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휴대성 甲! 구성품도 알차고 게임성도 훌륭한 미니멀리즘 보드게임 14선

[그 선은 니들이 정하니?]

모두와 함께 즐기기 좋은 보드게임 30+5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7934

진입장벽은 높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보드게임 11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7949

집에서 방탈출의 세계로 빠지게 만드는 보드게임 1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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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누구? 없어진 보물의 행방은? 추리 보드게임 12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8005

으허헣....

어느덧 다섯번째 게시물로 돌아온 보드게임 추천글!

아마도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 될 것 같아.

추리 보드게임 글을 올리면서 포함할까 말까했던 보드게임이 하나 있었는데

이 보드게임을 토대로 마지막 주제를 정하게 됐어!

아마 대부분 같은 회사의 게임일텐데, 마지막까지 재밌게 봐주길 바라!

※ 평가 기준

1. 내가 직접 플레이해본 보드게임

2. 내가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

3. 그냥 크기 작은거면 다 포함

※ 이전에 나왔던 보드게임도 언급될 수 있음

1. 덤불속

첫번째 게임은 <덤불속>

말 그대로 덤불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맞히는 게임이야.

2~8까지의 숫자와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사람 토큰이 8개가 있고,

이 중 1개는 시체, 3개는 용의자, 나머지는 나눠갖고 확인 후 오른쪽으로 돌려서 한 번 더 확인해.

그 후 첫번째 사람부터 용의자의 3명 중 2명 확인하고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간 토큰에 눈 토큰을 올려놓아 범인을 지목해.

범인은 숫자가 높은 인간 토큰이 범인이지만, 그 중 5가 있다면 반대로 숫자가 제일 낮아야지 범인이 되고,

숫자가 적혀있지 않은 사람 토큰은 절대로 범인이 아니야.

복잡해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정말 쉽고 재밌어.

특히 처음 만나서 어색한 사람들과 해도 분위기 끌어올리기 좋고,

각자 얻은 힌트가 달라 누군가는 갸우뚱할 때 누군가는 범인을 확신하기도 하고...

<구성품>

인간 토큰 8개, 인원별 토큰 5개씩 4세트,

현장 조작 토큰, 미확인 토큰, 선플레이어 토큰

인원수 - 3~4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61×110×19

한줄평)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2~3번 돌리기 좋다.

2.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

두번째 게임은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

가짜 예술가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붓을 들었다!

참가 인원들은 출제자 1명, 가짜 예술가 1명, 나머지는 예술가가 되어 게임에 참가해.

출제자는 가짜 예술가와 팀이며, 각 인원의 토큰에 정답을 적되 가짜 예술가한테의 토큰에는 정답을 적지 않아.

그 대신 모두에게 해당 단어의 주제만을 이야기 해주고

각 인원은 돌아가면서 종이에서 펜을 뗄 때까지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예술가팀은 가짜 예술가를 찾아야 하고, 가짜 예술가는 그림을 맞히거나 가짜 예술가로 지목 받지 않으면 승리!

런닝맨 같은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해보면 가짜 예술가가 그린 그림조차 뭔가 설득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은근히 어려워.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하면 어울리기 딱 좋은 게임 중 하나!

<구성품>

정답 쓸 토큰 9개, 컬러펜 10개, 보드마커 1개, 도화지 1세트

인원수 - 5~10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110×61×34

한줄평) 캐치마인드 + 마피아 게임

3. 코바야카와

세번째 게임은 <코바야카와>

일본 전쟁 당시 불리한 가문을 도와줬다는 코바야카와 이야기를 테마로 만든 게임으로,

자신의 숫자를 교체하거나 코바야카와 숫자를 교체시킴으로서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베팅한 사람들 중에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지면 승리하는 게임이야.

더 지니어스를 봤다면 시즌4 7회의 '시드포커'가 이 게임을 참고한 게임이라는 걸 알 수 있을거야.

지니어스와 다른 점은 깔리는 시드, 즉 코바야카와 카드는 1장만 깔린다는 점.

그리고 베팅 방식 역시 코인 1개를 걸거나 포기하거나로 깔끔한 편이야.

그리고 이 게임은 2가지 버전이 있는데, 코인이 메탈로 된 버전과 종이로 된 버전이 있어.

코인이 종이로 된 버전은 크기도 크고 구하기 쉽지만,

메탈로 된 버전은 크기도 작고 꽤나 구하기 힘드니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할거야!

<구성품>

숫자 카드 1~15, 메탈 코인 32개

인원수 - 3~7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6~7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61×110×25

한줄평) 세상 특이한 포커게임

4. 인사이더

네번째 게임은 <인사이더>

정답을 알고있는 내부자를 찾아라!

게임은 마스터, 인사이더, 일반인으로 나뉘며 마스터는 카드를 뒤집어 문제를 내는 사람이 된다.

이 때 인사이더는 먼저 정답을 확인하고 게임 시작!

모래시계가 다 떨어질 동안 스무고개처럼 마스터는 질문에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이 시간 안에 정답을 맞혀야 해.

정답을 못 맞히면 모두의 패배, 정답을 맞혔다면 인사이더가 누군지를 추리하는게 이 게임의 목표!

내부자는 정답을 알더라도 너무 빨리 맞히면 의심받기 십상이고,

안 맞히자니 같이 패배해버리기 때문에 여러모로 다른 사람을 잘 속여야 하는 점이 포인트!

<구성품>

뒷면에 숫자가 1~6이, 앞면에는 6가지 정답이 적힌 카드 7세트,

모래시계, 직업 토큰 8개

인원수 - 4~8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66×109×37

한줄평) 스무고개에 마피아가 있다면 이런 느낌.

5. 해저탐험

다섯번째 게임은 <해저탐험>

돈이 궁한 사람들이 서로의 돈을 모아 겨우겨우 구매한 잠수함,

하지만 하나의 잠수함이기 때문에 산소통을 공유할 수 밖에 없는 그들,

돈을 벌고 싶다면 보물을 더 많이, 더 빨리 잠수함으로 가져와야 한다!

깊은 바다일수록 더 높은 점수가 포함된 보물 타일이 존재하며,

서로 돌아가며 주사위를 던져 깊이 갈지 다시 잠수함으로 돌아올지 결정한 후 움직여.

평소에는 산소가 줄어들지 않지만 보물을 드는 개수만큼 움직임도 줄어들고 산소도 줄어들어!

점수는 당장 확인할 수 없고 잠수함까지 무사귀환해야 확인 가능,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승리!

무엇보다 3라운드로 진행되는데 잠수함으로 돌아오지 못해 게임이 리셋될 때,

그 사람이 주웠던 보물은 3개씩 가장 깊은 곳에 쌓이므로 역전도 가능한 점이 재밌는 부분!

보기엔 작고 아기자기해서 하하호호 귀여운 게임일 것 같지만

실상은 서로 뒤통수치기 바빠 게임이 끝나면 왜인지 심신이 지친 상태가 되는 게임...

<구성품>

보물 토큰 4종류 8개씩 32개, 빈칸 토큰 16개, 산소 마커 1개,

잠수함 보드판 1개, 플레이어 말 6개, 주사위 2개

인원수 - 2~6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5~6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61×110×34

한줄평) 배신 때렸다고 좋아할 때 배신 당하고,

배신 당했다고 분노할 때 배신하는 게임

6. 베니스 커넥션

여섯번째 게임은 <베니스 커넥션>

베니스에 새로 생기는 운하를 건설하자!

총 16장의 타일을 놓되 운하는 서로 연결된 상태여야하고, 자신의 차례에는 1~3개를 원하는 만큼 놓을 수 있어.

놓을 때도 다른 타일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해.

마지막으로 모두 연결된 운하를 만드는 타일을 놓거나

남은 타일로 운하를 완성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방법도 있어!

아는 사람을 알테지만 역시 더 지니어스의 데스매치로도 등장했던 '모노레일'의 원본 게임이야.

매우 간단하지만 상대방과의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게임이야!

필승법, 필패법 연구로도 한 때 유명했으니 궁금하면 찾아봐!

<구성품>

앞은 'ㄱ'자, 뒤는 'ㅣ'자로 이루어진 타일 16개

인원수 - 2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82×110×50

한줄평) 이기든 지든 오기 생기게 만드는 일 대 일 보드게임

7. 푸지 플러쉬

일곱번째 게임은 <푸지 플러쉬>

내 손의 카드를 모두 털어라!

모두 같은 수의 카드를 받고 첫번째 플레이어부터 게임을 시작!

다음 자신의 턴이 올 때까지 자신의 숫자가 제일 큰 숫자면 카드를 털어낼 수 있지만,

중간에 자신이 낸 숫자보다 큰 카드가 나타났다면 새로운 카드를 받아가야해.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특이한 시스템은 바로 협동 시스템.

아무리 작은 숫자라도 같은 숫자를 낸 사람이 여러명이라면 모든 사람은 해당 숫자의 합만큼의 힘을 가진다!

가령 5를 낸 사람이 있는데, 다음 사람이 2 내고 그 다음 사람이 2 내고 그 다음 사람도 2를 내면

합이 6이 되기 때문에 5를 낸 사람은 자신의 카드를 털지 못하고 다시 새로운 카드를 가져가야하는 것!

아예 큰 숫자로 밀고 나가든지, 다른 사람과의 협동을 통해 승리에 한 발짝 내딛을지는

그 때 그 때 상황 봐가면서 라인을 잘 타야한다는 점!

<구성품>

2부터 20까지 총 90장의 숫자카드

(낮을수록 개수가 더 많음)

인원수 - 3~8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5~7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92×117×25

한줄평) 개썅 마이웨이와 협동 사이.

8. 맨덤의 던전

여덟번째 게임은 <맨덤의 던전>

맨덤을 구할 용사를 찾아서!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는 던전에 맞설 용사는 나도, 너도 될 수 있다.

물론 원치 않게 말이지.

몬스터를 확인하고 던전에 집어넣을지, 아이템과 제거를 할지 선택해.

몬스터를 확인하지 않고 패스하면 해당 라운드는 쉬는 상태가 되고,

나머지가 모두 패스하면 남은 한 명은 자동으로 던전에 들어가게 돼.

현재까지 남은 아이템을 들고 던전에 넣은 몬스터들을 상대해야해!

던전 도전에 2번 성공하거나,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아웃되면 승리!

눈치게임계에서 상당히 유명세를 떨치는 게임.

쉽고 재밌는건 기본이고 눈치가 없다면 어느샌가 던전에 들어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 게임이 단종되고 '웰컴 백 투 던전' 이라는 이름으로 재판하는데,

크기가 커진 대신 능력 시스템이 추가되었다는 점...!

<구성품>

용사와 아이템 타일 7개, 몬스터 카드 13개, 승점 토큰 4개, 간략 설명서 4개

인원수 - 2~4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61×110×19

한줄평) 내가 망하거나 네가 망하거나 누군가는 망한다.

9. 스시 고! (초밥왕)

아홉번째 게임은 <스시 고!>

어지럽게 돌아가는 회전초밥 집에서 가장 맛있는 최고의 초밥 조합을 만들자!

게임은 카드를 서로 같은 개수만큼 가져간 후 카드 중 하나를 내려놓아 자신의 카드로 만든 후,

다음 사람에게 자신의 카드 전부를 넘겨야해.

물론 다른 사람도 같이 넘기기에 다른 사람의 카드팩이 내 손에 오면 또 그 중에서 카드 하나를 내려놔.

즉, 드래프트 방식을 통해 카드를 내려놓고, 초밥끼리의 조합을 통해 조합 점수를 많이 획득해야하는 게임이야!

귀여운 일러스트들 때문에 하면서도 흐뭇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어떤 카드를 어떤 타이밍에 내려놓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넘겨버린 카드팩들도 어떤 카드가 있었는지 잘 기억하고 있는게 좋아!

다만 최근에는 틴 케이스 형태로 바뀌면서 크기가 좀 커지고,

파티 버전으로 컴포넌트가 더 발전해서 어떤 걸로 구매할지 잘 보고 결정하는게 좋아!

<구성품>

초밥 카드 108장

인원수 - 2~5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92×117×25

한줄평) '드래프트'의 기본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

10. 러브레터

열번째 게임은 <러브레터>

공주에게 전하고픈 사랑의 편지, 그녀의 최측근을 이용해 전달하자!

8가지의 직업 카드가 총 16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카드를 1장씩 나눠갖고 1장을 빼둔 후 게임이 진행된다.

능력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모두 아웃시키면 승리!

직업 카드의 능력들만 익숙해지면 정말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게임을 할 수 있고,

2명이든 3명이든 4명이든 몇 명이서 하든 재밌는 게임을 할 수 있어!

워낙 유명해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나오기도 했고, 약간의 룰 차이는 있을 수 있어.

최근에는 2017년 버전만 판매하고 있으니 잘 찾아서 구매할 것!

<구성품>

직업 카드 총 20장, 설명 카드 4장, 승리 토큰 12개

인원수 - 2~4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92×117×25

한줄평) 심플 이즈 더 베스트.

11. 젝스님트

열한번째 게임은 <젝스님트>

게임 제목대로 '6번째는 안 돼'!

4장의 카드를 세로로 쌓아놓고 서로 같은 수의 카드를 나눠가져.

그 후 한 장씩 비공개로 낸 후 모두 냈을 때 공개하면 가장 작은 숫자를 낸 사람부터 4장의 카드에 행을 만들어.

이 때 카드를 놓는 규칙은 오름차순일 것, 여러 곳에 놓을 수 있다면 차이가 더 적은 쪽 행에 놓을 것.

만약 놓을 곳이 없다면 해당 카드는 벌점 카드로, 한 행에 6번째 카드를 내려놨다면 그 행의 카드는 모두 벌점 카드가 돼.

벌점은 규칙에 맞게 카드마다 다르고, 누군가 벌점 66점을 달성하면 해당 플레이어의 패배로 게임 끝!

멘사에서 셀렉트한 게임이라고 해서 절대 딱딱하거나 어렵거나 하지 않아.

눈치와 전략에 따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판들이 많기 때문에

게임하면서 많은 고민과 함께 해야할거야.

<구성품>

숫자 1부터 104까지의 숫자 카드 104개

인원수 - 2~10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5~6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92×117×25

한줄평) 멘사, 어렵지 않아요.

12. 노 땡스

열두번째 게임은 <노 땡스>

거부야 말로 게임의 미덕!

게임은 33장의 카드 중 9장을 제거하고, 칩을 11개씩 나누어 가지고 게임 시작!

카드를 한 장씩 펼치면서 첫번째 플레이어부터 카드를 가질지 거부하고 칩을 낼지 결정해야해.

거부하면 다음 사람이 카드를 가질지 칩을 낼지 결정하는 식으로 진행하다가

누군가 카드를 가져가겠다고 하면 걸려있던 칩들과 함께 가져가.

거부를 위해서는 칩이 필요하지만, 거부하지 않고 카드를 쌓아놓으면 점수가 올라.

문제는 이 게임은 점수가 낮은 사람이 이긴다는 사실!

그 대신 연속되는 숫자일 경우 가장 낮은 숫자만 점수로 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하고,

처음 9장을 빼는 이유도 연속되는 카드의 불확실성을 높이기 위함이야!

역시나 잘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더 지니어스 시즌2와 시즌4의 메인매치였던 '마이너스 경매'의 원본이야.

무작정 가져갈 수도 없지만 계속 거부만 하면 칩이 부족하기에 적절히 카드도 먹어야 하지.

게임이 끝났을 때 칩 한 개당 -1점이기 때문에

게임을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최종 점수가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어!

<구성품>

숫자 3부터 35까지 숫자 카드 33장, 칩 55개

인원수 - 3~7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4~5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92×117×25

한줄평) 욕심이 이성을 지배하는 순간 훅 당한다.

13. 컬러레또

열세번째 게임은 <컬러레또>

먹느냐 멕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게임은 7가지 색깔의 도마뱀 카드 63장과 조커 카드 3장, +2점 카드 10장을 섞고,

해당 카드 덱의 맨 아래에서 15번째에 마지막 라운드 카드를 집어넣어.

게임이 시작되면 자신의 차례에 카드 한 장을 뽑아서 로우 카드 옆에 쌓아야해.

혹은 로우 카드 옆에 쌓인 카드들을 모두 가져올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카드를 같은 색깔의 카드를 모아서 점수를 내는 게임인데,

특이하게도 자신이 모은 카드 중 가장 많은 색깔 3종류는 득점을, 나머지는 감점이야...ㅎㄷㄷ

점수는 요약 카드에 계산하는 방법이 쓰여있고, 점수가 가장 높으면 승리!

로우 카드에 카드를 쌓으면 바로 가져갈 수 없기에

카드를 가져갈지, 다른 사람을 물 먹일지 그 딜레마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는 점...

게임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직접 플레이해보길!

<구성품>

7종류의 색깔 도마뱀 카드 9장씩 63장, +2점 카드 10장, 마지막 라운드 카드 1장,

조커 2장, 황금 조커 1장, 점수 요약 카드 5장, 로우 카드 5장

인원수 - 2~5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4~5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92×117×25

한줄평) 내 턴만 돌아오면 펼쳐지는 끊임없는 딜레마의 세계

14. 더 게임

열네번째 게임은 <더 게임>

좀처럼 보기 드문 협동게임 중 하나야!

오름차순으로 올려놓는 열 카드 2장, 내림차순으로 올려놓는 열 카드 2장으로 시작,

숫자카드 2부터 99까지 98장의 숫자 카드를 섞어 모두 나누어 가지고,

첫번째 플레이어부터 자신이 가진 카드 중에 최소 2장은 내려놓아야 하고,

의사소통 시에는 숫자를 암시해서는 안 돼!

또한 현재 카드보다 10 차이가 나면 반대로도 놓을 수 있어.

누군가의 차례에 카드를 못 내려놓으면 실패, 모두 내려놓았다면 승리!

물론, 모두 내려놓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10장만 남겨도 잘 한거라고 해!

서로 의사소통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에게 매우 답답해 하지만...

그래도 게임 끝났을 때 아쉬움 없게 끝난다면 나름 개운한 게임!

(물론 그런 경우가 드무니까 문제...ㅠㅠ)

<구성품>

열 카드 4장, 숫자 2부터 99까지 98장

인원수 - 1~5인

크기 (가로×세로×높이 (mm)) - 99×131×20

한줄평) 진짜... 깨고 싶다...... 친구들아.............. 제ㅂ...ㅏ.......ㄹ...............

그동안 보드게임 게시물을 봐줘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내가 아는 대로 최대한 쥐어짜내서 쓴 글이니까

너무 나쁘게 보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보드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무엇보다 보드게임도 하나의 취미로서 정직하게 인정받는 날이 왔으면 좋은 마음에 썼어.

모두들 다른 사람들과도 보드게임을 자주 즐기길 바라!

<<마지막글이니만큼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애프터서비스>>

1. 어떻게 보드게임을 그렇게 많이 알아?

몇 년 전에 보드게임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고 그저 흥미 정도에서 그쳤다가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보면서 보드게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가기 시작했어.

직접 구매하는 게임들도 많았고, 동아리나 동호회에 가입해서 같이 플레이하면서 많이 알아갔어.

물론 실제로 보드게임을 취미로 가지신 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계속해서 알아갈 생각이고,

그렇게 내가 아는 내에서 이런식으로 글을 쓰게 됐어!

2. 이 게임도 재밌어요~ 저 게임도 재밌어요~

이 글을 쓸 때 맨 앞에도 나와있지만 어디까지나 '내 취향'에 맞게 썼고,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5부작으로 쓰게 되면서 테마를 나누다보니 일부러 언급 안 한 적도 있긴 있지만,

내 취향이 아닌건 일부러 안 쓴거니까 이해해줘...ㅋㅋㅋㅋ

3. 보드게임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앞서 말한대로 나는 동아리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게임도 하는데,

사실 나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진짜 용기내서 가는거거든. (정확히는 보드게임이 좋아서 가는거지...ㅠㅠ)

같이 할 친구들이 많다면 보드게임 카페 같은 곳에서 알바생분들께 추천해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고,

이런저런 글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

만약 집 밖으로 나가기도 귀찮고 사람 만나는게 싫다면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아레나 (회원가입 필요), 스팀 게임으로 즐기는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유료),

몇몇 보드게임들은 어플로도 재현되어 있으니 (스플렌더, 루미큐브 등) 여러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

4. 혼자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있을까?

실제로 '몇 명 이상 플레이 가능'하다고 써 있어도 혼자 가능한 경우도 더러 있어. (방탈출 게임류)

혹은 여러명이서 하는 게임이더라도 점수 기록 도전용으로 혼자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아그리콜라)

다만 보드게임의 의의를 다른 사람과 마주앉아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생각하다보니

주로 경쟁 방식의 보드게임이 대부분이라 혼자서 하는 보드게임이 흥하는 편은 아니야...

무엇보다 내가 아는게 많지 않기도 해서 어떻게 조언을 해줄 수 없는 점은 미안해ㅠ

5. 보드게임 취미로서 괜찮아?

응..... 아니야.......

일단 가격대가 많이 비싼편이고, 몇몇 게임들은 과대포장급으로 박스만 큰 경우가 많다보니 공간 차지도 심각해...

그렇지만 뭐든지 좋아하는게 있다면 그런 것들이야 참고 모으는거 아니겠어?ㅋㅋㅋ

6.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거나 아는 보드게임 중에 소개 안한거 있어?

총 5편의 글을 썼지만 위에서도 말했듯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안 쓴 보드게임들이 많아.

혹은 '보드게임'하면 떠올리는 너무 뻔한 게임들도 빼려고 했고. (할리갈리, 루미큐브, 다빈치 코드, 젠가 등)

다음은 그 리스트들.

안드로이드 넷러너, 도미니언, 보난자, 달무티, 시타델, 재치와 도박, 스트라테고, 홈 스트레치,

파이어볼 아일랜드, 8분 제국, 미스터 X, 다크호스, 이웃집 몬스터, 트랜스포머 원카드, 롤 포잇,

빌더스, 사보타지, 7 원더스, 동물장기, 퓨즈, 턴코트, 기즈모, 다이스 포지, 로스트 시티,

다빈치 캐슬, 세트, 큐윅스, 그 외의 정발 게임들과 크라우드 펀딩 보드게임들 등등...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주제로 또 글 써보고 싶네.

다시 한 번 보드게임 글 시리즈 봐줘서 감사하고,

모두들 재밌고 즐겁게 보드게임을 즐기길 바라♡

[나른한사람]

친구가 보드게임 마니아라서 맨날 기회만 되면 드릉드릉하는데ㅋㅋㅋ 해본게 몇개있네 유치하게 뭐 이런걸~~ 하면서도 게임한판 뜨면 밤새하게됨ㅋㅋㅋ

[출근싫어어어어]

해저탐험 졸라 간단하게 생겼는데 진짜 귀여움 ㅠㅠㅠ 게임도 재밌어ㅠㅠ

[아아하나요]

젝스님트 존잼ㅋㅋㅋㅋㅋㅋ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잭스님트로 1/n 내기했는데 ㅋㅋㅋㅋㅋㅋ존잼이얼음

[뺘삐코]

오 아는거 젝스님트밖에 없다ㅋㅋ 간편해서 들고다니기 좋아ㅜ 다른것도 도전해봐야겠다!!

[무시무시한 야옹이]

와 엄청 흥미롭따...여샤 글올려줘서 고마워!

[고잔가]

대박 ㅋㅋㅋㅋㅋ잼써보여

[뭐하는거야진짜]

보드게임 입문중인데 다 해봐야지!!

[동아리회의]

해저탐험 진짜 사고싶게 생겼다.. 아줄도 되게 예쁘던데 멘사 추천겜이래서 넘 어려울거ㅛㅅ같아ㅜㅜ

[어쩔팦핑]

스시고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