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강식품 ‘걱’을 아시나요?
“피부암·유방암 예방하려면 꼭 드세요”
◆걱은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한 과일이다. /*출처=셔터스톡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자라는 열대과일인 ‘걱’(Gac fruit) 은 다양한 효능을 가진 슈퍼푸드다.
모양은 멜론 정도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 과실이며, 가시 모양의 돌기가 돋아 있는 두껍고 단단한 껍질 속에 씨가 함유된 30~40개의 빨간색 과육이 들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은 지는 얼마 안 됐지만, <타임지>, <미쉐린 가이드>등 해외의 유명 저널에서도 소개한 바 있을 정도로 걱은 세계적으로 인기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인터넷에 들어가 '걱'을 치면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걱은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한 과일이다.
더구나 걱 추출물은 피부암, 그중에서도 악성 흑색종 세포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고 밝혀져 그 진가를 배가시키고 있다.
월간 건강다이제스트(2023년 1월호)가 소개한 슈퍼푸드 걱과 피부암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 사망률 높은 피부암, 악성 흑색종
◆악성 흑색종은 림프절, 간, 폐 등으로의 전이율이 높아 사망률이 높다./*출처=셔터스톡
피부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관심이 높지 않다. 발생률이 높지 않은 암이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 피부암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40%나 늘었다.
우리나라는 피부암 중에서도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중 악성 흑색종은 특히 주의 해야 한다. 림프절, 간, 폐등으로의 전이율이 높아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 자외선 해결사 라이코펜
피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자외선이다. 과다한 자외선은 멜라닌색소가 과다 증식해 기미, 주근깨 등이 심해질 수 있으며 피부 세포의 변이가 생기면서 피부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피부암을 예방하는 세포로 잘 알려져있는 라이코펜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세포의 손상을 회복시킨다.
라이코펜은 자외선에 노출 시 가장 빨리 고갈되는 항산화제이며 피부를 위해 꼭 섭취해야 할 영양성분이다.
걱은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가 있는 식품의 대명사이며 토마토의 76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걱의 베타카로틴 함유량은 당근의 10배 이상이며, 비타민 c는 오렌지의 60배이고 제아잔틴은 옥수수의 4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다.
◆ 유방암, 흑색종 세포 억제하는 ‘걱’
호주의 ‘Superstars of STEM’에 선정된 티엔(Tien)박사는 걱에는 암세포, 특히 피부암 및 유방암의 85~90%를 죽일 수 있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걱 추출물로 암에 대해 생체 내 및 생체 외 실험을 실시한 결과, 걱이 어떠한 장기에도 해를 끼치지 않고 흑색종 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흑색종 세포주인 MM418C1 및 D24의 생존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특수 성분도 있음이 드러났다.
◆ 걱을 섭취할 떄는 생과에서 추출한 걱오일 추천
◆걱 오일은 유방암, 피부암, 악성 흑색종 등의 암 예방 목적으로 사용된다./*출처=셔터스톡
유방암, 피부암, 악성 흑색종 등의 암 예방에 효과를 보여 항암에 좋은 음식이라고 불리는 걱을 섭취 할 때는 오일 형태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걱에서 추출한 걱오일은 수백 년 동안 임산부, 어린이에게 영양 공급과 질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단, 걱오일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중에 하나는 말린 걱이 아닌 생과에서 추출한 걱오일을 선택하는 것이다. 말린 걱에서 오일을 추출할 경우 주요 영양성분인 라이코펜이 최대 97%까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