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1 포항 운제산 & 오어지둘레길(항도1,717차)

[풀피리(복무니)]

오늘 산행할 운제산은
포항에 있는 해발482m의 자그만한 산이다.
그렇지만 오늘 운제산 산행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산실
특히나 오어사와 자장암은
천년이 넘는 오래된 사찰이다.
사실 경주와 포항은 지척에 위치 하지만
신라시대 때에는 같은 신라의 중심부로
불교라든지 신라의 흔적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늘 산행한 운제산은 실제 걸어보니
자그만한 산이였지만
절대로 작은 산이라고는 믿겨지지는 않았다는
겨우 해발 400고지에서 깔딱재가 안있나
땀은 또 어떻게나 뚝뚝 떨어 지는지~^^
그 기에 또 고산준봉에서나 맛 볼
돌팍에 헤띵구를 길 한복판에
가만히 서 있는 소나무와 하질않나..^^
그렇게
"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걸어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안뜬가!

곳곳에 설치된 빨알강 표지판은
여기가 해병대의 훈련장이라고 하는데
선착순 한, 두어번 하고나면
요즘 아구들은 다 주거써~^^
소싯적 나 군 시절이 순간 오버랩 된다.
인천 계양산이 마르고 닳도록
허구한날 뛰어 다녔으니
제대하고 십수년이 넘도록 산을 보고는
오줌도 안쐈다는..

빨강 표시판에 노오랑 글씨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하면된다 안되면 될 때 까지"등등
덕분에 기압소리 악 악 외치며
깔딱재 넘었다는~^^

포항이라  바닷가라 다소 시원할거라
생각하였겠지만
경주 포항은 겨울이면 겁나 춥고
여름이면 더워 디지는 도시중 하나이다.
오늘도 역시나 쪼매 그랬다.
하지만 산상의 만찬을 즐긴후 부터는
바람도 살랑 살랑
여기가 포항이든가 의심이 갈 정도 였으니
덕분에 하산 하여서는 오어지 둘레길을
시원하게 한바퀴 걸었다.
오늘 산행후 하산시간을 넉넉하게 주어져
덕분에 여유있는 즐건 산행과
둘레길 트레킹을
호호락락 하며 재미지게 즐겼다.
가까운 곳에 산행코스를 잡다보니
또 이런 재미와 둘레길과 산행의 맛
두가지의 짭잘한 건행을 했다는
님도 보고 뽕도 딴다더만
산도 보고 호수도 보고
산행도 하고 둘레길도 걷고
그기에 생각보다 날씨가 덥지가 않아
손 쉽게 걸어며 사진도 찍고
차곡차곡 추억도 쌓고~^^
이 얼마나 좋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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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산(雲梯山)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함께 수도를 하면서 구름을 사다리 삼아 절벽을 넘나들어 운제산이라고 했다는 설과 신라의 제2대 왕인 남해왕(南解王)의 비 운제부인(雲帝夫人)의 성모단이 있어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가뭄이 심할 때 산 정상에 있는 대왕암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하다는 전설이 전한다. 동쪽 기슭에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오어사(吾魚寺)가 있다.

​오어사(吾魚寺)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절로서 처음에는 항사사라고 불렀다. 오어사라는 이름은 혜공선사와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겨루기 위해 물고기를 각각 잡아 먹었다가 다시 살려 내는 내기를 했다.
그러나 살아난 고기가 한 마리밖에 없자 두 스님이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 ‘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고 한다. 이 절에는 혜공, 원효, 자장스님, 삼국유사를 지으신 일연스님 등 훌륭한 스님들이 수도를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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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다고 혀야 할까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
예로부터 이름난 절이 있는 곳에는
10중8구는 산세가 다 아름답다.
또한 항상 이름난 고승이 그 중심에 있다는
하여, 옛날 고승들은
부처의 자비를 깨우치기 이전에
풍수지리를 먼저 터득한것인지
어케 아름다운 암자나 고찰은 모두가
요로콤 명당 자리인지 정말 대단하다.
그 덕분에 후세에 우리들은 항상 멋지고
아름다운 산과 천년의 고찰들을 건행하며
즐길수 있어 너므 감사하다는~

하여 오늘도 이렇게 즐겁고
감사한 산행 하였다는...
산행후 하산주는 경주 불국사 아랫동네에서
석쇠떡갈비2장에 순두부
캬~하 곡차 한잔
아니지 1병 나팔불었네~^^
세월이 쪼매씩 이렇게 흐러다보니
이제는 맛난 음식 먹는 재미도 쏠쏠하니~♡♡
또, 다음 산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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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맛집이 기다려 지는건 아니것쥬.ㅎ

PS.사진은 언제나처럼 찰영 순서대로 올라감

[너나들이]

어젠 모처럼 선두를
좀 쫒아가면서
풀피리님 카메라를 만날수
있어 너무좋았네요
빛반사까지(?) 준비하셔서
더이쁘게 나온거 같아요
짝짝짝 ~~~~^^^
수고하셨습니다^^

[풀피리(복무니)]

[김귀숙♡]

항상 멋찐후기 잘읽었요
👍 👍
포항. 덥다고 미리 겁먹고 갔는데
그나마 시간도 여유롭게 쉬어가면서
바람도 간간히 불어주고 좋았다능ㅎㅎ
사진.감사 😊 🙏
수고많았엉~~^^

[풀피리(복무니)]

[김지석]

다들 자꾸 이쁘지십니다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풀피리(복무니)]

[들꽃향기(곽총무)]

후기도 멋지고 사진도 멋지고~
날씨가 시원하고 산이 힘들지
않아서 좋았던 하루 였어요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풀피리(복무니)]

[이 정숙]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시인의 좋은글귀
회원님들의 행복한 산행모습 너무 멋집니다
오래오래 보아요~~~
항상 좋은추억 사진으로 이쁘게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무거운 카메라메고 수고많으셨어요

[풀피리(복무니)]

[혜진]

쉬다가다 우~~함께가니 소풍가는거
같았어요ㅎ 수고하셨습니다 ^^

[풀피리(복무니)]

[서어나]

풀피리님♡♡~~항상 실물보다 이뿌게
찍어주셔서감사합니다
다이어트해서 더이뿌게나오도록 노력해야겟어요
항상감사합니다♡♡~~

[풀피리(복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