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희망을, 사회에 평화를, 국가에 긍지를” |
이 당선자 성탄 메시지…어린이 복지시설 방문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4일 성탄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국가에는 긍지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성탄은 낮은 곳을 향한 사랑과 구원의 빛이며 실의와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도 이제 진정한 사랑이 전달돼야 한다”며 “국민의 부름을 받은 저도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합의 길을 닦고, 서로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이날 24일 서울 은평구의 고아 및 결손가정 어린이를 위한 복지시설인 선덕원을 방문, 어린이 및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이들을 격려했다.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어린이들과 만난 이 당선자는 ‘어떻게 하면 대통령이 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세상에는 어려운 사람이 많으니까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서 일하고 싶다’고 결심하면 그때부터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라며 “여러분도 열심히 삶을 살고 공부해 나중에 ‘나도 힘든 사람,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면 그때부터 대통령 준비가 시작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한 어린이가 ‘대통령에 당선된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묻자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모든 국민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국민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대통령 참 잘 뽑았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많은 걱정도 한다”고 밝혔다. 또 한 어린이가 ‘우리 대한민국을 어떻게 잘 다스리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라고 묻자 이 당선자는 “대통령이 되면 여러분과 같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여러분이 나중에 자라서 여러분과 같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서 “누구나 다 대한민국에서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당선자는 “예수님은 부자나 힘 센 사람을 위해 온 것이 아니라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오셨다. 올 크리스마스도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선덕원은 2005년 12월24일 밤,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 당선자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러 갔던 인연이 있는 곳으로 이날 방문으로 올해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 ||
안순모 (soonmong@korea.kr) | 등록일 : 2007.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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