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원어스💌
멤버 개개인한테 써본 적은 있어도 공개적인 공간에서 멤버 다섯 명에게 쓰는 건 첨이라 어색하지만 천천히 마음을 써내려봅니다..
벌써 22년도의 마지막을 앞두고 원어스가 벌써 데뷔한 지 4주년이 다가오는데, 4주년이 될 때 동안 원어스의 시간들은 어땠나요? 빨랐나요? 느렸나요? 빠르다고 느꼈으면 원어스의 마음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생각들도 빠르게 지나갈 거라 믿고, 느리다고 느꼈으면 길고 느렸던 4주년까지의 시간들을 결코 허투루 보내지 않았을 멤버들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 길었던 날들이 원어스에게 한층 더 성장시켜준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하길 바라요 .. 🙏
올 한 해가 원어스 멤버들에겐 어떤 해였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이번 22년도가 저에게 가장 많은 경험을 안겨준 해인 것 같아요 원어스 콘서트도 가고, 음방도 가고, 팬사인회도 가고 모든 것이 처음이었지만 이 처음을 함께해준 가수가 원어스여서 행복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만큼 원어스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진 해라는 뜻이겠죠? 단순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서, 비하인드 영상 보면 무대 아래서도 끊임없이 배움을 갈망하고 모니터링하며 스스로 피드백하는 모습들을 보고 저도 원어스 멤버들처럼 스스로 만족할 만큼 무언가 열심히 한 적이 있었나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원어스 멤버들에게 배울 점을 찾은 거 같아서 너무 고맙기도 해요 보는 즐거움만 주는 게 아니라 사람 이서호, 김건학, 이건희, 여환웅, 손동주로서도 배울 점 많은 아이돌 진짜 최고인 거 알죠 🥹 덕분에 원어스를 사랑하는 시간 동안 저도 원어스랑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거 같아서 진짜 행복해요 그리고 거기다 빼놓을 수 없는 원어스 4관왕에, 첫 공중파 1위에 첫 월드투어까지😳😳 그래서 더 뜻깊었던 한 해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사람 일이 다 그렇듯 마냥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지만 .. 잠깐의 시련으로 시간을 허비하기엔 우리에게 앞으로 쌓아갈 행복한 추억들과 커리어가 아직 많이 남았자나요ㅎㅎ? 그러니까 깊게 생각하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알잘딱깔센 ㅋㅋ 암튼~ 원어스가 있는 한 저는 쭉 투문일 테고 원어스편일 테니 큰 부담감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뭐든 열심히 하는 멤버들 성격+아이돌이라는 직업이 부담감과 불안함을 완전히 내려놓을 순 없겠지만 그 불안함이 가끔 감당할 수 없이 커졌을 때도 잠깐 쉬면서 왔던 길을 되돌아보면, 언제나 멤버들이 선택한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신할 수 있게끔 늘 응원할게요
올 한 해 자랑스러운 내 아이돌이 되어주어서 고마워요 내년에도 잘 부탁할게요
내년엔 올해보다 좀 더 단단하고 행복할 수 있길🍀 앞으로도 원어스와 투문만의 속도로 오래오래 함께 걸어가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