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전 때 독일에서 화학무기로 개발된 머스타드 가스가 있는데, 이것을 겨자 가스라고도 부릅니다.
2차 대전 시 이것을 실은 미국 군함이 피격된 바가 있습니다.
이때 머스타드 가스에 노출된 군인들을 이후 관찰한 결과, 백혈구 수가 감소했음을 알아내게 됩니다.
예일대 교수들은 이를 근거로 백혈병 환자에게 적용하는 시험을 시작했죠.
적용 초기 림프암 환자에게 좋은 효과가 나타났고 항암제는 이렇게 그 역사에서 등장합니다.
그러나 현재 림프암으로 매년 2만 명 넘는 환자가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머스타드 가스를 이용한 치료가 성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환원주의자가 주장하는 바는, ‘인간이 자연보다 똑똑하다, 인간이 신보다 똑똑하다,
사람의 몸은 언제든 고장날 준비가 되어 있는 생화학덩어리, 기계일 뿐이므로
몸에 문제가 생기면 의사가 공격적인 화학요법으로 대사에 개입해서 증상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항생제, 소염제, 항고혈압제와 같이 인체에 필요한 대상이나, 성분마저 사멸시키거나
생성과 작용을 억제하는 약품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항암제도 사용 초기에는 희망적 결과를 보였으나,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면 실패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항암치료는 계속 적용되고 있는데,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화학혁명의 이슈에 편승해
독한 화학물질로 암을 치료하려는 방법은 결과적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던 거죠.
항암치료는 치료 중에만 고생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항암치료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PD수첩에서도 ‘암 치료, 그 후 사라지지 않는 고통’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는데,
영국에서 집계된 통계에 의하면 50만 명이 암치료 후에 건강상의 악화나 장애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35만 명이 무력감, 성기능 장애, 24만 명이 정신적인 문제, 20만 명이 통증,
15만 명이 배뇨장애나 요실금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암이 치료된다면 괜찮을 수 있겠지만,
치료는 치료대로 실패하고 장애와 고통만을 얻는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암 때문에 죽는데, 죽기 전에 경제적으로 먼저 파산하고, 몸은 있는 대로 망가진 후 결국 사망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왜?’라는 의문 제기와 분노를 나타내지 않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는 ‘새로운 과학적 진리는 반대자들을 설득하거나 감화시키지 않는다.
그보다는 반대자들이 다 죽고 나서 새로운 진리에 익숙한 새로운 세대가 나타날 때 비로소 승리한다.’고
하여 과학계에는 ‘과학은 장례식을 통해 발전한다’는 농담이 회자합니다.
학계에서 오랜 활동을 한 사람들은 과학적 도그마에 빠져 있어
새 학설이 나와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한 세대가 사라져야
비로소 새로운 학설이 설 자리를 얻게 된다는 거죠.
첫댓글 좋은 정보 잘 보았읍니다.
그래도 일단은 암환자들 대부분이 항암 치료를 택할수 밖에
없을것 같읍니다.
그래야 심리적으로 훨씬더 안정을 찿을것 같고요..
글의내용엔 제생각도 공감이 갑니다.,
좋은 정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항생제도 마찬가지겠지요.
부림씨가 참고 해야될 사항이군요.
요즌 '펜벤다졸'이 이슈가 되고 있지요.
강아지 구충제이지만, 항암효과가 있다고 해서 식양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말기암 환자들이 많이 복용하고 있지요.
항암제를 맞는것 보다 면역력을 키우는것이 우선인것이 맞는데, 불안감 때문에 항암치료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항암제를 맞고나면 면역력수치가 떨어지고, 그러면 암이 자라고, 다시 항암치료.. 악순환이 되게 마련이지요.
자신만의 소신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