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차정기산행 남원 봉화산행 사진 .. 2010.05.16

[청마 이상규]

지난 일요일 5월 16일 제85차 정기산행 사진입니다.

멋진 철쭉이 인상깊었던 산행이었죠.

다시한번 그날 산행의 자취를 더듬어 봅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생기기 바라며 다음 산행때 뵙기를...

===========================================================

산행일 : 2010.05.16 세째일요일

산행지 : 전남 남원 봉화산

산행코스 : 남원시 아영면 구상리 구상마을 입구 보호수가 있는 버스 정류장 - 성리 - 복성이재 - 철쭉군락지 무명봉우리 - 치재 - 꼬부랑재 - 다리재 - 봉화산 정상 - 헬기장 - 구상저수리 - 구상마을 입구 정류장 (의도와는 달리 원점회귀 산행이 되버린다)

산행 시간 : 출발 09:56 / 도착 15:16 / 총소요 5시간 20분

사실 이날 산행 코스와 시간은 좀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 된게 되 버린 ..

복이 많은 산악회라면 맞는 말이 될까 ?? 

남원 봉화산행은 바로 백두대간길인 복성이재를 들머리로 하여 봉화산을 지나 월경산을 거쳐 중재쪽으로 빠지거나 봉화산에서 구상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택한다.

오늘 원래 산악회의 산행 계획은 봉화산 절쭉제로 인한 복성이재쪽의 복잡함을 피하기 위하여 구상마을을 들머리로하여 봉화산을 먼저 올라 복성이재로 내려서는 것이었다.

그러나 구상마을에서 들머리를 잘못 들어 복성이재까지 약 40여분 알바을 하면서 복성이재가 산행 들머리로 되고 구상마을이 날머리가 되 버린 것이다.

그러나 봉화산에서 하산길의 급경사의 가파름을 보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일 수도 있다.

봉화산으로의 그 가파른 길을 처음부터 올랐다면 매우 힘들었을 듯하다.

따라서 복성이재에서 부터의 산행이 시작 된 것으로 보면 산행 시간은 4시간 40분(중식 40여분 포함)이 되는 셈이다.

물론 많은 산님으로 지체되고 또한 시간이 많이 남는 관계로 느긋하고 여유있는 산행을 하여 많이 걸린 시간이다. 

그리고 이날 철쭉구경은 정말 좋았다. 아마 이제 껏 본 철쭉구경중 제일 멋있었는 것 같다.

▼ 산행지도..

아래 지도에서 구상마을입구에서 복성이재까지는 걷지 않아도 될 코스이다. (약 40분) 복성이재에는 버스가 지날 수 있는 지방도가 지나가기 때문이다.




▼ 어째든 남원시 아영면 구상리 구상마을 앞에 우람한 보호수가 버티고 있고 마을 표지석이 거창하게 세워져 있는 버스 정류소에 버스가 서고 동행한 산님들이 산행 준비에 들어간다.
 



▼ 산행 출발전 단체기념 사진 준비..




▼ 단체 기념 촬영후 구상마을쪽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 선두가 마을 안으로 들어가다가 왼쪽 들판 쪽으로 방향을 틀때까지만 해도 이상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 멀리 바라보이는 몇몇 봉우리에 붉은 기운이 보여 망원으로 당겨 보니 철쭉 군락이다.










어쩌다가 보니 다시 아스팔트가 나와 이상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길은 구상마을에서 복성이재로 넘어가는 길이었다.  알고 나서는 산님 모두가 선두 그룹에 휩쓸려 너무 멀리 나아가 어쩔수 없이 계속 복성이재로..

▼ 중간인 하성마을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마을길로..




▼ 바로 앞 봉우리에 보이는 철쭉군락..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복성이재에서 올라야 하는 철쭉 군락 정상(?) 이었다.




▼ 또 다시 만나는 아스팔트길.. 결국은 복성이재까지...




▼ 길 한쪽에 보이는 이상한 조형물.. 제비와 둥그런 거 ?? 아마 근처 흥부마을 입구 표시 ?? 둥그런건 박을 상징하는 듯..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것..




▼ 복성이재에는 철쭉를 구경하기 위해 온 많은 차와 인파로 붐비고 있다. 한쪽에 일열 주차한 승용차들로 인해 버스가 서로 비켜 지나가기가 버거운듯..




▼ 복성이재에서 봉화산쪽으로의 산행 들머리..




▼ 복성이재 안내판.. 여기서 부터 봉화산까지는 백두대간길인 것을 알게된다.




▼ 멋있는 철쭉 구경을 위해 너무나 많이 모인 산님들.. 복성이재에서 철쭉군락 정상쪽으로 밀려서 올라간다.




▼ 조금은 가파름이 있는 산길을 오르며 왼쪽으로 보이는 조망.. 저쪽 산 능선에 웬 천문대 같은 건물이..

나중에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알게 된 개인천문대로 백두대간천문대 란다. 개인이 천문대를.. 참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 가까워 지는 철쭉군락의 봉우리.. 철쭉을 보러 온 많은 님들도 넘쳐난다.













▼ 철쭉 군락 정상을 오르며 뒤돌아 남동쪽 조망.. 남원시 아영면 들판이다.




▼ 그 오른쪽 남쪽 조망.. 앞의 능선이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다.




▼ 그 오른쪽 조망 ..




▼ 철쭉은 만개하여 이쁜 자태을 뽑내고 있다.




▼ 좁은 길은 오르는 이와 내려오는 이가 서로 교차를 하면서 지체되기 일쑤고.. 지체되면서 철쭉 구경에 빠지고..



이날 날씨는 맑아 햇볕은 종일 쨍쨍.. 뜨거운 날씨.. 그러나 간간히 부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 좋았다.

다음 사진은 아래에 링크합니다.

사진 II

사진 III

사진 IV(end)

-------------------------------------------------------------

[솔거]

이상규님 역시.. 송림의 기자이십니다

[자유인]

아무튼! 멋진 산행에! 부족한점은 남지만... 청마님 말씀데로 전화위복 이된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 감사하고 다음 산행 때에도 꼭 뵈옵기를...조언 잘새겨 두겠습니다..

[체리]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