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직접공사비 소폭 하락 | 2005-6-27 |
건설현장의 직접공사비가 레미콘가격의 약세에 힘입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설기술연구원이 내놓은 ‘올해 5월중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공사비지수는 128.5(2000년=100기준)으로 한달전에 비해 0.1포인트(0.1%) 내렸다. 이는 직접공사비의 비중이 높은 레미콘과 경유 등의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레미콘과 경유가격은 한달전에 비해 각각 1.2%, 4.1% 내렸다. 레미콘 가격은 지난 4월(-1.7%)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고철가격이 지난달 전월대비 9.1% 떨어진 데 이어 △나동선 -1.8% △스티로폼 -1.7% △동관 -1.3% 등이 가격하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승품목은 건설용크레인이 5.7% 오른 것을 비롯 △송배전변압기 4.7% △석도강판 2.4% △교류발전기 1.3% △아스팔트 0.6% 등이다. 건설용크레인은 강재가격의 인상에 따른 것으로 지난 4월에도 전월대비 3.9% 오른 바 있다. 건기연은 직접공사비의 구성비중이 높은 건자재가격이 지난달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 건설공사비지수가 한달전에 비해 하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비지수가 130.3으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하고 건축공사비지수는 126.9로 0.1포인트 내렸다. 토목공사의 경우 지난 4월 강세를 보이던 항만과 도시토목의 직접공사비지수가 0.4포인트, 0.3포인트씩 하락, 각각 130.5, 131.0을 기록했다. 일간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