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건강차(不老健康茶).
불로건강차(不老健康茶)를 만들기 위해,
차잎(綠茶, 醱酵茶, 乳酸菌茶),
황기(5년 이상 단너삼根),
진피(法製甘橘類皮),
단삼(奔馬草根)를 성글게 기루내어 각각용기에 보관 준비한다.
입맛에 따라 강황, 커피, 계피, 생강 가루도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은 동의약초 차잎, 황기, 진피, 단삼 등을
<커피추출기>에 종이 여과지를 깔고
차잎(1g), 진피(1g), 단삼(1g), 황기(2g)을 넣고 하루 2-3회 달여 마신다.
이 茶를 하루 2-3잔 꾸준히 마시면,
노화방지 및 정신건강(치매, 파킨스병, 우울증, 건망증 등),
혈관병(고지혈, 고혈당, 동맥경화, 월경불순 등),
근관절병(근무력증, 하지무력증),
암 예방 및 암 전이 예방,
숙면, 암기력 향상 등에 효능을 볼 수 있다.
1) 차잎(茶葉) - 차나무의 어린순과 연한 잎.
차잎(茶葉)은 토마토, 브로콜리, 마늘 등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속 할 만큼 우리 몸에 이로운 식품이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 마을 '시즈오카' 주민들은
건강비결을 이 지역의 특산물인 녹차로 꼽고 있다.
이들은 일본 평균 차잎 소비량에 비해 3~4배 높은
1인당 연평균 3.7kg의 차잎를 소비하고 있다.
혈관외과 의사이면서 미국 예일대 교수인 '섬피오' 박사는
아시아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훨씬 자주 담배를 피우는데도 불구하고
심장혈관질환과 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경향(paradox)이 발견된다며,
이러한 ‘아시아 패러독스(Asia Paradox)’의 주역으로 차잎를 지목했다.
동의본초학에서 찻잎은 찬(寒) 성질 때문에 녹차를 많이 마시면
몸이 냉(冷)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하루에 서너 잔 정도 차잎 달인 물을 마신다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우리가 마시는 차잎은 솥에 덖거나 쪄서 찻잎의 찬 성미를 변화시킨 것으로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차잎으로 인해 배탈이 나거나 하는 일은 많지 않다.
만약 차잎이 몸에 맞지 않는 체질이라면
발효과정을 통해 성미가 바뀐 ‘발효차(普洱茶, 紅茶)’나
‘유산균발효차(散茶, 竹筒茶)’를 마시는 것이 더욱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차잎의 효능으로
“혈압을 내리고, 소화를 도우며, 잠을 적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갈증을 없애고,
뱃속을 편안하게 하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기운을 상쾌하게 하고,
술을 깨게 하며, 식중독을 풀어주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기생충을 없애준다.”리고
쓰고 있다.
한편 중국 명나라의 이시진(李時珍)이 지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차잎을 차게 해서 먹으면 담이 생긴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는 차잎의 찬(寒) 성질을 말하는 것으로서,
가급적 차잎은 차갑게 우려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차잎 속의 어떤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여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지,
발표된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활약상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차잎에 단맛과 상쾌한 맛을 전해주는 ‘데아닌(theanine)’은
머리를 맑게 해주는 작용도 해준다.
가톨릭의대 김경수 박사팀이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차잎의 함유물 가운데 ‘데아닌(theanine)’이라는 물질이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알파(α)파를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음을 밝혔다.
또한 일본 태양화학의 주네자 박사 연구팀도
데아닌(theanine)을 섭취하면
상기(上氣)상태 일 때 나타나는 뇌파인 알파(α)파가 증가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연구결과,
차잎의 데아닌(theanine) 성분은 섭취 후 약 30분 이내에 뇌에 도달하며,
40분 정도면 뇌에서 알파(α)파를 생성했다.
알파(α)파는 암기력 향상과 스트레스 회복촉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숙면을 취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과를 내는 데아닌(theanine)은 차잎에 만 함유되어 있는 고유한 성분으로,
현미 등의 성분을 첨가한 혼합 차잎보다는
100% 순수 차잎을 마실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
2006년 서울대학교 전태원 교수 연구팀은
비만 여성 37명을 대상으로 차잎 달인 차를 하루 4잔(카테킨 함량 450mg)을 섭취하게 하면서
최대 심박수의 60~80%의 운동 강도로 1일 30~60분간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실시하도록 했다.
실험결과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의 체중,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가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혈액의 중성지질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이 의미 있게 감소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고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체내에 활성산소가 축적되면서
우리 세포는 산화적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녹차 섭취로 인해 체내의 항산화 시스템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차잎 섭취와 운동의 복합 처치는
신체 구성과 혈중지질의 개선뿐만 아니라 항산화시스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차잎 섭취는 산화적 스트레스와 비만을 억제하기 위한 운동에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중에 차잎를 마시면 이뇨작용을 활성화해 탈수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고 생각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차잎를 비롯해 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현상에 대해서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2003년 영국에서 발표된 리뷰 논문에 따르면,
1966년에서 2002년까지 발표된 카페인 섭취와 체내 수분 평형과 관련된 논문들을 정리한 결과,
하루에 차잎 달인 차를 10~20잔에 해당하는 250~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였을 때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단기간(1~7일)의 이뇨작용이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이뇨작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체내의 수분 평형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잎 달인 차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단기적인 이뇨작용도 감소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2004년에는 해발고도 5,350m에 위치한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서
에베레스트봉과 로체봉의 등정을 지원하고 있는 산악인 13명(남 9명, 여 4명)을 대상으로
10일간 실시한 연구결과를 영국에서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논문에서는 차잎의 섭취가 이뇨에 의한 탈수현상을 유발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차잎 음용군의 1일 음료 섭취량은 3,193ml이었으며,
이 중 56.5%인 1,735ml를 차잎 달인 차로 섭취했다.
차잎을 음용하지 않은 군은 1일 3,108ml 음료를 섭취했는데,
두 그룹간의 1일 음료 섭취량은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더불어 차잎을 음용한 군의 1일 소변량은 2,686ml 였으며,
음용하지 않은 군은 2,625ml였다.
즉, 음료의 섭취와 소변에 따른 체내 수분의 보유율은 차잎을 음용한 경우 15.9%,
차잎을 음용 하지 않은 경우 15.5%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차잎 섭취는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등산 중에도
이뇨작용에 의한 탈수현상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체내 수분의 균형을 이루는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2) 진피(陳皮) - 꿀에 축여 말린 밀감 껍질.
진피(陳皮)는 감귤 껍질로서 특이한 방향이 있으며
약간 자극성이 있고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 따뜻한(溫) 성질이 있다.
동의약초 진피는 귤 열매껍질을 봉밀(꿀)에 법제(法制)한 것을 사용한다.
법제진피는 낭독, 마황, 오수유, 반하, 지실과 같이 오래 묶힐수록 약효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색이 붉을수록 좋기 때문에 홍피(紅皮)라는 이름이 생겼다.
다른 이름으로 귀노(貴老), 홍피(紅皮), 광진피(廣陳皮), 광귤피(廣橘皮), 황귤피(黃橘皮),
귤피(橘皮), 귤자피(橘子皮) 라고도 한다.
동의약초 진피(陳皮)의 생김새는 그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껍질로서,
바깥 면은 황적색 또는 어두운 황갈색이고,
껍질 바깥쪽에 기름주머니(油室)에 의한 작은 오목한 자국이 많이 있고,
안쪽에는 흰색 또는 엷은 회갈색이다.
악초의 품질은 가볍고 부스러지기 쉽다.
진피(陳皮)는 뭉친 기(氣)를 소통시키고,
습(濕)을 말리며, 담(痰)을 삭이는 효능을 가진 약재로서
습열의 사기(濕熱邪)를 제거하고, 비장(脾臟)의 기능을 강화하여,
복부창만, 트림, 구토, 메스꺼움, 소화불량, 헛배가 부르고 나른한 증상,
대변이 묽은 증상, 해수, 가래를 없애주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이뇨작용도 한다.
그 약리작용은 정유(精油)성분이 소화기자극, 소화촉진, 항 궤양, 항 위액분비,
강심, 혈압상승, 항 알레르기, 담즙분비 촉진, 자궁평활근 억제,
항균작용, 거담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특히, 진피(陳皮)를 차잎과 함께 달여 마시면,
차잎에 많이 함유하고 있는 유효성분 ‘데아닌(theanine)’의 상승효과와
항산화시스템 활성화를 증강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어
암기력 향상, 스트레스 회복 촉진, 숙면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3) 단삼(丹蔘) - 말린 단삼 뿌리.
단삼(丹蔘)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뿌리색깔이 붉어 단(丹)이라 이름하고,
인삼(人蔘)의 형태를 닮아 삼(蔘)이라 하여 단삼(丹蔘)이라 한다.
단삼의 다른 이름으로 적삼(赤參), 산삼(山參), 홍근(紅根), 분마초(奔馬草),
축마(逐馬), 극선초(郄蟬草), 목양유(木羊乳)라 불리기도 한다.
단삼의 키 높이는 40∼80㎝자라고,
꽃은 자주색으로 5∼6월에 피고,
뿌리줄기(根莖)는 동의약초로 쓴다.
뿌리줄기는 짧고 거칠며 끝부분에 보통 줄기 자국이 남아 있고,
긴 원통형으로 여러 개로 갈라져 있으며
바깥 면은 적갈색 또는 어두운 적갈색이고 거칠고 세로 주름이 있다.
오래된 것은 자갈색을 띠며 보통 비늘 모양의 것이 떨어져 나온다.
동의본초학에서 단삼은 오삼(五參)에 포함되는데,
인삼(人蔘,영초),
사삼(沙蔘,잔대,더덕),
단삼(丹蔘,적삼),
고삼(苦蔘,너삼),
현삼(玄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오삼은 오색(五色)을 띄는데 색깔에 따라 오장(五臟)에 각각 작용한다.
그 중 단삼(丹蔘)은 붉은색을 띄어 적삼(赤參)이라 부르고,
약간 특이한 향기가 있고, 쓰고 떫으며(苦澁) 약간 찬(微寒) 약성이 있어,
심경(心經), 심포경(心包經), 간경(肝經)에 반응하여,
풍병(風病)을 치료하고, 하지무력감을 없애주고,
달리는 말을 쫓아갈 수 있게 한다고 분마초(奔馬草)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었다.
그 약리작용으로는 관상동맥확장, 혈액순환촉진, 콜레스테롤하강, 혈압하강,
어혈(瘀血)제거, 응혈(凝血)억제, 간기능활성화, 사지관절동통완화, 조직재생촉진,
근육세포활성, 항암, 항균, 진경(鎭驚), 항비타민-E 등이 임상실험에서 밝혀졌다.
서기 2,015년 KAIST의 김대수 교수 연구팀은,
단삼(丹蔘)에서 고농도로 함유된
천연화합물 신물질 “베타-라파촌(Lapachon)”을 발견하였다.
“베타-라파촌”은 근육세포와 뇌세포의 노화를 억제 방지함으로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물질이다.
그래서 “베타-라파촌(Lapachon)”은
파킨스병, 치매, 당뇨, 고혈압, 노화방지, 암 전이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베타-라파촌’은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보조효소 ‘니코틴아미드 디욱시뉴클레오타이드(NAD+)’의 양을 증가 활성화시키게 되어
노화억제, 노화방지 작용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적게 먹거나(小食), 운동을 하지 않아도
‘NAD+’의 양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옛부터 동의학에서는 단삼(丹蔘)을 부인의 생리불순, 생리통, 월경장애, 무월경, 산후복통,
어혈성 심복부통, 징가(癥瘕), 절통, 타박상, 근무력증, 하지무력증, 대하증, 옹종(癰腫), 단독(丹毒),
불면증, 심열(心熱)로 가슴이 답답한 데, 가슴 두근거림, 적취(積聚) 등에 써 왔으며,
고열로 인한 정신혼몽, 헛소리, 번조, 불면증, 피부발진, 심계항진, 협심증, 자궁출혈,
간경화, 만성간염, 비장종데(脾臟腫大) 등에 쓰기도 했다.
먹는 량은 하루 6~12g으로서,
물약(湯劑), 알약(丸劑), 가루약(散劑)으로 만들어 먹고,
여로(藜蘆)와는 배합을 금기한다.
4) 황기(黃芪) - 말린 6/8년생 단너삼 뿌리.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사포닌 중에서
'사이클로아스트라제놀(cycloastragenol)' 이란 물질이,
DNA 끝 부분 텔로미어(telomere)를 복원시키는 효소 텔로머라제(telomerase)를
활성시켜 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됨에 따라
동의약초 황기(黃芪)는 불노초(不老草)로 알려지고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