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촬영.
숙대 입구역에서 내려 삼광 초등학교로 가는 길에 있는 적산 가옥. 이 일대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가옥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추녀 아래 독특한 받침대가 있다.
서울 삼광 초등학교.
삼광 초등학교는 1919년 4월 1일 일본인 학교인 삼판 심상소학교로 개교하였다.
1945년 9월 22일에 일본인으로부터 학교를 인수해 같은 해 11월 1일에 6학급의 삼광 국민학교로 재개교하였다.
일제강점기 때인 1930년대 대표적인 일인들 주거지였던 후암동은 고급 서양식 주택을 의미한 문화주택이 대거 들어섰다.
문화주택에는 정치인, 관료, 금융인 등
일인 유력자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후암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일인들의 고급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당시는 이 지역을 삼판통이라 불렀고 일인 자녀들을 위한 삼판 초등학교가 있었다. 지금은 그 자리에 삼광 초등학교가 들어섰다.
삼광초 정문 앞에는 지금도 일본식 문화주택이 다수 남아 있다. - 출처, 음식칼럼니스트 언론인 유성호의 맛있는 동네 산책에서 -
삼광 초등학교 앞 골목길이다. 이 길을 따라 후암 교회를 지나 큰길로 나오면 길 건너편에 트라디시옹 바게트로 유명한 TAFFLN(따팡)이란
빵집이 있는데, 숙대 입구역 2, 3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여 용산 고교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것이 더 찾기 쉽다.
생활의 달인 914회에서 소개된 서울의 바게트 달인 빵집 4개소 중 한 집인 TAFFLN(따팡)이라는 빵집이다.
한국인과 프랑스인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이 빵집은 트라디시옹이라는 종류의 바게트만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트라디시옹이란 프랑스에서는 트라디시옹 밀가루를 쓴 것만 '트라디시옹 바게트'라는 명칭을 인정해 준다고 한다.
'트라디시옹 바게트'는 진열되어 있지 않았다. 오전 문을 열면 곧 매진된다고 하여, 바게트는 살 생각도 안 했는데,
시간대 별로 구워 나오는 바게트를 살 수 있다고 하여 '트라디시옹 바게트도 구입할 수 있었다.
깡빠뉴와 올리브 치아바타, 빵 스포티프도 구매했다.
진열장에 진열된 빵은 별로 없었다.
기다리는 동안 의자 4개만 있는 창 앞에 앉아 깡빠뉴를 먹었다.
그 사이 주문한 '트라디시옹 바게트'가 나왔다.
이렇게 생긴 놈. 두 개를 건졌다. 이후에는 또 40분쯤 기다려야 바게트를 살 수 있다고 한다.
올리브 치아바타.
의자 4개가 있는 곳. 이곳에서 보면 길 건너편에 '행복이 가득한 집'이라는 찻집이 보인다.
따팡에서 나와 길 건너에 있던 찻집으로 가는 길, 건너편에 TAFFLN(따팡)이 보인다.
TAFFLN(따팡) 건물, 미니 3층 건물이다.
외관이 프랑스 풍으로 보이는 '행복이 가득한 집' 카페이다.
후암동 단팥죽, 팥빙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안에서 본 출입구
붕어빵도 먹을 수 있다.
행복이 가득한 집(2017년 개업) 메뉴.
주인장이 프랑스의 화가 고갱을 좋아해서 고갱의 그림들을 여러 점 걸어 놓았다.
내부의 인테리어도 프랑스 풍으로....
소품들은 일본풍으로 찻잔 등 그릇의 가장자리에 금테가 있다. 단팥죽과 붕어빵과 커피를 시켰다.
단팥죽(8,000원). 달지 않다. 단 걸 원한다면 주문할 때 달게 해 달라고 해야 한다.
붕어 빵(1,500원).
서비스로 내준 가래떡과 꿀.
단팥죽은 이렇게 금테 두른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어도 된다.
아메리카노 커피(2,500원)
우유를 넣으면 얼음이 되어 나오는 기계.
팥빙수는 우유를 얼린 순우유눈꽃 위에 팥을 얹어 준다.
중국에서 헌 벽돌을 수입해 지은 건물. 현재는 간판이 없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후암 교회와 삼광 초등학교로 갈 수 있다.
근처에 후암시장도 있고 맛집도 많다.
작성자 : 칠복이
첫댓글 함 찾아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소중한 정보 고맙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찾아봐야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뵐 수 있길 소망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