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최고명산 한바퀴
무학산~대곡산~대산~광려산~삿갓봉~비박종주
♣● 2024년04월06일~07일●♣
무학산[舞鶴山] 761.4m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나 그렇게 험하지는 않고 산줄기 곳곳에
바위가 노출되어 아기자기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정상 동북쪽 지척의 널다란 대지는 서마지기로
무학산 산행시 중식과 휴식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학산은 산 전체에 걸쳐 넓게 펴진 진달래밭으로 유명하며,
다른 산에 비해 키가 큰 나무가 적어서 일부 산록은 분홍 물감을 쏟아부은 듯 장관을 이룬다.
진달래밭은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과 능선 일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곳의 진달래는 대개 4월 중순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행코스:- 내서우체국(중리역)~마당바위~시루봉~무학산(761,4m)~안개샘터(물확보)~
대곡산(516m)~쌀재고개~바람재~569봉~대산(727m)~광려산(752m)비박~삿갓봉(720m)
~마당바위~상투봉(724m)~안계봉~화계산(457m)~중리놀이터 **** (약30Km)
서원곡 계곡 의 벗꽃향련
▲ 무학산 정상
▲ 대곡산 정상
--- 대산 가는길 ---
가파른 나무계단들을 타고 뚝 떨어져 농장이 있는 쌀재고개로 내려가 정자에서
환담을 나누는 아주머니들을 보며 밭을 가로질러 산으로 붙는다.
떨어진 진달래들을 밟으며 한동안 된비알을 치고 448봉을 힘겹게 넘어 기념비와 정자가 서있는
바람재로 내려가 얼마전 찬란하게 진달래로 뒤덮혔을 자드락들을 둘러본다.
다시 진땀을 흘려가며 된비알을 지나 전에 없던 '윗바람재봉' 정상석과 삼각점(안산435/1995재설)이 있는
570.5봉으로 올라, 올해는 비가 안와서 진달래가 별로 였다는 초소지기와 이야기를
나누고 시원한 물을 얻어 마신다. 전망좋은 이곳에서 하루을 쉬여가기로 한다.
▲ 쌀재고개
▲ 바람재
▲ 570.5봉 정상- 윗바람재봉
- 오늘은 중간지점인 이곳에서 비박준비 -
서둘러서 달려 갈일도 없고, 전망이 좋은 이곳에서 하루을 쉬었다 가세!
산불 아저씨게 양해 구하여 야영 허락받고, 같이 소주한잔 나누다가 아저씨는 내려가고...
나홀로 바다을 내려보면서 자유을 만킥해 봅니다.
혼자라서 외롭긴해도 산이 나와함께 있어서 자연의 품에서 숨쉬고 살만은 하다.
산야뒤로 넘어가는 저녁노을
닭발 안주에 한잔의 소주을 먹어면서 이밤의 고운추억 속으로...
오늘도 밝은 태양이 붉게 솟아 오릅니다.
텐트속에서 맞이하는 아침일출
붉게 솟아 오르는 아침태양
▲ 570.5봉에서 바라본, 흰녀끝으로 이어지는 마창진종주 능선
▲ 광산(관산먼등) 표시석
데크에 서서 동전고개로 이어지는 마창진종주 길을 둘러보다 암릉들을 우회하며
소나무들이 울창한 공터에 벤치들이 있는 전위봉으로 올라가니 생뚱맞게 작은 '광산' 표시석 하나가 놓여있다.
소나무들이 서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다 노송 공터에 정상석이 서있는 대산(x725.9m)으로
올라가면 무학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가깝게 보이고 광려산에서 상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광산(관산먼등) 표시석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 암릉에서 바라본, 진동면에서 수리봉을 지나 낙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 베틀산줄기와 뒤의 인성산
▲ 당겨본 인성산 = 황사현상으로 하늘이 뿌옇기만 하다.
▲ 대산 정상
핑크색 진달래꽃
대산~광려산 가는길에 핑크색 진달래꽃 군락지
색상의 너무 이쁘서 발걸음 옮기기가 싫을 정도다.
어제 내린비로 인하여 뚝뚝 떨어진 진달래 꽃잎들
▲ 대산에서 바라본 무학산
▲ 암릉에서 바라본 광려산과 뒤의 서북산
▲ 광려산에서 상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는 여항산
▲ 광려산 암릉
대산~광려산 가는 능선에 진달래꽃들이 최고로 절정
▲ 광려산 정상
▲ 광려산에서 바라본 봉화산, 뒤는 서북산과 여항산 능선이 조망되고...
▲ 암릉에서 바라본, 삿갓봉에서 상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광려산 가는길 -
진동면에서 시루봉을 지나 낙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바라보다 전에 없던 나무계단길을 타고
암릉을 통과해 거센 봄바람을 맞으며 안부로 내려가니 광산사쪽으로 등로가 갈라진다.
광산사의 철조망들이 흉하게 쳐져있는 산길을 지나 시끌거리는 산객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험한 암릉들을 우회해서 가파른 바위지대들을 타고 광려산(751.7m)으로 올라가면
정상판들이 서있고 앞에 봉화산 너머로 여항산 정수리가 삐쭉 모습을 보인다.
암릉에 서서 상투봉에서 응봉으로 이어지는 화개지맥의 산줄기를 바라보다 바위지대들을 지나
뾰족 솟아 보이던, 지형도상의 광려산인 삿갓봉(722.6m)으로 올라가니
작은 정상석이 놓여있고 전에 없던 전망대 데크도 설치 되여있다.
낙남정맥길을 버리고 북동쪽의 화개지맥으로 꺽어져 뚜렸한 산길을 내려가다
바람 시원한 산길에 앉아 조식대신 찐계란2과 사과 반쪽으로 쓴입을 달래고 만다.
이정표가 서있는 광산사 안부를 지나고 마른 산죽들을 헤치며 가파른 능선을 한동안 치고
상투봉(724.7m)으로 올라가면 '화개산 7.3km' 이정판이 서있고 노송이 서있는
한켠의 바위에서는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광려산 삿갓봉 정상
▲ 상투봉 오르다 바라본 광려산
▲ 상투봉 정상
- 응봉 가는길 -
벌써부터 몰려드는 날파리떼를 쫓으며 바위지대를 만나 등산객 서너명이 음식을 끓이고 있는
암봉을 넘어 지형도상의 상투봉인 703봉으로 올라가니 이정표가 서있고 갈 방향은 '삼자봉'이라 적혀있다.
뚜렸하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 따라 바위에 지존봉이라 쓰여있는 624봉을 넘고
험한 암릉지대를 돌아 넘어 끊어진 밧줄이 버려져 있는 크랙을 조심스레 내려가면
반대쪽에서 나무계단이 나타나 황당해진다.
낙엽만이 두텁게 깔린 산길을 한동안 지나 잡목들이 울창한 능선 따라 돌탑이 서있는
응봉(532m)으로 올라가니 '푯대봉 또는'침대봉'이라고 쓰여 있는데 뭔 뜻인지도 모르겠고
빨리 산명을 통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머니 몇분이 포복절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씌다가
삼계리쪽으로 이어지는 등로들을 지나쳐 두루뭉술한 531봉으로 올라가면
이정표에는 '삼자봉'이라 적혀있다.
평상에 앉아 막걸리에 간식을 먹으며 쉬고 낙엽에 쌓인 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완만해진 능선 따라 우회길을 버리고 호암산(300.8m)으로 올라가
보지만 잡목들 뿐 아무런 표식도 없다.
▲ 상투봉에서 바라본 무학산
★ 문의및 접수처:- 010-8595-8469 메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