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구입한 한복입니다. 치마는 겨울용 누비 치마이고 상의는 춘추복 용도로 제작된 '창의' 라고 합니다.
상의의 길이가 짧으니 보통 '반두루마기'라고 부르는데 옆구리가 트여있어 팔랑팔랑 선녀복처럼 만들어진 외출복 한복이죠.
원단은 본견이라고 합니다.
창의적으로 만들어진 '창의'....저도 한복을 공부하다 알게 되었답니다.
춘추복이라 겨울에 입기엔 추워서 속에 얇은 오리털코트를 받쳐입어 뚱뚱해 보이네여.
화장 안한 얼굴은 빼고 봐 주시길....죄송 ㅋ
지난 1월 서울 결혼식 갔다가 찍었습니다.
하객 99명 중 유일한 한복차림 손님이었네여. 간만에 만난 사촌 여동생과 함께...
마스크 썼으니 초상권 침해는 아니겠지요.
저 상의도 역쉬 '창의' 입니다.
춘추복 본견 원단, 당근서 구입.
요즘은 너도 나도 바쁜 시대라 한복이 무대복 아니면 결혼식장 안에서만 잠시 입는 옷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생활한복이건 전통한복이건 두루두루 명절이나 결혼잔치 참가용으로 너도나도 입는 문화를 바래봅니다.
설날에 한복입은 어린이들을 보면 마음이 즐겁습니다.
성인 녀남이 입은 한복도 역시 눈과 마음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한복 참 예쁘네요
고운 한복 입으시고
봄 맞으러 가세요 🌷
네 감사합니다. 봄이 기다려 집니다.
잘 어울리십니다~~
감사합니다.
단아하고 고우세요~.^^
감사합니다.
참 이뻐요^^
산호수님 덕에 용기내어 착샷 올려봣심더. 엊그제 나눔받은 한복은 아직 입고 외출 못햇심더.
@이슈르(부산) 예전 큰조카 결혼식때~^^
@산호수(거제) 이뽀욤. 제가 좋아하는 원색톤이네여. 이모님 아니고 새신부 같으세영.
@이슈르(부산) 한복색이 저리 고와서 울아들 결혼때는 못 입겠어요ㅎㅎ
@산호수(거제) 아들 결혼식때는 신랑신부 모친들끼리 수수한 색으로 맞춰 입으시던데여??
대부분 새로 맞추거나 대여해서 입으시더라구영. 울딸은 언제 철 나서 결혼할랑고??
@이슈르(부산) 생애 첫 한복인데 색깔이 영~~^^
이젠 입을 일도 없구 장롱에 찡 박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