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냄새 0% 도전기.음식 썩는 냄새에서부터 신발 구린내까지
왠지 집 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면? 집에 있으면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히고, 머리가 띵하면서 아프다면? 혹시 집 안의 악취가 원인인지 살펴보자. 전문가들은 집 안 냄새가 심하면 두통, 기억력 감퇴, 스트레스가 생길 수도 있다는데….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집 안 냄새 0% 도전기!
이 냄새의 정체는 도대체 뭐지?
집 안에서 코를 찌르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한다. 원인이 뭘까? 주방, 욕실, 거실에서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보았다.
1_주방 냄새는 음식물 찌꺼기가 원인
주방에서 나는 냄새는 주로 음식 때문이다. 특히 싱크대 주변에서 냄새가 잘 나는데, 배수구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면서, 개수대에 설거지거리를 오랫동안 담가두면서, 개수대에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면서 냄새가 나기 쉽다. 음식물 찌꺼기를 모아두는 쓰레기통에서도 냄새가 잘 난다. 음식물을 한꺼번에 버리기 위해 모아둔 찌꺼기가 썩으면서 냄새가 난다. 또한 주방 쓰레기통에 음식물 묻은 쓰레기를 버리면서 냄새가 나고, 싱크대나 가스레인지에 음식물 얼룩에서 냄새가 난다. 물에 젖은 행주나 앞치마를 그대로 두거나 요리한 후 주방을 환기하지 않아 음식물 찌든 냄새가 나기도 한다.
2_욕실 냄새는 변기에 묻어 있는 오물이 원인
욕실 냄새는 주로 변기에서 난다. 대소변을 본 후 변기 주변이나 커버에 오물이 묻으면서 냄새가 나는 것이다. 화장실 쓰레기통에 대소변 닦은 휴지를 오래 두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엉켜 있으면 썩은 물 냄새가 난다. 목욕 후 욕실을 잘 환기시키지 않아 물 냄새가 날 수 있고, 젖은 수건이나 걸레를 방치해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3_거실 냄새는 생활 속 찌든 냄새가 원인
거실에서는 다양한 냄새가 섞이면서 요상한 냄새가 나기 쉽다. 소파나 카펫, 커튼에 먼지가 쌓이면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여기에 음식 냄새, 담배 냄새 등이 배어 구린 냄새가 날 수 있다. 현관 앞도 거실 냄새의 주범이다. 땀에 찌든 신발을 현관 앞에 이리저리 벗어놔 신발 냄새가 진동한다. 거실 벽이나 장판에 핀 곰팡이를 제거하지 않아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고, 화분 받침에 물이 고여 있을 경우에는 썩은 물 냄새가 나기도 한다.
집 안에 진동하는 고약한 냄새, 어떻게 없앨까?
집 안에서 나는 이 고약한 냄새를 어떻게 없애야 할까? 조금만 신경 쓰고 노력하면쾌적한 집 안을 꾸밀 수 있는 냄새 제거 청소법을 알려준다.
How to_1 주방과 욕실은 사용 후 반드시 환기한다 주방이나 욕실 냄새가 거실이나 침실까지 번질 수 있으므로, 사용한 후에는 적어도 10~15분 정도 환기시킨다. 거실도 하루에 한번은 환기를 해 나쁜 공기를 바꿔준다.
How to_2 배수구 그물망은 헌 칫솔로 구석구석 닦는다 배수구에 쌓인 음식 찌꺼기는 보이는 즉시 갖다 버린다. 배수구 그물망은 락스나 주방세정제로 깨끗이 닦는데, 그물망 틈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헌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는다.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는 산소계 표백제를 흘려 보내면 효과적. 소독용 에탄올이나 뜨거운 물, 식초를 붓는 것도 좋다.
How to_3 깨끗이 씻은 음식물 쓰레기통은 햇볕 좋은 곳에 말린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음식물 쓰레기통을 비우고, 비운 후에는 주방세정제나 락스로 깨끗이 씻어 햇볕 좋은 곳에서 건조시킨다.
How to_4 행주는 반드시 말려 사용한다 행주는 삶아 빤 뒤 햇볕 좋은 곳에 두어 바싹 말려 쓴다. 하지만 행주를 매일 삶아 쓰는 게 쉽지는 않으므로, 물 묻힌 행주를 전자레인지에 30~40초 정도 돌려서 소독하거나 행주를 삶지 않는 날에는 주방세정제로 깨끗이 빤 뒤 햇볕에 널어 말린다.
How to_5 가스레인지의 찌든 때는 맥주 묻힌 행주로 닦는다 가스레인지에 묻은 음식 얼룩은 행주에 주방세정제를 묻혀 깨끗이 닦고, 잘 닦이지 않을 때는 맥주를 묻힌 행주로 닦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배인 냄새는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넣고 2분 정도 돌리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How to_6 변기는 오물이 묻은 즉시 청소한다 변기 바깥이나 커버에 오물이 묻으면 즉시 청소한다. 변기 전용 세제나 락스를 변기 안에 부은 다음, 30분 후에 변기 전용 솔로 닦고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변기 전체를 깨끗이 씻는다.
How to_7 화장실 쓰레기통에 식초를 희석시킨 물을 뿌린다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냄새가 날 때는 식초를 옅게 희석한 물을 뿌리면 좋다. 청소를 해도 화장실에서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 화장실 한쪽에 원두커피 찌꺼기를 두는 것도 방법.
How to_8 화장실 배수구에 락스를 붓는다 화장실 배수구 뚜껑에 얽혀 있는 오물을 제거한 다음, 헌 칫솔에 욕실 전용 세제나 소다수를 묻혀 닦는다.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락스를 부으면 덜하다.
How to_9 소파, 카펫, 커튼에 냄새제거제를 뿌린다 소파, 카펫, 커튼 등 천 소재 용품은 유난히 냄새가 잘 밴다. 거실을 자주 환기시켜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하며, 커튼은 한 달에 한 번 세탁하고 소파나 카펫은 환기가 잘 되는 옥상에 1시간 정도 놓아둔다. 페브리즈 등 냄새제거제를 뿌리는 것도 좋다.
How to_10 거실 곳곳에 허브 화분을 둔다 거실 곳곳에서 냄새가 난다면 작은 허브 화분을 키워보자. 식물은 실내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서 집 안 냄새를 없애는 데 좋다. 실내 장식 효과가 있는 숯이나 양초를 둔다. 양초는 주위의 냄새를 흡수해 연소시키므로 집 안 냄새를 없앨 수 있다.
How to_11 곰팡이가 핀 곳은 선풍기로 말린다 곰팡이 때문에 거실 벽이나 장판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물과 알코올을 4대 1로 섞은 액체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 곰팡이가 핀 부분을 통풍시키는 것도 중요한데,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빠른 시간에 말릴 수 있다.
How to_12 신발은 신발장에 보관한다 신발 냄새가 거실에 들어오지 않게끔 신발은 신발장에 보관한다. 신발장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숯이나 베이킹소다로 없앨 수 있다.
직접 써보니 어때? 소문난 냄새 제거 용품 9
집 안 냄새를 없애준다는 소문난 방법과 용품을 모아보았다. 효과가 뛰어난 것도 있고, 생각보다 덜한 것도 있다. 집 안 냄새와 한창 싸우고 있는 주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원두커피 찌꺼기
냄새가 심한 곳에 원두커피 찌꺼기를 두면 냄새가 잦아들면서 은은한 커피 향이 난다. 그러나 원두커피 찌꺼기는 잘 두지 않으면 날리기 쉬우므로,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거나 음료수병에 넣어 사용한다.
• 쌀뜨물
싱크대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올 때 쌀뜨물을 부으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냄새를 완전히 없애기에는 무리다. 김치 냄새가 나는 밀폐 용기에 쌀뜨물을 넣고 하루쯤 보관하면 냄새가 싹 없어진다.
• 활성탄 탈취제 엘트 프레쉬
활성탄은 목탄, 갈탄 등에 활성화제를 처리한 것으로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 주방, 거실, 욕실 등 냄새나는 곳에 놓으면 집 안 냄새가 없어진다. 숯을 만질 때마다 손에 검댕이 묻어 사용이 불편했다면 대신 사용하기에 좋다.(인터파크, 9천9백원)
• 119세균제거제
소파나 쿠션, 베개 등에 바늘을 꽂아 눌러서 사용하면 된다.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없애주면서 은은한 향이 남아 일석이조의 제품이다. 그러나 향이 약한 편이어서 향을 오랫동안 남기고 싶다면 자주 뿌려주는 게 좋다.(LG생활건강, 6천원대)
• 내츄럴 쉐이커 싱크대에 내츄럴 쉐이커를 뿌린 후 물을 적신 수세미로 닦으면 물때가 말끔히 없어지면서 냄새가 제거된다. 벽, 가구, 바닥, 욕실, 냉장고를 청소할 때도 유용한 제품.(유한양행, 2천원)
• 욕조·타일 클렌저 고인 물 냄새가 나는 욕조, 타일, 세면대 등에 사용한다. 클렌저를 뿌린 후 걸레로 닦아주면 물때가 없어지면서 은은한 솔잎 향이 난다.(인터파크, 2개입 9천원)
• 페브리즈
천 소재의 용품에 페브리즈를 뿌리면 좋은 향이 나면서 냄새가 없어진다. 특히 고기를 구워 먹거나 곰국을 끓이는 등 냄새가 심한 주방일을 할 때 집 안 용품에 뿌리면 냄새가 배는 것을 막을 수 있다.(P&G, 4천원대)
• 뉴 아로마 방향제 자동 분사기에 아로마 향 캔을 넣은 후, 타이머를 맞춰두면 정해진 시간마다 상쾌한 향이 나온다. 향이 분사되는 간격이 너무 짧으면 향기 때문에 오히려 머리가 아플 수 있으므로 간격 조절을 잘 할 것.(인터파크, 9천9백원)
• 싱크대 자동개폐뚜껑
배수구 마개처럼 사용하면 된다. 배수구 냄새를 막아주는 데는 효과적이다. 단, 설거지할 때 물이 빨리 내려가지 않고, 음식물 찌꺼기가 개폐망 주위에 조금씩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홈플러스, 2천3백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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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싱크대, 침대, 에어컨, 냉장고, 욕실에 세균과 곰팡이가 득실 !
집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요새와 같은 곳. 그런데 최근 ‘집안 미생물 오염도’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 가정에서 검출돼서는 안될 세균이 주방 및 침실에서 발견되고 행주, 수세미, 냉장고, 에어컨 등에서 수많은 미생물이 검출되고 있다. 위생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여름철,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세균과 곰팡이 퇴치법을 알아보자.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세균과 곰팡이 퇴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몇년 동안 ‘가정 내 미생물 오염’에 관한 연구 조사를 실시한 박종철 교수(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연구팀장)는 비브리오균 등 가정에서 발견돼서는 안될 세균이 주방 및 침실에서 발견되고, 가장 청결해야 할 행주나 수세미, 침대, 도마, 에어컨 등에서 많은 미생물이 검출되고 있어 집안 청결과 위생에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박교수는 지난해 여름 서울 시내 15가구를 임의 추출하여 침대, 에어컨, 싱크대, 냉장고 내부, 행주, 주부의 손, 수저통 등의 샘플을 수거해 세균 수를 검사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콜레라, 식중독,비브리오 중독등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이 조사 가구의 33%에서 검출됐고 구토복통설사등을 일으킬 수 있는 포도상구균과 식중독의 주원인인 살모넬라균은 거의 모든 가구에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에어컨 냉각 핀에서 1㎠당 평균 1천4백84마리의 세균과 5백개의 곰팡이균이 검출되었다. 곰팡이균의 경우 알레르기의 원인인 진드기의 주요 먹이가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집안의 세균 다발지역으로 지적된 곳과 그에 따른 청결·위생법을 살펴보자.
▶ 수세미
식기, 도마, 싱크대 등 주방의 모든 찌꺼기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수세미는 주방의 필수품. 용도가 많은 만큼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1위로 꼽혔다. 수세미에서 평균 4만 마리 이상의 비브리오균과 평균 6백만 마리 이상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늘 수분이 있고 음식 찌꺼기도 쉽게 달라붙어 세균번식이 쉬운 곳이기에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결·위생법
수세미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표면에 붙어 있는 찌꺼기, 때, 주방세제 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세제는 세정효과는 있지만 살균력은 없다. 수세미에 주방세제가 남아 있으면 균의 영양분이 되어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락스류의 살균제품을 풀어 놓은 물에 수세미를 30분 이상 담가 놓은 후 물로 충분히 헹구고 햇빛에 건조시킨다.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철제 수납장에 보관한다.
▶ 행주
오물이 남아 있는 행주는 주방 위생의 적색경보다.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2위를 차지한 행주는 항상 축축하게 젖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행주에서 평균 20만 마리 이상의 비브리오균과 1백50만 마리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사용 후 젖은 상태로 두어서는 안되며 확실히 살균, 소독한 후에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청결·위생법
하루 한번씩 꼭 살균소독을 한다. 세제로 깨끗이 빨아 표면에 붙은 찌꺼기를 없앤 다음 락스 등의 주방용 표백제를 풀어 놓은 물에 30분 이상 담가둔다. 삶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햇볕에 잘 말려서 사용한다. 식기용, 싱크대 및 식탁용, 식품용 등으로 용도를 나누어 사용한다. 잘 말린 행주를 정리할 때는 안쪽부터 채워두고 사용할 때는 앞쪽의 행주부터 사용한다.
▶ 싱크대
식품이나 그릇을 씻는 개수대에서 그릇이나 식품을 보관하는 수납장, 물기가 빠지는 배수구 등 어느 곳 하나 소홀하게 다루면 안된다.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3위를 차지한 곳으로 8만 마리의 살모넬라균과 6만 마리의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었다. 특히 배수관이 지나가는 싱크대 안쪽은 잡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 습기가 많이 차 악취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청결·위생법
▒ 개수대
날마다 빈번하게 사용하는 곳이므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설거지가 끝난 뒤에는 중성세제로 깨끗이 닦는다. 상판이나 벽 주위도 때가 잘 끼므로 수시로 닦아낸다.
살균세제로 한번 더 소독해 불쾌한 냄새를 없앤다.
▒ 배수구의 쓰레기망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있으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설거지를 끝낸 후 신문지를 깔고 칫솔로 쓰레기망의 홈이 파인 곳에 낀 더러운 물질을 털어내고 닦아준다배수구 전용 스펀지나 수세미에 중성세제를 묻혀 쓰레기망을 닦아준다. 수시로 끓인 물을 부어주면 살균 및 악취제거에 효과적이고 배수구가 막히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 수납장
여름에 눅눅해지기 쉬워 자칫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가끔 수납한 그릇을 모두 꺼내 놓고 먼지를 털어낸다. 바람이 잘 불고 맑은 날 싱크대 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키면 주방의 습기와 장마로 인해 눅눅해진 내부를 건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수관이 지나가는 부분의 싱크대 수납장은 습하고 냄새가 나기 쉽다. 곰팡이는 물걸레질만으로는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알코올을 수건에 묻혀 문질러 닦아낸 다음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낸다. 1주일에 1~2번은 선풍기나 드라이어의 냉풍으로 건조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망이나 거즈에 커피가루, 숯, 녹차 잎 등을 넣은 뒤 안쪽 벽면에 걸어놓으면 냄새 제거에 좋다.
▒ 가스레인지
묵은 때가 생기면 세균이 번식한다. 요리 중 기름이 튀거나 국물이 넘치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닦아준다. 묵은 때를 청소하려면 희석시킨 중성세제를 분무기에 넣고 뿌려줘 때를 불린 다음 칫솔로 문질러 없앤다.
▶ 수저통
수저는 직접 음식을 집어먹는 도구이기 때문에 더욱 더 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하지만 수저통은 ‘가정 내 미생물 오염’검사에서 평균 6만8천 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돼 세균 검출 4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대개 가정에서 수저통은 수저를 씻은 후 뚜껑을 닫아 보관하기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가로로 수저를 꽂는 형태보다는 세워서 꽂는 형태, 밑이 뚫린 것보다는 막힌 형태에서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청결·위생법
깨끗이 닦아 완전히 건조시킨 뒤 수저통에 집어넣는다. 수저를 보관하는 수저통은 자주 살균세제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서 햇빛에 건조시킨다.
▶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5위를 차지하는 곳이 바로 침대 매트리스. 매일 잠을 자고 일어나는 침대가 세균의 온상이라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용기간이 5년~10년 된 매트리스에서 1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었으며 5년 미만의 침대 매트리스에서는 1천 마리 이하의 세균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사용기간이 오래된 침대일수록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성인은 하룻밤에 1∼1.5ℓ정도 땀을 흘린다. 매트와 침대커버가 있어도 땀이 침대 매트리스에 배게 마련.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는 잠을 잘 때 흘리는 땀과 몸을 뒤척일 때 떨어져 나온 피부각질로 인해 세균, 박테리아, 곰팡이, 미생물, 집먼지, 진드기 등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된다.
주기적으로 이를 없애주어야 하는데 침대 매트리스는 부피가 커 물세탁이 불가능하고, 또 겉으로는 먼지가 잘 보이지 않아 소홀히 취급하기 쉽다. 예전의 어머니들이 햇볕이 쨍쨍 나면 2∼3개월에 한번쯤 이부자리를 빨랫줄에 널어놓고 건조시켰고, 2∼3년마다 솜을 틀어 새로 넣었던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청결·위생법
▒ 침대 매트리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 위의 이불을 치워 매트리스에 밴 땀이 마르도록 한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털어 낸 후 한 달에 한번쯤 햇빛이 좋은 날 매트리스를 베란다나 마당에 내 놓아 일광소독을 시킨다. 이때 주부들이 흔히 사용하는 진공청소기는 빨아들인 먼지나 곰팡이가 다시 공기구로 빠져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공기가 나오는 부분에 정전기 흡착식 필터가 부착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침대에 습관적으로 하는 걸레질은 습기를 가중시키므로 좋지 않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균 주사제’를 주기적으로이용하는 것도 세균의 번식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 또는 염소계 표백제를 적신 헝겊으로 닦아낸 후 깨끗한 물걸레로 다시 닦아 말리는 것도 좋다.
아이가 오줌을 쌌을 때는 즉시 중성세제를 따뜻한 물에 타 수건에 묻힌 다음 톡톡 두드려주고 다음날 햇볕에 내다 말린다. 이렇게 하면 얼룩도 없어지고 살균소독이 되어 위생상 큰 문제가 없다.
전문용역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 침대청소박사, 침대세탁 119 등 침대 전문 세탁 업체들이 매트리스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해 준다. 가정용보다 5배 이상 흡입력이 강한 진공청소기로 진드기와 먼지를 제거한 뒤 매트리스 표면에 특수 세제를 바르고 건조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160∼180℃의 고온스팀살균방식과 세균주사제 방식을 병행해 세균이나 진드기를 퇴치하고 침대 표면에 항균처리도 한다. 침대 세탁료는 크기에 따라 2∼5만원선.
▒ 이불
평균 이불 한장에 20만~70만 마리의 진드기가 서식한다. 진드기는 의외로 충격에 약해 이불을 두들겨 패면 70%는 내장파열로 즉사한다. 매일 이불을 햇볕에 말리고, 걷을 때 가볍게 두들겨 먼지나 진드기를 털어내 주면 40~50%는 없앨 수 있다.
▶ 칼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6위를 차지한다. 비브리오균과 살모넬라균 등이 골고루 검출되었는데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과 직접 접촉하는 도구인 만큼 청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칼의 이음새와 손잡이 부분의 청결에 유의하고 한번에 고기, 생선, 과일 등 여러 음식을 썰지 않는 것이 좋다.
청결·위생법
칼은 육류, 생선, 야채용으로 각각 구분해서 사용하자. 한 가지 칼을 사용할 경우 생선이나 육류를 자른 후 날것으로 먹는 야채, 과일을 자르기 쉬워 세균이 옮아갈 우려가 있다.
칼의 손잡이와 날의 경계 부분은 때가 끼기 쉽다. 칫솔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칼 손잡이와 이음새 부분을 세심하게 닦아준다. 또 칼날은 금속이지만, 금속 부분에 흠집이 생기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 칼을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닦고 뜨거운 물을 부어 열탕 소독을 한다. 이렇게 하면 열에 약한 세균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칼을 오래 보관할 때 식물성 기름을 발라두면 녹을 방지할 수 있다.
▶ 도마‘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7위를 차지한다. 도마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올려놓고 써는 곳이므로 이곳의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늘 젖어 있기 쉬워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 및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쉬운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멜라민 등의 도마의 재질 중 나무도마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나무도마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도마는 표면에 생긴 흠집 안으로 온갖 잡균이 번식을 한다. 사용 후 깨끗이 씻고 매일 살균소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결·위생법도마에 홈이 파인 곳이나 칼자국이 난 곳은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닦고 표백제를 푼 뜨거운 물에 담가둔다. 또는 살균세제를 묻힌 행주를 도마 위에 얹어 하룻밤 두는 것도 좋은 소독방법. 거의 모든 균은 80℃ 정도의 물에 죽기 때문에 끓는 물을 도마에 붓고 햇볕에 말린 후 사용한다. 차를 마시는 집이라면 도마를 물로 씻은 다음 녹차찌꺼기로 문질러준 다음 찬물로 헹군다. 그리고 다시 소금으로 문질러준 뒤 뜨거운 물로 씻어 말리면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 에어컨에어컨 내부 필터 및 냉각핀에 먼지가 쌓이고 여기에 습기가 차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포자가 실내에 돌아다녀 공기를 오염시키므로 호흡기질환이나 감기등에 쉽게 걸리게 된다.
청결·위생법
한달에 1, 2회 청소기로 필터의 먼지를 빨아낸다. 에어컨의 좁은 틈새를 청소할 때는 우선 칫솔로 쌓인 먼지를 긁어 낸 후 진공청소기 노즐 끝에 빨대를 2~3개 꽂고 테이프로 고정시켜 빨아들이면 깨끗이 없앨 수 있다.
필터 및 청소가 힘든 냉각 핀 부분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에어컨 전용 살균제를 뿌려주면 간편하게 균이 제거된다.
▶ 냉장고
음식물을 보관하는 냉장고 역시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하면 세균과 곰팡이의 서식지가 되기 쉽다. 2주에 한번 정도는 전원을 끄고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여름철에는 1주에 한번씩 청소를 해준다.
청결·위생법젖은 행주를 이용해 내부를 닦은 다음 물에 희석한 주방용 살균소독제를 묻혀 닦아준다. 살균소독제를 묻힌 젖은 행주로 닦아준 후 마른행주로 물기를 제거해 마무리한다. 이때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살균소독제로 닦으면 젖은 행주로 닦고 마른행주로 한번 더 닦아내야 하는데 에탄올을 사용하면 바로 증발되므로 다시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온도를 조절하는 냉장고 문의 고무패킹은 유난히 때가 많이 끼고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곳이다. 소독용 에탄올이나 알코올을 묻힌 면봉으로 틈새에 낀 때까지 깨끗하게 닦아낸다.
▶ 욕실 매일 세수, 샤워를 하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욕실은 집안에서 가장 습한 곳으로 조금만 방심해도 곰팡이가 피어난다. 세면대, 욕조, 변기, 욕실 벽과 바닥 등으로 나누어 관리를 해주면 좋다. 평상시 욕실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사람이 몸의 물기를 닦고 난 수건으로 벽, 욕조, 욕실 바닥 등에 남은 물기를 닦아내는 것을 생활화하면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평소 김이나 약, 과자봉지에 있는 건조제를 모아뒀다가 욕실 수납장 구석에 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잘 씻어 말린 숯을 천으로 싸거나 주머니에 넣어 수납장에 넣어두면 좋지 않은 냄새를 제거하고 습기를 없애 곰팡이 피는 것을 막아준다.
청결·위생법
▒ 세면대
대부분 비누때, 물때, 곰팡이 등으로 더러워지는데 스펀지에 중성세제를 묻혀 자주 닦아준다. 수도꼭지는 귤, 레몬, 오렌지처럼 강한 산이 들어있는 과일로 닦아주면 곰팡이균을 없애는 동시에 수돗물 때문에 생긴 녹까지 제거할 수 있다.
▒ 변기
가정 내 악취 발생의 온상지로 자주 닦아주어야 한다. 표백과 세정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세제보다는 염소계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변기를 청소할 때는 변기 둘레의 안쪽까지 묻을 수 있도록 세제를 위에서부터 빙 돌려 뿌린다. 세제에 때가 충분히 불었을 때 씻어내는 게 효과적이다. 변기덮개는 스펀지로 뒷면 홈 부분의 누런 때까지 닦고 변기 테두리 안쪽은 칫솔을 이용해 꼼꼼히 닦는다.
비누와 물때 등으로 더러워지기 쉬운 곳. 일반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닦은 후 물로 헹구고 물기를 닦아준다.
▒ 욕실 벽과 바닥
욕실 벽에 생긴 곰팡이는 소독용 에탄올을 바른 헝겊 봉으로 두들겨 닦는다. 욕실 바닥의 타일 틈새에 검게 핀 곰팡이는 표백제를 희석한 물로 닦아낸 후, 타일 위에 휴지를 깔고 희석한 표백제를 뿌려 하룻밤 정도 둔다. 그리고 다 쓴 칫솔을 이용하여 틈새를 문지른 다음 샤워기로 깔끔하게 씻어낸다. 곰팡이가 끼지 않도록 1주일에 한번 정도 실시한다. 배수구는 머리카락이나 때가 잘 뭉쳐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악취도 심하다. 배수구의 뚜껑을 들어내고 안쪽에 있는 오물을 걷어낸다. 뚜껑은 깨끗한 솔로 씻어준다. 칫솔에 소다수를 묻혀 배수구 안까지 싹싹 문질러 검은 물때를 씻어낸 후 락스를 푼 물을 부어준다. 욕실 환기구에 먼지가 쌓이고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해준다.
주부의 손에도 세균이 많아요 |
■ 연세대 의대 박종철 교수의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주부의 손에서 포도상구균이 평균 6천6백75마리나 발견되었다. 가족 건강이 주부의 손에 달려 있으므로 각별한 손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 손톱은 항상 짧게 하자. 손톱이 길면 손톱 밑에 때가 끼어 각종 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다. 조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을 것. 손목까지 깨끗이 씻는 게 좋다.
■ 음식물을 다루는 도중, 동물과 접촉했거나 화장실에 다녀왔거나 아기기저귀를 갈았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음식물을 만져야 한다.
■ 조리를 하면서 앞치마에 손을 닦지 말자. 앞치마에는 각종 균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반지 등은 빼놓고 음식물을 만져야 한다. 반지 틈새에 균이 서식할 위험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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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에 따라 다른 보관법들....
소금, 간장, 고춧가루 등의 양념은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게 된다. 이때 제대로 보관해야만 오래 돼도 각자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상온, 냉장고, 냉동실 등 양념에 따라 다른 보관법을 알아보자.
상온 보관하기
맛술 맛술의 알코올 성분은 요리에 불필요한 것이므로 조리시 충분히 가열해 알코올을 날리는 것이 좋다. 또 보관할 때는 밀봉하여 상온에 보관한다.
설탕 설탕의 양이 너무 많으면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상온에 두고 사용한다. 이때는 습기가 차 눅눅해지지 않게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식용유 공기 중의 산소와 빛은 식용유를 변질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따라서 직사광선을 피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한다.
과립 조미료 쇠고기, 마늘, 파 등의 천연 양념을 배합해 과립상태로 만든 조미료. 이미 가공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변질되지 않지만 습기가 차면 굳으므로 밀폐용기에 넣어 상온에 보관한다.
식초 식초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색이 변하므로 상온에 둔다. 오래되면 침전물이 생기고 산도가 약해지지만 변질된 것이 아니라 발효가 일어난 것이므로 사용해도 된다.
물엿 사탕수수 원당을 정제한 것으로 다른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쉽게 변질되지 않으므로 상온에 두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개미, 바퀴 등의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사용 후 마개를 꼭 막고 잔여물을 깨끗이 닦는다.
간장 간장도 상온에 보관하면서 햇볕을 자주 쬐어주는 것이 좋다. 발효식품이므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 이럴 때는 간장을 보관하는 통에 마늘을 2쪽 정도 넣어주면 좋다.
고추장 된장과 마찬가지로 실온에서 보관하면서 햇볕을 자주 쬐어주어야 한다. 반면 고추장에 다른 첨가물을 넣어 양념을 하게 되면 쉽게 상하므로 냉장 보관한다.
멸치액젓 멸치를 소금에 버무려 1년 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짜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한다. 밀폐용기에 담아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2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실온과 거의 같은 10∼30℃ 온도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이상이나 이하의 온도에서는 내용물이 분리되기 쉽다. 따라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부패를 촉진시키므로 피한다.
소금 소금은 습기가 차지 않게 밀폐용기에 담는데 이때 쌀알을 몇 알 넣어두면 소금이 덩어리지지 않는다. 소금이 눅눅해졌을 때는 넓은 그릇에 펴 담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잠깐 돌려준다.
된장 장류는 1년 혹은 그 이상을 묵혀가며 먹는 음식이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항아리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며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햇볕을 자주 쬐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 보관하기
겨자소스 튜브에 들어 있으므로 개봉 전에는 장기 보관이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쉽게 굳어버리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사용한다. 반드시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토마토케첩 개봉 전에는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지만 개봉 후에는 오래두면 색도 검어지고 맛도 떨어지므로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 보관을 하더라도 개봉 후에는 2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일즙 불고기나 갈비를 잴 때 고깃살을 부드럽게 하고 감칠맛을 내는 과일즙은 먹을 만큼만 만든다. 남으면 변색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남았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참기름 & 들기름 짜서 바로 냉장실에 보관한 후 빠른 시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뚜껑을 열면 산패가 일어나므로 뚜껑은 항상 닫아둔다. 참기름보다 들기름이 빨리 상하므로 가능한 한 빨리 먹는다.
쌈장 쌈장은 다른 양념이 들어가 있어 쉽게 상하는 양념이다. 따라서 쌈장은 그때그때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먹다 남은 쌈장은 냉장 보관해 일주일 안에 먹어치우도록 한다.
새우젓 새우젓은 이물질이 들어가면 변하므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물기가 없는 숟가락으로 덜어내 별도의 용기에 담아 먹고 보관할 때는 뚜껑을 꼭 닫아 냉장 보관한다.
냉동 보관하기
다진 마늘 곱게 다진 마늘은 작은 지퍼팩에 아주 얇게 펴 담아 격자로 칼집을 내 냉동시켜 둔다. 먹을 때는 필요한 만큼만 떼어내 사용한다.
쌀가루 된장찌개나 우거짓국에는 보통 쌀뜨물을 이용하는데 쌀뜨물 대신 쌀가루를 만들어 두고 한 스푼씩 넣어주면 편리하다. 쌀가루는 미리 만들어 냉동 보관한다.
참깨 참깨는 장시간 두면 고소한 향이 날아간다. 가공하지 않은 것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이나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볶은 것은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버터 버터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는데 해동시킬 때는 냉장고에 두고 서서히 해동시킨다. 버터는 다른 음식 냄새를 흡수하므로 냉동실에 보관할 때도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는다.
고춧가루 기온이 높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몇 봉지로 나누고 여러 겹의 비닐봉지로 겹겹이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변질을 막을 수 있다.
콩가루 콩가루는 공기 중에 두면 향이 날아가버리므로 여러 개의 팩이나 병에 나누어 담아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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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좋은 정보~ 예비 신부에게나 신혼 살림살이 하시는 님들께 강추천드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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