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답답합니다.
나이는 들었죠
돈은 빡빡하죠
한국에서는 아예 경쟁력이 없죠
그저 뻐팅겨 볼때는 베트남이라고 생각하고 죽자고 덤벼 보는데...
영어 안되죠
베트남어 안되죠
한국어만 유창하죠
그럼 통역을 통해서 많은 것을 해결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가 좀 들어가니 언어쪽 뇌가 정지하는지 영어든, 베트남어든 그리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일이 진행중이라 항상 머리 속에서 언어 습득 보다는 먹고 사는 문제가 머릴 떠나지 못합니다.
통역을 쓸 만한 여력이 되거나, 조금 더 여력이 되면 통역을 2명을 써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통역이 꼭 통, 번역만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조금 지나면 다 알게 되는것이죠
2명의 통역을 쓰되 각기 다른 학교 출신으로 써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경쟁과 싸움 붙이라는 것이 아니고 보완과 검증이라는 거죠.
특히 번역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고, 각기 다른 소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역 잘하면 번역이 좀 안되고
번역이 되면 통역이 좀 그렇고...
그리고 통, 번역의 핵심은 말이 유창하고 발음이 좋은것 보다는 의미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간단한 체크 방법으로는 어려운 말 한국말로 해 보고, 통역 쳐다보면 되 묻지 않고 좌아아아아~~~~악 일사천리로 통역합니다.
개뻥입니다.
곤혹해 하고, 되묻고, 말을 조금 더듬거리는 것이 1차적인 조금 더 진실한 통역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번, 3세번 되물은 후에 작고 낮은 음으로 통역을 해 나가고 웃음이 섞이고 진지하게 나가면 상대방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통역과 일을 할 때는 사전에 미팅준비도 함께 해야 하고
사전에 미팅의 목적과 내가 하고자 하는한국 말의 의미도 함께 이해 시켜야하고
함께 일한 지 3년 미만의 통역에게는 말을 길게 통역시키면 어렵습니다.
한국의 반어법, 감정적 구어 표현 등을 최대한 삼가하시고
단문 위주로
안되다는 그냥 안된다로, 왜 안되는지 이유 아무리 길게 설명 해 줘도 말만 꼬일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래 함께 하지 않은 통역과 함께 할 때는 감정 전달을 통ㅇ역을 통해서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내가 대기업이거나, 내가 내 돈의 자금력이 엄청나지 않다면 직접적 의사소통 보다는
통역을(팀웍이 맞고 믿음이 검증된) 통한 의사소통이 훨씬 중요합니다.
영어와 베트남어로 상담을 해서 이해 시키고, 그걸로 내가 이익을 볼려는 수준이 되려면 죽도록 어학 공부에 힘 써야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특징중에 하나가 어느 정도 베트남어 하는 한국 사람들을 약간 두려워 합니다.
또 반드시 대 한국 사람을 검증하려고 합니다. 그럴 때 통역을 통해서 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통역에게는 책임을
지우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상대는 베트남에서 힘 좀 쓰는 사람이고, 통역은 20대 아무 힘 없는 지방 출신이기 때문에...
결국 책임감이 없을 경우 통역의 역활이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네 믿습니다.
네 정확합니다.
네 맞습니다.
네 내가 책임을 지지는 못하지만 이 말은 사실입니다.
라고 하는 통역이 될 때까지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첫댓글 통역 2명 쓰는 거도 방법이 되겠네여.. 근데 통역끼리도 담합을 할 거 같다는... ㅎㅎ 암튼 좋은 글입니다. 님께서 그동안 쌓아 올리신 베트남 스펙이 넘쳐 흐르는 게 느껴지네여..
네~~ 또다른 방안 이군요~ 하지만 제가 생활하는곳은 해외법인 회사 입니다. 위분들 ~~? 절대로 두명의 통역원 허락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냥 ~벳남 생활하는동안 대도록 열받지말고 ~ 참고~ 묵묵히 일하다 갈려구 합니다.~ ^^ 그렇게 할려구요~
저도 해외법인 회사에 근무합니다만~ 우리는 통역 얼마든지 알아서 쓰는데...............안단테님~ 스트레스 받으시면 본인건강만 해롭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저또한 4년째여기 있지만 첨에는 뒤로 넘어갓습니다만 ~지금은 ~그렇지~뭐~~합니다~ 그러니 맘도 편하고요~.ㅎㅎㅎㅎ
ㅎㅎㅎ 우리 직원 00대리가 생각나 웃습니다...온지 1년정도 되였는데 맨날 뒤로 넘어가요..베트남 직원들하고 맨날 소리지르며 싸우죠 베트남어 한국어 섞어서 ㅎㅎ...그럴때마다 너무 그러지 마라 항상 말을 하죠...열받아 봐야 본인만 생명 단축되는거니까...차분히 지내시다 보면 내공이 싸이기 시작 합니다...
저도 맨날 열채서 소리 지르고 지랄병 하다고....병났습니다.....정말로....속병이 나서 죽을 뻔 하다가...이젠 포기했습니다...이제 애들한테 소리 안지릅니다....절대 화내지 않습니다....정말 뭣도 모르는 우리 법인장(오너가입니다) 베트남 메니저 한 달도 안된 놈이 하는 말만 듣고....화도 내지 말고...욕도 하지 말랍니다.....전후사정을 나한테는 묻지도 않더군요....이제 6개월 뒤면 들어가는데...그때까지 그냥 조용히 있으려구요....정말 포기하게 만드는 민족입니다...아마 그래서 전쟁 이겼을거에요....상대를 지치게 하는 힘을 가진 민족 "베트남"....
이곳은 벳남 이라는 행성 입니다. 우리 지구인들이 자원 과 과학기술 을 에어리언 들에게 전수 해주며 벳남행성 을 통치 하고 있죠~ 조만간 벳남 에어리언 들은 우리를 잡아 먹을것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