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즌 잔류를 위해 치열하게 사투하는 아욱스부르크, 지난 시즌에도 12위로 잔류에성공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조짐이 심상치 않으니 없는 살림에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던 바인지를 감독이
결국 샬케로 자리를 옮기고 말았다. 여기에 클라반과 홍정호의 이적으로 수비진에도 고민이 발생한 상황,
다름슈타트의 슈스터 감독을 선임하고 DF 테이글,프리드리히, MF 카차르, 우사미, 임대생이었던
핀보가손을 완전 영입하는 행보를 보이고있지만 불안감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다. 센터백을 볼수 있는
카차르와 기존의 주전 DF 칼센 브래커마저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해 하우레우-얀커의 불안하기 짝이없는
센터백 라인을 가동해야하는 상황이다. 포칼 1라운드에서는 구자철과 보바디야의 골을 묶어 2대0으로 승리.
지난 시즌 챔스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서는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결국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볼프스부르크, 지난 시즌 말미 입지가 위태로울 정도였던 헤킹 감독은 전반기 성적이 대단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쾰른 MF 게르하르트와 PSV 수비수 브루마를 제법 거액에 데려왔고 유로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FW 마리오 고메즈와 슈투트가르트 에이스 디다비도 영입, 여기에 마요랄, 쿠바, 브렉칼로 등을 추가하며
제법 탄탄한진용을 구축했다. 하지만 핵심 DF 나우두와 후반기 활약이 좋았던 쉬얼레가 샬케,
도르트문트로 떠났으며 크루제, 단테도 이적, 여기에 드락슬러가 팀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은 더이상 비밀도 아니다.
마리오 고메즈와 MF 길라보기, 비에리냐는 부상으로 개막전 결장 예정. 포칼 1라운드에서는
3부 리그 FSV 프랑크푸르트에게 2대1로 승리했다.
팀의 가장 큰 자산인 바인지를 감독이 떠난 아욱스부르크, 시즌 초반 헤매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 역시 전력 변화가 많은 것은 마찬가지, 여기에 볼프스부르크의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무려 리그 17위였다. 여기에 아욱스부르크 원정 성적도1승 2무 2패로 아욱스부르크 원정은 그들에게
언제나 쉽지 않은 장소였다. 홈팀의 수비가바사삭 무너질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원정팀의 승리보단 무승부에 좀 더 무게를 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