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걸어야 할 순례길 경로
제11일 차 (6월 9일)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San Paio - Santiago de Compostella 구간)
약 12km 충만의 언덕
모두 함께 걷는 날이다
■ 오늘의 일정표
순례길에 있는 아담한 성당과 알베르게가
순례자들을 위한 곳이다
걷다가 기도하고 잠시 쉬며 체력보완하다
조그만 성당에서 직접 스탬프 찍어 주는 분
이른 아침부터 감사합니다
■걷다가 지친 듯하면 크게 스트레칭하고
한적한 동네에서도 길벗들의 미모 뽐내고
외다리 전후로 10km 표시석
■이 표시석 이후로 표시석 정비 중인지
9km대 숫자가 안 보이네요
■ 10km 인증샷 너도나도
100 km 인증샷 없는 한풀이 하는 길벗들
■묵언 수행하다가 길벗들과 하하 호호
자기 페이스대로 걷고 걷고 또 걷도다
온통 연풍인데 수확한 밭이 예뻐서
■ 2명의 순례자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조각상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우리는 더볼매이신 최쌤 덕분에 다녀오다
리브는 두 명의 순례자처럼 포즈를 취하다
거인속의 소인같네
■ 제주 올레길 표시석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울컥하다
■ 내 영혼의 길
길벗들은 세 그룹으로
잘 걷는 1 그룹
중간으로 걷는 2 그룹
난 3그룹이라 제대로 설명을 못 듣다
위 조형물이 의미가 있을 텐데
■ 남 의식하고 걷는 자와 무조건 걷는 자
누가 더 행복할까요?
■열린 문을 상징
도시가 수 세기 동안 예수님의 친구이신
산티아고 사도의 무덤을 향해 걸어가는 수많은 순례자들을 환영하는 의미이고
유명한 인물들의 조각상은
유럽 전역의 문화 및 신앙 여정으로 홍보하는데 협력했답니다(?)
■바닥에 있는 조개모양과 친구가 되어
시내로 들어가니 조개 크기가 다르다
■ 점점 가까워지는~~ 콤포 스텔라
■꿈에 그리던 콤포 스텔라에 도착하여
증명서 받으려고 줄 서다
어딜 가나 줄 서는 문화인
■단체팀은 정원 옆 사무실서
1대 컴퓨터로 차려대로 인적사항 적고
기다리는 중이다
난 고고님이 작성해 주다(컴맹♡)
방앗간 때문에 우리들만의 탑비밀~~ 쉿
제시간에 증명서 못 받을뻔하다
No photo 모르고 인증샷 찍다가
혹시 제 사진 있으신 분~~~
5유로입니다
■ 순례자 여권에 쎄요(스탬프) 찍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리브다
어느 순간부터 알베르게나 성당에
줄서서 기다리는 자신을 보고
피식 웃도다
스탬프의 노예 즉 중독자가 되다
■ 처음에는 1페이지에 1번씩 찍다가
정신 차리고 빡빡하게 찍는 자신을 보고
깜놀하다
1페이지에 6번 찍을수 있게 6칸을 만든
순례자 여귄을 보고 반성모드
■크레덴시알 스탬프 30개가 인증서보다
더 소중해
대단한 리브라 스스로 쓰담쓰담하다
■은바님이 알려 준 대로 누워서 인증샷을
누가 보면 대단한 작가인 줄 착각할 거야
누워서 바라본 성당~~말로 표현 못하다
■ 대단하여 프사에 올렸더니
지인들이 독립만세 하냐고 태클거네
"대표님~~ 내년에 오면 이 호텔서 자면
돼요~~~앙돼요"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야고보님을 영접하고
백허그하며 뽀뽀를 하다
■ 향로미사는 못 보고
리브는 촛불 한 개 밝혔는데
누가 인증샷을 ㅠㅠㅠ~~ 없다
■ 자유시간에 다시 한번 야고보님과
백허그하려다 포기하다~~
기다리는 줄이 장난 아니라
성당 구석구석 다니며 체험하다
■뿌듯한 마음에 발걸음도 가볍게 숙소로
멋지다는 말에 포즈 취하는 선배님
■티타임도 갖고 버스킹도 보며
깜깜해질 때까지 기다리다
■ 대표님과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고보님이 끝까지 순례자들을
밝혀주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했답니다
리브는 빠이와 함께 대장정을 마무리하다
제12일 차 (6월 10일) 무씨아와 피니스 떼라
산티아고 대성당까지 걸어온 순례자가 다른 여정을 떠나는 이유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 0km 지점이
산티아고 데 콤포 스델라가 아니고
무씨아나 피니스 떼라이기 때문이랍니다
1 무씨아 성당
성 야고보가 포교에 어려움을 겪자
성모 마리아가 돌로 만든 배를 타고 와서
야고보를 도와주었답니다
침묵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듯하다
■ 작품명 상처 (라 에리다)
2002년 무씨아 앞바다에 파도에 의해
유조선 프레스티지호가 좌초되어
기름이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나다
수년에 걸쳐 잘 극복하고,
바다와 해양 생물이 상처 입은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세운
유류 피해 극복 기념비이다
화강암 11m의 거대한 두 개 돌이
서로 마주 보는 남녀 연인 모습을
인공적으로 세우다
■ 바르카 성모의 성당
성당이 있는 자리는 고대 켈트족의 섬김을 받던 신성한 곳이다
17세기에 지은 성당이 번개로 파괴되어 2013년에 재건축하다
문이 닫혀 내부를 보지 못하다
■몸을 사리지 않고 예술혼을 담고 있는 클레오님
이번 여행은 클레오님 덕분에
리브가 필요한 인증샷 여러 개 있다
감사합니다~~ 배꼽인사
■ 카드리스는
돌 밑으로 사람이 지나가면
액운이 사라지다
고고님 이마카님 클레오님 리브는
악착같이 기어 들어갔다 나왔다
아마도 무릎 깨졌을 거야
■ 아발라는 납작하고 둥근돌이
더 큰 돌에 붙은 해안 흔들바위이다
올라가서 흔들리면 죄가 사라진다나
설악산 흔들바위 같은 이치일까
2014년에 거친 파도로 돌이 깨져
지금은 흔들리지 않는답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덩어리인 최쌤~~
♡♡♡♡♡최씨스터
예쁜 순례길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티아고 길 0km 지점 무씨아
무씨아는 영화 The way의 마지막 장면 촬영 장소이다
2 피니스 떼라
세상의 끝 또는 산티아고 길의 0km 지점
끝까지 스탬프 받다
페니스 떼라~~ 디엔드
■순례자 고행에 경의를 표하는
왼쪽 신발 청동상이다
■내 왼쪽 발을 청동 신발에 대고
나는 지금 세상의 끝을 밟고 있다
속으로 큰소리로 외쳐보다
장한 리브라고
빠이는 듣고 흐뭇해하겠지
■예전에는 이 십자가에서
자기가 신고 걸었던 등산화와
입었던 옷을 이곳에서 태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났답니다
지금은 금지~~ 환경오염과 화재(?)
■ 0킬로 지점 피니스 떼레
■ 위에서 아래 있는 길벗 찍고
아래에서 위 길벗들 찍다
이제는 친해져서 서로서로 찍어주네
■리브는 대서양에 온 힘을 다해 ㅇㅇ을 던지다
클레오 님한테 부탁한 사진~~ 감사
돌고래가 있나~~
각국의 도시 방향표시
사진 한 장을 위해 벌벌 떨며 올라가서는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자신 있게 포즈를
맛난 생선요리와 화이트 와인을 즐기다
해안가 주변 마을이 넘 아름답다
개구쟁이 ㅇㅇ는 갈매기와 대화 중이다
바람 엄청나죠
■ 배부른 미녀들의 한컷이다
모델, 진사 나날이 실력이 쑥쑥 향상되다
제13일 차 (6월 11일) 바야 돌리스
1 호텔 주변
■일출 못 보고 조식 후 호텔 산책하다
2 국립조각박물관
중세부터 바로크시대까지 조각품 감상
건축물의 외부와 내부 장식들이
모두 아름답다
화려한 의자들
천장의 화려함에 목디스크 오겠네
■ (바야돌리스 국립조각박물관 천정은
무데하르 양식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네요)
클레오님 댓글입니다
중정 모습
■산 파블로 교회 종탑이 보이다
3 산 파블로 교회(San Pablo Church)
바야돌리드의 상징인 산 파블로 교회는
1468년 고딕과 파사드 기법으로 완성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 양식 건물이다
운 좋게 성당 문이 열려 내부를 감상하다
파사드(facade)는
건물 정면을 정교하게 꾸미는 기법이다
■ 외벽의 정교하고 뛰어난 조각들
조각중 팔다리 목이 훼손된 것을 보니
괜히 마음이 아프다
리브는 시도 때도 없이 수도꼭지
4 산타 마리아 안티구아(세인트 메리) 교회
바야돌리드 대성당 앞에 위치한 바야돌리드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12세기에 만든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이다
문이 닫혀 내부 못보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높이 솟아있는 종탑 타워이다
검은색의 조각상은 누구일까
라만차의 기발한 신사 돈 키호테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생가가 있다는데~~
5 마요르 광장 가는 길
스페인에서 건설된 최초의 광장으로
아케이드 건물들로 둘러싸여
광장 주변으로 시청사, 상점, 레스토랑,
바들이 즐비하다
자전거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
■안수레스 백작 동상과 셰프들과의 인터뷰
광장에는 여러 명의 세프들의 인터뷰로
인산인해를 이루다
자유시간에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
6 마드리드공항 A구역
비행기 출발시간이 늦어짐에
E는 15유로, B는 20유로 밀쿠폰을 주다
리브 오지랖에 솔내음님이 놀랬을 거다
에구~~ 죄송합니다
ㅇㅇ님이 준 20유로 쿠폰으로
스벅에서 물병과 말차를 사고
한 모금 먹고 엎지르는 대형사고 치다
15유로로 버킹에서 햄버거세트 사서
몇 년 만에 만난 ㅇㅇ님과 냐미냐미
한동안 수다방하다
(이대표님 유인물, 최쌤 프린트와 열강,
지식검색, 길벗 에피소도) 참고
스탬프 찍은 것 자랑하고파서
거꾸로 사진 설명합니다~~~
첫댓글 기다렸다오
우리의 올리브
수고하셨습니다
바야돌리스 국립조각박물관 천정은 무데하르 양식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친절한 클레오님!!!
함께한 여행길이라 더 행복했답니다
선물하신 수건을 모자에 묶고
다녀서 얼굴이 덜 탄듯합니다
저의 인생샷 감사합니다
건행하세요
배꼽인사~~~보냅니다
시차 적응 하기도 힘들텐데 벌써 후기까지~
리브님은 역시 여행자의 향기가 나는 여인입니다.
유럽의 다양한 건축 양식에 감탄해 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시 덕분에
감상하는 행복을 가졌어요.감사하고 수고했습니다.스페인의 아름다운 들녁이 그립습니다
성당의 절제된 화려함에 놀라고
연풍과 야생화의 속으로 걷는 모습을 아직도~~~
자연의 힘을 마음껏 누리고 왔답니다
집에 오니 물집이(♡)
댓글 감사합니다
향로 미사가 없었군요
동영상 찍으셨으면 함 올려봐 달라고 부탁하려 했는데 ㅎ
기억에 남을 여행 잘 마치신 거, 축하드립니다 ~~
sooksoo님!!!
향로미사는 예약제인듯 해요
엄숙하게 이루어진
야고보님과의 백허그와 뽀뽀가 최고였답니다
내년에 도전해 보세요
저보다 더 좋아하실겁니다
건행하세요
5월 중순 방문했을 때 향로가 떨어져서 보수공사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공사가 끝나지 않았나봅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셔서 축하드립니다.
호나님의 관심에 감사합니다
혹시나 향로미사있나 기다렸는데~~~
좋은 여행지서 뵙길 바랍니다
정성가득한 후기보니 길위에 감동이 다시금 밀려드네요ㆍ사진속의 웃음소리ㆍ바람소리ㆍ성당의종소리 귓가에 맴돕니다ㆍ 유쾌ㆍ발랄ㆍ사랑스런매너~ 리브님은 여행하기에 최적화된 분인것 같아요~^^ ㅎㅎㅎ
예쁜이 서영님과 순례길 행복만땅~~
내가 주책스럽게 넘 까불까불했지요
여행지에서만 그런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건행!!!
감동적입니다
수많은여행을 총집합해놓은것같아요
대단한분들보니 눈물이 날것같아요
모두모두 수고들많았어요
난 무조건 걷는자가 되겠습니다~ㅎ
어깨동무님 더 나이 들기 전에 도전해 보세요
그대는 걷는것을 좋아해서
그다지 힘들지 않을겁니다
야생화에 반하는 여우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도전~~~극복
저도 이 길을 걸을수 있기를 소망하며, 언제나 믿고 읽는 올리브님 후기 감사히 읽습니다. 올리브님 보빠이님이랑 함께 걸으셨구나, 할 얘기 많으셨겠어요. 어느 여행길에서 반갑게 뵈요.
고삼님의 깜짝 선물덕분에
하나도 힘들지 않고 걷고 걸었답니다
함께 걸으며 인생이야기했으면 했답니다
좋은 여행길서 자주 뵙길 바랍니다
리브님덕분에 순려길 총정리 해보네요 메세타고원의 한없는꽃길
이라고능선의 구름위를걸으면 천상의 철십자가 오르며 각자의 소망을 돌에담아 올려놓으며 기도하는 모습들 ~
매일 매일이 뜻깊고 행복했어요 리브님 감사합니다~^^
이미카님!!!
이라고 능선 철십자가 이야기도 빨리 써야 되는데~~
함께 걸으며 이야기 하며~~
여러모로 챙겨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내년에 다른 순례길 어때요
ㅋㅋㅋ
와우 ~~!!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올리브 올리브하며 기다리는 이유를...
어쩜 이리도 순간순간을 다시 기억나게
재미있게 표현하셨는지... 엄지척 👍
많이 고마웠고 감사합니다~.
솔내음님!!!
저의 귀여움에 당황하셨을텐데
담에 뵈면 커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우아하고 애교 많으신 솔내음님을 만나서 더 반가웠답니다
대단하신 솔내음님
건행하세요
가보지 않은 곳의 후기보고도 간것 같은 느낌에 그 대단함에 감동했었는데 이번엔 가본곳의 후기로 새삼 정리가 되는듯 싶었요. 이번여행 리브님 함께해서 좋았고 또 다른 길에서 보길 바래요^^
수서사랑님!!!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어요
'사진은 사기다
우리들의 힘든 모습이 안보이니까"
ㅋㅋㅋ
후기에 속으면 앙돼요~~~돼요
함께 해서 행복했답니다
건행하고 자주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