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삶은 계란과 사이다 필수, 추억의 SL증기기관차

[도쿄박사]

추억의 SL 증기기관차-팔레오 익스프레스호

도쿄투어에 실증을 느껴 한번쯤 도쿄 외곽으로 눈을 돌린다.
도쿄 외곽 하루 코스라면 하코네, 닛코, 요코하마, 에노시마, 카마쿠라를 많이 찾는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
그 중 오늘은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추억의 증기기관차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이타마현 북부를 동서로 횡단하고 있는 찌찌부철도




찌찌부 철도가 동서로 횡단하고 있기때문에
찌찌부 철도가 위치한 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첫째,   신주쿠, 이케부크로등에서 JR열차를 이용하여 쿠마가야역에 도착하는 방법

둘째, 이케부크로에서 토부토죠선을 이용하여 요리이역에 도착하는 방법

셋째, 신주쿠, 이케부크로에서 세이부신주쿠선 또는 세이부이케부크로선을 이용하여 세이부찌찌부역에 도착하는 방법

우리가 이용한 노선은 JR쇼난 신주쿠라인을 이용하여 쿠마가야에 도착
증기기관 열차 탑승후 토부토죠선을 이용하여 이케부크로역에 도착




JR쿠마가야역과 함께 역사를 사용하는 찌찌부철도 쿠마가야역
1~4번 플랫폼이 JR, 낮은 펜스를 넘어 찌지부철도가 5~6번 플랫폼을 사용한다.




요금을 지불하니 복잡하게 이렇게 많은 티켓을 준다.
젤 위 부터
1.노란색- 찌찌부 철도를 하루종일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쿠마가야에서 SL종착역인 미쯔미네구치까지 티켓을 구입하고 돌아올때 또 구입하는 금액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SL외에 일반 열차도 맘껏 탈수 있다.

2.연두색-쿠마가야역에서 미쯔미네구찌까지의 SL열차 탑승권

3.핑크색-미쯔미네구찌에서 쿠마가야역까지의 SL열차 탑승권

여행 팁>>갈때 SL을 한번 탔기 때문에 올때는 현지를 더 구경하고
일반 열차로 돌아오실분들은 핑크색 티켓은 구입하지 않아도 됨

SL왕복의 경우 종점 미쯔미네구찌에서 약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으니
올땐 일반열차를 이용하여 주위를 천천히 관광하는 코스를 추천

4.맨밑- SL탑승 증명서
안쪽엔 시간표가 나오니 유용하게 쓰임




토요일 일요일의 경우 단체여행객 가족단위 여행객들로 무지 붐빔

기간한정으로 평일엔 운행하지 않지만 오늘은 공휴일로 특별운항되는 날이다.
그래도 추억을 맞보고 싶은 어른신들과 모처럼 나들이 나오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많이들 들어본 완망열차
기관사 혼자서 운전하고 방송하고.. 혼자 탑승한다 하여 완망열차

다시 한번 설명하면 위의 노란색 프리패스로 이열차를 무료로 탑승이 가능
하지만 이 열차는 패스.. 후에 SL열차가 들어오니~



SL열차에 싣을 먹거리와 벤또
벤또는 각역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수량이 부족할 염려는 없당




SL열차는 디젤기관차에 의해
거꾸로 홈으로 들어온다.




그걸 알고 있는
사람들은 미리 앞쪽에서 사진기들구 대기중




온가족이 추억의 SL열차 여행




웅장한 기적소리와 연기를 내뿜는다.




외국인은 우리 뿐만이 아니었다.




어릴적 타본 기억이 난다는 지점장님
출사 준비 지댑니다..




실내는 왕년 우리가 타던 통일호와 흡사합니다.




벤또 파는 아저씨
두종류가 있어 하나씩 하나씩..




하나는 800엔, 하나는 700엔
아침을 먹었는데도
주위 풍경과 어울려 금방 뜯고 싶어 지는 이유는 멀까..

배 고파~



아저씨
계란, 사이다

요런걸 팔면 잘 팔릴텐데...
없당.

다음에 올땐 계란 삶아가지고 와야지...




일반 벤또와 다른점은 없지만
왼쪽 김위에 얹어져 있는 녹색 종이 같은게 기차다.. 뷁..ㅋ




SL열차의 재밌는 풍경은 창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볼수 있다.
왼쪽 칼라풀한 차를 보니
문득 여박차량이 생각난다.




나가토로
전형적인 일본 시골지역에
경치아 아주 장관이었다.




나가토로역에서 주요관광지까지 걸리는 시간
SL이 목적이기에 왕복해야 하기에
들리지 못했다.

다음엔 내려서 여길 둘러 보아야지 생각했다.




카와쿠다리
작가가 찍은 사진을 디카로 옮겼지만

타고 시포~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물살이 쎄다.




뿌~~~웅 기적소리 요란하다.
작가사진



주요역에서는 며 분씩 정차하며
새로 탑승하는 관광객이 차량을 둘러보고 사진 찍을 시간을 준다.

실은 낡은 기관차의 열을 식히며
좀 쉬게 하려는 목적이 아닐까..




느릿 느릿 힘에 겨워 질주 하는 증기기관차 창문으로
푸른녹읍과 하얀 안개가
소박한 풍경을 선사한다.




커브길마다 왼쪽 오른쪽 장소를 바꿔가며
창문을 열고 사진찍기 놀이

주의사항: 앞에서 날아오는 석탄가루가 눈에 들어갈 위험이 있으니 주의 주의
눈에 들어가면 마이 아파요.




어느덧 깊은 산속으로
종점이 다다른듯










종점인 미쯔미네역에 종착하여
객실차와 분리중인 증기기관차



 

분리된 증기기관차는 저 멀리서
약 한시간 동안 소방호수를 이용 열을 식힌다.





나머지 객실차는 재빨리 목적지를 쿠마가야로
바꾸고 객실 정비를 한다.




전형적인 시골역 풍경




미쯔미네구치역
여기서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는 세이부 버스가 운행된다.
짧은 시간이기에 멀리 이동은 무리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꽤나 오랜 역사를 자랑할 듯한 소바, 우동집
에키벤또로 부족하신 분들은 여기서 요기를...




자연이 풍부한 찌지부 지구
다 둘러 보기엔 렌트카가 편리할까..






정식 앉아쏴 자세로 증기기관차를 촬영하고 있는 지점장님











앗~ 하마트면 놓칠뻔
디젤 증기기관차의 방향트는 방법

이걸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자릴 뜨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아버지의 캐논 필카를 들고
하이~ 치즈~~





일단 정지
왠지 정지하라면 더 지나가고 싶은





기관사 아저씨의  삽질(?)이 빨라졌다.

곧 출발 할려는가 보다.




돌아오는 길엔 아사히 스파 도라이~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도쿄 시내로 들어 오는 방법은 세가지

일반열차를 이용하여 찌찌부 주변을 더 둘러보는것도 괜찮을 듯

못내 아쉬운 나는 보다 완벽한 투어를 만들기 위해서
세이부 찌지부역에서 가까운 이루마라는 지역을 담날 찾았다.

그 이유는 미츠이 이루마 아울렛
체험기를 기대해 주세요.


작가 사진전

































이루마 아울렛과 연결하여 도쿄에서 하루코스로 추천

다음번에 삶은 계란과 김밥 그리고 사이다
싸들고
꼭 다시 한번 찾아 보고 싶은 곳이다.

 

[우주소녀염양]

멋있어요. ... 친구들과 함께 타고 싶어요 ....

[도쿄박사]

그렇죠.. 저도 친구들과 함께 타고 싶었어요.. 수다도 떨면서... 일본 전철에서 보면 삶에 찌들린 무표정 사람들 뿐인데 이 열차는 틀리더라구요..

[돌투]

정말정말 멋있는 풍경화를 감상한 느낌입니다. 저도 시간이 허락되면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도쿄박사]

칭찬 감사합니다. 시간되시면 꼭 한번 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쿄에서도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니 하루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뒤에 이루마 아울렛 여행기도 곧 올리겠습니다.

[칸테]

너무 좋은 사진 잘봤습니다 작년엔 신칸센을 여러번 타봤는데... 창밖의 풍경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도쿄박사]

개인적으로 기차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신간센을 타고 동북 논과 밭들 사이로 고속질주 하며 본 노을이 저도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하답니다..

[gipozoa]

와~ 은하철도 999가 떠오르는 사진들이에요. 어쩜 이렇게 멋진지... 정말 가보고 싶어요~

[도쿄박사]

네~` 저도 타면서 은근히 머리속엔 은하철도 999가..ㅋㅋ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은하수를~~ " 어릴적 정말 잼나게 본 은하철도 999

[yunny20]

한편의 영화를 설명한듯 솜씨가 좋으시네요..^^

[도쿄박사]

포토샵이라던가 여행기를 잘 꾸밀줄 모르니 이렇게 사진 쭉 나열해서 설명하는 재주 밖에 없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글*^^*]

와~ 너무 멋져요...^^ 증기기관차 저도 타보고싶네요...ㅋㅋ

[도쿄박사]

와~감사합니다. 저두.. 증기기관차 태워드리고 싶어요. 도쿄 여행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도쿄 잘 지키구 있겠습니다.

[보보리]

아이가 기차를 너무 좋아해서 철도여행을 계획 중인데 좋은 정보되었습니다...

[도쿄박사]

와... 우리 어린이가 커서 철도박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되어 기쁩니다.

[yangga]

사진들도 다 너무 좋아요. 작가사진이 아니더라도 다 작품인데요.

[도쿄박사]

작가사진은 혹시 기회되시어 탑승해 보시면 아실텐데 에스엘이 지나가는 철길이나 포인트 지점에 아무추어 작가분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미리 포인트 지점에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수 있습니다. 그 아마추어 사진 작가 사진전에서 입상한 사진들 입니다. 제 사진도 잘 봐주셔 감사합니다.

[환청케잌]

사진 너무좋습니다~ 제가좋아하는 색감이에요~

[도쿄박사]

환청케잌님이 좋아하시는 강렬한 색감의 주인공은 팬탁스 입니다. 저도 이런 강렬한 색감에 팬탁스에 반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