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강연하면 잘 할것 같은 박지성 (feat.눈물바다)

[리리코]

출처 : 여성시대 리리코

슛포러브 채널

( Adel- When we were young)브금이랑 들으면 더욱,,,감동적,,,

슛포러브라는 축구 컨텐츠 채널에서 0순위 여행이라는 기획을 준비함

20대 초반의 청춘들과 자신의 0순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컨셉이었고

축구 컨텐츠 채널인만큼 기본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이나 전공을 떠나

축구를 좋아하는 청춘들과 떠난 여행임

그리고 그곳에서 깜짝 게스트로 박지성이 오고 참가자들과 함께 식사를 함

아 오늘 학교가서 적당히 공부하자

출근해서 적당히 일하자

하물며 친구를 만나서 놀때도 적당히 놀자

이런게 아니라

일도,노는것도 그리고 싫어하는 일마저도 주어졌을때 최선을 다하면

어떤식으로든 거기서 얻는 점은 분명히 있을것이다

모든 성공한 사람이 말하는 최선을 다하란말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하지만

그래서 그 당연하고 다들 이미 알고있는걸, 너는 하고있니? 이런 말이 너무나 띵언...

박지성은 그다지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음

학창시절에도 늘 대표선수는 꿈꿔본적도 없었고

대학을 들어갈때도 이미 난다긴다 하는 또래 친구들이 먼저

좋은대학 좋은 축구부에 들어가고 자리가 없어서

이미 정원이 다 차버린 명지대 축구부,

그것도 명지대 테니스부의 비는 자리 하나를 빌려서 어렵게 입학하게 됨

이후로 올림픽대표팀 연습상대로 뛰다가

또래의 올림대표팀 선수들을 제끼고 골을 넣어버려서 대표팀 상비군에 뽑혔고

그때도 사람들은 저런 이름도 없고 학교도 변변치 못한 선수를

왜 뽑냐, 쟤 부모가 돈이라도 먹였냐 하는 비난에 시달렸었음

박지성 자서전이나 인터뷰,다큐등을 보면 이때를 회상하며 남겼던 코멘트들이 많음

이당시 많은 논란과 비난이 있었고 그걸 알고있었기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함

자신은 또래의 이미 실력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달리

유명세도, 실력도 떨어지니까 무조건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함

그리고 박지성은 올림픽이 끝나고

만 21세의 나이로 2002년 월드컵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힘

아직 인생의 0순위를 찾지 못해 시작한 여행이지만

이 여행을 떠나기로 한 참가자들의 선택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단 뜻이니

여기있는 사람들 모두 열심히 살고 있는게 아니냔 위로의 말과

어떤 식으로든 최선을 다하면 어떻게든 최상의 보상을 받을수 있단

말까지 박지성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고

시작점에 선 젊은 친구들에게 이만큼 힘이 되는 말이 또 있을까 싶음

이미 현장은 눈물바다...

박지성도 이렇게 사람들 울려본거 처음이라며 당황해함ㅋㅋ

근데 나도 이거 보면서 울었음ㅠ

나는 여기서 놀랐던게 박지성의 인생 목표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만

그 속에서 꿈이 뭐냐고 물었을때 나도 잘 모르겠다 대답하는거랑

박지성이라면 뭔가 큰 꿈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

실제로 박지성은 은퇴 전부터 은퇴하면 뭐할거냐 지도자 할거냐 하는

많은 질문을 받았고 그때부터 박지성은 단호하게 지도자는 안할거라고 했음

실력이 좋든 아니든 선수들의 노력을 다 아는데도 결국 누군가를 선발로 뽑고

누군가를 떨어뜨리는 일은 하고싶지 않다고했음

다만 스포츠계에 이바지 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현재 영국에서 살며 스포츠 행정학을 공부중이고

한국에는 박지성 장학재단을 세워서 축구 및 다른 분야의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축구센터를 세워 유소년들이 강압적인 분위기나 환경에서

 축구를 하지 않고 자유롭게 배울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임

(이것도 박지성이 어릴때 너무 많이 맞아가면서 축구를 했어서

그때 선배나 감독님에게 맞지 않았더라면

내가 더 잘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에 박지성 축구센터를 세웠다고 함)

이것도 틀에 박히지 않은 조언이라 좋았음

내가 선택한 일이 0순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거기서 뭔가 만족을 얻는게 있다면 (급여라던가 워라밸이라던가)

굳이 0순위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니

나는 꼭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한단 생각은 안해도 된다는 말ㅇㅇ

아무튼 그밖에도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캡쳐로는 담기 힘들어서 그만쓰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햄우롸비 법전]

오 진짜 내용 너무 좋다... 그리고 내가 뭐 하나라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본 적 있는지 반성하게됨ㅠㅠㅠ 다 중간만 가자는 생각으로 한 거같아서..ㅡ

[페리윙클섬]

눈물나ㅠ

[쩌 그 니가 먼저 했슈]

본인이 열심히 살았고 어떤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본 경험이 있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인거같아..ㅠㅠ

[행복의 주문]

저런 사람들한테선 인생에 대한 초연함..? 같은 게 느껴짐...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었으면... 그럼에도 포기안하고 최선을 다했으니까 결과도 좋은 거겠지..

[단단한 평온]

마지막 부분도 정말 좋다. 우리는 내 적성, 0순위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현실을 더 괴롭게 사는 것일지도 몰라. 그냥 지금 성실히 일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게 더 맞을 수도 있는데

[흐린백수]

좋은소리 예쁘게 잘하네.

[ㅅㅑ이닝ㅅ ㅣ머링스플렌ㄷ ㅣ드]

오빠 강연해주세요ㅠㅠ

[오케이충전중]

나도 어제 새벽에 이거보고 위로받았어ㅜㅜㅜㅜㅜ

[망원경 있는 방]

진짜 좋은말이다ㅜㅜ

[다음이어딨어 지금하는거지]

진짜 감동적이다

[결제도와드리겠습니다]

와 좋다..

[최재웅키알뜨면달려오는여시]

내게 정말로 필요한 말이다...

[토마스스탠리홀랜드]

인성도 실력도 최고네

[루카 모드리치]

나도 울어..ㅠㅠ

[영원한 사랑]

진짜 좋은말이다.. 맞아 나처럼 대충 놀고 대충일하고 적당히 시간떼우는게 일상인데,, 바라는 이상은 높고.. 정신차리게된다 멋있어 ㅠㅠㅠ

[잘생긴건 짜릿해]

휴 맞아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정말 후회도 없어..
난 딱 대학교때만 최선을 다해 살았던것 같아
공부도 친구들과 노는것도 알바도 봉사활동도..
돌이켜보면 내 인생에서 제일 빛나고 찬란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은 그때야
근데 지금은 그때만 생각하면서 그냥 그땐 좋았지.. 하면서 살아 ㅠㅠ
다시 한번 날 돌아보게 만드는 글이네..

[백만장자마인드]

와 말하는것봐 멋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와..

[@에비츄]

박지성이라 와닿아.. 선수시절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뛴 선수라ㅠ

[소듕한민율이]

나도 어떤거든 노력을 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근데 난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의지박약.....노력하는사람들이 참 부러워

[돈비론리마러벌]

적당충은...웁니다..

[배추신]

여시 이거 지우지말아주라 ㅠㅠ 북마크하고 나태해질때마다 보러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