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6코스 수산교~죽변항 221203

[어랑]

해파랑길 26코스 잘다녀왔습니다
은어다리, 왕피천 철새도래지, 울진시장 맛집투어, 울진가볼만한곳

https://youtu.be/HtS3nlw3jFg

울진읍 연지리의 도심을 관통하는 약 2km의 내륙지를 제외하곤 모두 해변의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걷게 된다. 왕피천 수산교에서 출발, 왕피천공원, 울진은어다리, 연호공원, 양정해변, 봉평해변을 거쳐 죽변항주차장에서 마무리되는 코스다.
▼ 수산교
왕피천을 건너가는 917번 지방도(구 7번국도)의 다리다. 1958년 개통한 이래 한 번의 확장공사를 거친 후 지금까지 근 반세기 동안 동해안의 남북을 잇는 육상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지금은 7번 국도인 왕피천대교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 왕피천(王避川)
울진군 서쪽 통고산에서 발원하여 근남면 중앙부를 관류하는 하천이다. 울진읍에서 흘러드는 광천(光川)과 원남면에서 흘러드는 매화천(梅花川)을 하류에서 받아들여 바다로 흘러 보낸다.
<왕피천 유래>
대부분의 고지도에 수산천(守山川)으로 나온다. 하류 마을의 수산역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진)에 "수산천은 고을 남쪽 11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지금의 왕피천을 지칭하는 것이다. 여지도서(울진)에는 하류를 대천(大川)이라 하였다. 청구도에서도 이 이름이 확인된다. 그러나 이후 수산천과 대천은 사라지고, 조선지형도에 왕피천(王避川) 이름이 나타나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 수산리(守山里) 유래
조선시대 수산역촌의 수산역에서 유래하였다. 별칭인 역마, 역굴도 수산역에 기원을 둔 것이다. 또 다른 설로 옛날 수산 마을에 왕피천 물이 범람할 때 강변석산(江邊石山, 독뫼산)이 급류를 막아 마을의 침수를 면하였다 하여 수산(守山)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 왕피천공원
예전 울진 엑스포공원이었으나 2022년 왕피천공원으로 개칭되었다. 2005년과 2009년 2회에 걸쳐 울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개최되었던 곳이다. 20여 만평의 대지 주변에 생태하천인 왕피천과 청정한 동해가 이웃하고 있다. 
수령 200년 이상된 소나무 1천 그루가 자생하는 공원 내부 산책로의 경관이 좋다.
왕피천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각종 체험관, 동물원,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 염전해변캠핑장
고려 때부터 전통 천일염을 생산했던 지역이다. 2021년 7월 캠핑장 개장, 4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캠핑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동해 바다 조망이 뛰어나고, 해안선을 따라 고운 백사장을 거닐 수 있으며, 소나무가 데크 주변을 둘러싸 바람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 준다. 캠핑장 내부 중앙로를 기준으로 바다 쪽은 오토캠핑장, 맞은편에서는 소나무 사이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울진은어다리
남대천 하류의 보행 전용 다리다. 다리 모양이 산란철에 돌아오는 은어를 형상화한 것이다. 울진의 랜드마크 성격으로 조성한 이 다리는 일출 사진의 명소로도 널리 알려졌지만 특히 야경의 조명이 아름답다고 한다.
2마리의 은어 조형물로 설치돼 있다. 은어 꼬리로 들어가서 입으로, 다시 입으로 들어가서 꼬리로 빠져나오는 구조다. 
▼ 남대천(南大川)
신증동국여지승람(평해)에 “남대천은 고을 남쪽 2리에 있다. 근원이 백암산 남쪽 기슭에서 나와 고을 동남쪽을 지나 바다로 들어간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즉 지금의 울진읍내 남쪽에 있다 해서 남대천이라 한 것이다. 이 하천은 규모가 꽤 큼에도  불구하고, 군현지도에 그 이름이 표기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동여지도에 남천(南川), 조선지형도에 남대천 기록이 나오면서 다시 사용하게 된 명칭이다.
▼ 비래봉산(飛來峰山/ 22.8m)
높이 22.8m의 산이다. 국토정보지리원 지도에 표기된 명칭이지만 산이라기보다는 작은 언덕이다. 강원도 삼척군 원덕면 호산리에 있는 해망산(海望山)이 반으로 갈라져 바다로 떠내려와서 이곳에 머물러 비래봉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은어다리에서 울진읍내로 가다가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남대천 수면 위의 데크 구간을 지나고 나면 읍내 도심으로 진입하게 된다.  

▼ 연호공원
2019년 12월 착공, 2021년 5월 준공되었다. 울진 군민들의 문화공간 및 여가활용 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자연 호수인 연호(蓮湖)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근린 시설로는 군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각종 운동기구, 어린이놀이터, 각종 행사를 위한 야외무대, 해파랑가게와 조명시설, 울진의 노래가 적힌 비석, 건축물은 월연정, 연호정, 울진군의료원, 국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과학체험관, 연호문화센터, 실내체육관 등이 있다.
▼ 연지리(蓮池里)
옛날 이곳에 고씨(高氏)들의 집단마을이 있었는데 천지 변화로 늪이 되어 고성늪이라 부르다가 그 후 늪에 연꽃이 많이 피어나서 연지(蓮池), 또는 연호(蓮湖)라 하였다.
▼ 대나리항(죽진항)
죽진 마을 앞의 작은 포구다. 대나리는 순우리말이고, 한자로는 죽진(竹津)이다. 고려 때 마을 뒷산인 죽진산(竹津山)에 죽진봉수대가 있었고, 여기서 자생하는 곤죽(昆竹)을 화살대로 사용하였다 한다. 

▼ 온양리(溫洋里)
온곤동(蘊崑洞)과 양정동(洋亭洞)의 앞글자를 딴 명칭이다. 온곤(蘊崑)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졌다는 뜻이다. 1914년에 쓰기 쉬운 온(溫) 자로 바꾸었다 한다. 양정(洋亭)은 마을 중앙으로 돌출된 산 꼭대기에 굵은 노송이 있어 정자(亭子)와 같고, 거기서 넓은 바다 경관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 봉평리(鳳坪里) 
한자는 봉평(鳳坪), 순우리말은 '샛들'이다. 1590년경(선조 23년) 봉성(鳳城)에서 살던 영양인 김계근(金啓瑾)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서 "동해 연변 건좌(乾坐)의 숲 사이에 있는 작은 못 가의 바위 밑에 가면 좋은 징조가 나타나리라" 하였다. 그 후 꿈에 나타난 곳을 찾아 가보니 바위 밑에서 찬란한 봉황(鳳凰)새가 물을 먹고 산으로 날아갔다. 이로 인하여 이 산을 봉황산(鳳凰山, 富興峯)이라 하고, 이 못을 봉지(鳳池)라 하였다. 또한 봉황새가 있던 들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샛들(鳳坪)이라 하고,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전해온다. 그 후 1714년(숙종 10년)에 담양인 전백현(田伯賢)이 이곳에 입주하면서 봉평을 초평(草坪)이라 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1901년 울진현령 김좌봉(金佐鳳)이 봉평의 봉(鳳) 자가 자기의 이름자와 같다 하여 봉 자를 초(草) 자로 바꾸게 한 것이라고도 한다. 
▼ 골장항(骨長港)
골장 마을의 작은 포구다. 약 500년 전 윤씨가 개척하여 정착한 마을이라고 전하며, 여지승람에 골길(骨吉)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마을의 골이 길다는 뜻으로 골길이라 불렀다 한다. 골장곶(骨長串)의 조망이 수려해서 200년 전에는 울진현령이 망양정을 이건 하고자 하였다는 전설도 있다.
▼ 봉평해수욕장
7번국도변에 위치한 작은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약 250m, 규사 성분의 모래밭이며, 뒤편의 넓은 송림에서는 야영이 가능하고, 주야로 이용할 수 있는 낚시터가 있다.

▼ 죽변항으로 가기 전에 죽변의 상징인 대나무와 대게를 조합한 조형물이 반긴다. 대게의 명칭은 게의 다리 모양이 대나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 죽변항(竹邊港)
1995년 연안어항에서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하며, 후포항과 더불어 울진군을 대표하는 어항이다.  근처에 덕구온천(12㎞), 성류굴(10㎞), 망양정(10㎞), 불영계곡(12㎞) 등의 명승지가 많아 인파가 쇄도하는 지역이다.

[청산 (박종범 )]

이번여행도 역쉬
활기참을 만끽합니다
어울리는 날씨에
멋진 추억을새기고
한 페이지 를 채우고 갑니다
회장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옥이님]

수고 하셨어요.
오늘도 유유자적 즐거웠습니다~^^

[샘물]

룰루랄라 여유있게 걸을 수 있는 낭만코스
인생샷도 건지고~~
리딩과함께 이쁜 흔적 까지 남겨주신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