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아빠가 텃밭에 무농약으로 열무 심었다고 주셔서 담고...
통에 담았는데...하루 뒀다가 냉장고 두려고 했는데
좀전에 보니...익으면서 넘쳐서
식탁위가 장난아니며.. ㅜㅜ
식탁위에 유리도 깔려있는데
사이로 김치국물 다 스며들고... 바닥이랑 의자에 김치국물이 ㅠㅠ
몇번을 헹주로 닦았는지
아직도 손에선 김치냄새가 ㅜㅜ
잠이 홀딱 달아나거 1박2일 영지와 함께한 후기 올려여^^*
원랜 금요일 저녁에 출발할까하다가...
졸려서 토요일 6:30분에 출발했어여...
토토로오빤 토욜 야구시합에...일욜은 피곤하다고 집에서 잘게 뻔하니 ...저랑 영지랑 둘이 갔어여
아침에 양양도착해서 엄마가 차려주신 밥먹고 좀 쉬다가 양양장날이기도 하고
현산문화재라는 축제가 있어서 나갔는데...
영지는 시장에서...
감자가 많다고...아줌마 감자 얼마에여??
뭥미??
감자는 못생겼다고 설명도 해주는 딸램
시장사람들 웃기다고 뒤집어 졌다지여^^*
오디도 먹어보고..
연세많으심 할머니가 파시길래 많이 샀는데 맛도 없고..
영지가 맛없다고는 했었는데..ㅜㅜ
많이 샀는데 친정에 고스란히 두고놨다지여...ㅡㅡ;
문화재라서 전통화체험을 맛볼수 있었어요...
요즘 이런체험 영지에겐 많이 해주는데 돈을 내거라도 해주려고 물어보니 ...무료라네여...
전부 무료로 전통체험 해줬습니다 ^^*
양초도 자기가 만들었다고 자랑하네요..
폴라로이드도 무료로 찍어줬구여
그리고 손수타 자장면 영지랑 두그릇 시켜서 각각 한그릇씩 흡입
전통체험 이것저것 해보더니
자장면 아저씨가 만드는거 보더니 자기도 해보겠다고 ㅡㅡ;
등받이도 없는 딱딱한 간이 의자에 읹아 한그릇 혼자서 흘리지도 않고 먹더라구여...돼지 ㅠㅠ
점심먹고 ...
좀 걷다가 힘들다고 엎어달래여 ㅠㅠ
졸리다고...
엎었는데 바로 잠들어주시니...제 허리는 어찌나 아프던지...몸무게도 조금 나가면 모를까 ㅡㅡ; 허리끊어지늠 줄알았습니다...
집에가서 딸램 좀더 재우구...
물치쪽에 쿠키만들수 있다는곳이 있다고해서 예약해 놓고 갔습니다...
완전 첩첩산중에 이쁜 카페가 있더라구여...
양양사는 친구가 없었음 이런데 당연 모를듯여 ^^*
쿠키수업도 체험해주구
커다란 트램폴린에서 마구 뛰면서 딸램은 완전 신났었져...
저녁에 딸램 재워놓고 친구들 만나려고 했는데 체력 고갈로 인해 잤습니다 ㅡㅡ;
담날아침 밥 먹고 날씨는 흐리고 바람도 불고 추워서 안나가려다가
딸램이 모래놀이 하고 싶다고 해서
솔비치로 갔습니다...
솔비치 앞바다에서 모래놀이 2시간동안 놀고.,
솔비치에만 해가나고 따뜻했어여...
바닷물에 발담궈봤다가 파도에 바지도 다 젖시고...
모래놀이하니 앉아있었던 엉덩이에 모래는 가득 뭍어있거...
솔비치에서 대충 씻기고 여벌옷 갖구간걸로 옷도 갈아입히고 허접하지만 키즈카페에서 놀고...
늦은 점심으로 송월막국수 갔었는데
딸램은 완전 세상 모르게 잠들어주셔서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질 않네여...
딸램 점심 굶겨가며 놀고...
집에 잠깐 들러 짐챙겨서 오색 허브농원으러 갔어여...
친정이 양양이면서도 몰랐는데..
친구들이 있으니 가볼수있었네요...
오색허브농원
팬션이랑 같이 하는데 아가있는집은 가볼만해여...
구경은 무료에요...
허브농원이니 허브 위주에..
오리도 있고 닭도있고 그네도 많아여
복숭아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밤나무 등등 있구녀..
계절마다 ㅇㅇ따기 체험이있어여..(유료)
지금은 영지한테 설명만 해주구 보여줬어여...
그리고 초만들기 비누만들기 방향제반들기 등등 체험이있어서 영지는 5000원내거 비누만들기 체험 해줬어여...
아가들이 직접할수있는거라 넘 좋아하더라구여...
한참 뛰어놀고 7시에 한계령넘어 춘천고속도로타고 왔는데 서울 다와서 밀리더라구여
요즘 영지를 만난 제 친구들은 너무 이쁘다거 영지보고싶다고 만나자고 합니다....
애가 있는 친구들이건 결혼 안한 친구들이건...
영지얘기만 합니다...이쁘다고...제 딸인데 자기딸인마냥...아들을 키우는 엄마라 더그랬는지...
그래서 어린이집에서더 점심만 먹여서 데리고 나와 아직 미혼인 제친구들만나면 전 편히쉬며
친구들이 영지랑 넘 잘놀아주는데
아빠보다 낫더라구여... ^^
영지 정말 많이 컷져??
이젠 데리고 다니기 편해졌어여...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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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들
이 새벽에 걸레질했네여 ㅜㅜ잠이 안와서 영지사진투척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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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지다~~!!^^*
끝에서 세번째 줄은 동의 못합니다~!!
아무리 이모들이 잠깐씩 잘 놀아줘도 아빠만은 못합니다~~~
아빠가 놀아줘야지여...놀아주지 않으니 ㅠㅜ
이젠 둘이 놀러 다닐랍니다...
아빠보다 낫더라구여... ^^
.............................당근 아빠보다 낫지요~
그럼여...잘 안아주구 ...저 쉬라며 놀아주니 당연 낫지여 ㅡㅡ;
아이 옆에 미인이 문미선님인가요?
네...이젠 아줌마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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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많이컸지여^^*
토토로형 지못미 ㅠㅠ
토토로오빨 잘 지켜주셨잖아여...
토토로형 지못미(2) ㅠㅠ
토토로오빨 잘 지켜주셨으니 ...
영지는 참 이뿨~ 누가 봐도 참 이뿨~^^
말하는게 이쁘져 ㅡㅡ;애교가 많아 이쁜거 같아여 ^^*
감자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정말 너무 이쁩니다. 감자값 흥정 잘했죠?
감자 안샀져...
아빠가 텃밭에 심었다고 조금만 기다려보라네오^^*
아..냉면그릇에 밥한공기 넣고..
저 김치 송송 썰어넣고..
참기름 한숱가락에...
고추장 살짝 넣어서,...,
쓱쓱 비비면...맛나겠다~~^^
아요글 읽으니께 그렇게 먹고싶다ㅡ,.ㅡ
고소한냄새...냠냠 맛나게도 설명했네 ㅋ
원래 아빠들은 30분이상 같이있음 큰소리나요피곤하셨겟어요쪼꼬만 알감자 사다가 조려먹어야하는디
많은일도했네요
그래서 따로 다녀야겠어여..
이젠 아가한테만 체력소모해야지 ㅋㅋ
어휴. 영지 많이 크고 많이 이뻐졌네...!
이젠 제법 사람이 된거 같아여^^*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뽀여 ..ㅋㅋ
하지만 튜닝은 필요할듯해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