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의 높이는 해발 495m입니다.
덕숭산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산.
차령산맥이 서해로 달려가다가 마지막쯤에 기운을 모아 힘껏 솟구친 산이 덕숭산이다. 덕숭산은 호서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산이다.해발 495m로 작고 아담하지만 두리뭉실한 인근 산과는 달리 힘찬 산세를 지니고 있다. 울창한 숲 뒤로 사람 두개골이나 노적가리, 사나운 짐승의 입 벌린 형상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줄지어 서 있고, 정상에 오르면 안면도와 서해가 한 폭의 그림처럼 한 눈에 쏘옥 들어온다. 이렇듯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호서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이 산의 자랑거리는 산의 남쪽에 자리잡은 수덕사이다. 1308년(고려 충렬왕 34년)에 창건된 사찰로, 경내의 대웅전(국보 49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손꼽힌다. 마치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기와지붕과 불룩한 배흘림기둥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
첫댓글 잘찍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