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젊은 지구 창조론자와 진화적 창조론자, 마음을 열고 대화의 모험에 나서다
“이 책은 보기 드문 보석이다.
어디에서도 이런 대화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지닌 저명한 두 과학자가 나눈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다. 서로 상대방이 교회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은 기원에 관해 토론하면서 믿음을 기초로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할 수 있는지 탐구하기 시작한다. 두 과학자들 사이의 불가능해 보이는 관계를 추적하는 이 책은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오늘날 기독교에 꼭 필요한 대화를 시도하여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뜻밖의 깨달음을 선사한다.
★ 김병훈(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송인규(한국교회탐구센터), 우종학(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추천!
🏫 저자 소개
토드 우드Todd Charles Wood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클렘슨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브라이언 칼리지에서 과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리스도인이 젊은 지구 창조론자 관점에서 과학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에 주력하는 연구 교육 기관인 Core Academy of Science의 설립자이자 대표다. 기독교 학교와 홈스쿨을 위한 교과서 Introduction to Science 저자이며, toddcwood.blogspot.com이라는 유명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데럴 포크Darrel R. Falk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에서 유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박사 후 과정 연구원으로 일했다. 미국 시러큐스 대학교, 마운트 버논 나사렛 대학교, 포인트 로마 나사렛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현재 포인트 로마 나사렛 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화적 창조론의 관점에서 과학과 종교 간의 관계와 대화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바이오로고스(BioLogos) 전임 대표이자 수석 고문이다. Coming to Peace with Science (IVP)의 저자이며 대중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 목차
서문: 우리의 싸움은 우리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들어가는 말: 태초에
1장 대럴은 왜 틀렸고, 그것이 왜 중요한가
2장 토드는 왜 틀렸고, 그것이 왜 중요한가
막간 1: 정면으로 부딪힐 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
3장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구세주
4장 사실일 리 없을 만큼 좋은
막간 2: 만물이 함께 섰느니라
5장 이 일은 가능하지 않을 거야
6장 깨어짐에 의해 구출되다
막간 3: 하나님의 사랑으로 빚어지다
7장 창세기는 역사다
8장 이야기도 참일 수 있다
막간 4: 신학 뒤의 과학
9장 압도적 증거
10장 고래는?
막간 5: 불일치를 넘어
11장 대럴은 이단인가?
12장 토드는 바보인가?
나가는 말: 우리는 무엇을 성취했는가?
주
📖 책 속으로
이 특정한 불일치는 진화에 관한 것이다. 우리 중 어떤 이들에게는 생명과 인류의 기원을 놓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현실은 고통스러울 만큼 명백하다. 다른 이들에게는 반대편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당신이 만약 그런 경우라면, 그것은 분리 장벽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보여 주는 증거다.
-p. 15, 서문
문제는 어떤 사안들에 대한 우리의 불일치 자체가 아니다. 교회는 언제나 중요한 문제들을 놓고 씨름하고 싸워 왔다.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사람들이 서로 다른 답을 내놓음으로 인해 압박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순수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의 그리스도인다움(혹은 세속성)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정확하게 그러한 압박을 주는 불일치에서다. 의견이 나뉘는 이러한 사안들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중요성이 우리가 불일치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의 중요성을 놓치게 해서는 안 된다.
-p. 17, 서문
대다수 과학자들에게 토드의 관점은 어리석게 보인다. 그들의 눈에 토드는 사이비 과학을 하고 있다. 그는 머리는 똑똑할지언정, 지성을 잘못 사용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다. 뜻밖에도 토드는 수많은 젊은 지구론 옹호론자들에게도 배신자로 여겨지는데, 이것은 때로 그가 동료 창조론자들의 과학에 의문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반면, 대럴도 그 어리석음에서는 만만치 않다. 그는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으로, 무엇보다 선도적 생물학자 가운데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인격적 하나님을 믿는 6퍼센트도 채 되지 않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p. 26, 들어가는 말
골로새 포럼이 토드와 대럴을 한자리에 모은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심각한 문제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친교의 띠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른 식으로 말하면, 갈등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우리가 그렇게 믿는 것은, 성경이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 함께 섰느니라”라고 말하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골 1:17).
-p. 90, 막간2: 만물이 함께 섰느니라
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 것에 익숙하다. 기원에 대한 나의 관점이 전통적인 과학의 경계 밖에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그래도 괜찮다. 나는 진화론이 틀렸음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에 나온 것처럼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줄 증거를 계속 찾는 중이다. 나는 부당하게 비판받고 심지어 조롱당하는 것에도 익숙해졌다. 내게 익숙하지 않은 것은 진화론자가 나에게 사과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그냥 진화론자가 아니라 기독교 진화론 운동에서 매우 존경받는 지도자로부터 말이다.
-p. 102, 5장 이 일은 가능하지 않을 거야
토드를 몇 년에 걸쳐 만나거나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눌 계획은 정말 없었다. 원래 우리는 어떤 책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었는데, 토드는 젊은 지구 창조론자의 관점에서, 나는 진화론자의 관점에서 그렇게 할 예정이었다. 나는 그리스도인 사이에 심각한 불일치가 있을 때 화합을 도모하는 일에 관심이 있는 단체인 골로새 포럼에 문의했다. 기원의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토드와 내가 책을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나 토드는 나와 만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긴다고 했다. 아니면 적어도 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은 어떨지 제안했다.
-p. 107, 6장 깨어짐에 의해 구출되다
대럴과 토드가 하고 있는 일은 해외 선교와 비슷하다. 그들은 낯선 땅에서 온 누군가를 만나 친구가 되었다. 이 새로운 친구의 색다른 방식들을 배우기 시작했다. 타지를 여행하는 일처럼, 이것은 매력적인 동시에 불편하다. 현지어를 알아 가면서, 자신의 친구와 그의 사람들이 사는 방식에 대해 이제 좀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사물을 보는 것은, 자신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하지 않고 낯선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는 어떤 확신과 평안을 필요로 한다. 토드와 대럴은 바로 그것을 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오직 첫걸음일 뿐이다.
-p. 219, 나가는 말
🖋 출판사 서평
양극화로 치닫는 오늘날,
바보와 이단으로 불리는 두 과학자의 무모한 도전이 빛을 발하다!
이 책은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지닌 저명한 두 과학자가 수년에 걸쳐 나눈 매우 개인적이고도 진솔한 대화의 산물이다. 서로 상대방이 교회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은 기원에 관해 토론하면서 믿음을 기초로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할 수 있는지 탐구하기 시작한다. ‘글쎄, 될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며 두 과학자들 사이의 불가능해 보이는 관계를 추적하는 이 책은,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오늘날 기독교에 꼭 필요한 대화를 시도하여 이면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뜻밖의 깨달음을 선사한다.
바보와 이단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하나님이 수천 년 전에 6일 만에 지구를 창조하셨다는 견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해 무지한 ‘바보’ 취급을 당한다. 한편, 교회에서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한 것으로 여겨 ‘이단’으로 불린다. 젊은 지구 창조론자 토드 우드와 진화적 창조론자 대럴 포크는 각각 바보와 이단으로 간주되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상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꼬리표를 붙일 때 겪는 고통을 나누지만,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에 대해 반대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서로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 깊이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제껏 이런 과학책은 없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기여를 한다. 첫째, 기원에 대한 두 가지 다른 관점을 개인적으로 들려준다. 젊은 지구 창조론과 진화적 창조론의 대표주자들이 각자 신앙과 과학 여정을 돌아보며 자신의 관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 각 장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교차 진행되고 랍 배럿(골로새 포럼)이 막간마다 등장하여 중재하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형식은 기존 과학 서적에서는 보기 드문 구성이다. 독자들은 수년간 진행된 이들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기원에 관한 상반된 관점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의견 불일치, 갈등과 대립을 다루는 모범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창조VS진화 논쟁뿐 아니라 주요 이슈에 대해 양극단으로 치달아 상대 진영을 폄훼하거나 악마화하는 오늘날, 두 과학자들의 이러한 시도는 좋은 모범이 될 만하다. 이를 통해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입장을 피력하는 저자들의 정직, 성실, 겸손의 미덕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은 물론, 과학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손쉽게 볼 수 있는 기원 논쟁 입문서로도 제격이다. 그뿐 아니라 종교, 사회, 문화 전반적으로 양극화된 사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성경적 통찰과 실제적 모범을 제시해 주는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창조VS진화,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이 책은 창조VS진화 논쟁 관련 도서이지만 교회의 갈등과 연합에 대한 개인적 회고록과 논평 성격 또한 지닌다. 기원 논쟁에서 출발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됨을 고백하며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 중재자의 논평과 함께 가감 없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원수를 사랑하게 된 두 과학자의 인간적 면모와 다른 진영의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 특히 성령의 역사하심을 겸손히 열어 놓고 인정하는 부분이 돋보이는 이 책은,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으로 간주하는 오늘날 한국 교회에 적잖은 도전과 울림을 전해 줄 것이다.
■ 독자 대상
- 창조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추구하는 교사, 신학생, 목회자
- 창조와 진화,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관해 궁금한 이들
- 양극화된 종교 사회 문화에서 화해의 모범을 보고 싶은 이들
-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볼 만한 기원 논쟁 입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