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기현님. 요지누나입니다.
오랜만인 것 같네요.
되게 드문드문 오게 되네ㅜ
오늘 창균님의 브이앱 보면서
오랜만에 기현님의 목소리도 듣고 얼굴도 봐서 좋았어요.
되게 현실 형님 목소리가 섹시하던데요?
알고 들어도 되게 멋있었어.
낮은 목소리, 오 또 생각났다, 심쿵! ㅠㅠ ㅋㅋㅋ
자야하는데, 오늘따라 잠이 오질 않으네요.
오늘, 지난 날의 유기현 복습하는 마음으로 ㅋㅋㅋ
홍키라 했던 거 봤는데,
잠 안 올 때 듣는 어플, 나도 있거든요.
전 빗소리 그러니까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면서
자려고 노력해요. 오늘은 그것도 소용 없을 것 같지만.
오늘, 창균님이 읽어준 글 중에 좋은 구절이 있더라고요.
가만 그림자를 밟고 서 있어
가만 별을 몇개 그리자
가만 너의 우울이
가만 이제 반짝이는 우주
가만 해가 뜰 때까지
가만 별은 사라지지 않아
가만 반짝이는 우주
가만 해가 뜨고 나도
가만 나는 사라지지 않아
가만 가만 가만
가만 별은 사라지지 않아
가만 나는 사라지지 않아 이 두 문장이 좋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가만 사라지지 않아, 가
뭔가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듯한 느낌.
기현님은 어땠어요? 이 시?
나도, 기현님께 책 선물을 했었는데,
기현님께서 잘 받으셨으려나
창균님이 책 읽어주는 거 보니
괜히 생각나고 괜히 부럽기도 하고 괜히 걱정되기도 하고 ㅋ
너무 많은 책 선물을 받았으니
내가 준 게 뭔지 몰라도 잘만 받았으면 하는 마음.
창균님 다음이 기현님이라던데
기현님 브이앱은 내일인가요?
빨리빨리 보고 싶어요...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발 밥 잘 챙겨먹어요!!
버거킹 몬스터X버거 꼭 먹어요!
나도 내일 먹을거야💕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고맙고 또 고맙고; 기현하고 또 기현합니다.
덧붙임. 그리고, 제 마음으로 패러디한 글, 내려놓고 갈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1B54B5B1584E810)
가만 조용히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가만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이
가만 이대로 시간이
가만 잠깐만 멈추어
가만 나는 당신의 맞은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