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일반인을 위한 어리버리 MTB 잔차꾼 되기 - 자와놀 사용자 매뉴얼
깨몬작성시간2017.11.30 조회수117
25
* 목적: 이 글은 순수 일반인이 초급잔차꾼 되는데 쪼매라도 도움되도록 조언키 위해 씀다. 읽으심서 멍소리냐 당연한 소리만하냐 하는 생각 드시면 이미 당신은 순수 일반인 아니니 뒤로 돌아주세여.
* 제한: 제 경험을 정리한 것이며, 제가 정말 순수한 일반인이었음을 고려하고 읽어야하며, 이 글과 다른 자신의 의견은 자신의 글로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논쟁은 하지 않습니다.
* 알림: 앞선 글에 선배님들께서 너무나 좋은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고 잘한다고 칭찬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이 글을 읽으시는 저를 모르시는 일반인 독자들께서는 절대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정말 진짜루 완전히 입문 6개월차 최하수 초급입니다. 롸딩하면 제일 꽁지고 (선배님 그림자를 밟을래두 밟을 기력이 엄씀), 항상 숨은 헐떡이고, 기술은 엄써서 항상 굴러 내려옵니다.
잔차꾼 되기가 이레 어렵습니다. 6개월을 개고생 하고 겨우 입문 마쳤는데, 입문 마침의 의미는 "이제 겨~~~~~우 다른 분들과 맞춰서 롸딩 할 수 있다"는 것임다. 이 점 고려해 읽으시기 바랍니다.
<왜 타니 -_-?>
그러게여 왜 탈까여? 사람마다 다른 것 같지만 잔차별의 잔차꾼들은;
- (1) 경치와 잔차 여행을 즐기기려고 (85% 정도로 보임): 넵, 너무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이 가지는 속도의 제약을 벗어나고, 자동차가 가지는 접근성의 제약을 벗어나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고, 그림 속을 달릴 수 있습니다.
- (2) 다운힐의 짜릿함을 느끼려고 (10% 정도로 보임): 네, 네, 험악한 싱글이나 임도, 멋진 로드를 60킬로로 달려 내려오면 짜릿!을 넘어 찌리~~~~잇 함다.
- (3) 죽어라 달리고 업힐하며 잔차뽕 맞으려고 (5% 정도로 보임): 네, 네, 마라톤과 동일한 뽕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짐승처럼 달릴 힘도 엄꼬, 다운힐의 짜릿함을 느낄만한 간땡이두 엄씀다. 그럼 (1)이냐구여? ㅋㅋㅋ
경치는 개뿔, 그런거 볼 여력이 엄씀다. 힘들어 심장이 뛰쳐나올 판에 먼 경치래여. 그럼 전 왜 탓냐구여? 딱 두가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서 더 건강해지고 싶었고, 자상히 가르켜 주시는 로키사부님께 관두겠단 얘기 할 수 엄써 버텼슴다.
넵! 확실히 건강해집니다. 잔차 타고 석달 만에 지구력과 체력이 현격히 좋아졌음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돌이라도 갈아 마실것 같습니다. 건강하나는 챙긴거죠 ^&^
당신은 왜 잔차를 타려고 하시나요? 왜 자와놀에 오셨나요?
제가 지난 4월에 자와놀에 가입할 때 회원수가 약 1,000명 이었습져, 그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약 1,500명 정도됩니다. 늘어난 500명 중에 실제로 롸딩에 나온 저같은 일반인은 제가 알기론 딱 세명 밖에 엄썻슴다. 그 중에 모*님과 저, 2명이 초급이 되신것 같습니다. (제가 모르는 분이 더 있다면 용서하시길)
나머지 약 497명 중에 대략 5-10% 정도는 원래 잔차꾼이신것 같구요. 나머지 90% 이상은 그냥 정보를 찾으시는 일반인인 것 같습니다. 즉, 대부분의 일반인 회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딱히 뛰어들기는 잔차라는 세계를 잘 모르겠고, 서먹, 어색해서 못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얘길 하는 이유는 당신이 만약 정말 일반인이고 저처럼 무언가 이유가 없다면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 99.9%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잔차꾼이 되고 싶다면, 그래서 잔차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건강도 건지고 싶다면 적절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인 당신을 위해 이제부터 어떻게 잔차에 입문하는 것이 좋을지 제가 조언을 드리겠슴다. 한 번 해 보세요, 믿져야 본전! ^0^
<어떻게 시작할까?>
앞선 입문기를 보셨다면 답을 아실 것 같습니다.
넵! 들이대세욧!
자전거 타고 싶어서 가입하셨으면 타러 나오세욧~~!
에엥? 혼자나 친한 친구랑 살살 타구 다니고 시프시다구여?
아닐껄여? 자와놀을 두리번 거리신다는건 몬가 더 많은 사람과 더 넓은 잔차별을 돌아보고시프신거자나엽!
장담하건데, 혼자 갈 수 있는 거리와 장소는 함께 갈 수 있는 것의 10% 밖에 안됨다. 제가 7년간 한강잔차길 다닌것의 10배를 지난 6개월간 탓구요, 체력도 10배는 좋아졌습니다.
번개에 나오시면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실겁니다. 번개에 나오시면 고수님들이;
- (1) 멋진 곳 데려다 줘
- (2) 사진 찍어줘
- (3) 고장나면 고쳐 줘
- (4) 간식 나눠 줘
- (5) 롸딩 훈련 시켜 줘
- (6) 잘 타라꼬, 잘 탄다꼬 격려해 줘
- (7) 가끔 밥이랑 커피도 사 줘
같은 잔찰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잔차별 잔차꾼들은 모든 걸 제공해주심에 저는 처음에 놀래 자빠졌습니다. 여러분도 한번만 나와 보세여. 놀래 자빠진다에 한표 겁니다. 자와놀은 그런 곳입니다.
아, 물론 들이댄 첫날 밥까지 얻어먹을 생각은 마세여 -_-*
시간 좀 걸립니다. 선배님들도 얼굴 가리고, 내성적이세여. 하지만 최소 (4)까지는 자동입니다. 그 이상은 약간의 운과 당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롸딩 훈련은 아무 때나 있는게 아니거든요. 물론 롸딩 짬짬이 가르쳐 주시긴 하지만, 가끔 순수한 교육 번개가 진행되기도 한답니다. 이런 걸 잡으시려면 쪼매 번개를 따라다니셔야 합니다.
<어디서부터 들이댈까?>
저는 첫 롸딩은 마정님의 착한롸딩(로드) 이었지만, 달림이님의 초급임도 롸딩 거쳐 바로 싱글로 튀었습니다. 많은 선배님들께서 어의 엄써 하셨지만 한 번 맺은 로키사부님과의 인연을 물릴 수 없었기에 죽어라 탓습니다. ^^;;
앞서 밝혔듯이 싱글로 튄 이유는 딱 하나! 짧아서 쉬워 보인단 거였죠 (네네, 저는 싱글이 뭔지 몰랐슴다). 싱글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기술과 순발력을 필요로 하기에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였습져. 선배님들은 싱글이 힘이 덜 든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제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슴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롸딩 전날 항상 기도하고 잣습니다, 비와서 벙개 폭파시켜달라꼬 ㅋㅋㅋ
근데 비와서 폭파된적 지난 6개월간 딱 한번 밖에 엄썻슴다. -_-* (죄송함다 사부님~~ 기우제 지낸게 저였어영 ^^;;)
롸딩의 시작은 체력과 지구력의 확보부터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제 입문동기이신 모*님이 그러셨져. 로드를 한 3-4개월 타신것 같습니다. 아래 번개 지도의 (1/T)에서 시작해서 (2/3/5)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계십니다. (영리하셔.... >..<)
(* 주: 각 번개에 대한 저의 이해를 개략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빠지거나 틀린 부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주시기를 바래봅니다 ^^;;)
자와놀 번개는 요일/길 별로 번짱님들이 계십니다. 마치 무슨 관광회사 상품처럼 안정적으로 운영되는게 자와놀의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카페지기이신 코리아로드님깨서 훌륭한 번짱님들 스카웃하시고 훌륭한 시스템을 구축하시느라 엄청 고생하셨겟지요. 역시 “샤람이 먼저다~~~” 실감나는 부분이고, 지기님의 인덕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길별로 번짱님들은;
로드는 마정님(일), 빌리님(목 야간), 열정님(화/한시적으로 싱싱님)께서,
임도는 달림이님(월1회 토), 카르멘님(월3회 토), 요산요수님(월수금)께서,
싱글은 로키님(수토)께서 담당하십니다.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가장 무난한 길이 (1)로 시작해 2-3개월 타면서 체력과 기본기술(자세와 페달링) 익히고, 가능하면 어떤 종류든 전문 훈련을 받으시고( T), (2/3/4)로 롸딩을 넓혀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는 사이 본인이 무얼 좋아하고 약한지에 따라 (5/6/7)로 가거나, (9/10)으로 가거나, 혹은 (8)로 가거나 하실 수도 있겠지요. 물론 기본적인 체력과 기술이 확보되면 다양한 번개에 참여해서 경험의 폭을 넓혀 가시는 것도 중요하시겠습니다.
저는 X에서 시작해서 (1) 한번 타고, (2) 한번 타고선 (T)와 (9)에 바로 들이댄거였습니다. oO*
그런데 지상훈련으로 대부분 진행된 (T)는 사정이 있어 별로 못하구 (9)를 주로 했습져
미친거였져. 제가 왜 그랬나 몰라여 ㅠㅠ
여튼 자신에게 맞는 번개를 잘 골라서 롸딩을 시작 해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이라 춥다구여? 함 달려보세여 땀납니다. ㅎㅎㅎ
깨몬 배
아래는 몇가지 추가 정보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롸딩 팀의 구조>
롸딩팀은 번짱/선두, 후미/안전, 롸더(사진봉사, 간식봉사)로 구성됩니다.
번짱/선두는 길을 잡아주시는 분으로 롸딩팀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 두분이 나누어 담당하기도 하고, 한분이 하기도 합니다.
후미/안전은 낙오 없이 모든 분이 안전하게 롸딩토록 지원하는 분으로, 역시 규모나 상황에 따라 분리 혹은 통합 운영합니다. 후미는 항상 대열의 맨끝에서 롸딩하시며 저 같은 초보나 초급자가 낙오하지 않도록 다독여 주십니다.
(당림리에서 머리 박구 헤벌레 하는데 데리고 나와 주신 네이비님, 화야산에서 쌍쥐 나서 다섯번 드러 눕는 동안 기다려서 데리고 나와 주신 와우님, 도마치재와 화악산에서 중탈안하도록 딱 2미터 뒤에서 다독이며 따라와 주신 수채화선배님, 사릉에서 드러누운 저를 5미터 앞으로 인도해 주신 샬롬님께 이 자릴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
롸더 중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는 분도 있고, 간식을 많이 가져와 함께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여러분도 언제라도 이런 봉사를 하실 수 있음을 잊지마세용 ^-^
<트레일의 구조>
트레일, 특히 임도와 싱글은 대개 아래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개 롸딩 시작하자마자 강한 업힐이 있고, 그게 가장 힘듭니다. 산으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고 고도가 같다면 (1)보다는 (2)가 더 힘들겠지요? 초장에 강한 업힐이 두번 있고, 지속적으로 업/다운을 반복하니까요.
<롸딩 훈련은 어케?>
지난 여름에 한 지상 훈련 모습입니다. ^&^
<롸더의 예절>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서는 다 아실테니 제낍니다.
롸딩번개의 특성상 날씨나 예측하지 못했던 트래일의 상황 등에 따라 롸딩이 생각했던것 보다 거칠어지거나, 밋밋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아니 무슨 착한 임도 일케 돌탱이 길이냐?"라든지, "오늘 탄거냐 안탄거냐, 재미 없다"라는 식의 뒷말이나 험담은 하지 않는 것이 수고하시는 번짱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동호회도 사람이 모인 곳이라 참 설화가 많은 듯 합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혹시라도 제가 어떤 분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혹은 더 무섭게도 제가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 스럽습니다. -_-*
서로 아끼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말을 아낀다면 좋겠다 싶습니다.
<머가 필요하다구여?>
일단 자전거 필요합니다 필수죠! 자전거 중에서도 로드를 전문으로 타실게 아니라면 산악자전거 사셔야 합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쟈얀트 대리점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서 산악자전거 하나 주세여 해서 사왔습니다. ㅋㅋㅋ
아마 많은 분들이 고민 엄청하실 것 같은데요. 보통 브랜드와 가격을 더 많이 보시지요. 제 생각엔 구매하실때 가장 중요한 것이 내 몸에 맞는가 입니다. 내 체형과 체구에 맞는 자전거 사시기 바랍니다. 판매상은 자기들 재고 털이에 더 중점을 둡니다. 조심하세욧!
(잔차는 넘 다양해서 패스합니다.)
다음으로 롸딩 갈때 중요한 것이 헬맷, 장갑, 백팩, 고글 입니다. 모두 안전을 위해서 중요한 것이며 절대 이 중에 하나도 빼지 말고 항상 착용해야 합니다. 백팩을 안맨 분들 있는데요, 반드시 하세요. 여러분의 등짝을 책임져 줍니다.
물론 싱글을 타신다면 반드시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는 하세요
야간 롸딩이 예상되시면 전조등과 후미등 필요합니다. 로드 타실거면 후미등은 주간에도 켜주면 좋습니다. (전조등은 반대편의 롸더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밝지 않아야 하고, 각도도 적당한 전방을 비추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롸딩할 때 필요한 것이 수리공구;
- 펑크대비: 펑크 패치가 있어도 되나 시간이 걸리므로 예비 튜브를 가져 가는 것이 낫습니다.
- 튜브펌프: 가볍고 강한 것으로 (저는 무조건 젤 가벼운 걸로 삿슴다.)
- 육각렌치: 최소한 4mm, 5mm는 휴대해야함. 이 두 사이즈면 웬만한 나사 문제는 다 해결함. 그런데 나사는 무조건 강하게 조이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적정한 정도로 조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토크렌치가 필요하다. 토픽 Nano Torqbar DX 세트 휴대를 추천한다. (https://www.topeak.com/global/en/products/torq-tools/838-nano-torqbar-dx).
나사 무조건 조였다가 산꼭대기에서 안장조임 볼트 부러져 15km 안장 없이 탄적 있슴다. 무조건 조이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ㅠㅠ
다음으로는 응급키트입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준비하시면 되겠죠. 저는;
- 대일밴드, 소독거즈킷 (수없이 긁히고 피낫어도 쓴적은 엄씀. 왜? 이거 바르고 있을 틈 엄따. 빨리 정신차려 따라 붙어야 한다. 안그럼 민폐임.)
- 인공눈물 (한번도 쓴적 엄씀)
- 모물리겸 물파스 (여름에 산에 가면 모기 엄청 많음. 정말 요긴하게 썻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음료와 간식입니다. 잔차꾼들 대부분이 각자 비장의 음료와 에너지 간식을 휴대합니다. 절대 자신의 체력을 믿지 마세요, 잔차 길은 항상 상상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춰지기 전인 10월까지(아~~ 이건 비밀인데 밝힙니다. ㅋㅋㅋ);
- 물 3리터
- 우유나 요거트에 탄 단백질 파우더(단백질 120그램, 1리터. 450그램짜리 스테이크 1장이 단백질 40그램임 ㅋㅋㅋ)
- 10%로 농도 조절한 음료 1리터 (소금, 글루타민, BCAA 스택, 꿀로 조제 ㅎㅎㅎ)
- 아미노 바이* 3600mg 2봉 (첫 휴식에 1봉, 롸딩 끝나갈때 1봉 섭취)
첨엔 물만 가져갔었습져. 제가 헐떡이고 있으니까 선배님들이 이것저것 풀어 놓으시더라구여 ㅋㅋㅋ (풀피리님 아미노 바이*, 다이하드님 인삼*, 가랑비님 복분* 넘 감사합니다~~ ^&^. 노을님 그저께 쪼꼴렛 감솨함다~~. 다양한 간식 먹여주신 선배님들께도 깊은 감사 드립니다 ^0^)
그때 알았슴다, 역시 잘 먹어야되는구나~~~!
체력이 너무 딸렸기 때문에 롸딩 2일 전부터는 무리하게 힘 빼는 일은 절대 안했고, 2일간은 탄수화물 로딩 만땅으로 해줬습니다. ㅋㅋㅋ
살아 남으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져 ^^;;
<길의 종류>
이때까지 자연스럽게 로드, 임도, 싱글이라는 단어를 써왔습니다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할랍니다. 제가 그 모르는 분이었거든요 ㅠㅠ
- 로드는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포장된 길입니다. 그런데 한강 자전거 길과는 다름니다. 대개 동호회에서 타는 로드는 국도를 얘기합니다. 노면은 비슷하지만 자동차와 함께 달리며, 크고 작은 언덕이 많이 있단 차이가 있습니다.
- 임도는 산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 입니다. 아스팔트는 아니고 콩크릿 포장이거나 비포장입니다. 상태는 천차만별입니다.
- 싱글은 등산로를 의미합니다. 네, 어떤 땐 맨몸으로 오르기 힘든 곳을 잔차 들고 올라갑니다. 가끔은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져 -_-?
- XC는 길의 종류를 안가리고 들어 있는 종합선물 세트랍니다. 전 아직 안타봐서리 잘 모릅니다. 궁금하시면 요산요수님의 XC롸딩에 참여하세용
원래 각 번개별로 핵심 선배님들 소개드릴라 켓는데, 졸려서 안데겠슴다. 안녕히 주무세영 히힛~~~
<관련글>
- 1. 일반인을 위한 어리버리 MTB 입문기 (http://m.cafe.daum.net/wsdclub/ROG5/261?svc=cafeapp)
- 2. 일반인을 위한 어리버리 MTB 입문기 - 초급잔차꾼의 필수역량 (http://m.cafe.daum.net/wsdclub/ROG5/262?svc=cafeapp)
- 3. 일반인을 위한 어리버리 MTB 잔차꾼 되기 - 자와놀 사용자 매뉴얼 (http://m.cafe.daum.net/wsdclub/ROG5/263?svc=cafeapp)
첨부파일4
댓글알림 설정댓글
댓글 전체보기댓글 전체보기
답댓글깨몬09:52New메뉴
ㅋ 선배님이 항상 부러운 1인 임다 *^^*
항상 챙겨주시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뽀미08:01New메뉴
잔차 탄지 1년 넘게 대열에서 속도 못 맞출까봐 혼자 탔는데요 ㅠㅠ
한가지 배웠어요.
들이대는거 ㅎㅎ
멋진글 정리해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두 다 읽느라 고생 조금 했구요 ㅎㅎ
답댓글깨몬09:53New메뉴
ㅋ 우쮸쮸~~~ 잉느라 고생 해떠여~~~
오페라09:13New메뉴
감탄! 감탄!
또감탄!
전무후무한 완벽한사용설명서
그대열정에
오직찬사와 감살드릴뿐입니다!
답댓글깨몬09:54New메뉴
선배님 아녔음 벌써 하산했을 검다
도닥이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로키09:34New메뉴
처음 깨몬님을 만났을때 젊은 친구가 체력이 약해서 어찌하겠나 싶더라구요,
도로,임도 경험도 없이 싱글에 들이대는 정신은 높이 살만하지만~~ㅠㅠ
열심히 하려는 노력도 안보이고 체력도 안돼어 좀 자극적으로 대하여만 했습니다.
도로연습 더하고 나와라, 이번코스는 체력이 안돼니 나오지마라~강하게 밀어부쳤지요,,,
이른 새벽에 도로연습 장면을 목격하곤 칭찬모드로 가니 금방 체력이 올라갑니다.
그때부터 산길을 오르내리는(선자령~대공산성~미시령)
훈련을 반복하니 지금은 저보다도 더 좋아졌답니다~ㅎ
매번 달라지는 모습을보니 흐믓하기도하고,,, 근데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것 잊지마세요~
답댓글깨몬09:46New메뉴
엣 썰 ~~~~
아직 멀었죠 이제 시작인데엽.
열심히 타고 배우겠슴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뽀미10:17New메뉴
로키사부님 실력도 안돼면서 들이대는 어리버리 제자 한명 추가 받으셔요 ㅎㅎ
답댓글로키10:23New메뉴
@뽀미아직 빠르지는 않지만 끈기는 알아줄만합니다~ㅎ
답댓글뽀미10:26New메뉴
@로키ㅋㅋ 그럼 허락하신걸로요.
감사합니다. 꾸벅요^^
답댓글깨몬10:31New메뉴
@뽀미낼부터 당장 들이대세여
홧띵 사매 ㅋㅋㅋ ^*^*
답댓글뽀미10:37New메뉴
@깨몬낼은 자리 끝났으니 담기회 뵈어요 ㅎㅎ
즐기남(김창원)09:40New메뉴
저와 가입이 비슷한데 나는 언제 초보떼나 ㅎㅎ
저도 번개보고 쉬운것부터 참가하고 있지만 체력이 안되 어렵다하는 번개는 못 들이대고 있는데 저도 한번 들이대봐야 겠군요 ㅎㅎ
가입초보에게 좋은글이라 생각합니다.
수고했어요.
언제나 즐라하기를~~~~
답댓글깨몬09:57New메뉴
별 멀씀을 다 하십니다 이미 잘 타시는 고수께서요
봉사도 하시고 잔차룰 즐기고 계신데요모
함께 롸딩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멕코이09:53New메뉴
열정적인 학습과 훈련이 조만간에 경치를 보여주고 라이딩중 대화를 나눌수있게하고 바람결을 느낄수있고 사계절을 느낌대로 잔차를 즐길수있게할겁니다..
그때까지 쭉~욱 앞으로 가는겁니다 ....^^
지난 남한산성라이딩에서는 무척 반가웠습니다..
답댓글깨몬09:59New메뉴
어이쿠~~ 제가 언제나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주시고, 뒤도 봐주시니요 ^0^
항상 즐거운 길 위에서 뵙기를 앙망합니다~~~
글세10:18New메뉴
긴 글 잘읽었습니다.
더 이상 찬사는 주목받기 어려워 댓글 갯수만 추가 합니다. ㅋㅋ
답댓글깨몬10:19New메뉴
저도 하나 더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님~~ ^^;;
수채화10:57New메뉴
잔차꾼 으로서의 적성 체력 적응기 일목요연하게 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멋진 깨몬님 ~
자와놀의 참신한 신진세력 홍보대사 깨몬님 파이팅~~~^^
히말11:01New메뉴
대단히 훌륭합니다!
잼나기도 하고요.
시간 될 때..
깨몬님 아래 글도 읽어야겠네용~^^
첫댓글 댓글에 인색하지않는 분덜
원문도 원문이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를 아시는 신사 숙녀분덜만
모이신클럽 참 부럽습니다
댓글이 계속 줄을있네여
이미지는 함께 복사가 안되네여
따로 복사 밑글에 수정해서
올렷습니다
여기는 참 체계적으로 여러분이 앞장서서 봉사하시네여 대한민국 최고의 잔차클럽이라해도
과언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런 봉사하시는분이 계시니 예의도 같이 교육받지
않나 생각됩니다
백건이넘는 조회 초대박
반해서 한건도없는 댓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