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업상 그리고 워낙 역마살이 낀 인생이라 싸돌아다니길 많이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가본데 중에서 (직접 체험에 의해 확인된 곳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 있으면 연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누구나 지도책만 보면 뻔히 다 아는데 말고요...
저번에 홍콩 가시면 AQUA 라는 빠를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렸는데...
이번엔 국내 강원도 편입니다. 제가 최근에 다녀왓는데요.
곧 휴가 핫 시즌이라 강원도 많이 가실텐데.. 속초나 설악산 근처로 가시는분들.. 시간되면 여기한번 꼭 가보세요
물론 여름여행은 시원한 바다와 해변의 열정이 최고이지만,, 조금 시간의 여유가 있고 번잡하고 뜨거운 해변을 잊고 잠시 다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 가보세요.
미시령 끝자락 척산온천 근처( 현대콘도나 대명콘도 근방)에 가보면 쨈버리 대회장 근처에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바위덩위(수바위라 함, 사진 참조)볼 수 있는데요... 저도 수도 없이 그 근방을 갔었지만 무심코 바라만 봤지 거기에 올라갈 수 있는지는 몰랐거든요..
미시령길에서 대명콘도 옆으로 고성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대명콘도 후문에 붙어있고.. 잼버리 대회장 쪽이요) 이길로 조금만 가시면 '금강산 화엄사' 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리 오래들어가지 않아 이 조금한 산사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물흐르는 소리도 좋고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시운하고 절도 그리 규모가 작지도 또는 위협적이지도 않아 잠시 둘러볼만 합니다.
특히. 요즘은 불사에서 관광객들 내방객들을 위해서 조그만 찻집들을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의 정자에 작은 찾집이 하나 있는데... 그동안 제가 가본 산사의 찾집중에 단연 으뜸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어가셔서 창밖에 경치와 산냄새...그리고 울려퍼지는 독경 소리를 배경삼아 잠시 속쇠의 번뇌를 잊어보십시요...
간략한 다도의 형식을 갖춘 다양한 토속차들도 좋지만 그곳에세 처음 맛본 호박식혜의 맛 또한 일품입니다. 5천원이니깐 꼭 한번 드셔보시고요..
절에서 개울건너 보이는 수바위는 올라가는 길이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고 아주 가까우니 꼭 올라가 보시고요...그 바위의 전설도 곡 읽어보세요...ㅎㅎ
<하나더>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가시기 섭섭하시면 이번엔 간단한 레포츠를 즐기고 가세요..
화엄사에서 나와 첨에 진입했던 길에서 미시령 반대방향 (잼버리대회장,고성방향) 으로 조금만 오시면 잼버리 대회장 지나서 카트 체험장이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오락만 하시지 마시고 직접 체험해보세요..
전문적으로 안해도 정말 재미납니다.
서울 근교보다 값도 훨씬 싸고 (15분 정도에 만원)... 무엇보다 카트가 레저카트 치고 무척 빠르고 좋습니다.
카트 디자인도 레이싱카트와 똑 같고...(참고로 서울 근교에 카트 체험장 카트의 레저 카트는 스피드도 없을뿐더러 쿠션씨티를 깔아놔서 전혀 카트의 맛이 안납니다.)
카트는 누구나 손쉽게 조정이 가능하고 다양한 드라이브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가능하니 꼭 한번 해보세요.. 사람이 없어서 별로 기다리지도 않아요...
그럼 강원도 가실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첫댓글 ㅎㅎㅎ카트에 타신 모습 넘 귀여우시다는.^^ 글구 화엄사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자욱한 안개가 끼고 오늘같이 비가 많이 오던 날이였는데 어찌나 몽환적인 분위기였는지 깊은 인상이 남았어요.
정말 좋으셨겠네요.. 안개낀날 화엄사는 어떨지 그것도 궁금한데요
카트라이더?
ㅋㅋ 좀 어설퍼보일지는 보이죠 그래도 무수한 도전끝에 전 레이싱카트 자격증도 소지한 카트 매니아랍니다. ㅎㅎ
.....직업이뭔지...역마살은 저희부부도 있는뎅~~ㅋㅋ^^올리비에님 넘 부러워염-,.-여기저기 좋은데 마니다니시구 정보즘 마니주세여^^
아 네~~직업도 직업이지만 성격상 가만이 붙어있질 못해요 !! 틈나는데로 좋은 정보 있으면 올릴게요...감사합니당.. 글구 많이 다니세요..
헉~ 카트라이더 컨셉...장난아니게....어울리세요.ㅋ 그 엄숙한 분위기는 어찌하시궁..ㅋ 연수중에 무지 웃어 걸렸다는..ㅠㅠ 방금..ㅠㅠ 헤궁.
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부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