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갑자기 가실 줄은 몰랐습니다...폐렴으로..
아빠는 비록 돌아가셨지만 그래두 식이요법에 대한 후회는 절대 하지않구 누군가가 암에 걸려있다면 식이요법을
강력하게 권할 것입니다..
폐암 말기에 림프와 갈비뼈전이였어요...작년 10월에 6개월, 항암치료시 1년 선고받으셨구요...
항암은 5차 도중에 부작용으로 포기하셨구요..... 식이만 하자구 계속 말씀드렸지만 아빠게서는 혹시나 한는 기대감과
미련이 있으시더라구요.. 결국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스스로 포기하셨지만..
항암을해도 암은 더 크구 부작용은 말할 수 없시 크구 그만큼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3~5차에는 식이를 제대로
할 수 없더군요...그래두 암알구 첨부터 식이를 하구 12월부터 1월까지는 항암부작용으로 식이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항암끊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식이만을 시작하였지요....
몇개월을 식이요법을 해온터라 몇십년동안 없었던(대머리) 머리카락도 많이 나오구 있었구요....
윗쪽은 흰머리인데 뿌리부터는 검은색이 나오는 것두 있었구요...
그래서 였나봅니다...맘을너무 놓아버렸나봐요...
누군가의 권유로 대전 한방병원에 10일 입원을하셨는데 우리가 집에서 하는것과 비슷하다구 하시더라구요....혹시 생각이 있으신분이 있으시다면 집에서 하시라구 권하구 싶습니다. 아빠말씀으로는 관장도 엄마가 훨씬 잘하신다구 하더라구요...아빠께서 한방병원에 통증완화 목적으로 왔는데 몸이 어째 더 아프시다구 하더라구요.....운동을 않해서 그려려니... 항암을 끊어서 암이커져서 아프려니.... 그려러니 생각했어요.그리구 저희가 제일 맘을 놓구 있었던게 거기가 병원이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방병원에서는 퇴원할때까지 폐렴에대해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퇴원하기 이틀전을 숨쉬기가힘들다구 산소호흡기를 꼈다는데두요..그래서 몰랐습니다.
한방병원에서 10일입원하구 바로 충대병원예약이 있어서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이지경이 되도록 뭐하셨길래 이제 오셨냐구 하며... 그날 저녁바루 중환자실루 가서 인공호흡기를 할 수도 있다구 말씀을 하셨다더군요....
충대병원에가셔서 일주일 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정신력이 넘 강하셔서 그걸로 버틴다구 하시더라구요....
걸어서 병원들어가서 죽어서 나온다는말.....들어본적이 있어요..... 그게 바로 저희 아빠더라구요.....
아빠께 폐암 4기이며 6~12개월 선고받은걸 말씀 못드렸었어요.....
그게 맘에 걸려 돌아가시기 전날 의식이 있으셨는지 없으신지는 모르지만, 말씀드려야 할 거 같더군요..
"아빠, 어쩌면 할머니 할아버지 곁으로 갈지도 몰라.. 거기가면 않외롭구 않아플거야...너무 아프면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 곁으루 가.."라구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때문에 너무 아프신데도 못가시구 버티구 계신게 아닐까..... 좀더 맘 편하게 보내드리구 싶었거든요.... 돌아가시구 나니 더 버티라구 하면 사셨을까하는 후회가 생겼지만요..
살아생전에두 너무 자랑스럽구 존경하구 친구같은 아빠셨는데 돌아가시구두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주변분들이 진심으로 맘 아파해주시구 "별떨어졌다"라는 말씀까지 들으셨으니 좋은곳 가셔서 아프지 않구 행복하시길 바래요..
비록 저희는 폐렴 때문에 실패했지만 환우분들 희망을 잃지마시구 힘내세요...저희는 한병병원에서의 10일을 너무 귀기울이지 못해서 제 정성이 부족해서라구 생각해요... 하지만 누군가가 아프다면 전 다시식이를 권할 거구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두 있습니다...
아빠때문에 수 업싱 많이 울었어됴.... 환우분들의 맘과 가족분들의 맘 너무 잘알아요...
꼭 이길 수있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ps. 실패한 제가 이런 글을 올려서 보시는 분들은 이글이 희망을 주는 글인지 절망을 주는 글인지 헷갈릴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건 희망의 글이예요.....아빠같은경우는 폐암인데가가 그 부분에 폐렴이 꼅쳐서 그렇게 되신거구요....없었던 머리카락이 나구 있어서 감기를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저희의 불찰때문이죠...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힘내세요... 저도 어머니가 대장암이셨는데 저번주에 급성폐렴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에휴... 전혀 생각지도 못한걸로 돌아가시니까 저도 경황이 없네요...
암이 무서운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져서 갑자기 오는 폐렴이 이렇게 무서운 줄 이번에 알았습니다...
아..아빠사랑님도..아자아자차님도..황망한 일을 당하시고도 이렇듯 의연하시니 부모님께서 얼마나 훌륭하셨는지 짐작이 갑니다. 두분의 글 감사합니다.
저도..아버님이 간..쪽이신데, 요즘 기침을 하셔서 경각심이 강하게 듭니다. 감사합니다.
저, 그런데 아빠사랑님. 혹시 식이요법 무엇무엇하셨는지요? 생즙은 몇cc 정도 드셨는지요? 황망하신 중에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 아프지만 힘내세요. 다른 환자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제가 감사드립니다.... "자연이 희망이다"의 너무 좋은 정보 정말 감사히 잘 보구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저희도 경각심을 가져야겠어요..
힘내세요. 정말 면역력이 문제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시간이 약이되네요..... 너무 마음 아팠던 기억들이 잊혀져 가구 있답니다... 제가 그 아픈 기억을 하구싶지 않을걸 수도 있겠구여...^^
휴.. 저희 아버지도.. 열심히 하셔야 될텐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