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7대 권능(8) / 경영 / 이사야 14장 24-27절
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25) 내가 앗수르 사람을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발아래 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경영을 공부하라.”는 책을 쓴 전 전정보통신부 장관이었던 진대제 정치인이 있습니다. 그는 서울대학을 나와 미국 MIT와 스텐퍼드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한 후, 미국 IBM의 연구원으로 있었는데 1985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스카웃하여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킨 주역입니다. 당시 연봉이 75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연봉75억을 포기하고 장관이 되어 IT강국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경영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 분야를 사랑하고, 또 열정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길을 찾아 만들어갈 수 있다.” 그 분의 말이 맞습니다. 경영은 계획하고 연구하며 일을 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되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사업을 펼쳐 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0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지만 또한 탁월한 경영자였습니다. 그는 고도로 훈련된 318명의 사병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왕과 제사장을 섬길 줄 알았습니다. 종들을 예우하고 도와줄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대제 전정보통신부 장관보다, 아브라함보다 월등하게 탁월한 경영자입니다. 사람은 중간에 실수가 있지만, 하나님의 경영은 실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경영을 배워야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경영을 하실까요? 본문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목표(目標)가 있습니다.
24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하나님께서 일을 하실 때는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습니다. 24절을 보시면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라는 말씀이 바로 그런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 때 사람으로부터 “너는 왜 사니?” 이런 말을 들어서는 안 됩니다. “너 제대로 살고 있구나!” 이런 말을 들어야 합니다. 25절에 보시면 24절에 있는 하나님의 생각 즉 목표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목표가 무엇이었을까요? 25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앗수르 사람을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발아래 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하나님의 목표는 앗수르를 파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당시 앗수르는 초강대국 바벨론보다 더 강력한 세력을 떨치고 있었습니다. 앗수르는 B.C. 8세기 초부터 B.C. 7세기 말까지 약 200년간 근동 전역을 지배했던 대제국이었습니다. 앗수르군의 말발굽에 북이스라엘을 비롯한 수많은 나라와 왕들이 죽었습니다. 이런 앗수르는 자신의 힘만 믿고 이스라엘을 침략했습니다. 나라를 빼앗고 괴롭혔습니다.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이 강해서, 이스라엘의 군사와 경제가 어려워서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해서 앗수르를 막대기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는 앗루르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백성들을 괴롭히고, 하나님을 업신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파멸하기로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여기서 “파한다”는 뜻은 ‘깨뜨리고 부숴 버린다’ ‘박살을 낸다’ ‘발로 밟아 버리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의를 못 보시는 분입니다. 박살내지 않고서는 못 참으시는 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불의를 멀리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정직하게 살 면 해방과 자유와 축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목표를 설정하시면 핵심 공략에 들어갑니다. 앗수르에 대한 핵심공략은 이것입니다. 교만과 신성모독과 자기자랑을 방치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는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파멸시키기로 작정하시면 그냥 방치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갈 때까지 가는 겁니다. 바로 그때 죄 값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세우십시오. 그런 다음 핵심공략을 하십시오. 핵심을 공략하는 방법의 첫 번째 원리는 탁월한 경영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확고한 의지(意志)가 있습니다.
의지(意志)란 어떤 목적을 자각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마음과 뜻과 생각을 다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24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의지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하나님의 의지는 대단하십니다. 경영하시는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의지야 말로 큰 재산 중에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돈도 재산입니다. 지식도 재산입니다. 건강도, 재능도 재산입니다. 하지만 의지가 있어야 길이 열립니다. 재벌 2세가 아버지만큼 기업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의지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서울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자라서 그런지 성공을 향한 의지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시골에서 자란 동료들을 보니 의지가 대단합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의지는 정말 큰 재산 중에 재산입니다. 자녀에게 의지력을 키워주는 부모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명기 6장 5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정말 생각해도 어려운 말씀입니다.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 정말 어려운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영성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마음(mind)은 지능지수(IQ)이고, 성품(heart)은 감성지수(EQ)이고 힘(strength)은 역경지수(AQ)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의지가 대단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삶과 신앙 앞에서 처음부터 포기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마지막에 포기하는 사람이 되면 안 되겠습니다.
지난 24일 금요일에 은평구 신사동 빌라에 사시는 상수(上壽)를 두 해 앞두신 98세 할머니께서 자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빌라가 재건축을 내일 시작하는데 아파트 가격이 3억 2천인데 아들이 갖고 있는 재산은 은행융자 수천만원을 포함해서 1억 2천 밖에 없어서 자신이 패가 될까봐 그러셨다는 것입니다.
지난달에 서산시장에 밤을 사러 갔는데요. 당골 아주머니께서 급하게 문을 닫고 상가집에 가신다는 겁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84세 되신 할머니께서 아들이 형편이 어려워 자살했다는 겁니다. 내가 죽으면 부조금이 나오니까 그것으로 생활에 보탬이 되라고 하시면서 자살하셨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존재가 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며 역경과 싸우기를 바라십니다. 잠언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잠언 3장 26절입니다. “여호와는 너의 의지할 자이시라.”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방패요, 요새요, 산성이요, 반석“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뜻을 펼쳐 나갔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과감하게 행동하시는 분입니다.
25-26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앗수르 사람을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발아래 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경영을 이루기 위해 원수를 발로 밟으시고, 손을 펴시는 분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손과 발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손과 발이 움직여야 무엇을 할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주무시도 않고 24시간 365일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은 과감한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애플의 창설자이자 픽사의 회장인 스티브잡스(Steven Paul Jobs)의 인생을 보면 역경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20대에 PC 업계에 스타로 부상합니다. 30대에 중병을 알고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좌절과 시련을 겪습니다. 40대엔 화려하게 부활하여 50대엔 최고의 절정기를 맞습니다. 그가 최고의 경영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성을 가지고 과감하게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선교사는 알렌입니다. 알렌은 1884년 9월 20일에 재물포항에 도착합니다. 그의 겉 신분은 미국의 공사관이었습니다. 하지만 속은 선교사였습니다. 그해 10월 1일 미국 선교회 본부에 발송한 보고문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 2주간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로서의 공식 활동이 허락되지 아니하여 공사관 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원 장래에 선교의문이 열릴 것이라 믿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알렌은 자신의 한국어 교사인 이하영에게 비밀히 전도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개독교 선교사라는 소문이 고종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고종은 푸우트 미국공사를 불러 이의 진부를 타진하였습니다. 푸우트 공사는 알렌은 공사관 소속의 틀림없는 의사라고 답변했습니다. 자신의 입지가 좁아질 무렵 하나님께서는 비장한 카드를 꺼내 드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유명한 갑신정변입니다. 1884년 12월 4일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개화파의 주요인물인 박영효, 김옥균, 서광봄, 홍영식 등은 신흥국가 일본의 새 문물을 도입하여 고루한 종래의 제도를 고친다는 명목으로 보수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우정국 낙성식의 축하연을 이용하여 일으킨 갑신정변 쿠데타였습니다. 그날 밤 연회가 무르익어갈 무렵 “불이야!”하는 소리에 장내가 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 틈을 노려 민비의 조카이자 보수 세력의 거두 민영익을 칼로 7군데나 찌릅니다. 민영익은 동맥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고 맙니다. 장안에 유명한 한의사 14명이 출혈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맙니다. 드디어 알렌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알렌은 갑신정변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며 또 갈 수 있다하여도 가지 않게다.” 알렌을 사생결단을 하고 밤을 새가며 수술을 하여 출혈을 막는데 성공합니다. 3개월 동안 민영익의 옆을 떠나지 않고 정성을 다해 치료해 그의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이 사실을 안 민영익은 일금 10만량을 감사의 예물로 줍니다. 그리고 알렌은 하루아침에 의학의 달인으로 추앙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국왕의 시의가 되고, 태국일등훈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알렌은 복음을 위해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더 낳은 비전을 갖고 과감하게 국왕에게 병원설립 허가를 요청합니다. 여기서 태어난 것이 광혜원(Widespriad Relidf House)입니다. 이 일로 계기로 선교의 문이 열려 1885년 4월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헤론이 입국하여 제중원에서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경영자이십니다. 그 분이 우리를 최고의 경영자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경영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