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은 보성 득량면에 위치한 1봉 원효봉 2봉 검암봉 3봉 조타봉 4봉 용추봉 5봉 망월봉 5개와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진 氣가 충만한 명산이다. 마애불상이 새겨진 칼바위 온돌 문화의 산실인 옛 구들장 채취지 편백숲속의 갯능사지 바위틈 풍혈지 돌탑 해평호수등 많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오봉산은 기암괴석과 풍혈지가 많은 신성스러운 산이다. 예로부터 기가 좋다고 하여 전국 각지에서 온 등산객들이 칼바위와 칼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을 바라보며 정기를 받아 간다. 이탑은 온돌 구들장으로 쓰였던 납작한 돌을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들여 쌓아 올린 것으로 돌탑 속으로 멀리 보이는 남근 바위는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용추폭포와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실제 걷고 탐방한 오봉산은 과연 어떠했을까..?! 사진은 언제나 처럼 찰영 순서및 우리가 트레킹한 처음부터 시작된다. 차근차근 사진을 보다 보면은 걸어 왔던 산길들이 파노라마처럼~~ 자 그럼 사진속 보성의 오봉산으로 들어가보자.
산악회버스가 부산출발 3시간여를 달려서 도착한 보성군 득량면 칼바위 주차장 3일전 남원 고리봉에서 바람 한점 없고 체감온도는 무려 38°가 넘는 불볕 때양볕 아래서 지대로 예방주사 한대를 맞아 그런지 오늘 보성의 날씨는 그기에 비함 사랑스럽고 애교가 넘처났다. 그저께가 지옥이였다면 오늘 보성은 천당이였다. 지옥과 천당을 넘나드는재미나는 산행길 그렇다고 그냥 쉬운 날씨는 절대 아님 몇걸음 안해서 땀 방울이 송글송글 이내 뚝뚝 떨어진다. 그래도 기온은 30°를 웃돈다. 여름산행 여름은 여름 다워야 여름이지~^^ 하지만 천만 다행인것은 시원한 바람이 줄곳 있었다. 산행에 있어 바람이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생명수와도 같은 겁나 고마운 존재다. 출발해서 1km여를 오르막 삐알을 치고나면 나타나는 돌탑 무더기들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하나하나 사람손으로 정성을 다해 쌓아올린 돌탑 돌탑 돌탑 하나 둘 셋 백마흔 다섯 백마흔 여섯... 처음에는 신기방통해서 세워 봤는데 구석구석 나타나는 돌탑들로 그만 셈을 잊어 먹고 말았다. 조금만한 오봉산 자락에 이렇게 많은 돌탑을 만들어 둘수가 있다니 시상에나 그 명성이 허당은 아니였다. 그기에 더해 보성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은 1940년대 전후로 농사짓기에 척박했던 오봉산 일대의 주민들이 구들돌을 채석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때로는 구들장 돌로 또 때로는 야자매트로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옛 길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 비록 초반 산삐알 기세가 등등했지만 숨 고르기 좀하고 천천히 오르다 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진 산 길이요 볼거리 넘처나는 멋지고 아름다운 오봉산의 진 모습을 발견 할것이다.
통일 신라때 고승 원효대사가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해발 310m의 칼바위 직접 직관해 보면은 여기가 해발 300이 맞나 싶을 정도로 쪼빗 쪼빗 웅장하며 탁트인 조망과 함께 경치또한 일품이였다. 30m높이의 칼바위 정상부에는 사람 형상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다는데 내 눈에는 그닥 카메라로 당겨봐도 글쎄요 있다고 하니 있는거로 하자~^^ 보고 안 보고 그것이 크게 중한거는 아니쟌슈 나무관세음보살
조그만한 산 등로에도 풍혈지가 2곳 풍혈지가 무엇인고 하여 찾아보니 능선 여기 저기 바위틈 사이로 기운이 나오는 곳이라고... 이곳 보성의 풍혈지는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곳이라 한다. 풍혈지에서 나오는 좋은 기(氣)운을 받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들은 몰라서 그런지 아님 氣가 충만해서 그런지 애써 氣 받으려 줄서지는 않았다는~^^
이렇듯 요로컴 작은산에 볼거리에 또 조망터며 포트존도 어떻게 많든지 맘 잡고 놀고 즐긴다면 밤 샐수도 그기에 산행 내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주는게 얼마나 좋든지 상상을 초월했다. 여름이라 당연 겁나 덥겠지 생각했는데 완죤히 생각 밖이였다. 전국의 높고 낮은 산들을 또 바닷가 산이며 섬 산행을 많이 다녀 봤지만 확실히 달랐다. 시원한게 역시나 풍혈지의 기운이 서린 산 임에는 분명했다. 이름난 명산 답게 산 정상에도 돌탑이 그리고 명승고적지에서나 만나는 아이스께끼 장사가 통큰 어느 고문님이 그냥 막~쏴아 시원하게 아이스께기 입에 물고 하산길에도 길이 너므좋다. 산행 끝머리 용추폭포도 들러보고 잠시 멱도 감고 쉬어갔다. 생각 했던대로 폭포수의 수량은 없었다. 날씨가 가물어 여기 계곡에도 물은 쫄쫄쫄 하지만 이 작은 산에 계곡이 요로콤 깊을 줄이야 우거진 계곡 숲길이 장관이다. 하산길은 오늘 들머리 칼바위 주차장을 지나 해평저수지를 재미지게 걸어봤다. 너므나 멋짐 뽕뽕 나무 숲속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저수지를 끼고 살방살방 대나무 숲길도 지나고 그 옛날 비포장 신작로 길도 걷는다.
더운 여름날에 걷고 힐링하기에는 오늘 함께한 코스 보성의 오봉산 길이 최고가 아닐런지 강력 추천해 본다.
첫댓글 언제나 후기 항상 잘읽고 산행후 공부ㅎㅎㅎ
갑장 상반기 6개월동안. 사진찍는다고 수고많않엉
😊 🙏
하반기도. 잘부탁해~~^♡^
바람이 살랑 불어서 더위가
그나마 덜했던 산행
앞뒤 뛰어 다니며 사진 찍어
주신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덕분에 추억사진 많이 남깁니다
항상 수고 하심에 감사요^^
여름산행 무지 덥고 고난의 길인줄 알았는데
보성 오봉산 산행은 천상에서 산행 하고 왔습니다
풀피리 작가님 멋진사진 촬영 하시느라고 바쁘시고
구수하고 재밌게 글올려 주셔서
미쳐몰랐던 오봉산 내력 잘 알고 갑니다
항상 변함이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산행후기 늘 기다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