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알레르기 예방법
햇빛 알레르기란?
흔히 햇빌 알레르기로 알고 있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광과민성 피부질환(광과민증)'으로 피부가 태양광선 노출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해 발생합니다. 광과민성 피부질환은 원인, 증상 등에 따라 다형광발진, 일광 두드러기, 만성 광선피부염, 광독성 피부염, 광알레르기성 피부염 등 여러 질환으로 구분됩니다.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앞쪽 목과 가슴의 V지역(셔츠를 입을 때 드러나는 부위), 손등, 팔, 다리 등에 주로 발생하며 심한 경우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부위까지 퍼지기도 합니다.
광과민성 피부질환 종류
광과민성 피부질환 중 가장 흔한 다형광발진부터 살펴보면, 특별한 원인 없이 태양광선 노출 부위에 수 시간 혹은 수일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작은 구진(피부가 약간 솟아오르는 형태), 구진상소수포 등이 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증상은 1~2일간 지속되며 심할 경우 7~10일간 계속되기도 합니다.
일광 두드러기는 햇빛에 노출된 후 몇 초 혹은 몇 분 내에 가려움증이나 열감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발생했다가 대개 1~2시간 뒤 빠르게 회복됩니다.
광독성 피부염과 광알레르기성 피부염은 광과민성을 유발하는 물질을 접촉한 후 햇빛에 노출되면 발생합니다. 우선 광독성 피부염은 알레르기체질이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데요. 광독성 약물 복용후, 살충제, 화장품, 콜타르 등이 포함된 염색약을 바른 후, 푸로쿠마린 성분이 함유된 샐러리, 라임 등을 만진 후 햇빌에 노출되면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화상 시 느껴지는 열감입니다.
광알레르기성 피부염은 광알레르기성 약을 복용하거나 바른 후, 향료와 자외선 차단제 등을 바른 후 햇빛에 노출되면 생깁니다. 증상은 노출 1~2일 뒤에 발생하며 피부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광독성 피부염과 달리 햇빌에 노출되지 않은 부위에도 발생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과 증상으로 나타나는 광과민성 피부질환은 냉찜질을 해주거나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야 하는데 방치할경우 만성적인 일광피부염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며 심한 경우 광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햇빌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대표적인 여름철 피부질환인 햇빌 알레르기는 악화되면 수시로 재발하거나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으로 햇빌 알레르기 예방에 힘써주세요.
1. 자외선이 가장 강한 낮 12~2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 피하기
2. PA++ 이상, SPF5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 사용하기,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20분 전에 바르고, 2~3시
간 간격으로 덧바르기
3.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4.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재질, 짙은 색 원단의 옷 입기, 긴팔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 양산 사용하기
5.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있는 식습관 갖기
햇빛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을 늘 기억해야겠습니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 햇빛 알레르기 예방법 숙지하셔서 예방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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