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남성 어덜트캐주얼 브랜드들이 제품을 더 젊게 바꾸고 컨셉을 정비하는 등 변화에 나서고 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마에스트로캐주얼’, ‘클럽캠브리지’, ‘프랑코페라로’ 등 주요 어덜트캐캐주얼 브랜드들은 그동안 실제 타겟 에이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이 젊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으나 최근 실 구매 고객의 타겟 연령층을 낮추는 쪽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실제 메인 타겟을 3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으로 잡아 이에 맞춘 젊은 느낌의 제품을 선보이고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서고 있는 것.
제일모직의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브랜드 명 교체에 이어 심벌마크도 새롭게 개발해 젊은 느낌을 부각시키고 있다.
스포츠 라인인 ‘갤럭시스포츠’에도 젊은 고객들이 가벼운 운동 시 입을 수 있는 트레이닝웨어와 슬림한 패턴에 온오프라인 동시 착장이 가능한 비즈니스캐주얼을 보강했다.
또 재킷, 외의류 중심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셔츠, 니트, 카디건 등 이너웨어를 보강해 코디 위주의 세트 판매에 주력한다.
30대 층 고객 흡수에 성공하면서 가장 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LG패션의 ‘마에스트로캐주얼’은 이번 시즌에는 빈티지한 느낌의 제품을 선보인다.
가먼트 워싱을 통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은 컬러감을 줄 수 있는 니트와 가죽을 워싱한 스웨이드 재킷, 100% 캐시미어 재킷을 워싱한 라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내놓는다.
캠브리지코오롱의 ‘클럽캠브리지’는 정통 브리티쉬 트래디셔널을 대표하는 아가일, 글렌체크, 하운드투스 등의 패턴을 젊게 재해석해 선보이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슬림 라인을 강화해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
이밖에 슈페리어의 ‘프랑코페라로’는 영 컨셉의 블루라벨의 기획을 강화한다.
블루라벨은 기존 베이직 아이템에 비해 슬림하고 디테일이 강하며 선명한 색상을 사용해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또 세련된 컬러 배색으로 트렌드를 반영하고 일상생활에서 믹스매치가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