
⑧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다.
(2) 컴퓨터의 올바른 사용 방법
① 소프트웨어의 무단복제, 배포를 하지 말아야 한다.
② 시스템을 중단시키거나 데이터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의 제작, 배포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③ 컴퓨터 통신을 통한 음란 영상물이나 불법 영상물의 교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④ 유익한 정보를 서로 나누고 개인의 창의력과 조직의 능률을 향상시켜야 한다.
⑤ 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위해 정보 문화를 가꾸어 나가야 한다.
⑥ 정보의 제공과 활용에 있어 서로를 존중하고 법과 질서를 준수하여야 한다.
⑦ 국가의 기밀이나 개인의 사생활, 지적 재산권 등은 최대한 보호되어야 한다.
⑧ 정보의 혜택이 모든 개인과 지역에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부산기계공업고ㆍ정인식)
51. 휴먼 게놈(Genome) 프로젝트란?
최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는 '게놈' 이란 용어는 무엇일까- '게놈'이란 한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전체 DNA를 말하는 것이며, '게놈' 이란 용어는 'gene'과 'chromosome'의 합성어인 'genome'을 독일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유전체'라는 용어로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다. 특히 휴먼 게놈 프로젝트란 사람의 게놈 전체를 낱낱이 훑어서 어떤 염색체의 어느 부위에 무슨 유전자가 있는지를 알아내려는 연구 계획이다
인체 게놈 사업은 80년대 말 미국 주도 아래 15개국의 과학자들에 의해서 시작된 초거대 과학 프로젝트이다. 인간게놈연구 초창기에는 연구 성과에 대한 선점권등의 이유로 과학자들이 연구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공개하기를 꺼려했으나, 사람의 게놈이 워낙 엄청난 분량이라 서로 협력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연구를 진전시키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업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5년까지 30억 달러가 소요되는데, 달 착륙과 원자탄 계획을 능가하는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이다. 미국립보건원과, 유럽, 일본등 선진국이 참여해 인체게놈사업기구 (HUGO)란 별도의 국제 학술회의가 결성되어 있다. 생물체의 유전정보는 우리에게 무엇을 안겨줄까- 인체게놈 사업의 완성은 조물주가 창조한 인체 설계도를 벽돌 한 장까지 낱낱이 규명해 냄을 의미한다. 게놈 해독을 통해 인간 유전자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면 이를 바탕으로 각 유전자의 작용을 알아내 결함을 수정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생물공학적 응용이 가능해진다. 인체 게놈 연구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결과는 인간과 생물의 유전 정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새로운 과학의 창출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에는 화석 연료가 고갈됨으로써 석유 산업이 마감되고 생물 산업이 들어선다. 생명 공학은 식량, 의료, 에너지, 환경 문제를 해결 해주는 유일한 대안이다. 유전학은 21세기를 주도하는 학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2. '나노기술'이란 무엇인가?
♠ 나노(nano)는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로 희랍어의 나노스(난쟁이)에서 유래했다. 1나노미터는 머리카락 굵기의 1만 분의 1(10억불의 1m)을 말한다. 따라서 나노는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이고, 나노기술은 물질을 분자-원자 단위에서 규명하고 제어하는 기술로 원자와 분자들을 적절히 결합해 기존 물질의 변형 개조는 물론 신물질을 창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기술은 미세화를 위해 큰 덩어리를 조각조각 내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반면 나노기술은 원자와 분자를 결합해 새로운 미세구조를 만든다. 나노기술은 원자와 분자 현상의 해석과 조작, 응용을 위해 수학 물리 화학 의학 등 각종 기술의 결합이 필수적이다.
♠ 응용분야 : 나노기술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전자통신에서부터 재료 의약 생명과학 환경 에너지 우주 안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전자통신 분야로는 처리속도와 집적도가 100∼1000만배 이상인 메모리반도체를 만들 수 있고 평판표시와 포켓컴퓨터 제작에도 응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약분야(선택성 신의약과 부작용이 없고 효과는 5배 이상인 약물) ▲생명과학(합성피부와 혈액대체물질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장기) ▲환경분야(눈에 보이지 않는 분진과 미세먼지 등의 제거) ▲에너지(고성능 배터리와 청정연료 광합성, 양자 태양전지) ▲우주분야(곤충크기 만한 무인 초소형 비행체와 경량 우주선, 극소형 로봇 시스템) ▲안보분야(나노구조전자장치, 나노로봇, 무인전투차량, 초소형정찰기) 등에도 나노기술은 핵심기술로 쓰인다.
53. 세계화, 개방화되는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의 경제적 견제와 중국, 동남아의 추격을 받고 있는 한국 경제의 과제를 한국 경제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비추어서 1가지 제시해 보세요.
ㆍ기술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ㆍ성장과 분배의 조화(대기업, 중소기업 불균형 해소, 노사갈등해소, 상대적 빈곤감 해소)
ㆍ산업구조 조정(생산설비 개선 및 정밀가공, 첨단산업 육성)
54.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혼인ㆍ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1,000 명당 2.5쌍이 이혼했고 우리국민의 이혼율이 서구선진국보다 높아졌다. 이러한 현상을 윤리와 가치관의 관점에서 이야기하시오.
우리 주변에서는 쉽게 결혼하고 쉽게 헤어지는 모습을 자주 본다. 신혼여행 직후 이혼하는 경우도 있고 '황혼이혼'도 늘고 있다. 과거에는 배우자 부정이나 고부갈등이 주된 이유였지만 요즘에는 돈 문제나 인터넷중독, 알코올중독, 구타 등의 이유로 갈라서는 경우도 많다. 특히, IMF 체제 이후 실직자 가정이 늘면서 이것이 이혼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이혼을 꼭 나쁜 쪽으로만 볼 수는 없다. 잘못된 결혼인 줄 알면서도 평생을 참고 사는 것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더 나은 행복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누구든 이혼권과 행복추구권은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혼이 크게 늘면서 이에 따른 가정해체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혼을 통해 새로운 행복을 찾는 경우보다는 불행해지는 경우가 더 많다. 아이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 이혼가정의 자녀들이 쉽게 범죄에 빠지고 정신장애를 겪는 것은 여러 통계에서 드러나고 있다. 교육학자들은 부부간의 화목이 가장 큰 자녀교육이라고 강조한다. 부부가 이혼한 가정의 자녀들은 이 같은 기본적인 교육에서도 소외되는 셈이다.
생활에 좀 불편할 뿐인 빈곤이나, 일시적인 빚 문제를 참고 이겨내지 못해 결혼을 깨뜨림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는 가족과 가정에 관한 윤리와 가치관의 부정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이혼은 당사자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가족과 일가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회적 불행이기도 하다. 내 행복만 찾는 서구적 개인주의가 언제 이렇게 만연되었는지 믿어지지 않는다. 오늘처럼 메마르고 삭막한 사회에서 가정과 가족은 참으로 소중한 존재다. 가정의 건강은 바로 사회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55. 지금은 인터넷 시대라고 합니다. 기성세대가 무기력한 관습에 젖어 있는 동안 컴퓨터는 급속히 우리 사회를 점령하며, 우리 생활과 미래를 바꾸어 놓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이 생활화되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편지보다는 전자 우편을 선호하고, 채팅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팅언어라는 새로운 언어가 생겼습니다. 채팅언어란 무엇이며, 채팅언어가 생기게 된 원인을 말하고 그에 대한 학생의 입장은 어떠한지를 말하여 보세요.
채팅이란 인터넷상에서 자판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행위를 이릅니다. 채팅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말하듯이 주고받고자 하니, 복잡한 말을 줄여서 사용하는 데에서 채팅언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은어라든지 국적 불명의 언어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말을 줄여서 쓴 경우는 방가=반갑습니다. 짱난다=짜증난다, 셈=선생님, 안냐세요=안녕하세요 등의 경우가 있고, 은어는 까우=멋, 깔=여자친구, 깔쌈하다=멋져보인다, 다리깐다=둘이서 싸우다, 말리다=몹시 하고 싶어지다, 반콩=성접촉, 뽀리다=훔치다, 삐야=삐삐, 삥=돈, 사발=거짓말, 센터깐다=가방검사하다, 쉐리=새끼, 식후땡=밥먹고 피우는 담배, 쪼가리=이성친구, 쪼시다=이성에 관심을 표하다, 학구=학구파, 황당띠용=매우 황당함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말들은 우리 학생들 외에는 의사가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채팅상에서 표준어를 사용하면 핀잔을 주고, 따돌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채팅언어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심지어는 그러한 채팅언어를 잘 구사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의사소통이 제일의 구실인데, 세대간ㆍ계층간에 서로 의사가 소통하지 않는 언어가 존재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습니다. 더욱이 학생들 사이에는 채팅 상에서 사용하던 채팅언어를 일상 생활에서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울러서 곱고 아름다운 말을 사용하는 것은 언어가 사람들의 정신 세계에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하고, 민족의 건전한 세계관을 형성시키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펼쳐지고 있는 채팅언어의 난무 혹은 일상언어화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중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채팅언어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0%의 학생이 표준어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대답했고, 자신들의 세계에서만 사용하는 것에 찬성한 학생이 20%였습니다. 학생들은 비록 채팅언어를 쓰더라도 의식만은 여전히 표준어 사용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채팅언어의 문제점을 교육시키고, 바람직한 채팅언어의 방향을 교육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방향을 잡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침 이런 채팅언어의 문제점을 인식한 교육 당국에서는 올해부터 중학교 국어과에서 채팅언어의 바람직한 방향을 교과 시간에 가르친다고 하였습니다. 채팅언어 자체를 금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교육시켜서, 일상의 언어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다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56. [호주제 폐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호주제는 한 가족 집단에 호주가 있어 그 가족에 대하여 일정한 권리와 의무로써 가족구성원을 지배하며 통솔한다는 종적인 사고를 내포하고 상징한다는 점에서 평등원리에 위배된다.
호주제도는 아들중심의 승계순위를 남성중심에 둠으로써 장남우월과 남아선호와 여성경시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가족의 질서와 혼인의 순결에도 반하는 제도인 것이다. 결국 외도를 해서라도 아들을 낳아 대를 이어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성을 아들 낳는 도구로 인식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 호주제는 아들과 딸, 특히 기혼의 딸을 차별하고, 부부중 처를 차별하는 규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호주제는 여성의 차별만이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남자어른에게는 호주의 지위에 걸맞는 기대가 주어진다. 그리고 아직 어린 아들에게는 장차 호주가 될 인물에 대한 기대가, 어린 딸에게는 장차 호주의 아내로서의 기대가 지워진다. 그 기대란 본인의 능력이나 취향이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요되는 것이기에 상처가 될 수 있다.
호주제도는 가족 내에서 남성과 여성을 차별할 뿐 아니라 이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을 종적이며 권위주의적으로 형성해 왔다. 나아가 한국 사회를 가부장적인 사회가 되게 함으로써 개인의 자유와 존엄, 그리고 평등이 존중되는 풍토가 배양되기 힘든 토양을 형성하여 왔다. 우리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못한 원인은 호주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
호주제는 가부를 정점으로 하는 권위주의적 사고를 상징하며, 호주로 대표되는 어른에 대한 공경을 계도하는 반면에 운명적으로 가족이 될 수밖에 없는 여성지위의 열등화를 상징한다. 여성의 경우 혼인 전에는 아버지인 호주에게, 혼인 후에는 남편인 호주에게, 남편이 사망하면 아들인 호주에게 예속되는 존재를 상징할 뿐 아니라 부계 중심적 사고로 대표되는 남성중심, 남성우월을 상징한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가부장적인 제도가 전달하는 상징성은 가정에서는 남아선호와 여아 경시, 부가(父家)우대와 처가(妻家) 경시, 父系우대와 母家경시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신랑의 부모의 신부의 부모에 대한 우월감, 아들을 담보로 며느리에게 과도한 혼수를 요구하는 풍조 등의 원인이 된다. 사회에서는 취업과 승진과 임금에 있어서의 남녀차별을 상징하고 관행화되기도 한다. 이러한 남존여비적 사고나 행태는 묘하게도 여성상위시대라는 유행어와 언제나 나란히 등장하고, 그 예로서 구박하는 며느리와 구박받는 시어머니상을 일반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정 내에서의 여성상위는 바로 가부장적 사회의 산물이라고 보여진다. 가부장적 가족과 가부장적 사고가 여성의 취업과 승진이라는 생산주체로서의 역할을 가로막은 결과, 가정과 사회에서 소비주체로 전락한 여성을 상위로 모시게 된 것이라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부장적인 가치관과 평등의 가치관이 갈등하며 공존하는 이중성을 모순으로 의식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 주는 좋은 예라 할 것이다. 중요한 또 하나는 호주제는 우리의 전통이 아니라 일제가 조선인의 충성을 강제하기 위해 이식한 제도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폐지되어야 한다.
57. 세계문화유산
(1) 우리 나라 중요무형문화재중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은 무엇인지 말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56호 종묘제례이다.
(2) 세계문화유산이란 무엇인지 말하여라.
유네스코가 보존활동을 벌이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목록으로 1972년 세계문화유산협약을 채택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정부간 기구인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목록을 만들어 보존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 나라도 1982년에 가입하여 지금까지 석굴암 및 불국사,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판고,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유적, 고창ㆍ화순ㆍ강화지역의 고인돌 유적지 등 7건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무형문화재로는 최초로 종묘제례악과 종묘제례가 선정되었다.
(3) 그러면 세계기록문화유산은 무엇인가?
문화적ㆍ미적ㆍ사회적 가치와 희귀성을 인정하여 인멸과 훼손의 가능성이 높은 기록문화유산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4) 우리 나라에서 세계최초의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무엇인지 말하여라.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를 지정할 예정이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