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증상별 자율신경 실조증 치료법
머리가 부겁다, 나른하다
요통은 어깨 결림과 마찬가지로 자주 경험하는 증상인데, 그래도 역시 중년을 지나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간다.
1) 사무나 차의 운전으로 장시간 같은 자세를 계속해서 취했을 때
2) 노화에 의한 등뼈의 변형
3) 내장의 병
4) 냉증
5) 스트레스나 심노 등 원인은 여러가지지만, 자율신경 실조증인 사람에게 특히 많은
것은내장의 병이나 냉증에서 오는 요통이다.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도 항상 허리가 무거운 사람, 통증은 그다지 없지만, 찬 사람, 몸을
움직이면 아픈 사람, 그리고 일어날 때 통증이 몸 전체로 퍼진다는 등의 타입이 있다. 몸을
움직이면 편해지는 것은 노화에 의한 요통이다. 자율신경 실조증인 사람에게 많은 허리의
냉증은 실제로 만져 보면 특별히 찬 것이 아니라 오히려 땀이나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나 만성적인 요통은 허리와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여기에 발의 자극을
가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따뜻하게 하는 법
요령은 복부를 허리와 함께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자율신경 실조증인 사람은 냉증이나
위장 장해로 인해 요통을 일으키는 사람이 많으므로 복부의 혈행을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배꼽 주위에는 태양 신경총이라는 교감신경의 다발이 달리고 있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면 교감신경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자율신경의 작용을 조정해 준다.
증기 타올이나 쓰다 버린 보온통을 사용하여 배는 배꼽 아래의 급소인 관원을 중심으로,
등은 허리 주변을 따뜻하게 한다. 또 발바닥이 달아 오를 정도까지 뒤꿈치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을 두드려 발의 울혈을 제거하고 전신의 혈행을 촉진시킨다.
지압으로 치료한다.
허리가 무거울 때는 등의 신유, 지실, 대장유, 발의 위중의 각 급소를 사용한다. 지압은
엎드려 다른 사람으로부터 해 받는다.
1) 신유: 늑골 아래 가장자리의 높이로, 등뼈에서 손가락 폭 2개 만큼 바깥쪽, 생명력이 있는
급소라고 일컬어지며, 몸을 기운있게 하여 냉증이나 요통을 개선한다.
2) 지실: 신유에서 손가락 폭 2개 만큼 바깥쪽, 등에서 허리에 걸친 통증에 효과적
3) 대장유: 신유 바로 아래에서 남자의 바지 벨트가 닿는 허리뼈(장골)높이에
해당한다. 등의 결림이나 요통, 치질 치료에 사용되는 급소이다
4) 위중: 무릎 안쪽의 주름 중앙에 있고, 요통이 있는 곳에 압통이 생긴다.
지압을 하거나 간단한 뜸을 15--20개 하여 잘 따뜻하게 한다.
'허리와 동시에 배꼽에서부터 하복부에 걸쳐 따뜻하게 한다. 묵직할 때는 허리의 지압을'
* 허리, 결림, 통증, 나른함 제거법
허리의 급소 찾는 법
1) 신유: 늑골 하록 높이로 등뼈에서 손가락 폭 2개 만큼 바깥쪽
2) 지실: 신유에서 손가락 폭 2개 만큼 바깥쪽
3) 대장유: 신유에서 손가락 폭3개 만큼 아래로, 허리뼈의 높이
4) 발의 급소 찾는 법: 위중-무릎 안주름의 중앙
5) 신유 지압법: 지압을 받는 사람은 엎드린다. 지압하는 사람은 손가락에 체중을 실어
좌우의 급소를 동시에 누른다.
6) 지실 지압법: 허리를 잡듯이 누른다.
7) 대장유 지압법: 엄지에 체중을 실어 지압한다.
8) 위중 지압법: 지압을 받는 사람의 발을 무릎에 얹고 위중을 가볍게 지압한다.
9) 복부 따뜻하게 할 부위: 관원-배꼽에서 손가락 폭 4개 만큼 아래
10) 등쪽 따뜻하게 할 부위: 허리의 척추를 중심으로 양쪽 전체
11) 뜨겁지 않은 뜸뜨는 법: 시판되는 간이뜸을 위중에 얹고 불을 붙여 뜨겁다고 느껴지면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