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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서유기 [제14회]제천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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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천왕은 아들 나타와여러장수를 거느리고 영소보전에 들어가 보고를했다.
"신등이 칙명을 받잡고 하계로 출사하여 요선 손오공을 잡으려 했습니다만.
뜻밖에 손오공이란 놈은 신통력이 대단해서 도저히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아무쪼록 폐하께서는 병력을 더 주시어서 그놈을 토벌할수있게 해주십시요!
"기껃해야 원숭이 한마리가 아니냐?
무에그리 대단한놈이라고 병력을 더 풀라는게냐?"
이번에는 나타태자가 앞으로 나서서 아뢰었다.
"폐하 신등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요.저 원숭이놈이 여의봉으로 먼저
거령신을 꺽고 다음으로 소신에 어께죽지에 상처를입혔습니다
그놈은 제천대성이라고 쓴 기를 동굴밖에 걸어놓고 그런벼슬을 주면
군사를 물리고 부름에 응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당장에 영소보전을 들이 치겠노라고 했습니다!"
옥제도 이소리에 눈이 둥그래졌다.
"저런 무엄한놈이 어찌그리 기고만장 하는고?
여러장수에게 명령해서 즉각 토벌을 해라!
그때 태백금성이 반열에서 앞으로나와 아뢰었다.
"폐하 그 원숭이놈이 입으로 큰소리 치지만 도리는 모르는 놈입니다.
군사를내어 싸워봤자 쉽사리 잡지는 못하고 괜히 군사들만 괴롭힐것 같습니다.
차라리 너그러운 은헤를 베푸셔서 초청하는 조서를 내리시어
제천대성을 시켜 주시는 것이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까짓 빈이름을 주고 관직은 있어도 녹이없게하면 그만아닙니까?"
"관직은 있어도 녹이 없게한다? 그게무슨 뜻인고?"
"이름만 제천대성이라 하고 할일과 봉록은 주지 않은체
잠시 천상에 붙들어다 기르면서 못된 버르장 머리만 드러내지 못하게 하면
천지가 안녕하고 사해가 평화로울 것입니다!"
"경의 말을 듣고보니 그럴뜻도하군!
금성의 말을 옳게 생각한 옥제는 금성의 말을 옮겨 곧조서를 꾸며서
이번에도 금성을 보내기로 하였다.
또 다시 칙사가 되어 남천문을 나선 금성이 화과산 수렴동에 가니
그 전과는 딴판으로 위풍이 당당하고 분위기가 삼엄하였다.
각종 요괴들이 손에 창검과 철봉을 휘두르며 고함을 지르며 뛰어 다녔다.
그것들은 파리처럼 몰려와 손을 쓰려하였다.
금성이 호령을 하였다.
"누가 두목이냐?가서 대성에게 알려라!
나는 천제에 어명을 받고 내려온 천사인데
대성을 모시고 오라는 성지를 받고 왔다!
졸개들이 안으로 달려가 아뢰었다.
"밖에 노인한분 한분이 오셔서 자기는 하늘에서 어명을 받고온
천사인데 대성님을 모셔 오라는 성지를 가지고 왔다 합니다!"
"음.결국 나를 찿아 왔구나.틀림없이 전번에 왔던 태백금성이렸다!"
그전에 내가 천상에 불 갔을 적에는벼술이 마음에 않들었지만
덕분에 천상계 안팎의 길을 잘알게 되었지 .이번에 다시왔으니까.
과히 내게 해로운일은 아닐거야!"
오공은 여러 장수들에게 명령해서 군사들에게 기를 들게하고
풍악을 잡히며 천사를 마중하도록 하였다.
오공은 머리에 금관을 쓰고 몸에는 전포를 떨쳐입고
그위에 누른 황포를 껴입고 발에는 보운리를 신고서 급히 동굴을 나와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태백 금성님 어서 안으로 들어 오십시요!
늦게마중을 나와 죄송합니다!"
태백금성은 동굴 안으로 들어가 남쪽을 향해 섰다.
"지난번 대성은 관직이 낮은것을 불만스럽게 생각해서
어마감을 버리고 가시었소!
옥제께서는 본감의 관원들에게 보고를 들으시고는
"관직이란 낮은데서 시작하여 높은데로 승진하는 법인데 어찌하여 처음것이
낮다고 좋아하지 않았을고! " 하시었소!
그래서 어제 이천왕이 나타태자를 데리고 하계에 내려와
싸움을 하게 되었던 것인데 대성의 신통력이 대단해서 싸움에지고 돌아와
대성은 기를 세우고 제천대성이 되고 싶어한다고 아뢰었소
부장들은 모두 군사를 내어서 토벌을 주장하였소.!
그러나 그래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대성을위해
상제께 군사를 움직일게 아니라 대성에게 알맞은 벼슬을 내리는게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옥제께서도 그말이 옳다고 하시며
허락 하시기에 오늘 이렇게 모시러 온거요!"
"어이구~!! 저놈을 어서 불려올려라.
내가 다보구 있거던 웃는 얼굴하고는 에효~!
너이 고연 원숭이놈 혼좀 나봐라! 홍홍..!"
오공은 히쭉 히쭉 웃었다.
"지난번에도 수고를 하셨는데 참으로 고맙습니다!
그런데 천상에 제천대성이란 관직이 있기는 하나요?
"내가 그 관직을 주시라고 말씀 드렸더니 옥제께서 윤허하시었소.
그래서 성지를 받고 왔다지않소! 걱정하실것 없소!
만일 뜻대로 않되면 죄는 이몸이 받겠소이다!"
오공이 좋아서 술을 대접 하겠다고 했으나 금성이 굳이 사양함으로
함게 구름을 타고 남천문으로 날아갔다.
문을 지키고있던 장졸들이 모두 두손을 모으고
공손히 맞이 하는가운데 영소보전에 들어갔다.
금성이 옥제께 보고를 하였다.
"조서를 받들고 나가서 필마온 손오공을 데려왔습니다!"
"음~! 손오공은 가까이오라! 지금 그대를 제천대성에 제수 하겠는데
이 관직은 제일 높은것이야.그러니 이뒤론 모든 행실을 극히 삼가서 하라!"
오공은 옥좌를 향하여 허리를 굽혔다 ! "황감하옵니다!"
옥제는 장..노 두신하에게 명령해서 반도원의 오른쪽에
제천대성부를 세우게하고 그부에 안정사와 영신사라는 두 부를 두게했다.
두 관부에는 다선리를 배치하여 오공의 시중을 들게했다.
옥제는 다시 오두성군에게 명령해서 오공을 그곳으로 모셔가게하는 한편
따로 어주 두병과 금화 열가지를 내주어서 오공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두번 다시 못 된짓을 하지 못하게 해 노았다.
오두성군을 따라가 그날로 제천부에 거처를 정한 오공은
옥제가내린 술단지에 마개를 빼고 여럿과 함게 취하도록 마신뒤
오두성군을 본궁으로 돌려 보냈다.
오공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그로부터 하늘나라에서
만족스럽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선인이름 손오공 영원토록 장생부에 적혔으니
윤회를 초월하여 만고에 전하리.........!
그후는 말썽많은 오공이 어떻게 될지 다음회는
대성 오공이 반도를 어지럽히고 금단을 훔쳤으며
신선들은 요괴 송오공을 잡아묶게 될것인지 요것은
다음15회를 넘어가서보시도록
큼큼큼
............제14회 요기서 끝................
다음 제15회로 넘어가유 !
댓글 다는거 잊으셨나?
요 아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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