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 아닌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주 쉬워보이고 , 운동같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돈 많은 부자들의 할일없는 시간 놀음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테레비에 뭐 저런 것을 중계방송을 하는가 의구심이 생기기도합니다.
그시간에 술을 먹지....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생전 처음 스크린 골프장에 끌려가서 술먹고 대충 쳐도 공이 날아갑니다.
별거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친구들과 술먹고 노래방가고, 당구장가고, 축구나 하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이런 운동같지않은 놀이에 빠지는 잉간들의 뇌구조를 이해 할수 없습니다.
돈지랄......시간 지랄...
별거 아닙니다..
작대기로 서있는 공을 치면 되는 것입니다.
누가 치는 것을 방해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치면 되는 것입니다.
나이도 들고, 주변의 성화도 있고....
얼떨결에 주위에서 주는 채하나를 가방을 사서 집어넣고 연습장에 등록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나도 왕년에 운동깨나 했던 사람이다...
운동이란 안해본것이 없는 사람인데, 이런 공치기 놀이를 배우는데 돈을 주고배워? 미친겨?
인터넷을 찾아보고, 테레비 골프방송을 봅니다.
주변에 공꽤나 치는 친구넘 말을 따라해 봅니다.
들어보니 별것 아닙니다.
한달 정도 혼자 닭장에 가서 주변 사람들 하는 것을 따라해 봅니다.
다행히 그곳 레슨 프로가 가르치는 소리를 귀동냥도 합니다.
별것 아닙니다.
한달 정도 되어 갑니다.
나두 이제 골프를 칠줄 안다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라운딩을 갑니다.
개뿔.,... 어떻게 끝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망신을 당합니다.
자존심 상하지요...
급한맘에 동네 레슨장에 등록을 하고 정식으로 레슨을 받습니다.
참 지루한 똑딱이 부터 시키는데, 성질 나빠질려고 합니다.
나두 옛날에 한가닥한 사람인데...
저앞의 여인네도 빵빵 때리는데...
레슨프로가 저만치 가면 배운거 다 잊어 버리고 나의 운동신경을 믿고 팹니다.
별것 아닙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잘 안됍니다.
지기미... 채가 중고라서 그런가?
내 아이언을 믿으라고 하는데, 나의 채에 대한 믿음이 안생깁니다.
큰맘 먹고 하나 장만 합니다.
국민채 털리고메쳐....매장 점원이 큼지막한 것으로 추천을 합니다.
잘 맞을것 같습니다.
한달 정도 열심히 쳐봅니다. 혼자서 자신의 운동신경을 믿고.
라운딩을 나갑니다.
똑같습니다. 지난번이나 이번이나...
돈들이고 시간 투자를 했는데, 변한것이 없습니다.
영 가오가 안살아납니다.
왕년에 배구 선수도 하고 , 야구도 해봤는데...이거야원...
열심히 홀로 인터넷보고, 테레비 보고 따라해 봅니다.
이젠 공이 좀 맞습니다.
자신감 만땅입니다.
라운딩을 나갑니다.
그러나 별반 다를것이 없습니다.
공만 수십개 산으로 물로 다 보시하고 허탈하게 돌아옵니다.
스크린에선 잘되는데.... 이상타...
그렇게 1년을 해도 100개를 깨기는 커녕 자꾸 어려워만 집니다.
이젠 오기도 생깁니다.
친구들에게 잃은 돈만 생각하면 자다가 눈이 벌떡 떠집니다.
천정에 그린이 보이고, 코스가 어른 거립니다.
" 야 풀밥을 많이 먹어야 공을 잘치는 거야.."
이런 조언을 해준 친구가 더없이 고맙고 감사해 집니다.
실전에 강해야 해... 아무렴...
필드를 시간 날때마다 나갑니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역시, 필드를 자주 자나가야해.. 연습은 무슨 연습...
그렇게 우리는 변해 갑니다.
급기야 불현듯 자신의 스윙영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스윙 폼을 보고 스스로 좌절합니다.
근사한 모습으로 공을 치는 줄 알았습니다.
남들이 자신을 보고 부러워하는 모습인줄 알았습니다.
내스스로 봐도 참 기도 안찹니다.
그렇게 우리의 좌절은 시작됩니다.
백을 깨면 90개가 저절로 깨지고
싱글이라는 단어가 손에 잡힐것 같습니다.
연습은 개뿔..... 구력으로 밀어붙입니다.
모두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
골프를 포기 하지 않으려면.
1. 최초 6개월가량은 전문 레슨프로에게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2. 레슨 중에는 그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말고 필드는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3. 연습은 매일 같이 조금씩이라도 해야합니다.
4. 스윙에 대한 전문 서적 한번쯤은 서너번 정독하는 성의가 있어야 합니다.
5. 친구를 잘 만나야 합니다.
6. 클럽을 구매할때는 냉정하게 하셔야합니다.
7. 정기적으로 자신의 동영상을 찍어서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보셔야합니다.
8. 골프는 장비를 쓰는 운동이기는 하지만 , 장비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줄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합니다.
9. 비법, 비기,묘법,원포인트라는 단어는 머릿속에서 잊으셔야 합니다.
지치지 않는 정확한 연습만이 골프를 포기 하지않는 방법입니다.
첫댓글 저작권 위반 오케이? ㅋ
글을 보니 연습장 가고 싶습니다.
3,4,7,9 번만 지키고 있네요~~
아~싱글.....하고 싶습니다.....
풀밥먹을 시간이 부족합니다.....결정적으로 돈두 없습니다.....이런....ㅋ
저두 3,4,7,9
아~~~골프
누가 제 얘기하시나요??
제 자서전 보는 것 같습니다.ㅍㅎㅎㅎ
1,5,9.....배구 선수....그사람 대~~단해요~~ 귀싸대기 하나는 일품입니다.
1,2,3,4..... 5번은 이 카페에서 어케 안될까요??? ㅎㅎ
넵,,좋은말씀이네요
이런 된장 ... 이젠 신기도 있으신가 남의 속을 너무 들여다보네요...^^
우리의 자화상이네요~~낼은 연습장에 가자~~
음 지금은 뭐도 못하고 있네..풀밥도 제대로 못먹고..쩝...기래도 29일날 거의 공짜로 김해 정산CC 따라갑니다.
영감님들 나오라케서 어쩔수 없이 갑니다...겨울공은 싫어요..공짜래도...
에고님 말씀에 동감한표
쓴웃음 피식 ~~
우왕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쉽지 않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