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사육시설에 관한 많은 용어들이 우리말로 변역되어 쓰여지고 있는 번역어로 의사전달의 큰 어려움이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후리스톨(free stall)에 대하여는 아직 공감이 가는 우리말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며 후리스톨의 시설상 의미를 충분히 닮을 수 있으면서도 짧은 우리말을 찾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후리스톨방식 유우사는 과거의 여타 가축 사육시설 방식과는 시설개념 그 자체를 달리하는 특이한 시설방식이다. 대개의 가축사육시설은 행동의 제한(tie stall cage등이용)이나, 장소(독방, 군사방 등)를 제한하는 것이 시설의 기본개념이나 후리스톨방식 유우사는 스톨이란 것을 설치하여 휴식장소는 제한(stall로 한정)하되 휴식을 포함한 모든 행위는 제한하지 않는 행동의 자유(free)를 부여하는 개념이 새롭고 독특한 시설방식이다.
후리스톨 우사의 시설 목표도 여타 방식과 같이 소득의 극대화 실현이 궁극적 목표이나 독특한 점은 그 목표실현의 근원을 최소비용과 행위로 우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데에 두고 있는 점이다. 후리스톨이란 용어가 쓰여지기 시작은 것은 1/4세기에 불과하여 최초로 쓰여진 것은 미국 워싱턴주의 미스트-스탠우드(east-stanwood)에 아돌프-오엔(adolph oien)이 1960년 가을 재래의 우사를 후리스톨로 개조(개선)하여 사용하고 명명한체서 시작된다. (A. Scott HadgSon. Surface Material for free stall에서)최초의 후리스톨 유우사는 길이 100피트(30m), 폭 28피트(8.5m)이고, 폭은 4피트(1.2m)였다.
그리고 최초 후리스톨의 기본개념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A. Scott HodgSon) 그후 후리스톨반에 대하여는 많은 연구와 개선이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새로 설치되는 유우사의 거의 전부가 이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북해도의 대형농가 100호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미 14%가 후리스톨우사를 사용하고 있고 75%의 농가가 가까운 장래에 후리스톨우사로 바꿀것(실시)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日本 Feeding 1993. 3월호)
후리스톨을 설치한 우사를 후리스톨반(Free Stall Barn)이라고 하며 후리스톨반의 설명 "예"를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후리스톨반은 우유생산에 안전한 생산환경을 제공하도록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후리스톨반에서는 소가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우유생산에서 작업자와 작업자의 환경 또한 매우 중요하므로 낙농시설은 관계자의 작업행위에 속하는 일상적인 사료급여, 청소, 착유, 유도처리(치료 등) 같은 것이 함께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여야 한다."와 같이 기술하고 있다.(Robert F, Graved, penn.state university).
후리스톨우사는 소의 주생활(住生活)공간 만으로 보면 1두씩 개별적으로 휴식하는 (Resting area) 우상(Free Stall이라고 부름), 통로(운동공간 겸용), 채식장, 음수장과 이들 시설내부를 자연환경과 구분되면서 적정한 생활공간이 유지되는 건물로 구성된다. 그리고 낙농시설은 다기능, 복합시설이며 후리스톨우사에서도 착유대기장, 착유실 및 우유보관 시설, 처리(치료, 방역등)장소, 분만장소, 분뇨관련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잘 연결되도록 종합구성을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후리스톨 유우사에 관한 정보(자료)는 이미 1970년대 중반에 접할 수 있었고(필자의 경우) '70년대 후반경부터 사용을 시도하였으나 '80년대중반까지도 정착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986년 필자의 설계에 의하여 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소재 축협중앙회 축산종합연수원 시범 사육장에 건축한 경산우 20두 규모 후리스톨우사가 기능발휘를 실중하고 이 설계를 기준자료로 삼아 제작된 축사표준설계서 "유우-89-20-라"가 보급되면서부터 사용농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후리스톨우사의 중심시설은 착유우의 주된 생활공간인 우사이다. 주 생활공간인 우사는 기능상으로는 휴식장, 체식장, 음수장, 통로(운동공간으로 겸용)로 구성된다.
설치물은 우상, 음수기, 사조, 바닥으로 구분되며 바닥은 음수, 채식, 이동, 계류(착유대기)등 여러 용도로 공용된다.
우사내부시설의 설치시 가장 유의하여야 할 사항은 시설물 하나하나가 소에게 안락한 생활한경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후리스톨우사는 소에게 선택행위의 자유를 부여한 시설방식이므로 시설이 불합리하면 소가 사용을 거부하기도 하며 소가 사용을 거부하면 시설의 설치목적 자체를 상실하는 것이 ehlse. 후리스톨우사에서는 후리스톨 우상 이외의 장소에 눕는 소가 있어서는 안된다.
혹 우상을 거부하지 않고 사용한다 하더라도 불편하거나 눕는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며 쉽게 측정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불편의 누적은 손실의 증가요인이 된다.
안락감을 해칠 수 있는 우상만이 아니다. 우사내부에 설치하는 모든 시설물 각각, 그리고 시설물의 배치, 동선, 평면, 및 입체공간의 상태 등 소의 생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모든 것들이다. 그러므로 후리스톨 우사의 제반시설물의 설치와 배치(配置)는 확실한 자료와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
가. 후리스톨의 구성
"후리스톨은 후리스톨반 방식 우사의 핵심시설이다" (Robert, E. Grabe: USA) 라고 표현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후리스톨은 첫째 소가 안락하게 휴식을 즐기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하며, 둘째 유지관리가 용이하여야 한다.
초기 후리스톨은 [그림 2-1]과 같이 우상(바닥), 분리책, 유도봉(training rail 또는 neck rail), 우상턱, 앞 분리책 또는 벽으로 구성되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rd.dcic.co.kr%2Fdata%2Fdairy%2Fsisul_k%2Fimage%2Ffig2_1.gif) |
[그림 2-1] 초기 후리스톨 분리책 |
최근 개별된 방식에서는 [그림 2-2]와 같이 초기에 없는 가슴받이판(brisket board)이 추가되었고 분리책(partition)도 여러 가지 모양의 것이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으면서 각 부분별 역할 (기능)과 설치기준은 다음과 같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rd.dcic.co.kr%2Fdata%2Fdairy%2Fsisul_k%2Fimage%2Ffig2_2.gif) |
[그림 2-2] 후리스톨 우상의 구성 |
1)우상뒷턱(Rear curb)후리스톨우사에서 우상 뒷턱은 우상 곧 휴식장소로 구분되어지게 하면서 우상바닥을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구조물(構造物)이다.
턱의 높이와 모양는 소와 우상의 상태(狀態)에 여러모로 영향을 주므로 꼭 추천하는 높이와 모양으로 설치되어야 한다. 턱의 추천높이는 8∼12인치(20∼30cm)이고 두께는 6인치(15cm)이다. 턱이 낮으면 소가 우상에 올가기는 좋으나 스크래퍼나 브레이드(blade)로 분뇨를 제거할 때 우상위로 분(분,뇨 혼합)이 넘쳐(밀려나옴)우상바닥이 더러워진다. 특히 우상의 길이가 길어지면 스크래퍼의 작업기라도 길어지기 때문에 분이 넘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우사길이가 길어지면 우상높이는 처천범위내에서 최대로 높이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험(관찰)에서는 뒷턱이 낮을 경우(20cm) 소의 꼬리가 통로의 분,뇨에 접촉하는 길이가 길어지고 꼬리를 흔들어 파리를 쫓을 때, 등에 분뇨가 묻는 양이 많았다.(특히, 여름에 문제가 됨). 그러나 우상뒷턱의 높이가 30cm(상환높이) 이상이 되면 소가 후리스톨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여 지는 것이 (힘들어 함) 외견상 문제이지만 턱이 12인치(30.4cm)보다 높으면 우상에 소가 올라갈 때 젖꼭지가 턱에 끌리고 상처가 나는 경우가 생긴다.(Dan. E. Mcfaland, USA)
턱의 모양은 사각으로 하되 표면은 거칠지 않게 하면서 미끄럽지 않아야 하며 모서리는 날카롭지 않게하되 지나치게 모서리를 죽이면 미끄러져 다치는 사례가 많아지며 오히려 오르내리는데 불편해 진다.
2)후리스톨 분리책(partiton)후리스톨 분리책의 설치목적은 2가지로 정리되며 하나는 소를 스톨(우상)대로 유도(안내, Guide)하는 것이고 또 하나의 휴식장소가 이웃한 소로부터 보호받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설치시 핵심 유의사항은 부상요소와 사고(까이는 등)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방식(미국)은 [그림 2-2] 루프형(loop partition) 과 [그림2-3] Dutch (Michgan partition)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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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3] dutch(or Michgan partition) |
후리스톨 우사의 우상분리책은 매우 중요한 설비물이기 때문에 변화도 가장 많았고 계속 새로운 형식의 것이 개발 보급되고 있으며 초기의 분리책과 최근에 개발된 분리책 간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우상분리책의 개선목표는 1. 소가 우상을 편안하게(거부감 없이) 사용(우상)하도록 하며 2. 부상요인을 제거하고 3. 타 작업이나 소의 이동에 장애를 최소화하면서 4. 설치와 제거가 용이하도록 궁극적으로는 소의 안락한 생활환경을 조성코자 하는 것이다. 초기의 우상분리책은 [그림 2-1], [그림2-4]와 같이 만들어진 것이 많으며 특징은 뒷기둥(버팀기준)이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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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4] 후리스톨 우상내 소의 휴식장면 |
이런방식 분리책의 결함은 ?소의 출입이 불편하고(뒷기둥 부분이 장애가됨), ?발, 다리, 좌골, 엉덩이 부분의 부상 빈도가 높으며, ? 우상의 관리(깔짚교체, 바닥보수)시 불편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또는 제기되었다.
후리스톨우상은 [그림 2-5]소의 기립동작시 체위의 변화, [그림2-6] 기립동작시 체중의 이동, 체중별 체장 및 휴식(누워있을 때)시 체폭을 기초로 하여 설계된다.
소의 기립동작시 체위는 [그림2-5]의 중심(짙은색)부분으로부터 시작하여 외곽선 그림(백색부분)으로 옮겨간다. 앉을 때는 앞의 반대 순으로 동작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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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5] 소의 기립동작시 몸구간과 머리구간의 변화 |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일어설 때 소의 머리부분은 앞쪽으로 약 30cm 만큼 위치이동이 된다. 그러므로 우상은 일어설 때 머리가 이동하는 만큼의 여유폭이 확보되어야 한다. 일어날 때 체중의 이동 순서를 보면[그림2-6]의 ?번처럼 맨먼저 머리를 밑방향으로 눌러(숙여) 체중을 앞쪽에 많이 실리게 한다. 이 동작이 진행되면서 체중은 [그림 2-6]의 ?번 그림과 같이 제렛목을 중심으로 하여 양 끝에 많이 실리고, 다음 [그림2-6]의 ?번과 같이 뒷다리를 일으키고 뒷다리를 일으키고 마지막으로 앞다리를 세워 기립동작을 마친다.
분리책의 구성은 초기형은 뒷기둥, 가로막대(판재) 2∼3개, 그리고 빗장(Neck Bar)으로 구성되나 신형(최근 개발형)은 [그림2-2], [그림2-3] 과 같이 분리책과 위치조절봉(training rail, neck rail등으로 호칭), 가슴받이판으로 구성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rd.dcic.co.kr%2Fdata%2Fdairy%2Fsisul_k%2Fimage%2Ffig2_6.gif) |
[그림 2-6] 소의 기립동작시 동작과 체중이동 |
<표 2-1> 후리스톨(우상부분)과 소의 체 치수와의 관계
위 치 별 치 수 |
소의체치수 대비치수 |
○ 분리책 중심선간 폭(우상폭) |
엉덩이 폭의 2배 |
○ 뒷턱부터 빗장사이의 길이 |
체장(좌골끝부터 앞가슴까지)길이 |
○ 뒷턱부터 열린 앞벽까지 길이 |
체장의 1¼ 길이 |
○ 뒷턱부터 막힌 앞벽까지 길이 |
체장의 1⅓ 길이 |
○ 뒷턱과 분리책 끝간 거리(공간:clearance) |
엉덩이 폭의 ½또는 ½보다 약간적게 |
○ 스톨바닥부터 빗장 상단까지 높이 |
어깨높이의 ¾-1¼ |
○ 분리책하단과 우상바닥간 공간(다리와 엉덩이 부상방지를 위한 공간) |
엉덩의 폭의 ¾ |
○ 머리가 드나들 수 있는 파이프와 파이프간 거리 |
엉덩이 폭 |
○ 머리가 드나들지 못하게 하는 공간 폭 |
엉덩이 폭의 ¼부터 ⅓사이 |
○ 다리가 들어가는 것을 막는 공간 폭 |
엉덩이 폭의 1/7부터 1/6사이 |
*자료:W.W Irish Cornell Univesity 1983.
소의 모치수(animal dimensions)와 분리책의 위치별 치수(길이 폭, 치수)의 개략적인 관계는 [표 2-1]과 같으며 고리형(loop형) 분리책의 각 부위별 설치치수와 설치요령 및 부정확하게 설치하였을 때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분리책의 모양에 따라 설치치수는 약간씩 다르다). ([그림2-2]참조.)
○분리책높이 분리책의 높이는 우상뒷턱 상단부터 분리책 윗파이프의 상단까지의 높이이다. 분리책은 정확한 설치높이는 우상을 소가 즐겨 이용하게 하고, 부상을 방지하는데 있어서 필수적 요소이다. 윗파이프의 높이는 42인치(106.68cm)부터 48인치(121.98cm)사이이고 아래(밑)파이프의 높이 (우상 뒷턱상단부터 밑 파이프 하단까지)는 12인치 (30.48cm)부터 18인치(45.72cm)이다.
윗파이프의 높이가 42인치보다 낮으면 소가 우상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며 빗장을 설치하는 경우는 더욱 꺼린다. 반대로 윗파이프의 높이가 48인치(122cm)를 넘으면 (지나치게 높으면)소가 휴식할 때(누워있을때)분리책과 아래파이프(밑파이프)속으로 몸체가 미끄러져 들어가 일어설 때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아래 파이프 사이에 목이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
○분리책 길이 분리책의 길이를 정확하게 설치함으로써 스톨의 정위치 사용이 유도되고 부상의 위험도 제거된다. 고리모양 분리책의 길이는 스톨의 길이보다 9∼12인치 짧게 한다. 분리책의 길이를 우상보다 짧게 하므로서 소가 우상에 들어가고 나올 때 부딪치는 횟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트랙터로 분뇨를 제거할 때 분리책과 작업기가 충돌하는 원인도 제거되어 분리책의 파손도 방지된다. 그러나 기준보다 짧아지면 우상끝을 소가 통행하는데 사용한다.
○우상분리책의 모양미국 펜실바니아주에서 93년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양은 표준 고리형이다.(Experience with free stall in pennsylvania;Dan F. Mcfaland). 요즈음 뒷기둥이 있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고 있으며 "Dutch"형을 사용하는 농가도 증가하고 있다. "Dutch"형[그림2-3]은 미시간 주립대에서 개발한 모양으로 "Michigan Partition"이라고도 부르며 특징은 [그림2-3]의 (가)부분의 공간을 크게하여 소가 일어설 때 이 공간을 이용(머리를 이 공간에 들이민다)편하게 일어서도록 한 것이다. 농가에서는 이 방법을 이용하면서 우상길이를 기준치수보다 줄이는 경우도 있다. 이 방식의 기본형에서는 가슴받이판(Brisket Board)을 설치하지 않았으나 고리형과 같이 가슴받이판을 설치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가슴받이판을 설치하므로서 소가 우상안으로 지나치게 눕는 것과 끼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우상의 크기(가로×세로)와 분리책의 설치위치는 체중단계와 분리책의 모양에 따라 다르며 표준고리형(standard loop)의 체중별 설치규격은 [표2-2]와 같고 "Dutch"형의 설치규격은 [표2-3] 과 같다.
<표 2-2> "Loop"형 후리스톨 분리책 설치시 우상 분리책 설치기준
체중범위
(kg) |
폭
(cm) |
길이(cm) |
높이
(cm) |
A |
B |
180∼270 |
81 |
117 |
152 |
86∼91 |
270∼360 |
91 |
127 |
168 |
91∼96 |
360∼455 |
99 |
137 |
183 |
96∼101 |
455∼500 |
107 |
147 |
198 |
101∼104 |
500∼545 |
114 |
157 |
208 |
104∼107 |
545∼635 |
122 |
163 |
218 |
107∼112 |
635∼700 |
122 |
167 |
228 |
112∼122 |
*무게 파운드와 길이 인치를 미터법 수치로 환산하여 사사오입한 것임
A. 뒷턱부터 Neck rail 또는 가슴판까지 길이
B. 뒷턱부터 앞벽까지 길이
C. 우상바닥부터 분리책 상단까지 높이
분리책 자제는 주로 표준규격 강관(KS품 같은)을 사용하여 굵기는 직경 50∼75mm(외경)의 것을 사용토록 추천하고 있다.
○분리책의지지분리책은 장기간 사용하여야 하고 충격에 충분히 견디며 안전하게 지탱되도록 완벽하게 부착하여야 한다. 또한 돌출물(낫트끝 같은)이 있으면 부상의 요인이 되므로 매끄럽게 설치하여야 한다. 용접을 하면 튼튼하게 부착할 수 있으나 교환이 매우 어렵고 볼트조임은 돌출물이 생길 수 있는 등 각각 장단점이 있다. 윗파이프는 수평되게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표2-3> Dutch (미시간)형 후리스톨 분리책 설치시 우상 및 분리책 규격(설치위치)
나이
(월령) |
체중
(kg) |
우상(stall)규격 |
빗장(Neck rail)설치 |
폭(인치/cm) |
길이(인치/cm) |
우상바닥으로부터 높이 |
앞 벽으로부터 높이 |
6∼8 |
160∼220 |
30(76) |
60(152) |
28(71) |
14(36) |
9∼12 |
220∼295 |
33(84) |
64(162) |
30(76) |
15(38) |
13∼15 |
295∼355 |
37(94) |
72(183) |
34(86) |
15(38) |
16∼24 |
355∼545 |
42(107) |
78(198) |
37(94) |
16(41) |
큰소 1 |
545∼680 |
45(114) |
84(213) |
40(102) |
18(46) |
큰소 2 |
680이상 |
48(122) |
90(228) |
42(106) |
19(48) |
자료:USA Agricultural Engineering Information Series
(Cooperative Extention Service Michigan State University '86. 8)
*체중은 파운드를 kg으로 환산하고 5단위에서 사사오입한 것임.
후리스를 연구자들은 분리책을 용이하게 탈착하는 방법과 우상관리시 접었다. 폈다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볼트조임 경우 녹이 잘 쓰는 것은 해체시 어려움을 줌으로 녹방지를 하여야 한다.
○빗장Neck bar, Neck rail, training rail 등 여러 가지로 불리어지며 외양간의 빗장처럼 가슴부위가 걸리게 하여 소가 빗장위치 이상 앞으로 전진하는 것을 제한하는 장치이다. 빗장이 없는 경우 소가 우상 깊숙히 서고, 서서 배설을 하면 우상에 분뇨가 떨어진다. 또 빗장이 없으면 소가 눕는 위치가 앞벽쪽으로 전진되어 누워서 배설을 하더라도 배설물을 우상에 떨어진다. 빗장은 소가 누워있는 위치나 서있는 정위치가 되게하는 장치로 정확한 설치되어야 설치목적이 달성된다. 그러나 소에게는 불편한 장치가 장치가 될수도 있으며 안전을 돕는 역할도 한다.
설치위치는 [그림 2-3]의 가슴받이판 위치가 정위치이며 "Dutch" 형의 경우 체중별 설치위치는 <표2-3>과 같다. "Loop"형에서 큰소 스톨의 빗장 설치위치는 우상뒷턱 끝지점으로부터 66인치(167.6cm)지점(가슴받이판 위치)이다. ([그림2-2] 참조).
사용할 수 있는 자재는 철제, 원형파이프, 둥근나무막대, 통나무, 로프 등 여러 가지이나 직경 3/4인치(18mm) 이하의 로프나 전선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 쇠파이프(강관)의 경우는 직경이 1인치(25.4mm)이상의 것을 사용토록 추천하며 원목이나 나무막대의 경우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사용하여야 한다.
소가 놀라서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 목이 밧장에 강하게 부딪쳐 목뼈에 부상을 당하는 예도 있으며 빗장에 목을 비비는 소도 있다. 이런 때 충격을 줄이기 위하여 가동성(floating)빗장이 개발 상품화되고 있다.(미국)
"Floating" training rail 은 상하로는 이동되어 갑작스런 접촉시에 충격을 줄일 수 있게 하고 앞벽쪽으로는 밀리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
○우상바닥후리스톨우상은 소에게 안락감을 줄 수 있어 소가 즐겨찾는 장소가 되어야 하고, 소의 몸 전체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부상은 최소화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한편 설치자 입장에서는 설치와 d지관리가 용이하여야 한다. 우상부분도 후리스톨우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끊임없이 변화 개선되어 왔다. 우상바닥 설치시 가장 먼저 생각(고려)하여야 할 사항은 소가 즐겨 우상에 와서 쉬도록하는 것으로 소가 좋아하는 상태와 자재가 어떤 것인가를 먼저 정리하여야 한다. 어떻게 설치하여야 바닥의 설치목적(안락감, 청결, 부상방지, 유지관리)이 달성되는 방법인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용하여온 바닥재료에는 흙, 돌가루, 폐타이어, 송판, 콘크리트, 깔짚재료로는 넓은 매트리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우상의 크기와 상태는 설치목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설치하여야 한다.
다음은 설치시 유의사항과 방식별 특징과 장단점을 간추린 자료들이다.
○우상의 크기(가로×세로)우상이 지나치게 크면 우상에 배설물이 높아져 우상이 지저분하여지고 파손되어 소의 몸이 더러워지고 질병발생도 많아지며 유지관리도 어려워진다. 반대로 적정크기보다 적어지면 소가 불편하여 이용을 꺼리거나 거부한다. 우상의 크기는 분리책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특이 길이)가 있으며 "loop"형과 "Dutch"형의 체중별 추진규격은 <표2-3><표2-2>과 같다. "loop"형의 경우 체중 534-635kg(홀스타인종 경산우의 평균적 체중)간에 소의 추천 우상규격은 가로는 122cm이고 길이는 218cm이다.
"Dutch형에서는 큰소를 1, 2로 구분하고 큰소 1"의 체중범위는 545-680kg으로 정하고 우상의 폭은 114cm, 길이는 213cm로 추천하고 있다.
○우상의 긴 방향 경사우상의 완만한 경사는 배수를 위하여 필요하고 소의 기립행위도 돕는다. 젖소가 누울때를 보면 뒤쪽보다 앞이 높은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며 뒤쪽이 앞쪽보다 높을적엔 마음이 썩내키지 않는 것이 보인다.(Dan F. Mcfarland).
상의 정방향 경사는 2∼6%간을 추천하고 있으며, 설계에서는 대개 4%를 적용하고 있다.(경사 4%는 100cm 거리에서 4cm 높이차이)
○흙채움 우상땅바닥은 소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여 온 바닥이며 후리스톨을 사용하여 본 농가들의 경험에서도 다른 어느 재료의 우상보다도 선택성이 높았다고 보고되어 있다. 큰소가 섰을 때 발의 1제곱인치에 받는 무게는 5,000파운드나 된다고 한다.(W.W. Irish). 그리고 딱딱한 바닥을 몹시 기피하여 올퉁불퉁한 곳에서 매우 조심을 한다. 흙바닥은 소의 이중 충격을 흡수하여 주는 최상의 쿠션재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흙바닥은 콘크리트 바닥보다 열 전도도가 낮고 푹신하여 좋은 휴식장소가 된다. 그러나 소가 계속 사용할 경우 파이는 곳이 생기고 울퉁불퉁하여져 물이 고이고 소가 불편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소가 기피하고 질병발생율도 높아진다. 이것이 흙바닥우상의 단점이고 주요 관리대상이다. 그러므로 좋은 상태가 유지되도록 항시 유지관리를 하여야 한다. 흙바닥우상의 설치방법은 뒷턱과 앞턱을 콘크리트로 만들고 흙을 단단하게 다져 채우고 앞으로부터 뒷턱방향으로 4%의 물매를 주고 표면은 매끈하게 마감하여야 한다. ([그림 2-2, 2-3] 참조). 가슴받이판설치구역 내는 눕는 장소보다 가볍게 다져준다.
미국에서는 후리스톨 흙바닥을 보수, 유지하는 관리장비로 개발, 이용되고 있다.
○타이어 매설우상타이어 매설 우상은 [그림 2-7]과 같이 탄력이 좋은 폐타이어속에 흙을 채워 타이어의 일부가 우상 표면에 노출되도록 묻어주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흙채움 우상보다 바닥이 안정되게 유지된다. 필자가 설치한 우사에서 실제로 사용하여본 경험에서도 바닥이 매우 안정되게 유지되고 소가 흙채움우상과 같이 잘 이용하였다. 타이어 매설우상은 바닥파임이 매우 적고 타이어의 쿠션으로 발의 미끄러짐도 적어진다. 미국 펜실바니아 농가의 경우 10년간 별 문제의 발생없이 사용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타이어 매설우상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타이어가 위로 솟아올라오지 않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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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7] 중점도, 석분 패 타이어를 이용한 우상바닥 설치 |
타이어가 안정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하여 타이어한면에 5∼6개의 구멍을 뚫어 묻는다.(A. Scott Hodgson).구멍 하나하나의 크기는 직경 38mm(1½인치)로 하며 전기드릴로 작업이 용이하게 된다. 이 구멍은 타이어 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 배수가 잘 되게 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타이어 속과 주위에 흙이 가득 잘 채워져야 타이어가 안정되며 채우는 흙은 흙채움바닥과같이 중점토로 하며 사용하다 속이 빌때는 흙을 보충해 주어야 안정되게 유진된다. 사토로 속을 채우기도 하며 사토로 채울때는 약간의 습기를 가하여 채워넣으면 안정이 잘되게 설치된다.(A. Scott Hodgson). 흙 채우기때 타이어에 2인치×4인치 블록을 끼워넣어 버팅겨주고 흙채우기를 하면 흙 채우기가 용이하다. 가슴받이 판을 설치하는 경우는 [그림 2-8]과 같이 타이어를 2줄만 묻어주면 되고 가슴받이 턱을 설치하지 않을 때[그림2-9]와 같이 3줄로 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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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8] 타이어 2줄 묻은 우상 |
타이어 배설 우상바닥도 흙채움 우상과 같이 앞쪽(머리쪽)에서 엉덩이 방향쪽으로 4%정도 경사지게 설치하여야 한다. 높이 기준은 뒷턱이 되며 뒷턱이 닿는 부분의 타이어 표면높이는 턱보다 2인치(5cm)얕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깔짚이 안정되게 잘 유지된다.(A. Scott Hodg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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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9] 타이어 3줄 묻은 우상바닥 |
○매트리스 우상바닥최초의 매트리스 우상은 콘크리트 우상 또는 판재 우상에 깔짚을 포대같은데 넣어 깔아주는데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최근엔 그 결과가 좋아 사용하는 농가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매트리스는 기본우상 기초<표2-2>, <표2-3> 위에 설치되며 매트리스는 우상별로 독립적으로 깔아주는 것이 아니고 [그림2-10] 과 같이 우상길이의 2배 폭 넓이의 튼튼한 천을 우상 총길이와 같게 깔고 [그림2-10] 과 같이 우상벽 (앞쪽)에 고정한 다음 깔짚재료를 깔고 그것을 천으로 뒤집어 씌우고 고정하는 순서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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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0] 매트리스 후리스톨 우상바닥 |
>매트리스의 두께는 4∼6인치가 기준이다. 깔짚의 재료는 잘게 썰은 밀짚, 보리짚, 볏짚, 톱밥, 대패밥 같은 것이 사용된다. 밀짚이나 보리짚은 최초의 두께가 40cm정도 되었을 때 두께가 10cm 정도 된다. 매트리스 방식에는 튼튼한 천을 구하는 것이 다소 문제가 되며 값도 비싸다. 그러나 매트리스 방법은 설치시 비용은 많이 들지만 깔짚을 깔아주고 보충하는 노력이 전혀들지 않으며 소도 매우 깨끗하게 유지되고 탄력이 좋아 소들에게 안락감을 준다. 신설시 바닥기초는 흙바닥, 돌가루 다짐바닥이 주로 선택된다. 매트리스의 길이는 우상길이와 같이하는 가슴받이판 설치 때는 가슴받이 안쪽은 설치하지 않는다.
비교시험 보고를 보면 콘크리트 우상, 판재우상, 매트리스 우상 3가지를 설치, 선택사용토록 하였을 때 매트리스 우상을 첫 번째로 한다고 하였다.
○기타 우상바닥 설치 방식앞에 설명한 3가지가 가장 무난하게 사용되는 방법들이며 이 이외에 콘크리트 바닥우에 깔짚을 깔아주는 방식, 타이어 매설방식에서 바닥채움을 콘크리트로 하는 방식, 판재를 끼는 방식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앞에 설명한 3가지 방식에 비하여 결함이 많기 때문에 권장하지도 않고 사용농가도 감소되고 있으며 대개 매트리스 방식으로 개선하여 가고 있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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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1] 방수 판재방식 우상 |
○가슴받이판최초의 후리스톨에서는 사용되지 않던 새로 추가된 설치물이다. 가슴받이판은 소가 앉고 설 때 소의 기립동작시 몸과 머리구간이 우상에 맞게 위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개발한 시설물이다. 가슴받이판을 정확한 위치에 설치하면 소의 정위치 이용에 도움을 주고 부상이 최소화된다.
그 외에 소가 빗장사이에 끼는 것도 방지되고 우상의 청결유지에도 도움을 주며 소가 휴식후 일어나서 뒤로 나오는 데도 도움을 준다. 가슴받이판의 판재쪽의 하한은 8인치(20cm)이며 상한은 12인치(30cm)이다. 가슴받이 판이 판재쪽이 20cm 이하가 되면 깔짚에 덮여 제기능을 하지 못하며 30cm 가 넘으면 , 쉴 때와 일어설 때 장애가 된다. 가슴받이 판재는 밑부분을 기점으로 하여 앞쪽으로 비스듬하게 설치되어야 하며 기울임 각도는 대략 45도이다. 소 몸의 관계로 본 설치위치는 목과 가슴이 연결되는 부위이다. 가슴받이판은 정확한 위치에 설치되어야 한다. 지나치게 벽쪽으로 당겨 설치되면 효과가 없고 뒤쪽으로 치우쳐 설치되면 소가 우상사용을 꺼리는 요인이 된다.
홀스타인 경산우의 경우 가슴받이판 설치 정위치는 우상 뒷턱끝에서부터 가슴받이판의 밑까지 거리가 66인치이다. <[그림 2-3] 참조>, 가슴판 재료로는 두꺼운 송판, 통나무, 타이어, 콘크리트 등 어떤 것이나 사용할 수 있으나 어느 재료를 사용하든 가슴 접촉부위가 매끈하여야 하며 움직이지 않도록 튼튼하게 고정을 시켜야 한다.
○앞면 분리책앞면 분리책은 벽의 일부에 설치되는 경우와 후리스톨 우상의 앞면분리책의 기능만 하도록 설치되는 두 경우가 있다. 앞면 분리책의 초기기능은 옆 분리책을 지지하여주고 앞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이었으나 근자에 개발된 방식에서는 통풍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림2-2] "dutch" 형 분리책의 앞 분리책 부분에서 볼 수 있듯이 앞 분리책은 옆 분리책높이 만큼을 벽의 높이로 하여 설치하면서 벽면적의 약 2/5에 해당하는 면적을 개방하여 통기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필자의 경험한 바로는 이 부분은 소가 후리스톨을 사용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었다. 시범시설에서 최초 앞벽설치는 이 부분을 전부 판자로 막았었다. 전면(全面)을 모두 막았을 경우 저온기에는 소들이 후리스톨을 전 두수가 잘 이용하였다. 그러나 고온기가 되면서 우상에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소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6월 상순에는 전체 소가 우상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였다. 그때 앞면 분리책의 2/5면적을 개방하고 우상을 정리(깔짚교체)하여 두었던 바 소들이 다시 우상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농가들의 경우 앞 분리책을 사계절 개방식으로 설치하는 농가들이 있으나 우상환경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필자의 경험으로서는 저온기에 앞면이 개방된 우상을 소들이 기피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저온기 여름에 개방하였던 부분을 다시 막아주었을 대 남쪽을 향한 우상과 북쪽을 향한 우상의 사용빈도가 같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앞의 관찰결과를 기초로하여 4월부터 10월하순까지는 앞 분리책의 2/5면적을 개방하고 그 외의 기간은 전면 폐쇄하여 주었던 바 사계절 우상을 이탈하는 소가 한두도 없이 전부 이용하였다. 사계절 후리스톨 우상을 전면개방하는 우사에서는 복쪽에 위치한 우상과 우상간 통로의 분뇨가 어느 것이 발견되었으나, 북쪽 스톨벽과 창 부분 전부를 막아주고 남동쪽만 개방한 우사에는 86년부터 92년간의 혹한기에는 통로가 얼지 않았다.
정온동물의 환경적응순리로 보아서 저온기에 우사내에 서북직풍이 통과하여 소의 몸체를 스치게하는 것은 이득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깔짚재료깔짚을 깔아주는 주된 목적은 몸체가 바닥에 닿았을 때 접촉감을 좋게하고 소에게 안락감을 주고자하는 것이다. 깔짚재는 흡습성이 좋고 우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박테리아의 성장이 잘 안되는 것이 최상의 것이다. 그리고 농가의 입장에서 보면 구하기 용이하고 값이 낮아야 한다. ?집 재료로 사용되는 재료들을 물질의 성질로 구분하면 유기재와 무기재로 구분되며 사용경험으로 보면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것과 과거에는 사용하지 않던 것을 깔짚재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 깔짚재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 깔짚재료는 볏짚, 보리짚, 밀짚, 등 농산부산물이 주로 깔짚재료로 사용되는 유기재이다. 이들 재료가 고가화되면서 톱밥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톱밥도 최초에는 제재 부산물을 이용하였으나 현재는 제조사용이 시도되고 있다. 볏짚, 보리짚, 밀짚 등 농산부산물은 가축이 가장 좋아하고 흡습성도 높은 가장 우수한 깔짚재료이다. 톱밥은 제재원목의 종류에 따라 흡습성의 차가 매우 크다. 대개 비중이 무거운 나무의 톱밥은 흡습성이 낮으며 비중이 낮은 것이 흡습성이 높다. 유기재는 잘 건조되어야 흡습성이 높고 접촉감도 좋다. 그러므로 깔짚은 잘 말려 사용해야 한다. 깔짚재료가 고가화되면서 폐신문지 등 종이를 썰어 깔짚으로 쓰는 경우도 있으며, 경우에따라서는 흡습성이 좋은 무기물질을 깔짚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깔짚재료로 어떤 것을 사용하던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여야 하고 처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긴 짚이나 밀짚은 스크래퍼의 작동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짧게 잘라서 사용하여야 하며 많은 습기를 흡수하였을 때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전에 자주 교환하여 주어야 한다.
톱밥을 사용하는 경우 분뇨의 점성이 높아져 스크래퍼에 많은 부하가 걸리는 예가 있음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무기물질을 사용하는 경우는 분뇨 이용장비에 손상을 주며 저장시설에 가라앉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후리스톨 우상은 깔짚을 잘 관리하여 주어야 우체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우상의 손상도 적으며 질병발생율도 낮아진다. 이점 항시 유의하여 우상관리를 하여야 한다.
○후리스톨 우사의 통로후리스톨 우사의 통로는 소가 우상에서 휴식하는 이외의 모든 행동에 사용하는 장소로 소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다. 바닥은 소가 행동하는데 장애가 되자 않아야 하며 눕는 소가 있어서도 안되며 넘어지는 것이 최소한으로방지되어야 한다. 설치방법은 콘크리트 바닥으로 하는 방식과 분뇨제거를 쉽게하기 위하여 슬랏바닥으로하는 방식이 있다. 슬랏방식은 지하에 중력식 분뇨구를 설치하거나 분뇨 저장탱크를 만들어 분뇨제거 노력을 제로화하기 위한 것이나 다음과 같은 결함의 문제점이 사용자나 전문가로부터 강력이 제기되고 있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첫째, 설치비가 지나치게 많이들며, 둘째, 발과다리에 부상율이 매우 높고, 셋째, 걸음걸이가 불안하며, 넷째, 특히 발정한 소들에 문제가 되며, 다섯재, 저온시 냄새와 습기가 매우 높아지는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난다.(Robert, E, Grabe). 우리나라에서 슬랏바닥을 사용하는 농가의 경우를 보면 기후가 건조한 대는 우상표면이 건조가 잘되어 소가 매우 깨끗하나 여름철에 우상에 눕지않고 우사바닥에 銜는 소가 많아져 소가 지저분해지고 겨울에는 바닥에 분이 얼어 쌓이는 경우도 관찰되었다.
한 농가의 경우 슬랏바닥이 잘못 설치되기도 하였으나 소의 부상 등 문제가 많아 사용을 하지 못하는 예도 있다. 슬랏바닥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는 슬랏막대의 폭과 슬랏막대 간격을 정확히 표준규격에 일치시켜야 한다. 콘크리트 포장 방식바닥의 분뇨제거에는 트랙터와 스크래퍼가 사용되며 최근엔 주로 스크래퍼를 선택하고 있다.
낙농업은 어느 다른 가축보다도 일의 종류가 많고 작업체계가 매우 복잡한 산업이다. 그러므로 시설의 배치와 동선구성의 배치와 동선구성은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최초 시설시 구성된 동선은 그 시설의 사용 종료 때까지 반복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관리효율과 경영성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계획하도록 권장하는 분야이다. 낙농업에서는 항상 다음 같은 것들의 이동이 반복된다. 이동대상을 크게 분류하면 가축(소),사람, 기계, 사료, 분뇨, 우유, 물은 계속 반복적으로 이동되어야 하는 것이고 이외에 간헐적으로 이동되는 것들도 있다. 그리고 배치와 동선계획을 위하여는 이들 대분류는 다시 세분하여야 한다(Graves and Light 1980). 그 예를 들어보면 가축(소)은 착유구역, 채식구역,휴식구역, 처치구역(치료, 방역 등) 그리고 축군과 방목지 사이를 이동한다. 사람의 이동은 착유, 관찰, 치료, 수정 등 소와 직접 접촉되는 일을 하기 위한 것과 사료조제, 분뇨제거, 우상청소, 기록관리 등 유지관리 작업을 위한 이동 또 그 외에 방문자를 위한 일 등을 하기 위한 이동 등으로 세분된다. 기계의 이동은 사료관련(조제, 급이등) 작업, 분뇨제거 그리고 선택(적용)하는 기계 각각의 것이 있다. 이들 모든 작업이 한사람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조절될 때는 작업간 그리고 동선간의 상호관계가 별로 없으나 2인 이상이 한 작업장에서 작업을 할 때는 동시에 한 장소에서 두 가지 또는 2인 이상의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다수인이 관리하는 대규모 목장의 배치와 동선계획은 더욱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후리스톨 우사의 스톨배치는 동선구성의 시작지점이 되며 소의 생활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미국이 경우 최근 설치되는 대부분의 후리스톨 우사는 우상의 건물길이를 따라 2∼3열로 배열하고 사조는 우상과 나란히 배열한다. 이 배열방법은 소이 돌보기, 스크래퍼 설치(scraping), 소의 축군구분, 소의 이동, 우사의 확장 등이 좋고 신축성이 있는 방법이다(Graves 1989). 후리스톨 우사 내부 또는 접촉되어 설치되어 설치되는 시설물(또는 공간)은 다음과 같다. 내부시설(공간)은 우상, 급수기, 통로, 스크래퍼 등이며 접촉시설물은 사료, 착유대기장, 착유장, 구비장(접촉, 분리선택)등이다. 착유대기장은 소의 일상 생활공간(통로)을 이용하기도 하며(소규모 축군) 우사와 분리·접속 설치하기도 한다. 이들 내·외부시설물을 배치하고 연결하는데 따라 여러 가지 배치모델이 생기며 내부시설물 배치에 주된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상 숫자에 필요한 채식공간(Feed space:사조)을 확보하여야 한다
우상 2욜 배치 시 2개의 우상을 증가시키면 채식시설(사조)공간은 4피트(1.2m)만큼 늘어 난다.
-장방향 통로는 트랙터 이용 분뇨제거 또는 스크래퍼를 설치 시 분뇨제거(Scraping)가 용 이하도록 우상을 배열하여야 한다.
-사조의 급이방향 통로는 트럭이나 트랙터사용, 급이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하고 특히 가축 이 급이작업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가로통로에 통과 제어시설(Gate)을 설치하면 채식공간이나 통로사이에 소를 가둘 수 있 다.
후리스톨 우사에서 우상이 설치된 이외의 모든 공간(바닥)을 가축이 전면(全面)을 사용하는 곳으로 용도와 위치에 따라 필요 폭을 확보하여야 하며 각종 통로폭의 하한과 기준폭은〈표 2-4〉와 같다.
〈표 2-4〉 후리스톨 우사의 각종 통로 폭
통 로 별 |
폭 |
최 소 한 계 폭 |
추 천 폭 |
사람단용 통로 소1두 단열 단열방향 이동 통로 소2두 1방향 이동 통로 소2두 2방항 이동 통로 후리스톨 우상 출간 통로 사조와 벽사이 사조와 후리스톨 줄(옆) 사이 기계급여 통로+사조 트랙터 90°회전(스크래퍼 작업) |
10인치(25cm) 32인치(81cm) 5피트(152cm) 6피트(182cm) 6피트(182cm) 10피트(304cm) 10피트(304cm) 16피트(365cm) 16피트(365cm) |
12인치(30cm) 34인치(86cm) 6피트(182cm) 6피트(182cm) 6피트(182cm) 12피트(365cm) 12피트(365cm) 20피트(609cm) 20피트(609cm) |
자료 : Free stall Housing Versus Management, Robert. E. Graves
다음은 비치모델 "예"들이다.
가. 우상 2열 배치최초 후리스톨 우사에서 우상은 양쪽 벽에 연결하여 2열을 배치하였으나 요즈음 널리 사용되며 가장 간단한 모델은 〔그림 2-12〕의 대미식(Back to back)배치와 〔그림 2-13〕의 대두식(Two row facing) 배치모델이다.
이 모델들은 전면벽선(fence)을 따라 먹이통이 설치되고 우상과 사조(飼槽)사이가 채식장소가 된다. 이 두 모델은 다같이 급이와 분뇨제거(scraping)가 매우 용이하고 기능적이며 스톨(우상)당 같은 면적의 채식공간이 제공된다. 이 두 모델의 기능 또는 관리상 차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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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2〕 대미식 스톨배열 |
〔그림 2-13〕대두식 스톨배열 |
대미식은 사육하는 소 전부를 우상이 없는 곳에 동시에 격리(채식구역에) 또는 우상이 있는 곳에 가둘 수 있으나 대두식은 전체 사육두수를 동시에 우상으로부터 격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착유 후 소가 우상에 바로 눕는 것을 방지할 수 없는 점에 유의 할 것을 군하고 잇다. 대두식 또는 대미식으로 설치하는데 따라 소와 축사에 미치는 내외환경의 영향도 다르게 나타난다. 대미식의 경우 여름에 북쪽 우상열(자연환기 방식의 경우 남향으로 우사가 설치되므로) 우상에 직사광선의 조사(照射)가 문제점(결함)으로 지적되며 대두식은 소가 머리를 맞대고 밀집되므로서 휴식장에 열이 축적되어 고온기에 소에게 더위를 가중시키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축사의 상태는 대두식의 경우 북쪽통로 특히 벽쪽이 어는(분뇨가) 횟수가 대미식 보다 많다.
대미식의 경우는 통로 가운데로 하여 우상이 배열되므로 북쪽통로의 동결율이 대두식보다 얕다(Robert.E. Grves 1993). 대두식에서도 여름철에 적극적인 더위 방지대책을 사용하면 스톨배치에서 오는 문제점을 줄일 수 있다.(환기·통풍량의 증대)
우리 나라의 기후로 볼 때(혹한) 우상의 배열을 대미식으로 하는 것이 여름의 더위 스트레스를 적게 하고 겨울에 우사바닥의 어는 것을 방지하는데 유리하다.
대두식 배열은 슬랏바닥을 설치하는 경우 분뇨저장조(지하)호부터 올라오는 악취로부터 호흡기를 멀리하기 위한 배열에서 사용한다.
나. 대미식 2열 배치 우사의 복열 설치우군이 클 때 우사길이를 짧게 하기 위하여 대미식 2열 우상우사의 급이 통로를 가운데 두고 복열로 배치하기도 한다 복열배열은 우군분리가 용이하고 우사의 확대도 비교적 용이하다. 우리 나라에서도 설치사용하고 있는 농가가 있으며 소들 전체가 후리스톨 우상을 잘 이용하고 있다. (충남 천원군 입장면 소재 천원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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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4〕급이구역을 중심으로 한 2열 우사 복열배열 |
다. 스톨3열배열 후리스톨 3열 배열방식은 〔그림 2-15〕와 같이 건물 중앙에 대두식으로 스톨을 3열 배치하고 한쪽 벽선에 1열을 배치한다. 3열 배열방식은 2열 배열방식에 비하여 건물사용 효율이 50% 증가하나 두 당 제공되는 사조 폭은 좁아진다. 2열 배열 방식에서는 우상1열의 총 길이와 같게 사조가 설치되며 두 당 사조공여 폭은2피트(60cm : 우상폭이 4피트이므로)가 되나 우상을 3열로 배치하고 사조를 1우상열의 길이로 설치하면 두 당 사조공여 폭이 40cm밖에 되지 않는다. 사조의 부족은 TMR사양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고(Albright 1983) 고능력우를 위하여 별도로 사조를 설치하기도 한다.
3열 배열 방식의 다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소들을 동시에 우상이 없는 곳(우상에 들어갈 수 없는 것)에 가둘 수 없다.
-전체 소가 동시에 채식을 할 수 없고 사조에 가둠장치( 연동스탄천 같은 것)를 설치하였을 때 전체 소를 동시에 가둘 수 없다.
-우군변경(Grouping), 급여, 분뇨제거의 편익성은 2열 배치 우사와 같다.
3열 배열 방식은 부지 및 축사의 이용효율이 높은 반면 소 두 당 우사제공면적이 2열 배치 방식의 2/3정도에 불과하므로 소에게 환경스트레스의 요인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우사 및 주변시설은 환경스트레스 요인을 깊이 고려하여 설치하여야 한다.
라. 후리스톨 우사와 착유장의 연결배치 후히스톨 우사에서 우사와 착유장간 소의 왕래는 대단히 중요한 동선(動線)이다. 트랙터로 급여와 분뇨제거(scrsping)를 하는 방식에서는 트랙터의 직업경로도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동선(기계동선)이다
착유장을 어느 곳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이들 동선체계가 달라지므로 여러 사례를 비교하고 판단하여 계획을 확정하여야 한다.〔그림 2-16〕은 대미식 2열 배열 후리스톨 우사와 착유자의 연결(배치)사례이다. 〔그림 2-16〕①착유장 직열배치는 소의 우사와 착유장간 왕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착유장"ㄱ"자형 배열은 수사 쪽 끝이 착유장으로 막혀지지 않게 하는 배치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착유 시 소와 동선이 길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소규모 사육에서는 통로를 착유대기장으로 활용하기도 하나 이방법의 사용이 권장되지는 않고 있다. 방위상 착유장의 배치는 우리나라의 경우 우사의 서쪽 끝에 착유장을 배치하는 것이 환경 제어상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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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5] 3열배열 후리스톨 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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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_2.gif (7579 bytes)](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rd.dcic.co.kr%2Fdata%2Fdairy%2Fsisul_k%2Fimage%2F511_2.gif) |
[그림 2-16] 대미식(Two row Back to back) 우사와 착유장 연결 |
서북방향은 여름의 석양빛과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시설이 어차피 설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ㄱ"자형 배치 시는 착유장의 북쪽에 연결되는 것이 환경제어에 유리하다.
[그림 2-17]은 착유우군을 2군으로 편성하여 사양과 착유를 할 때 우상과 착유장의 배치 "예"이다. 우군의 분리는 최적사양에 접근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그림 2-17]의 ①우군연속배치 방식은 착유 시"1" 우군을 "2"우군이 통과하지 않는 통로에 가두고 작업이 끝나면 다시 풀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우군의 유도에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그러나 분뇨제거를 하나의 스크래퍼로 할 수 있고, 각 우군의 확대, 감축이 용이하다(중간분리장치의 이동으로). 〔그림 2-17〕의 ②와 같이 착유장을 중심으로 양쪽에 우군을 배치하면 소의 착유 시 이동은 순조로우나 분뇨제거와 축군의 확대감축에는 불리하다. 이들 우사 배열방식에서는 착유하지 않는 소를 우사의 끝부분에 격리수용하는 것이 착유시 소의 이동에 유리하다.
이와 같이 우군을 분리하는 우사에서는 여러개의 군 분리장치(gate)가 설치되어야하며 군 분리장치는 소의 유도를 순조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분뇨제거 등 작업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검토를 하여 설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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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7〕우군분리 우상배열과 착유장 배치 |
마. 후리스톨 우상은 유지관리후리스톨 우상은 유지관리를 게을리 하면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다"라는 우리속담처럼 급속히 커진다. 후리스톨의 관리는 우리가 하는 일상생활(식사, 취침 등)처럼 하도록 권하고 있다. 후리스톨의 관리는 일상관리, 깔짚 관리, 우상 기초바닥관리, 분리책관리로 하여 행한다.
바. 일상관리 일상관리는 우상에 떨어지는 분 등 깔짚이 불결해지는 것을 신속하게 제거하여 주는 것과 우상바닥이 울퉁불퉁하여지지 않도록 깔짚과 우상기초를 관리하는 가벼운 일이다. 부지런한 관리는 소에게 안락감을 주고 깔짚의 소모도 적게 한다. 일상관리는 착유시간처럼 소들이 우상을 비웠을 때 하는 갓이 가장 효율적이나 1인 관리규모에서는 별도의 시간에 하는 수 밖에 없다.
사. 깔짚 유지관리 깔짚을 사용하는 후리스톨 방식에서 깔짚소요량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크게 변한다. 일반적으로(미국) 깔짚의 보충은 1주일 간격으로 한다. 모래나 석회석분말을 깔짚재료로 사용하는 농가는 보충주기를 약 1개월로 한다. 그리고 표면을 자주 고르게 골라 주어야 한다.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농가 중에도 표면에 엷게 깔짚을 깔아주는 농가가 있으며 속재료도 1년에 2회 정도 보충하여 추어야 한다. 혹 깔짚을 깔아주지 는 농가도 있으나 깔짚을 깔아주지 않거나 깔짚보충을 제때에 하여주지 않으면 소가 우상에 들어가는 것을 주저하거나 아예 통로에 눕는 소가 생긴다. 깔짚이 부족하면 흙바닥 우상의 경우 분리책밑에 흙이 빨리 파여져 흙을 더 자주 보충해 주어야 한다.
아. 우상기초(바닥)관리 우상바닥도 항상 소가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바닥이 파이거나 흙이 쌓여 울퉁불퉁해지면 깔짚관리도 힘들어지고 소들이 수상에 들어가기를 주저하거나 거부한다. 흙바닥 우상의 경우 대개1년에 1∼2회 흙 되채우기를 한다. 그러나 관찰을 철저히 하고 적은 손상이 있을 때 바로바로 흙보충을 하여주면 되채우기 기간을 훨씬 늘려줄 수 있고 잘 관리하는 농가의 경우는 2년까지도 사용되었다고 한다(미국).
타이어묻기 스톨이나 판재바닥 우상은 유지관리가 흙바닥에 비하여 훨씬 적게 요구된다. 그러나 흙바닥에 타이어를 묻어둔 바닥에서는 타이어가 위로 솟지 않도록 흙보충을 잘하여 주어야 하고 위로 솟구친 타이어는 꺼내어 다시 묻어야 한다.
자. 분리책 관리 어떤 방식의 분리책이든 항상 흔들림이 없도록 유지관리하여야 한다. 파손된 분리책은 부상요인이 되고 소가 끼일 수도 있다. 혹 분리책 전부를 교환하는 경우는 부착과 제거가 용이하고 소의 부상요인을 최소화하고 소의 행동에 불편을 최소로 주는 것을 책하도록 권장한다.
가. 후리스톨 우사에서 건물의 기능
후리스톨 우사는 원칙적으로 별도장소의 운동장을 가지지 않는 젓소 사육 시설방식이고, 후리스톨 우상은 소가 원할 때(휴식 시)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장소이나, 우사건물 내 공간(바닥과 입체공간)은 소가 우사에 입식(수용)되면서부터 다른 우사(건유우사)로이동 수용 elf 때까지 (착유우시, 분만후부터 건유시까지 계속 사용) 사용하는 공간이다.
후리스톨 우사에서 건물(바닥, 벽, 지붕)이 환경제어 기능(추울 땐 아늑하게, 더울 땐 시원하게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소들이 우상을 즐겨 사용하지 않거나 거부하고, 통로에 서성대는 등 불안해하며 환경이 균일치 않을 때는 어느 한 곳으로 소들이 몰린다.
후리스톨 우사에서 우사건물의 기능을 소의 측면에서만 보면 소들이 후리스톨우상을 즐겨 이용하게 하고 우사 내 전 공간을 고루 저항감없이 활용하게 하는 목적시설물이다.
후리스톨우사에서 후리스톨우상을 완벽하게(과학적으로)설치하였더라도 우사을 이탈하여 휴식하는 소(통로에 눕는 소)가 있으면 우사 전체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물건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후리스톨 우사에서는 후리스톨(우상)과 건물 양쪽이 다 과학적으로 설치되고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야 한다.
나. 후리스톨 우사 건물의 발전단계
미국의 경우 1960년에 후리스톨방식 우사의 사용이 시작되었고 1960년을 후리스톨방식 우사의 형성원년으로 삼는다.
이때 후리스톨우사 건물은 그때까지 사용하던 모든 방사식우사(loose barn)에 후리스톨방식 우상과 분리책 그리고 급이시설을 설치하는 구시설의 개조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과거의 깔짚을 두껍게 깔아주는 시설방식(bedded pack)에 비하여 깔짚소요량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1970년대는 비용절감년대(cost cutting years)로 이때는 후리스톨을 설치히기 위한 새로운 우사(건물)가 건축되기 시작한다.
이때 설계의 특징은 한 개의 지붕 속에 소의 휴식장(후리스톨)과 채식장을 배치하되 매우 집약적으로 공간을 사용하는 밀집방식을 추구하는 경향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1두당 건물소요 면적(곧 비용)을 크게 감축시켰으며 이런 경향은 미국에서 지가와 조임이 높은 북동부지방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밀집배치 방식은 과거('60년대 사용방식)의 방식보다 동일면적의 거물에서 사육할 수 있는 두수를 현저히 증가시켰다.
1980년대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시기로 구분지어 진다. 이시기에 낙농가나 시설전문가들은 다같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소에게 보다 좋은 공간과 환경의 제공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소의 생활공간에서 공기의 질과 여름철에 안락한 생활공간의 제공이 강조되었다.
과거의 변천과정으로 볼 때 1990년대는 시설에 의한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개선하려는 방향의 노력이 지속될 것이다. (1992. Robert E Graven, USA Free Stall Housing Versus management)
다. 후리스톨 우사와 물리적인 시설
물리적인 시설이라 함은 건물, 급이기 물통이 인위적으로 우사에 설치되는 모든 시설물(기계, 기기포함)을 의미한다.
후리스톨우사에서 물리적시설은 소에게 매우 안락(만족)하며 우유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야 한다.
낙농에서는 소가 생산의 주체가 되므로 낙농시설은 소를 최우선으로 하여 설치되어야 한다.
그러나 관리자의 작업환경도 우유생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작업자의 작업환경도 안락하면서 작업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소의 생활환경과 사람의 작업환경이 잘 조화를 이루도록 물리적 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낙농에서 반복되는 작업은 급이, 착유, 청소, 관찰, 종부, 치료 등의 작업으로 건물은 이들 작업이 순조로워서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소의 생활에 방해되지 않도록)하여야 한다. 젖소(모든 가축)는 청결, 건조하면서 신선한 공기가 충분히 공급되는 환경을 바라고 이런 환경이 제공되어야 안락감을 느끼게 된다.
소들을 안락하게 하는 시설요소에는 채식공간, 걸어다니는 곳의 표면 공간( Walking Space). 공기의 질, 휴식장소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최근에 이들 환경요소 성격은 물리적 환경(physial environment), 생물학적 환경, 관리환경으로 구분한다.
물리적 환경에 속하는 것은 기후, 공간, 우사 등이다. 생물학적 환경에 속하는 것은 사료, 물, 세균, 질병이며 관리환경에 속하는 것은 작업자의 자세, 기량, 지식, 작업자의 자세에 시설이 미치는 영향, 경영자의 기량에 미치는 영향 같은 것이다(Graves and Huchinson, 1988).
이렇게 구분되는 환경요소들을 종합하여 소에게는 가장 안락하고 생산성이 높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되게 하며 사람(관리자, 경영자)에게도 편안한 작업환경이 제공되면서 노동생산성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치하고자 하는 것이 낙농시설의 추구방향이다.
낙농시설을 포함한 모든 가축의 사육시설은 가축을 가두는 단순기능시설이 아니고 직접 생산성향상에 기여하는 시설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라. 후리스톨 우사와 환기
축사의 환기기능을 사람의 호흡생리에 비유하여 생각해 보면 그 중요성을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고 환기설비의 설치와 관리요령의 터득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사람(모든 동물)이 호흡을 중단하거나 호흡기구(기도 등)가 막히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축사는 분명 무생명체이다. 그러나 그 내부는 잠시라도 호흡을 멈추면 생명을 상실하는 가축이 살고 있는 생명체의생활공간이다. 그러므로 축사의 내부에 살아있는 가축이 있는 동안은 축사도 가축도 같이 호흡(신선한 공기의 유입, 사용한 공기의 배출)을 하여야 가축도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있고 생명유지와 생산활동을 할 수 있다.
그리로 때(계절 등)와 상황에 따라 사람이나 동물의 호흡량과 방식(정상호흡과 헐떡임)이 달라지듯 축사 내에 있는 가축도 때와 상황(수용밀도 같은 것)에 따라 호흡량이 변화한다. 그러므로 축사도 안에 있는 가축의 요구에 따라 호흡랑(환기량)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축사에서 환기량을 조절하는 방식은 크게 자연환기와 기계식환기로 구분한다. 젖소사육시설에서도 기계식환기에 관한 연구와 사용이 한동안(60∼80년대 초) 이루어 졌으나 그 이후 대개 자연환기 방식으로 복귀하였으며 특히 후리스톨방식 유우사는 자연환기방식을 전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미국, Natural Ventilation for Livestock Hdusing)
▷ 자연환기방식의 이점과 단점
시설방식별 이점과 단점(또는 결함)을 알아두는 것은 적용 시설방식의 선택과 그 방식이 각자의 특수한 여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 자연환기 방식의 이점
①에너지 : 자연환기 방식은 휀이나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인공에너지가 필요치 않다.
그러므로 기계사용에 필요로 하는 전기나 연료비같은 것이 들지 않고 그만큼 비용이 절감된다.
많은 경우 자연환기방식으로 적정한 환경을 유지할 두 있는데도 자연환기방식의 이용기술부족으로 불필요한 기계방식을 추가(시설)하여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② 가축의 안전 : 밀폐식시설은 대개 전적으로 기계(환기휀)에 의존하는 환기를 하여왔고 환기휀은 전력에 의존, 가동하지 않을 없으므로 정전시 가축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종종 일으키나 자연환기방식은 이런 우려가 전혀 없다. 미국 인디아나주의 경우 밀폐식 돈사에서 과거 수년동안 단전으로 인한 돼지의 질식사가 매년 수십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Natura Ventilation for Livestock Housing :Don D.등)
▷자연환기 방식의 단점
①환기조절능력의 부족 : 자연환기방식의 결함은 대개의 경우가 정확하게 환기량을 조절할 수 없는 데에서 기인된 것이다. 환기의 절대량이 부족한 경우는 기계적인 방법으로 보완하는 절충방식이 사용되기도 한다.
자연환기방식에서 환기는 축사내·외의 온도차에 의하여 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으나 내·외온도차에 의하여 매우 적은 양의 환기만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환기는 바람에 의하여 일어난다. 그러므로 공기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때(안개가 자욱하고 움직이지 않을 때와 같은 때)건물의 앞과 뒤 방향에서 바람이 짧은 간격으로 불 때와 같은 때는 (풍향의 변덕스런 변동)절대환기량의 부족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자연환기 방식에서는 더운때 환기량의 부족현상이 일어나고 추운 때는 환기량이 과다해 질 수 있는 결점으로 지적되는 사항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습안개지역에서 안개가 걷히는 시간이 긴 곳은 기동이 좋지 않은 곳이다.
일반적으로 얕거나 주위가 막힌 곳은 바람이 적고 주위보다 약간 솟아 있으면서 사방(동서남북)이 훤히 트인 곳은 자연환기방식 축사설치장소로 매우 부적합한 곳이다.
③ 정확한 설치가 어려운 점 : 훌륭한 자연환기방식 축사는 정확한 설계로 적합한 장소에 올바르게 시공되었을 때 성립된다.
이런 요건 중 어느 것이든 결함이 있으면 환기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결함요인이 있는 곳에서는 불가피하게 보완적인 방법이 동원(추가)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연 환기방식의 적용이 불가능한 때는 기계적 환기방식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
▷ 자연환기방식을 이용할 수 있는 축사
자연환기 방식의 축사는 대동물에게는 가장 만족스러운 축사다.
앞에서 말한 대동물은 본래 몸체가 큰 동물과 성장한 동물을 의미하며 미국에서 소(젖소, 육우)는 체중 700파운드(317.8㎏). 돼지는 체중 75파운드(34㎏)의 것을 대동물로 구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전국에 예외의 지역없이 대동물의 축사는 자연환기방식 건물을 권장하고 있다. 통상 어린 동물은 높은 환경온도와 정확한 환경조절이 요구되지만 환경에너지 보전수단이 강구되면 자연환기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젖소송아지의 경우는 갓난 송아지 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자연환기방식 시설이 개발되어 매우 추운 지방(영하 30°C이하의 곳)에서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환경에너지 보전수단으로는 단열재의 사용, 갈짚이용, 인공에너지공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자연환기방식 축사시설방식을 건물의 특징으로 구분하면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 소형단위건물
우리나라의 외양간, 옥외 설치형 송아지 사육상자(Calf Hutch). 돼지의 개별 분만사(Individuao Farrlwing Hlyses). 이동식 그늘 막 같은 것들로 이 방식은 대개 동물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역(운동장같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그림2-18참조).
· 앞면 개방식 축사
대개 동계에는 앞면만 개방하고 하계에는 전체면을 개방하며 바닥은 콘크리트, 흙 또는 틈바닥(Slotted floor)중 선택 설치하고 앞면에 운동장을 연결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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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8] 소단위 깔짚축사 |
[그림 2-19] 앞면 개방식 축사 |
이 방식에서도 바닥에 난방방식(돈사의 경우)를 채택할 수 있으며 대개 동계에는 깔짚을 깔아준다.
우리나라의 축사표준설계서에 축사-89-20, 축사-93-우유, 마, 바, 사, 아 같은 것이 방식에 해당된다.(〔그림2-19〕참조)
·벽 개폐식 축사
이 방식은 양면 물매형 건물에서 앞 뒤 벽을 여름철에는 충분히 개방(1/20이상)할 수 있도록 하고 겨울에는 닫아 열보전을 돕도록 한다.
소에서는 일반적으로 단열벽을 설치하지 않으며 추운 지방에서는 고정벽과 지붕에 약간의 단열을 하여야 하고 비육돈사와 임신돈사에서는 충분한 단열(지역별 필요수준)을 하여야 한다.
▷ 자연환기의 원리
자연환기방식 축사의 역사는 축사를 인간이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였고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외양간이 환기방식이 관심있게 다루어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1960년 대경 폐쇄식(4명 시멘트블럭 우사)우사가 이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 환기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이때 환기조절방식은 사람이 창이나 문을 열어 사내의 습기·냄새·열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이런 원시적인 방법에서는 정확하게 필요한 환기를 할 수 없고 가축의 사육규모가 커짐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환기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가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기방식에서 환기의 발생은 주로(대부분) 축사와 축사외의 풍압차(Wind pressure)에 의하여 일어나며 축사와 축사 밖의 온도차에 의하여 적정량의 환기가 일어난다.
대부분의 환기가 축사내외의 풍압차에 의하여 일어나므로 자연환기방식 축사는 천장을 설치하지 않고 용마루에 배기구를 설치하여 〔그림2 -20〕〔그림2-21〕과 같이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 방식(용마루배기)에서의 환기는 지붕 뒤를 지나가는 바람이 내부의 다습·고온·냄새나는 공기를 내는 것이다.
천장을 설치하면 〔그림2 -20〕〔그림2-21〕과 같은 공기의 흐름이 생기지 않는다.
자연환기 방식축사는 꼭 입기구가 설치되어야 하며 입기구는 신선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고 가장 좋은 입기구 위치는 벽상단이다(벽전길이에 설치).
벽상단 입기구는 동절기에는 주입기구로 사용되나 더 많은 양의 환기가 필요한때(고온기)는 다음〔그림2-22〕와 같이 창을 열어 입기구로 이용한다.
겨울날 온화한 때에는 축사내에 공기중, 열과 습기가 서서히 증가하고, 덥고 습한 공기는 마침내 위로 올라가소 용마루 배기구로 나간다.
이런 현상을 굴뚝 또는 축적(Stack)효과라고 하며 이와 같은 효과에 의하여 일어나는 환기량은 총 필요환기량의 10%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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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20] 겨울철 환기-바람이 없을 때 |
[그림2-21]겨울철 환기-바람이 불 때 |
![523_2.gif (2664 bytes)](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rd.dcic.co.kr%2Fdata%2Fdairy%2Fsisul_k%2Fimage%2F523_2.gif) |
[그림2-22] 여름철 환기-창문을 열었을 때 |
그리고 이런 현상은 자연환기형 우사(축사)에서 내외 기온차가 크지 않을 때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단 사외기온이 매우 낮을 때는 그렇지 않다.
여름철(고온기)환기는 벽을 충분히 개방(벽 총면적의 1/3∼1/2개방)하여 적정량을 확보하며 이때 환기는 바람이 축사내를 가로질러 통과하는데 따라서 되고 용마루 배기구조는 매우 적은 양의 배기만 된다.
▷ 자연환기형 축사의 설치장소상 지켜야 할 점
자연환기 축사에서 환기가 잘되기 위해서는 첫째 자연환기방식 축사에 적합한 장소이어야 하고, 둘째 계절풍을 잘 이용할 수 있고, 셋째 바람에 장애를 주는 나무 등 물질이 주위에 없어야 한다.
축사자체를 자연환기방식으로 잘 설치(설계, 건축)하였더라도 장소(터)가 부적합하면 환기가 잘 어루어지는 축사가 될 수 없다.
앞에 열거한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장소는 묘봉분 모양의 땅에 윗 부분 같이 주변보다 높고 사방이 트인 곳이다.
이런 장소는 배수도 잘 되며 바람에 잘 노출되는 곳이기도 하다.
▷축사의 설치방위
자연환기방식 축사, 특히 우사는 인공난방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고온대비도 자연에 의존한다.
그러므로 축사의 설치방위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아늑하고 따뜻한 방위로 건축하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북위 30℃에서 40℃사이에 위치한 나라로 정오 햇빛각도(일남종고도)가 높은 때(최고·하지때 70℃이상)전후에는 기온이 높고 정오일사각이 가장 적은 때(동지때 30℃내외)는 기온이 낮다.
계절풍의 바람방향은 고온기는 서남간이고, 동절기는 서북간이다. 그리고 우사에서 요구되는 환경 인자별 조건은 여름에는 바람은 잘 통하고 그늘면적은 넓고 그늘지는 시간은 길어야 한다.
반대로 겨울에는 직사광선이 우사 내에 장시간 비치고 그늘지는 곳이 적어야 하며 공기의 흐름은 완만하고 서북직풍이 축사 내를 통과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런 동·하계 조건을 최대로 충족시키는 축사의 모양은〔그림2-19〕의 한쪽물매형 축사이며 축사의 방향(전면이 향하는 방향)은 정남(동서로 길게 설치)이다.
특히 표준설계와 같은 앞면 개방식 축사의 설치 방위를 동향이나 서향이 되게 설치하면 축사내 환경이 계절별로 요망되는 환경의 정반대가 된다. 그러므로 개방식우사는 꼭 전면(개방된 쪽이 정남을 향하도록 하여야 하며 부득이하여 정남향으로 설치할 수 없는 경우라도 동남간으로 기우는 것은 크게 나쁘지 않으나 서쪽 또는 북쪽으로 향하게 해서는 절대 불리하다(환경에 역행).
남향으로 하는 경우 북측지붕엔 여름 오후에 열영향(축적)이 크므로 지붕열이 사내에 미치지 않도록 대비(지붕을 높게 단열, 또는 페인팅(외부백색·내부흑색)하여야 한다.
▷축사와 축사 또는 다른 건물간의 거리
타워 사일로, 이웃한 축사 등 건물, 나무사료빈 같은 것들은 축사주변의 공기 흐름에 매우 크게 영향하며 일사방향에 있는 이런 건물은 우사내의 이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자연환기방식 축사의 사내환경이 양호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건물(우사)주변의 공기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부속건물을 배치해야 한다.
개방식 우사의 경우 우사의 남쪽에는 통풍과 채광에 방해가 되는 어떤 건물(또는 구조물이나 나무같은 것)이 위치해서는 안 된다. 착유실같이 네 벽을 설치하는 건물은 우사의 북쪽이나 서쪽(겨울바람을 가려주어야 하는 방위)에 위치하도록 하여야 한다.
우사의 동쪽을 가리면 겨울에 햇빛을 받는 시간이 짧아지고 여름에 통풍의 장애가 된다.
자연환기방식 우사를 2열로 배치하는 경우 뒷동에 앞동(전면열우사)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여야 하며 동간거리 산출공식은 다음과 같다.
Dmin=0.4h ×√L
Dmin=최소한 격리되어야 하는 거리(m)
h=건물높이(용마루 부분 높이(m))
L=건물길이(m)
실례로 하여 계산을 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건물높이가 4m이고 건물길이가 60m인 예
D=0.4 × 4 × √60 |
1.6 × 7.7 |
=12.32m |
|
0.4 × 4 |
로 계산하여 보면
이 거리는 앞동과 뒷동간에 떨어져야 할 최소한의 거리이다.
꼭 유우사가 아닌 경우도 자연환기방식 축사의 동간거리도 이 공식으로 계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