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8일 대구마라톤대회 후기

[사슴(박명희)]

2012. 4. 8.

드디어 몇날 몇일 잠못이루며 오로지 온정신과 온몸이 이날 하루에 집중 되어진 그날이 왔다...

일찍 잠들었어야 하는데 먹거리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1시가 다 되어 잠들었다. 4시에 일어나

갈채비를 하고 있으려니 함께할 도우미 아짐들 추운새벽에 일찍 와서 다들 기다리고 있단다..

마음이 더 급해진다.

자청해서 대구 까지 이른새벽에 가 주신다니 여간 고마운게 아니다..

도우미가 있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오늘 하루는 달리는 것에만 내가 신경쓰면 되니까....

대구로 가는 버스속에서 가슴이 왜그리 콩닥거리며 심하게 뛰는지 점점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 백배..

 후~~~후~~~하며 깊은 심호흡을 몇번이나 되내여 쉬어 본다....

첫풀뛴다는 말에 많은 분들이 아침에 문자를 보내왔다...감사합니다..

대구 도착..대충 스트레칭 해주고 출발점으로 가서 뛸준비를 했다....

첫풀 도전하는 승우씨도 나름 걱정이 되었지만 그짝 돌아볼 여유는 나에게 하나도 없다...홧팅!!!승우씨....

윤병호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녔다...함께 라면 할수 있을꺼 같다...완주를

드디어 뛰기 시작.. 거리에는 많은 응원부대들이 박수쳐주고 응원의 함성을 지르고 뛰는 이들을 격려했다...

8키로 지점쯤에서 윤병호님이 파워젤 하나를 건네주시며 그냥 삼키지 말고 목 막히니까 빨아 먹어라 하셨다..

아기가 엄마말만 듣고 거기만 바라보고 엄마뒤만 졸졸 따라 다니듯이 난 오늘  끝까지 윤병호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대로만 거기만 바라봤고 호흡을 10번쉬라고 하면 10번만 쉬었고...물한모금만 마시라면 그대로 했고 앞을 보라고

하면 그리했고 쥐날때 뒤로 뛰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그래서 나는 첫하프때보다 뛰는것이 어렵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수도없이 되내였다....난 오늘 하루죙일 뛰어야 한다...나에게 포기란 없다...난 할수 있다...

걸어서는 안된다..한순간이라도 쉬어도 안된다....계속 뛰어야 한다....난 할수 있다...난 할수 있다...난 할수 있다

드디어 피니쉬 지점.........

나혼자 였음 못뛰었을 것이다...윤병호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맘처럼 끌어주시고 밀어주시고 보살펴 주셔서

난 할수 있었다...6분 20초 페이스로 매구간 시간을 철저하게 프린트해서 손수 주머니속에 넣고 계셨다..뛰는 도중

꺼내어 늘 알려주셨다...이렇게 뛰면 4시간 30분에 충분히 들어갈수 있다... 첫풀인데 페이스 조절 너무 잘한다..

격려의 말씀 칭찬 계속 해주시고 이 고마움 오랫동안 잊지 않고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오늘하루 제 페메만

해주신게 아니고 제인생에 있어 먼가를 할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만들어 주신 내인생에 선구자 이십니다...

뛰시는 분들도 나를 응원해 주셨습니다...먼저 뛰신분들...뒤에 뛰신분들도 첫풀을 뛰는 나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모두들  감사합니다...들어와서 보니 울 도우미 아짐들 내 빈자리를 채우신다고 나름 고생들 하셨

는데 내몸걱정 먼저 해주시고 이사람들도 참 좋다....

그리고 몸도 안좋으신데 끝까지 열심히 뛰어주신 부산마라톤클럽 회원 여러분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말 드리옵니다...찬숙온니!!!  맘고생 몸고생 많이 하셨어요....사랑해요....

찬조해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인사말 드립니다...

우리는 사랑과 정으로 뭉친 사람들입니다...남의 허물 덮어주고 감싸주고 더 그랬으면 합니다...

이번에 제가 풀을 뛰는 관계로 좀 더 먹거리에 신경쓰지 못한거,, 일일이 회원분들 신경써 드리지 못한거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글고 어린 애기 윤종률님 이쁜따님 아빠땜에 그먼지 속에서 지냈던 사진을 보니 다시한번 찡한 맘이 드네요..

종률님,연경님 이쁘게 건강하게 잘 클수 있도록 제가 기도할께요..감사해요....

여러분 빨리 회복하세요....

내생애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하루해가 이리 저물어 갔습니다........

<대회 참석자 명단>

정현철님, 김경호님, 박인숙님, 박일민님, 이경환님, 윤병호님, 백수민님, 권경수님, 김영남님, 박지수님

엄형섭님, 이윤희님, 조은주님, 오정화님, 윤종률님, 박연경님, 이승우님, 홍주표님, 유춘영님, 박병근님

조영호님, 홍의주님, 오세정님, 이광한님, 류진호님, 이영웅님, 백지숙님, 신선애님, 진숙현님, 박정우님

박진아님, 김숙희님, 박관수님, 엄영준님, 박영실님, 염원하님, 박찬숙님, 조문철님, 김은숙님, 이경환님

박규현님, 전만식님, 조정록님, 장철호님, 안창호님, 고구덕님, 허재영님, 김세희님, 박정태님, 손성욱님

이태양님, 김동현님, 엄민규님, 박미경님, 유판석님 지인 4분 , 저까지 함께   =====>  59명 참석

도우미: 김경자님, 장유미님, 김미경님, 박수정님, 손주희님

[우수유사(박병근)]

대회준비하느라 여러모로 마음쓰신 흔적을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 마라톤 축하드리며 그 감회 오랫동안 간직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슴(박명희)]

대구대회이후로 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냈네요...병근님도 늘 건강히 달리시길요...^_*

[달리자이태양]

명희님 마라톤완주 하신거 정말축하드립니다.^^~~

[사슴(박명희)]

태양님도 이제 슬슬 거리를 늘리셔야 할듯 ㅎㅎ 수고많으셨어요...^_*

[페달김성천]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몸 관리 잘하여 풀코스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힘!

[사슴(박명희)]

전 그때 못해요 같이 하자 그러지 마세요 ㅎㅎ 빨리 회복하세요...^_*

[막달리나(김세희)]

쌤 수고 많았어요. 도우미님들도 감사드리고요.처음부터 끝까지 페메해주신 회장님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쉬지않고 세세하게 가르침을 주셔서 첫풀 완주할수 있었네요. 그리고 우리 부마클...정말 간만에 만났지만 기장 촌동네 옆집 뒷집 사람들처럼 정이 철철 넘칩니다.그리고 박일민 총부님!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홧팅!!!

[사슴(박명희)]

고생많앗어요...누가이쁘다 그랫다고...우찌나 시끄럽던지...아고메

[이박사님(이승우)]

박관수선배님 감사합니다
당신은 진정한 멘토입니다.사랑합니다
운영진여러분들 사랑합니다

너무고만운분들이 많아 감사하단말씀바께에 없습니다
부마클은 진정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저두 부마클에서 환갑 맞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슴(박명희)]

환갑까지나요...ㅎㅎ 승우씨 댓글말고...대회후기에 글남기시죠....수고많으셧어요...*^^*

[윤병호]

역시 명희씨 는 대단했어요 나도 29년만에 해본 페메라 나도 걱정 했는데 내생각 대로 만족 했어니 기분 좋아요 그리고 세희씨 승우씨도 칫과 치로 중인데도 첫풀 정말 고생 했어요 또 박찬숙씨 김은숙씨 외 참전하신 부마님들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막달리나(김세희)]

영원한 청년입니다. 첫풀 완주 기념으로다가 맛난 아이스께끼 쏴주세용!!!

[윤병호]

아이스께끼로 샤워 할정도록 준비 할까 하는데.........

[사슴(박명희)]

에궁 제가 멀 준비해야죠 머가 좋을지 고민중~~~너무나 감사합니다....^_*

[예은 박인숙]

이번 대구대회는 감동적인 드라마 같아요~가슴이 뭉클 뭉클 거려요~한분한분 맡아 페매 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페매 해주신 장철호님도 고생 많으셨어요~일일이 챙겨주셨는데 그노무 쥐내림이 없었으면 멋지게 골인했을터인데..담에 또 해요..^^
우리부마클 여러분 감사하고 함께여서 넘 좋았습니다..^^

[사슴(박명희)]

다리도 안좋은데 고생하셨어요...남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어요..이제야 보여 지네요 ㅎㅎ 미안요 언니 빨리 회복하세요.....^_*

[내리(윤종률)]

완주축하드려요~ 덕분에 좋은추억 담고 즐거운 여행됐어요

[사슴(박명희)]

울 꼬마애기도 잘있죠?? 애기한테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 됬음 좋겠네요..감사합니다...^_*

[통이랑(지숙)]

승우님,세희님,명희님........첫풀 완주하심에 축하드려요
많은분들과 함께 한마음되어 완주하는 모습 정말 좋았습니다......

[사슴(박명희)]

언니두 감사해요...^_*

[포시즌(조은주)]

첫풀 완주 하신님들 축하드립니다.^^

[사슴(박명희)]

언니두 고생하셨어요....^_*

[태양(권경수)]

고생하셨구, 완주 축하합니다. 빨리 컨디션 회복하길,,,

[사슴(박명희)]

첫풀 뛰었는데 이까이꺼라 그러시네요 ...발목이 시큰거려 뛰는게 좀 그러네요...
늘 뒤에서 말없이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_*

[fresh(신선애)]

명희씨 가슴뭉클한 후기 감동적이네요. 첫풀 멋지게 잘 해내었으니 앞으로 어떤 일이든 못할까요? 축하해요. 승우씨 세희씨도 너무나 잘했고 첫풀완주 축하해요. 그리고 페메하신 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사슴(박명희)]

여러 많은 훌륭한 선배님들이 있어 완주 할수 있었어요..언니 감사합니다...언니두 늘 몸먼저 생각하시고
알았죠???

[pony66(김채영)]

첫풀의 감동은 정말 오래 오래 기억 될것입니다...수고 하셨습니다...회복 잘 하세요....
대구 대회에 함께 하면서 수고해 주신 모든 회원님 회복 잘 하세요....

[사슴(박명희)]

함께 못해 아쉬웠어요...더 멋진 드라마 만들어 주셨을텐데 말이죠...
감사합니다....^_*

[할랍니다 박관수]

아무나 마라톤 풀코스를 뛸 수 있는게 아닙니다
명희씨를 비롯해 첫풀 완주하신 두분! 수고하셨구요 대한민국 0.1% 의 철인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사슴(박명희)]

관수님도 우리 2%부족하신 승우씨 페메 하신다꼬 고생하셨어요...감사합니다...^_*

[두발로(영웅)]

대단한 드라마였습니다. 응원하는 사암, 함께 달리는 사람 모두가 하나되는 사랑의 분위기가 완주의 환희를 이끌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부마클의 일원으로서의 동참(?)에 기꺼이 몸을 던져주신 찬숙성님! 마패님, 인숙부회장님, 은숙님,은주님, 숙희성님,진아성님,명희님,
세정형님, 세희님, 관수형님, 승우님, 연경님, 종률님 & 조카님(뒤에서 몇분 보비지를 못해서리...ㅎㅎ)등등 모든분들과의 함께 달리는 기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참가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 정말 수고많으셨고, 첫풀 완주하신 승우님, 세희님, 명희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사슴(박명희)]

영웅님 모든분들 두루두루 살피신다고 많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든든한거 아시죠???
감사합니다....^_*

[강대국(허재영)]

너무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수고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사슴(박명희)]

올만에 뵈었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자주 얼굴 뵈었음 하는데 ㅎㅎ
감사합니다...^_*

[Andrew(변세영)]

명희님 풀코스 완주 정말 축하드리고~ 부마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빠른 회복 바랍니다

[사슴(박명희)]

우리 서기님도 늘 건강챙기며 생업에 종사하세요...이젠 뛰는건 조금 자제하시고 더 아프지 않게요..
감사합니다...^_*

[만달 (박종배)]

첫풀완주 축하합니다.

[사슴(박명희)]

예 많은분들의 응원이 없었으면 못했을 껍니다...저혼자만의 성과가 아니고 부마클의 성과입니다
감사합니다...^_*

[런닝맨(정현철)]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대구대회 찬조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마님들께 진심으로 갑사드립니다.

[사슴(박명희)]

회장님도 이래 저래 정신없는 일들이 줄줄이 이어 지시던뎅 정신똑바로 차리시고 건강챙기시고 또 뛰어야죠 ㅎㅎ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