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부작 수염뿌리 손질

[윤흥식]

석부작이나 목부작을 만들때 뿌리를 굵게 길게 만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런 저런 방법을 한번씩 구경이라도 해봐야 지금의 우리가 하는 방법이 괜찮은 방법이구나 하는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을 보지않고 재배도 해보지 않으면 그 방법의 장단점을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뿌리손질하는 방법을 어느카페에서 옮겨왔습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뿌리가꾸는데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석부작 수염뿌리 피하는 요령.

서론

소국분재의 수형 만들기에 많은 동호인들이 연구하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돌을 구하려고 수석탐방을 자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돌위에 드리우는 뿌리의 디자인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석부작의 돌위에서, 수염뿌리를 피하는 여러가지 방법중에서,

옛날부터 어깨넘어로 전해 내려오는 여러가지 중에,

설득력있는 요령 한가지를 조금쉽게 편집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림은 책에서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그림이지만 내용은 다릅니다.

전에는 손아를 만드는 방법이었고, 오늘은 수염뿌리를 피하는 요령입니다. 참조 바랍니다.

1. 삽목

     ① 분양작 삽목

         주로 2월하순∼3월 초순에 삽목합니다.

     ② 석부작 삽목

         주로 7월. 8월, 9월에 삽목합니다.

2. 뿌리 선정

     ① 삽목 4주후, 아래의 사진과 같은 상태로 발근이 잘 됩니다.

     ② 뿌리를 물로 씼었습니다.

         삽목묘는 대다수가 아래의 사진과 같이, 텁수룩한 수염뿌리로서

         석부작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분양작용으로는 우량모종 입니다.

     ③ 아래의 사진과 같은 삽목모종은, 근권부(根圈部:뿌리뭉치)가 길게 누어 있어서

         석부작에는 좋지 않지만, 분양작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④ 아래사진의 삽목모종은 근권부(根圈部:뿌리뭉치)가 너무 길어서

         뿌리의 앉힘자리가 좋지않아서 석부작에는 이용하지 않고

     ⑤ 분양작에는 뿌리가 모두 흙속에 묻히기 때문에,

         어떻한 모양이던간에 뿌리만 많으면 좋습니다.

     ⑥ 아래사진의 삽목묘는 앉힘자리가 좋아서

         석부작 기초모종으로 우량묘합니다.

3. 석부작 뿌리 만들기 포토작업

     9월에 삽목한 모종으로, 10월에 포트작업을 합니다.

     ① 4호 포트에 10cm 내외 높이의 길죽한 돌을 세웁니다.

         돌 아래에 흙을 채워서 포트의 높이와

         포트언저리에서 돌높이까지 같도록 합니다.

     ② 아래의 사진과 같이, 모종의 좋은뿌리는 앞으로 유인하고

        나머지는 뒤로 배분합니다.

    ③ 이때부터 이 분재수는 앞뒤가 결정됩니다.

        석부작의 시작은 이 부분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④ 실재로 근래에는 위와같은 규격의 돌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음료수 공병을 같은 방법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⑤ 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화분 배수구 매개를 놓고

         같은방법으로 그 위에 국화뿌리를 펼쳐서 올려놓습니다.

     ⑥ 요사이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공식적으로 각목을 사용합니다.

     ⑦ 좋은 뿌리는 재배자의 앞으로, 나머지는 앞에서 보이지 않는 방향으로 배분하여

         활작 펼쳐서 각목에 올려놓고, 가장자리에 흙을 채우고

         위에는 1cm 정도의 두께로 흙을 채웁니다.

        더 두텁게 하면 근권부가 길어져서,

        앉음자리가 좋지않아 석부작 모종이 나오지 않습니다.

     ⑧ 아래의 사진과 같이, 아래쪽 포트의 높이와, 위쪽 높이가 같도록  2배로 높힙니다.

     ⑨ 처음부터 활착할 때까지만 위로 물을주고,
         다음부터 위로는 건조하지 않을 정도만 물을주고

         모든 물과 물비료는 아래 포트에 줍니다.

     ⑩ 결과 뿌리는, 물과 비료를 따라 아래로 길게 자라내려 옵니다.

4. 하우스 관리

     ① 포트작업이 끝났으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연결포트에 담아서 관리합니다.

     ② 시설공간이 없으신 분은 거실창가에서, 연결포트 한두개는 충분히 재배가 가능합니다.

     ③ 하우스에서는, 바닥에서 조금 띠어서 선반을 만들고 연결포트를 진열관리합니다.

     ④ 2중터널을 설치하고, 터널내부 공기의 기온(氣溫)을 조절합니다.

         야간기온 10∼12℃로 겨울 저온재배를 합니다.

         야간온도 15℃ 이상은 전조처리를 해야합니다.

     ⑤ 겨울동안 성장정지 시켜서 보관을 하면, 뿌리가 자라지 않습니다.

         웃자람을 염려하지 말고, 지상부가 무럭무럭 자라 올라야,

         대상성으로 뿌리가 아래로 길게 자라내립니다.

     ⑥ 국화줄기의 밑둥을 단변에 자르면, 포기의 활력이 갑자기 떨어져서 뿌리가 자라지 않습니다.

     ⑦ 국화줄기를 목적으로 하는, 대국의 손아받기 작업은 12월하순까지 쯭나야 하지만,

     ⑧ 뿌리를 목적으로 하는 소국분재의 손아받기는, 다음해 2월부터 줄기를 4단계로 점차적으로 잘라서

         밑둥에서 손아받기 작업을 2월하순에 끝냅니다.

5. 뿌리처리

     ① 4월중순, 포트를 해체하고 흙을 털어내고, 뿌리를 사방으로 펼쳐봅니다.

         잘 기르면 뿌리의 길이가 최소한 30cm는 다 됩니다.

     ② 이렇게 기른 뿌리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근권부가 짧고,

         같은 라인에서 발근하며,

         텁수룩한 수염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③ 물로 씻어보면,

         발근 포인트가 같은 높이이며,

         필요없는 잔뿌리가 별로없고,

         굵고 긴 30cm 정도 길이의 근간만 몇개 보입니다.

     ④ 이 뿌리를 4월 중순경에 아래의 사진과 같이 각목에 올립니다.

         여기서도 그냥 올리지 말고,

         좋은 근간(根幹)을 다시 한번 더 골라서

         재배자의 앞으로 배분합니다.

6. 원통석부 뿌리 만들기

     ① 뿌리를 더 좋게 더 길게 만들려면, 겨울원통재배를 합니다.

     ② 원통은 사진과 같이, PVC도 사용하고, 남쪽지방에서는 대나무 원통이 결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개는 농업 관수용 주황색 호스(Hose)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③ 9월에 삽목한 분재수를 원통속에 음료수 병 위에,

         뿌리를 활짝 펼쳐서 올려 놓고,

         비료분이 적은 흙을 채우고,

         뿌리목에는 1cm 정도 두께로 흙을 덮어줍니다.

     ④ 뿌리목에 흙을 더 두텁게 덮어주면 국화는 더 잘 살지만,

         근권부가 길어져서 석부작에는 이용할 수 없게됩니다. 

     ⑤ 원통속에 비옥한 배양토를 채우면,

         뿌리가 아래로 자라 내리지 않고 위쪽에만 몰려서 목적에 이루지 못합니다

     ⑥ 제가 음료수 병으로 계속 예를 드는 이유는,

         구하기 쉬워서 경제성이 문제도 있지만,

         그 보다도 실제로는 분재수의 앚힘자리가 알맞게 나옵니다.

     ⑦ 또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화분배수구 마개를 올려놓고,

         삽목한 분재수를 올려심어도, 뿌리목 앉힘자리가 예쁘게 나옵니다.

     ⑧ 또는, 각목을 이용할 때는 굵은것 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의 각목이 앉힘자리가 좋습니다. 

     ⑨ 30cm 높이의 원통에 심고, 

         처음 4주간은 물을 위로주고,

         뿌리가 원통 높이의 반 아래로 내려 왔다고 예측되면,

         그때부터는 위로는 건조하지않 정도만 물을주고,

         모든 물과 물비료는 아래로 줍니다.

     ⑩ 결과, 뿌리는 물과 비료를 따라 아래로 급속히 자라내려 옵니다.

     ⑪ 중요한 것은, 국화줄기를 무성하게 키워야,

         대상적으로 아래의 뿌리가 힘차게 자라 내립니다.

7. 뿌리관리

     ① 3월 중순∼4월중순,

         원통을 열고, 뿌리흙을 털고 물로 씼었습니다.

         수염뿌리는 거의없고,

         30∼40cm의 근간만 10여 줄기 보이는 양질의 석부뿌리가 나옵니다.

     ② 음료수 병이나 각목을 사용하지않고, 원통에 그냥심은 뿌리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넓은 근권부 범위에서 수염뿌리가 많이 나와,

         [뿌리고르기]를 하면 심한몸살로, 패작이됩니다. 

         [석부뿌리]로는 적합하지않고, 분양작 모종으로는 우량모종이 됩니다.

     ③ [분양작]은 이와같은 과정의 고생을 할 필요없이, 이른봄에 삽목하거나 근분해서 이용하면 더 편합니다.

     ④ 아래의 사진은 원통 각목위에서,

         뿌리 밑둥에 흙을 두텁게 덮은 포기 입니다.

         광범위한 근권부가 생성되어,

         수염뿌리가 넓고 길게 발근되었습니다.

         이 뿌리는 석부에는 달갑지 않는 뿌리입니다.

         분양작으로 이용하면 뿌리가 많아서 세력이 좋습니다.

     ⑤ 아래의 사진은 각목위에서 밑둥에 1cm 정도 두께로 흙을 덮은 포기입니다.

         근권부가 얇아서 수염뿌리 발생이 적고,

         같은 높이의 라인에서

         몇개의 확실한 근간만 발근된, 석부작 우량 뿌리입니다.

     ⑥ 이 뿌리를 아래의 사진과 같이, 4월 중순에 각목위에 올립니다.

         여기서도 준비된 돌들을 생각하여,

         좋은 근간을 재배자 앞으로 유인하고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부분으로 배분합니다.

     ⑦ 각목위에 보이는 근간이 돌위에 노출될 부분입니다.

         모든 잔가지들을 깔끔하게 자르고 다듬고,

         흙속에 묻힌 뿌리는 다듬지 않고 그대로 배양토로 덮습니다.

      ⑧ 1주정도 그늘에서 관리하다가,

           아래의 흙속에 내린 뿌리가 활착되면,

           서서히 직사광선에 노출하여,

           목질화시켜서 근간을 깔끔한 줄기로 만듭니다.

     ⑨ 아래에 묻힌 뿌리가 미약하다고 생각되는 포기는

         비닐로 임시 보호덮개를 하고, 맑은 모래를 채우고

         2주정도 임시 보호합니다. 

     ⑩ 아래의 사진은 2011년 9월에 삽목한 모종을, 겨울동안 포트작업으로 뿌리를 만들었습니다.

         2012년 금년 3월 15일 교육용 모델로 각목대신 바로 돌에 올려 보았습니다.

         겨울동안 포트작업으로 만든 뿌리중에 3줄기를 앞으로 나란히 내려 보았습니다.

     ⑪ 아래의 사진은, 초보자 교육 모델로 2009년에 재배한 뿌리사진입니다.

         9월에 삽목하여 겨울동안 포트작업으로 뿌리를 만들어서

         다음해 4월에 각목에 올려서,

         목질화 줄기를 만들고,

         6월 30일 돌에 올린 예제작품입니다.

     ⑫ 이렇게 겨울동안 만든 뿌리를

         각목위에서 목질화 줄기를 만들어서,

         재배자의 요량과 안목대로,

         돌위에서 줄기를 사방으로, 자유분망하게 펼쳐 연출하면,

         석부작의 수염뿌리를 면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태환]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되었네요~~~

[시골샌님]

너무 자세한 설명.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사 소쩍새]

곡을 잡는데 과수교정 E 크립을 사용하셨는데 구입처를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