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현정기자][외화테크에 유리한 통장은]
직장인 L씨는 매월 100달러씩 외화통장에 적립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앞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어떡하냐"고 우려하지만 이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요즘같이 글로벌 경제가 서로 밀접하게 맞물리며 요동치는 환경에선 원/달러 환율이 언제든 치솟을 수 있다는 게 L씨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L씨는 "달러가 저평가일 때 사모으면 글로벌 위기 등으로 달러 가치가 치솟을 때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L씨처럼 환율 변동을 이용한 외화 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통화는 달러와 위안화 등이다.
김우철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차장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대체로 1150원을 넘는 수준에서 움직였다면 올해는 연초 예측한대로 1100원대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올해는 이러한 방향성이 크게 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달러가 저평가돼있는 시기가 외화예금 가입에 유리한 시기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위안화 절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위안화 투자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원화로 위안화예금에 가입해놓은 뒤 위안화가 절상된 후 찾으면 환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다.
그러나 주가 예측보다 어려운 것이 환율 예측이므로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김우철 차장은 "환율이 기대한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환 리스크'에 노출되므로 막연히 환차익을 노린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며 "실제 외화수요가 있는 경우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일정부분 외화예금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적립식 투자의 원칙도 잊지 말아야한다.
이관석 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투자의 관점에서 외화 매입을 본다면 무조건 저점이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꾸준히 분할 투자로 달러 적립의 양을 늘린 뒤에 시장의 충격으로 달러 급등 시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외화예금 선택은 어떻게? 외화 분할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 볼 상품이 적립식 외화예금이다. 적립식 외화 예금은 달러 등 외화에 적립식으로 장기간 투자하면서 환율 상승 조짐이 보이면 분할 인출 등으로 매도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적립식외화정기예금'은 원하는 시기마다 자유롭게 외화를 적립하면서 20~30%의 환율 우대와 해외 송금 시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최소 100달러 상당액부터 적립이 가능하며, 입금 건별로 일부 인출이 가능하다.
외환은행의 '하이파이플러스(Hifiplus)외화예금'은 3개월 이상 24개월 이내의 기간동안 적립금액이나 적립횟수 제한 없이 적립이 가능하다. 만기 전 5회 이내 분할인출이 가능하다.
기간을 정하지 않은 외화 투자라면 회전식 외화예금이 적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민트 리볼빙외화예금'은 고객이 선택한 회전기간(1,3,6개월) 단위로 이율을 변경 적용하는 상품이다. 회전기간 단위의 약정이율이 보장되므로 중도 해지에 따른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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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view.html?cateid=1037&newsid=20110618093214903&p=moneytoday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 기사로 보입니다.
하나는
예상되는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과도한 외화 유입의 충격 흡수의 필요성의 대두이고요,
-이런 차원에서는 개인은 쫓아가지 않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결국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일테니까요.
다른 하나는
외환위기의 악몽이 금융관계자들 사이에 떠도는 것이 느껴지는 기사네요.
-이 경우에는 여유 자금이 있는 개인이라면, 적립식의 경우는 헷지 차원으로 괜찮을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양적완화의 요구가 더욱 거세지는 미국 금융시장을 생각하면
극단적인 달러 강세는 생각하지 어려운 거 같네요.
결론은 또 국민을 호구로 아는 기사네요.
지난 번 채권에서 외인들 엄청난 규모로 빠져 나간 다음 날,
채권 사라는 기사들이 몇 개씩 떴었지요.
그게 우리나라 ^^;;
첫댓글 일단 당분간은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대두시키기 위해 달러증발 시키고, 달러값이 일정기간은 오르지 않을까요?
저는 워낙에 물린 터라, 당분간은 좀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달러는하락...유로는상승 .이결론으로 돌아돌아 가는길에 있는듯 합니다.
위엔화 예금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수수료 적게
외환시장은 변동성이 커 개인의 적은 자금으로는 이문이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외환선물을 하시면 수수료 매수매도 합쳐 1600 원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변수는 우리 나라 가계부채 문제를 언제부터 해외 언론과 투자은행이 문제제기를 하느냐 일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시기를 민간부채가 gdp대비 100%에 달하는 시기라고 보는데..지난 주 기사를 보니 가계부채가 920조원이더군요. 한 3분기 이내면 1천조원인 GDP에 도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