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만나는 산골 아우가 있어요
육십대 초반
시골 살고 농사 마니 지음시로도
머리 노란염색 윤기가 좌르르~~
손톱 이쁘게 다듬는곳에서
칠하고~~
농사지음서도 옷 메이커 ㅋ
방아간 아자쒸도 작업복 메이커 ㅋ
해남이 수준이 좀 높아요
아웃도어 전국 1위 판매라고 하데요.
이 아우 만날 때 마다
몹시나 미운 친척 부부 욕을 합니다.
아마 젊은 부부는 50대 후반 ㅋ
소문에 의함 둘이 서로 앤 있어서
터놓고 바람 피운다고 ~~
어제 하는말이 그 문딩이들 추석. 설.
씨압씨 지사때나 집구석에 붙어있고
먼 염병 지랄을 하러 댕기는가
깨짐불러 나가고 큭~~
하여간에 우리 시어머니 다음으로
욕 잘하는 사람인거 같음
어데서 저런욕을 배웠는고?
함 물어보고 싶다는 의문이~~
차마 글씨로 나열 할수도 없는 아주
쌍욕 ㅋ 왜?
한국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그리
성기를 들먹이는지 도무지 이해불가??
이아우가 들먹이는 상욕은 외국 멜로
영화에 한국어로 번역해 써주는 글
고대로~~ 벌리고 라든가.
그런말을 어쩌면 그렇게 망서림 없이
술술 뱉어 낼까^^
나는 순전히 병으로 나가는디
g랄~~
염병. 미친뇬 아니믄 놈 인디 ㅎㅎ
우리집 남자 용인에서 자라서 인지
욕할줄 모르고 썽나면 나 학교
초딩나온거 들먹여
딱 한번 들었는데
초딩 나온게 사람들이 잘났다 잘났다 추켜주니
진짜로 잘나줄알고 까분다나
헐~~~
이구구~~
못났다. 겨우 깎아 내린다는게
고작 학벌 가꼬
헹~~
남자들도 은근 자기 마눌 잘 나가믄
질투나는가 보드만요.
머 이런 저런 상 좀 많이 받었거등
글고 이뿐 아우덜 많이 따르니께로
샘나는가^^
헛따미 욕 야기 하다가 옆길~~
누가 글드만 아좌쒸 얌존하시다구
쌍욕 할줄 모르고
대부분 운전기사 욕 달고
사눈뎅
팽~~
지눈 머리 나빠 대학도 못갔음서
ㅎㅎㅎ
쓰다봉께로 피이~~
순전히 자랑하려고 긍거같으네
자갈만 쌓아놓고 풀만 키우는곳에
봄에는 개나리 산에서는 진달래
여름 가을에 피는 나무 다년생
꽃으로 장식 하려구요.
여기가 길 내준 곳
관정인데 반짝이는 전구를 무궁화에
장식 밤 내내 ~~
화려하라공^^
여그도 자갈 퍼서 구멍 숭숭 뚜러진
바구니로 쳐서
자갈은 마당에 ~~ 이로니
팔이 아프지
이제 끝냈고
병꽃나무 세구루
참빗살도 두구루 단풍이 이뻐서
또 야생 하얀 꽃 무더기로 피는 나무
아하~~때죽 나무 꽃피면
나는 늠 좋을것 같어요.
하얀꽃 송이 송이 눈송이 처럼
사뿐히 내려 않겠죠
개복숭 등등
이래서 논네는 봄을 기다려요
ㅎㅎ 태양광 판넬 은반해 올때
나온 파렛제질이 단단 해서
도랑을 덮어버림 풀 못나지 싶어
낑낑 트럭빌려 가꼬 왔는디
와서 보니 합판으로 짠거라
드럽게 무겁기만
떠다가 차에 옮겨줘서 몰라지 머여요.
눈도 말짱 머리도 말쨩 이로니
나불 나불 지껄이고 싶은디
너무 리얼 ㅜㅜ
구냥 심심 하신분만 보시길요
첫댓글 글을 잼있게 맛깔 나게 쓰시네요ㆍ전에는 해남 자주갔는데 요즘 코씨땜시 못가네요ㆍ춥습니다ㆍ건강 잘 챙기시는 날 되세요ㆍ
그러게요 온세앙을 떠들석하게 하는 코나씨 참 대담한 존재인것 같아요.
몇년이 갈란지
아직 가름도 못하고 있는것 같어요
그래도 덕분에 집안일 꼼꼼하게 하고
아주 장금이가 되어버렸지 뭐여요.
나가지 않아도 삼시세끼 걱정없고
맛은 또 얼마나 좋게요
봄이 기다려지겠어요
읽어보니 인생 박사십니다
멋지십니다
나이 느는건 생각도 안들고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참 철없지라이
오랜만에 고향 구수한 사투리에 웃고 갑니다
차가운 날씨 건강 하세요
고향 다녀온지 벌써 몇개월 이해가 가기전 다녀와야 하는디 코로나 때문에 안반길듯 ㅎㅎㅎ
시골에서는 도시에서 누가 내려오면 은근히 걱정 시럽답니다
@풀꽃3 그래서 자주 못가구 이러고 있네요 ㅜㅜ
ㅎㅎ 수필집을 한번 내어 보셔요
넘 맛갈스런글이 미소짓게 만듭니다
저희모임에 해남 아줌마 한명 있었는데
얼마나 감프게 구는지 ㅋ
오랫동안 안보았더니 은근 보고 싶어지네요
ㅋㅋ 혹시 저가 아는분 맞을까요
아차차 그분은 해남이 아니네.
고저장단이 있는 쌍욕은 듣기에.우숩고 재미지데요
아런저런 사람이 이런저런 일로 엮어가는
일상이 활기롭네요
심심하니 오만것 다 끄집어내어 엮어보네요
꽃과 나무를 사랑하여 멋진 정원 만드시길 바랍니다.
완공후엔 초대하세요. 해남 구경도 할겸 찾아갈께요.
그냥 놀믄 시간도 안가고
뭔가를 하고나면
시간이 금새 지나가고
그래서 자꾸만 일거리를 만드는가 봅니다
그사람에겐 보편적으로 일상인거지요.
우왕 밤굽는 중이신가 봅니다
맛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