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역과,심곡 바다 부채 길, 그리고 강릉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강릉의 산수경치가 천하에 첫째
겨울 바다가 아름다운 강릉을 2월 18일 토요일에 갑니다. 바다가 아름다운 역, 정동진 역과 강릉 부채길, 옥계의 소나무 숲길과 나라 안에 제일 큰 당간지주가 있는 굴산사지와 신복사지를 찾아갑니다.
”강릉 지역 사람들이 “동대문 밖이 강릉이다.”라고 말할 만큼 강릉은 관동대로 중에 으뜸가는 도시라고 할 만 하다.
강릉이 고향인 허균은 <성소부부고>의 ‘호서 장서각기藏書閣記’에서 강릉을 다음과 같이 평했다.
강릉은 영해嶺海의 동녘에 있는 큰 도회지이다. 신라 때에는 북빈경北濱京이었으며, 동경東京이라고도 불렀다. 김주원金周元이 봉封을 받은 이래 꾸민 장식과 사치한 외관이 화려하고 특출하여 서울과 서로 비슷하였으며, 또한 풍속이 문교文敎를 숭상하여 의관과 문필을 갖춘 선비로서 사장詞場에 몰려드는 자들이 줄을 이어 늘어설 지경이었다. 풍속이 돈후하여 노인을 공경하고 검소함을 숭상하며, 백성들은 소박하고 성실하여 기교機巧가 없었다. 어업과 쌀의 생산이 풍요로워 비단 산천의 아름다움이 동방에서 으뜸일 뿐만 아니다. 그러므로 이 지방에 관리가 되어 오는 자들은 대개 여기를 못 잊어 하여, 떠날 때 눈물을 흘리는 자가 있었으므로 원읍현(員泣峴. 원님이 울고 가는 고개) 생겨 지금도 있으니, 대개 그 증거가 될 만하다.“
조선 중기의 실학자로 택리지 를 지은 이중환도 강릉 지방에 대한 글을 다음과 같이 남겼다. “이 지방 사람들은 놀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노인들이 기악(妓樂)과 술․고기를 싣고 호수와 산을 찾아 흥겹게 놀며, 이것을 큰 일로 여긴다. 그러므로 그들의 자녀들도 놀이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 학문에 몰두하는 사람이 적다. 지역은 또한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 예로부터 이름을 날린 사람이 적다. 오직 강릉에는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제법 나왔다.”
신정일의 <신 택리지, 강원도>
오강릉의 해안에 펼쳐진 정동진에서 심곡으로 이어지는 해안단구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과 ,옥계 해안 소나무 길, 그리고 굴산사지와 신복사터를 답사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정동진 해안단구의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을 닮았다. 천연기념물 437호인 정동진 해안단구는 한반도 지형생성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해안단구는 땅이 솟아올라 계단 형태로 만들어진 지형을 말하는 것으로, 정동진 해안단구를 보면 200만~250만년 전 해저지형이 80m 정도 상승하면서 지금과 같은 동해안 형태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질구조와 퇴적환경, 해수 침식작용, 해수면 변동 등을 연구하는 중요한 학습장인 셈이다. 바다부채길 곳곳에선 부채바위나 투구바위와 같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 동해안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부채길이 민간에 개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자수명한 고장 강릉을 두고 일찍이 서거정은 운금루(雲錦樓) 기문(記文)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나는 생각하건대 우리나라 산수의 훌륭한 경치는 관동이 첫째이고 관동에서도 강릉이 제일이다.... 강릉에서 가장 좋은 명승지는 경포대, 한송정(寒松亭), 석조(石竈), 석지(石池), 문수대(文殊臺)라는 것을 알았으며.... 한송정 거문고 곡조는 중국에까지 전해졌고 박혜숙(朴惠肅), 조석간(趙石磵)의 경포대 놀이는 지금까지 좋은 이야깃거리로 되었으며, 호종단(胡種旦)이 물에 비석을 빠뜨린 것도 또한 기이하다.’
강릉의 정동진 역과 부채 길,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답사할 분은 참여바랍니다.
1. 일시: 2023년 2월 18(토요일)
2. 출발시간 및 장소: 서울 아침 7시 양재역 12번 출구 국립외교원. 앞 출발
전주 종합 경기장 정문 앞 아침 4시 30분 월드컵 경기장 4시 40분 출발,
3. 참가비: 6만원
4. 어디로 가나요: 강릉 정동진, 강릉 심곡 부채길, 옥계해변, 강릉 굴산사지, 강릉 신복사터,
5 안내 도반. 신정일(문화사학자,우리 땅 걷기 대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신 택리지, 강원도>의 저자)
6. 신청방법: 댓글로 신청하고 참가비 입금해야 완료(코로나 접종을 마친 사람)
7. 참가비 입금계좌: 국민은행 754801-01-479097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땅 걷기
8. 참가비 입금 후 취소 시 환불 규정
(1) 행사일 5일전 인지: 은행 수수료를 공제 후 전액 환불
(2) 행사일 4일전부터 3일전까지: 참가비 50%를 공제후 환불
(3) 행사일 1일전부터 당일까지(미참가 포함): 환불액 없음
위와 같이 행사 참여 취소 시 행사비 환불을 명심하시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회비를 입금하시고 대기자로 기다리셨다가 참여를 못하시는 회원님들의 불편함을 없게 하고자 함이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9. 문의전화: 010-9144-2564
10. 주의사항: 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첫댓글 참가합니다/안성출발
박희순 김형선 참가합니다./양재
허남숙.박철성/참가/전주
참가합니다.
정애자 / 양재출발 / 입금완료
최장선 포함 4명 신청합니다
전주출발/ 입금완료
윤유순 외 1명. 참가. 전주입니다~
참가합니다. / 서영숙 / 양재출발 / 입금완료
참가합니다.
윤원미/양재/입금완료
신청합니다
참가합니다
호재맘/양재/입금완료
참석합니다.2인.입금완료
김철수
참가합니다 양재
참가합니다/안성/이지민
참가합니다./매버릭./ 양재
임제식 양재 참석요
감사합니다
정동진 일정 취소합니다.
문자 드리겠습ㄴ다.
신청합니다/전주/최숙희
참가합니다 / 최수자./전주/입금완료
참가. 나영선 ,민복례. 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