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서 조지와 함께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아침먹고 딸기님과 돌아다녔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릅니다. 의미있든 의미없든 평안하게 시간을 흘리는 것이 나의 세월 보내는 방법 입니다.
한국까지 형성된 강력한 한파가 이곳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마치 한국의 흐린 가을날을 연상케 하는 기온이 보라카이를 감싸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쨍~한 태양빛이 보라카이에 나타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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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입니다. 이곳 또한 전기의 수요가 가장 많을 때 이지요. 다행히 올해는 기온이 낮은 관계로 전력의 수요가 많이 않았습니다.그래서 전기가 나가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전기가 나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감사해 하면서 살아가는 곳에 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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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를 방문 하시는 분들의 한결같은 목소리가 "많이 변했다~~, 과거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상업화 되었다~~ 와..물가 대따비싸네.." 등등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력해도 돈 싸들고 들어온다는 관광객들 한테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불과 15년 전 까지만 해도 보라카이에는 변변한 리조트라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더랬습니다. 대부분이 커티지 스타일로 에어컨, 핫샤워 뿐만 아니라 전기가 나간 시간이 더 많은 그런 불편한 섬 이었습니다. 단, 밤이되면 하늘엔 별들이 무수하고 때묻지 않는 넓다란 비치에는 코코넛 나무들과 동네 강아지들 뛰어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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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랬다는 이야긴데요.. 사진은 좋게 나왔는데 안에 들어가 보면 다릅니다. ㅎㅎ
7년전에 딸기님과 필리핀 세부의 말라파스쿠아 란 섬에 놀러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에어컨도 없고 대나무로 된 현지스탈의 리조트에서 묶었더랬습니다.(섬 전체 리조트가 다 그런 스탈 였기에 선택의 범위기 없었답니다.) 덥고, 습하고 모기는 들끓고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무서워서 술도 맘놓고 마시질 못 했습니다. 왜?
술 먹으면 땀나고 땀나면 더운데다가 모기들 와장장 들이치는 이유 였습니다. 그렇지만 낮에 딸기님과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겼고 스노쿨링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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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물위의 바에 가서는 찐한 럼주 한잔 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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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몸매 완벽한 ㅎㅎㅎ 딸기님과 함께 였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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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가 인기기 많다보니 생기는 여러가지들 입니다. 올초에 카지노가 들어온다는 말이 무성했는데 보라카이 현지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해서 현재까지 보류 중 입니다.
카지노가 들어오면?
줄줄이 사탕 엮듯이 따라서 들어오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 입니다.
나름 지혜로운 보라카이 주민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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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에 적당한 기온 입니다.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 주어서 해변에서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 좋은 기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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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뒷편 바다 해변쪽으로 분양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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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평 정도에 2억 이상 홋가 합니다. 저거 하나 사두면
"내가 ~~ 보라카이에 별장이 한 유닛 있거덩~~ 그래서 올 여름에 놀러가~~~"
우리 모두의 꿈 입니다. ㅎㅎ
첫댓글 자고로 별장은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멀면 자주 가지도 못하고 이자만 나가거든요. ㅠㅠ
2억 이자를 모아서 여름에 현찰주고 즐기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
제말이요 ㅎㅎ 1년에 한두번 다닐때는 그냥 돈내고 다니는게 쵝오입니다.
어제.오늘 날씨가 정말 쌀쌀하네요. 삼일뒤면 집에 가야하는데 제발 태양빛 좀 받고 가고 싶네요~~^^
저,,, 죄송한데여~~ 제가 낼 보라카이 가는데여~ 날씨가 별로라니 걱정되네요... ㅠㅜ 쌀쌀하다하면 어느정도인가요?
긴팔옷으로 다 교체해야 하나요~?? ㅠㅜ
사진 찍는 솜씨가 아웅~예술이예요~^0^
tkddkawja 님 / 28일 현재 수박하우스에 묶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즈음 약간의 빗방울과 시원한 바람 때문에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_^; 쌀쌀하기 보다는 선선하단게 맞는 표현이 될까 모르겠내요.
아~ 넹 감사요~*^^* 수박하우스를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리로 예약할껄 후회되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