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림은 러시아와 일본 간에 연도마다의 쿠릴 열도 내에서의 영토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러시아의 캄챠카 반도에서부터, 일본의 훗카이도 섬을 기준으로 잡아서 북쪽에는 오호츠크해, 남쪽으로는 북태평양이 있다. 현재 두 나라간의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섬은 훗카이도 바로 앞에 있는 네 개의 섬인 쿠나시르, 에토로프, 시코탄, 하보마이 군도이다.
위의 사진은 2010년 드미트리 메르베데프 대통령이 쿠릴 열도를 방문했을 때 당시 선상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러시아와 일본 간의 영토분쟁에 있어서는 한일간의 독도 문제와 비교해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일본이 한국의 입장이 되고, 러시아가 일본의 입장이 된 형국이다. 일본이 아니라 러시아가 가해자라는 느낌이 강하다. 1956년 두 나라간의 공동선언이 이루어지면서 국교가 회복되었다. 그리고 그 선언의 제9항에서, 소비에트연방은 하보마이 군도와 시코탄 섬을 일본에 반환할 것을 약속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
이명박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서 취합한 결과는, 이 전에 했던 발언인 "조금만 기다려달라"와 연결해서 봤을 때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올리기 위한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국제사법재판소에는 아프리카 등의 재판관도 몇몇 포함되어 있지만 대한민국이나 북한은 없다. 물론 일본은 있고, 당연히 미국의 재판관도 있다. 메르베데프가 쿠릴 열도를 대통령과 총리 신분으로 두 차례 방문한 것은 독도 방문과는 사안이 다르다. 독도는 일본이 가해자 역할이지만, 쿠릴 열도는 사실상 러시아가 가해자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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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m Sergeant Army 원문보기 글쓴이: 정말신났습니다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