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의 기공 수련기 - 24.06.06(목) ⭐️
제목 : 기공수련 - 파워-업!! (더욱 더 강력해지다)
목요일
현충일.. 오전 10시가 되니..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작년에도 이게 울렸나? 오랜만에 듣는 것 같은데..
와이프가 서둘러 국기를 찾아 게양한다.
오랜만에 처가 식구가 집을 방문하였다.
장모님이 얼굴이 안 좋아 보인다..
편두통이 지속되자.. 어제 밤부터 이런 저런 생각이 하시며.. 폭삭 늙으셨다.
와이프와 처남은.. 장모님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한다.
나는 장모님 이야기를 들으며.. 맞장구를 치고 위로를 해드렸다.
나중에 와이프가 내가 장모님 마음을 정확히 안다고 하셨다고 한다.
척하면.. 척!!
그런데.. 우리 엄마 이야기는 내가 맞장구를 치고 위로를 하지 않는다.
이게.. 자식과 사위의 차이인가..
엄마의 이야기는 매일 듣는 똑같은 이야기이고..
장모님의 이야기는 가끔 듣는 이야기.. 더불어.. 우리 부모님이 아니니.. 경청할 수 밖에..
와이프와 처남의 행동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와 같이 자고 일어나.. 수련을 진행하였다.
기력을 21분 동안 받아내었다.
이를 악물며..
강하고 밀도있게 받아내었다.
천천히.. 차근차근..
기력 자발공과 함께.. 자연스러운 동작을 하며 강력하게 받아낸다.
발끝까지 다 받아내고.. 기감 기력으로 채워간다.
문구가 떠오른다.
더욱 더 강력해지다.
나..
파워-업!! (Power Up!!)
더욱 더 강해지다.
이전보다 파워가 강해지다!!
단순 명료한 문구이나.. 그 의미가 느껴진다.
양 손을 통해 매우 강력한 기력이 들어차기 시작한다.
이를 꽉 악물며!!
천천히.. 차근차근 받아간다.
아주 이를 꽉 악물며.. 코로 호흡하며 받아간다.
이 기력!! 다 받아내겠어!!
양 손에서 어깨까지..
백회에서 발끝까지..
차곡차곡 다 받아내고 나니 기감 기력이 채워지며 갈무리 된다.
문구가 떠오른다.
더욱 더 강력해지다!!
나의 변화를 느껴본다.
나..
틀(형상)을 벗어났다.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가 되다.
본질의 특성을 갖춘 틀(형상)에서 존재 그 자체로 변화된 내가 떠오른다.
그냥 “나”인 상태..
금번 수련을 통해 더욱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파워-업!!
헐크 같이.. 강력한 몸으로 변화된 내가 떠올랐다.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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