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관광을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마치고 최종목적지인 비금도 도초도행 여객선을 타고 한 시간 반만에 도착 했다
오래전 섬산행차 한번 와 보았지만 생각 나는 건 "비금초"라는 겨울바다바람 속에 땅 바닥에 납작 붙어 겨울을 지내고 이른 봄에 수확 한다는 시금치와 요사이는 보기 힘든 넓은 염전이 생각 나고 상왕산 에서 바라 본 하트형 해변이 생각난다
비금도는 생각 보다 상당히 큰 섬으로 각종 차량이 질주하는 걸 보니 섬같은 생각이 전혀 안든다 단지 일부 상가지역 구간도로가 좁아서 좀 불편하다
부두에서 내려 제법 큰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후 한 참을 달려 풍력발전기가 서있는 해변가 신안풍력팬션에 도착 하루를 묵기로했는데 시원한 모래사장이 보이는데 입구에 서 있는 간판을 보니 명사십리제2출입구라고 쓰여 있길레 바닷가에 나가 보니 시원한 모래사장이 끝이 안 보인다 모래사장을 걸어보니 단단하다 차량이 달린 흔이 보인다 문득 군용비행장으로 사용했었다는 백령도 사곶해안이 생각 난다
마침 해질 무렵이라 수평선을 바라보니 저녘 노을이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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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온 쾌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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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명사십리 해변 북쪽 끝에서 바라 본 명사십리해변 멀리 우리가 숙박한 지역에 풍력발전 풍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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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 아래 쪽 끝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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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 윗쪽 끝지점 부근에 있는 한옥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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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책이 없으니 바닷 물에 모래언덕이 자꾸 붕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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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모랫 바람때문에 고사한 일부러 심어놓은 소나무들 모래유실 방지용 방책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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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쪽에보이는 대나무防柵은 바닷바람과 모래바람으로 방풍용으로 심어 논 소나무들이 고사하므로 방지용으로 설치한 것 인데 길이가 무척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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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의 모래언덕의 모래가 바닷물에 자꾸 허무러져 모래가 쓸려나가는 걸 방지하느라 대나무로 방지벽을 마들어 놓았는 데 그 길이가 3키로는 실히 되는 것 같다
일부는 파손 되어 보수공사가 아침부터 한창이다 해변가 모래가 단단하니 공사용차량도 잘 다닌다
아침에 걸어가 본
명사십리 해변 아래 끝 지점 제3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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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아래 끝 지점 산 아래 에는 6.25전쟁시 억울하게 집단 학살 당한 함평군민의 위령탑이 최근에 세워져 위령제를 지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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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탑 건립 사연이 적힌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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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학살당한 사람과 유족 명단이 빽빽히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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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니 모래사장에 세운 위령비 기초공사가 부실하다 끝마무리를 잘해야하는데 얼마나갈까?
沙上樓閣이란 단어가 생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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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에서 유명한 하트해변 이곳엔 슬픈 남녀의사랑 이야기 전해지고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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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해현 안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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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라는 말은 신안군의 섬이1,004개라 천자를 사용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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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가 이세돌의 고향이라는 걸 이곳에 와서 처음알았는데 이세돌 바둑 기념관을 세워바둑 대회도하고 바둑교육도하는 것 같다
2층은 참가자들의 숙소로사용하는 것 같다 이건물은 폐교된 학교건물인듯
비금도를 비롯한 신안군에서는 김대중을 비롯한 유명한 인울들이 많이 나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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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름을 새긴 돌 옆에 웬 비상하는 독수리상이있다 부두에 도착시 는 못 보았는데 하긴 비금도의 한자명을 잘 알지못해 섬의간 판들을 둘러보아도 모두 한자전용이라 궁금해서 어느노인에게물은 즉 날비자에 새금자라고하던데 부두에 와서 섬이름을 새긴 돌을 보고 한자이름을 알았는데 옆에 서있는 독수리상을보고 뜻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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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염전의 유래를 알리는 조각상 밑 안내문에는 징용으로 북한 염전으로 끌려 간 이곳 사람이 귀향 후 처음으로 이곳에 염전을 시작했다는 서글픈 사연도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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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비금도에서 목포로 타고 나갈 여객선 쾌속선 보다 몹씨크다 평소는 승객 이 많은 모양 낮에 보니 승객 이 별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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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로가는 중간 기착지 안좌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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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도 연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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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위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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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형제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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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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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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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오랫 만에 보는 석양 을 바라보는 우리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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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풍력 발전기 옆엔 등대같은 전망대(?)가 서있길레 올라가 보았는데 용도를 잘 모르겠다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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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쓰레기
이걸 보니 대마도 해변가에서 본 부산항에서 밀려온 라면 봉지를 포함한 한국산 쓰레기더미 생각 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