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의 아침으로 미방
전남 영광은 법성포굴비로 유명하죠?
그중 굴비 맛집을 하나 소개해드릴께요
상호는 갈매기식당
밥커여행중 갈계획은 없었으나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급하게 검색하고 간 곳인데요
도착하니 다른 식당들과 달리 대기가 엄청나더라구요
무려 1시간을 기다려 주문마감시간 직전이 되서야 입장가능했구요
단일메뉴로 보리굴비정식만 가능합니다
음식구성은..
짜지않고 살이 쫄깃해서 녹차물에 담근밥과 같이 먹지않아도 맛있던 보리굴비
고소하고 비리지않으며 가시도 부드러워 손으로 잡고 통채로 먹어도 좋았던 굴비구이
정말 별거안들었는데 국물이 텁텁하지않고 칼칼하고 시원했던 조기매운탕
1도 안짜고 1도 비리지않으며 살이 꽉차고 고소한 맛마저 느껴지던 간장게장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좋앗던 홍어찜
적딩히 찰지고 달달하게 맛나던 떡갈비
좀 질기긴했지만 무안에선 먹지 못했던 낙지호롱이
촛점이 나가긴 했지만 맵거나 짜지않고 맛있던 양념게장
그외 홍어무침 및 여러 반찬들과 후식으로 먹으라 내준 모시송편까지...
갈매기식당의 20,000원짜리 한상차림이였는데요
맛은..
기대도 안한 간장게장이 충격적으로 맛있었고..
메인 음식인 보리굴비, 굴비구이, 조기매운탕은 어느 맛집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게 맛있었고..
그외 밑반찬들도 간이 적당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무척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나오는 음식의 종류와 질을 생각한다면 가격마저도 착하더라구요
대기가 많아 기다리는게 힘들긴 했지만..
기다리지 않았음 후회했을 것 같은 영광의 맛집..
갈매기식당
매우 추천해요~
이상으로..
먹기위해 여행다니는..
수선화에게였습니다
첫댓글 그날은 딴거말고 이걸 먹으라는 운명적 계시였던거 같네요 ~~~
원래 여기 가려고 계획했던거..
보리굴비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요 ㅎㅎㅎ
이거 먹으러 거기까지 갈수 있을지...
그 식당 요리사가 뛰어나신 분인가 봅니다~
저도 보리굴비 첨 먹어봐서 맛비교는 못하겠지만.먹어본 사람은 여기 맛있다하더라구요
무엇보당간장게장.. 미친거같아요 ㅎ
@수선화에게(특별회원) 그럼 보리굴비 말고 간장게장 먹으러 가서 보리굴비를 곁들여 먹어야겠군요 ㅎㅎㅎㅎ
곰소젓갈 먹으로갈때 다시한번 도전 ~
밥먹고 가도 맛있나 두고봅시다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시면 완전 좋죠 ㅎ
이번에도 같이 가셨음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어요~^^
11월은 아마 대전 또는 천안에서 단풍놀이겸 갈듯 하니 그때 시가되심 함께 해요~^^
@그레이스
최고 였어요 ^^
잘먹는 모습들 보니 어찌나 마음이 흐믓하던지..
반나절 욕들어 먹은게 하나도 아쉽지않았어요 ㅎ
간장게장 포장은 안돼요? 안비리고 안 짜고 딱 맛있겠어요~
근데 제목에 점남 영광은 어디래요? ㅋㅋ
그렇잖아도 간장게장 포장해오고 싶었는데..
안된다네요 ㅠㅠ
여느 게장 전문점은 명함도 못내밀게 맛있더라구요
맛의 정점을 찍은 전남 영광의 줄인말...
@수선화에게(특별회원) 울 아부지 간장게장 엄청 좋아라 하시는데 말이죠!!
맛집을 못 찾겠어요~
하여튼 말 만드는데 선수!!
여행 다녀온 10월을 3월이라고 우기는 분 칭구!!
세상에...여태 먹은거중 탑쓰리에 들어가요
간장게장 넘 맛있었어요
여태까지 먹은 음식 기억은 해요?
@수선화에게(특별회원)
@김초보 다음 밥커때 쪽지 시험을 함 봐약뎄네요
글을 읽고..이렇게 군침이 돌다니요...^^
저는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또 먹고 싶어요 ㅠ ㅠㅎ
아~명절에 보리굴비랑 굴비
안받고싶다고 지랄한 나인뎅..ㅜ
정말 맛나게 즐겼네용^^
평생 굴비 맛있는지 모르고 살았는데 49년만에 그 맛을 알게 되서 억울해요 ㅠㅠ ㅎ
@수선화에게(특별회원) 아~담에 명절선물 들오면 패스할게용~노끈에 낑겨있는 영광굴비들ㅋㅋ
와우~~하늘에 양떼가~~!! ㅋㅋ
이쁘쥬? ㅎ
아 녹찻물에 조기!
더 말할게 없이 훌륭하더라구요 ㅎ
안그래도 영광쪽 계획중인데
1인2만원에 이정도면 너무 알찬구성이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이집인거죠?
ㅋㅋㅋㅋ
네 거기 맞아요
네 맞는데 간판이 바꼈네요.. 이름도 살짝 바뀌고 ㅎ
@수선화에게(특별회원) 간판이 달라서 확인차했음 ㅋ
@곧오공 간판이 바껴버려 식겁했네요 ㅋ
이제 모든 지역에 식당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는걸 알게해준 뼈있는 시간이었네요 ㅋ
ㅋㅋㅋㅋ 앞으로 미리미리 전화해볼께요 지방식당이라고 우습게 여긴거 같아 반성중.. ㅎ
조기 매운탕 먹고 시퍼요!!!
사진 보니깐 기가막히네요!!
전 매운탕 안조아라 하는데도 너무 맛있더라구오 ㅎ
지난 8월에 영광 출장 갔을때 혼자서라도 보리굴비 정식을 먹어볼까하고 갔었는데... 1인분만 주문 가능한 곳이 단 한곳도 없더만요... 눈물을 머금고 그짝 동네 아무 식당에 들가서 대충 때웠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저 한참 여행다닐땐 혼자 가면 안파는 곳들이 많아서..
일부러 2인분 시켜서 먹다 남기고 왔어요 (그냥 혼자 먹을거니까 음식 적게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11월 밥커때 합류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