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문대를 졸업한 취업준비생입니다.
저의 경우 아직은 기사시험 자격 조건이 되지 못해 산업기사 시험을 치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저는 작년 여름부터 전기산업기사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필기 시험 준비를 약 3주동안 했지요. 8월달에 있었던 전기산업기사 3차 시험에 2점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한달 더 공부하여 4차 전기공사산업기사 필기 시험에 66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사실 필기 공부는 열심히 준비를 하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집에서 때론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려니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
작년 4차 실기 시험은 이런 저런 이유로 준비를 하지 못해 시험을 아예 치루지 않았습니다.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올 초 봄 부터 약 45일간 열심히 실기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하루에 약 7시간 정도 최대한 집중하여 공부했습니다.
실기 최종 점수는 83점이 나오더군요.
저는 학원 다닐 형편이 안되어 어쩔 수 없이 과년도 문제집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번 정도 엔트xxx 문제지를 보았습니다. 91년도 부터 시작해서요.
시퀀스는 xxx나라의 동영상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퀀스의 경우 내용을 이해할 수 없으면 정말 어려운 파트 이지만,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여 마스터하면 이 만큼 점수 얻기 쉬운 파트도 없는 게 사실입니다. 생출 문제도 시퀀스같은 경우 충분히 응용하여 풀 수 있는 영역입니다.
어떤 분들은 시퀀스 마져.. 과년도 문제를 외워버리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왠만하면 시퀀스는 학원을 다니시든, 강의를 들으시든, 독학을 하시든... 이해를 하고나서 공부하십시오.
가장 골치 아픈 게 역시 단답입니다. 공사시험은 사실 암기와의 싸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암기에 비교적 약한 부류에 속하는 사람인데.. 끊임없이 연습장에 쓰고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기억이 안나면 다시 책을 펼쳐 연습장에 서술하듯 적어나갔지요. 이 서술하듯 써나가는 데에 있어.. 어떠한 막힘도 있으면 안됩니다. 일기를 쓰듯 쭈욱 써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하여 쓰고 외우십시오. 그래야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답을 적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음... 이건 당연한 말이지만... 답을 외우실 때 문제도 같이 외우셔야 합니다. 막상 암기한 내용들이 어떤 질문의 답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겠지요. 또한 문제와 답을 바꾸어 냈을 때를 대비함도 있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좀 더 시간을 투자하여 최소한 3번 이상은 완벽하게 보신 후에 시험을 치루도록 하십시오. 이번 시험처럼 운좋게 과년도 문제의 비율이 높지 않았을 경우 과년도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면 합격의 길은 그만큼 험난해집니다.
음... 그런데 공사산업기사의 경우 시험 난이도가 점점 내려가는 듯한 인상입니다. 작년 4회 시험도 그러하거니와 이번 1회 시험도 과년도 문제 비율이 엄청 높았으니까요.
2회 실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과년도 완벽 마스터에 게으름을 피우지 마십시오. 또 다시 어렵게 낼 수 있으니까요.
첨부터 쉽게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합격자 모두들 나름의 노력이 있었던 것이지요. 저 또한 이번 실기 시험 준비는 참 열심히 했었다고 자평합니다.
모두들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확신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변변치않은 사람의 합격수기를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첫댓글 저도 전기공사 산업기사 실기 준비중입니다. 시퀀스보다 저는 견적?인가요?노무비 이런게 더 어렵네요 ㅜㅜ 시퀀스는 논리회로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ㅜㅜ
제발..2회 공사 산업기사 기출 10년치에서 다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