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없는 결혼식 사회자 후기 - 중앙역 아도르 웨딩홀

[메이옥토]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안산 중앙역 아도르웨딩홀에서 진행된
주례없는 결혼식 식순별 스케치입니다~

이번 주례없는 결혼식의 시작은 양가어머님들의 화촉점화.
어머님들도 자녀들 만큼 심장이 콩닥콩닥 떨리는 순간이랍니다~ ^^

 

드디어 주례없는 결혼식 주인공인 신랑신부님의 동시입장입니다.

두 분의 사진을 확대해보면~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 입장하며 입장~!!! ㅋㅋ

주례없는 결혼식인만큼 혼인서약도 주례선생님이 아닌
신랑신부님이 직접 낭독하시는데요,
두 분은 여전히 싱글벙글 하하호호~ ^^

이번 주례없는 결혼식을 위해서 신랑신부님과 사전미팅을 진행한 건
예식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였답니다. ㅎ ㄷ ㄷ !!!

신랑님은 회사일로 바빠 주례없는 결혼식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지요.
신랑님께서는 주례가 없이 어떻게 예식을 진행하느냐며 의아해하셨었죠.
그러나 막상 예식 당일엔 신부님보다 신랑님이 더 좋아하셨답니다. ㅋㅋㅋ

성혼선언과 덕담은 신랑어머님께서 해주셨는데요.

신랑어머님께서는 자녀들에게 서로에 대한 다짐을 재차 물으며,
하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드셨답니다. 하하핫~

주례없는 결혼식 답게 신부어머님께서도 주례선생님을 대신해
자녀들과 하객들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셨습니다. 

이번 주례없는 결혼식의 축가는 신랑어머님의 지인분의 선물해주셨어요.

해외에서 음악공부를 하셨다는데요,
정말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셨답니다.

잠시 홍보를 해드리자면 현재 안산 모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

이번 주례없는 결혼식의 축가는 원래 한 팀이었는데요,
깜짝 축가가 예식날 있었답니다.

신부님 지인분이 노래해주셨어요.

나탈리콜의 “LOVE”
이 분도 노래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일반 MP3파일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말입죠. 대박!!!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면서 가장 어려워들 하시죠.
부모님을 위한 감사편지의 낭독 순서입니다.

의연히 자녀의 편지를 듣던 신랑어머님.

 

끝내 두 눈 가득히 흐르는 뜨거운 눈물을 연신 훔치셨답니다. ㅠ.ㅠ

드디어 신랑신부의 행진까지 무사히 예식을 잘 마쳤…느냐??
아니에요. ㅋ

사진 속의 장미꽃잎들 보이시죠.

신랑신부님의 머리위로 뿌려지는 플라워샤워를 담당한 신부님 친구분이
숨겨둔 장미꽃잎들을 찾지못해
신랑신부의 행진이 잠시 멈췄었답니다. 덕분에 모두들 한바탕 폭소!!! ㅋㅋㅋ

두 분의 결혼식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